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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중재리뷰(만화)
선한 삶이 좋은 결실로 이끈다! | 여중재리뷰(만화) 2020-10-09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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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쌍갑포차 14

배혜수 글,그림
설림 | 2020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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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권에서는 한 권 반 정도의 분량으로 진행되던 수라상이라는 에피소드의 결말로 맺는다. 감옥에서 알게 된 사람들이 건전하게 살겠다는 일념을 가지고 방나희의 가게 근처에서 각자의 가게를 꾸리면서 함께 지내게 된다. 이들과의 관계와 강영진 형사와의 인연이 교차되면서, 스토리를 보다 풍부하게 만들 수 있는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고 이해된다. 방나희는 자신의 마음을 받아주지 못한 것이 강영진 형사의 전처 때문이며, 전처가 독립운동을 하던 차옥란 대장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강영진 형사의 전처에 대한 마음까지 포용하기로 한 방나희의 결심으로 인해, 두 사람의 결연은 급속도로 진행된다.

 

그 와중에 궁중 유물이 도난당하고, 범인이 감옥에서 급사를 하는 바람에 장물의 소재는 미궁에 빠지는 사건이 발생하게 된다. 강영진은 장물을 찾는 막중한 임무를 맡게 되는데, 헌책방을 하는 방나희의 가게에서 발견된 책에 끼워진 메모를 통해서 그 단서를 확인하게 된다. 당시 실제로 있었던 도난 사건에 정조의 어진(초상화)을 찾는다는 가상의 스토리를 끼워넣어 스토리를 풀어가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데, 역시 꿈 속의 세계인 그승과 월주가 운영하는 쌍갑포차가 등장하여 사건의 실마리를 찾는데 도움이 된다는 설정이 제시되어 있다.

 

이처럼 복잡한 사건들을 해결하고, 마침내 두 사람은 가족들과 주변 사람들의 축복 속에 결혼을 하는 것으로 결실을 맺는다서점을 운영하면서 책이 필요한 곳에 기증을 하면서 그 선행이 알려지고, 방나희는 마침내 교육사업을 하는 재단의 이사장으로 취임하게 된다. 마지막에 교도소를 찾아 자신이 과거에 저지른 범죄에 대해서 강연을 함으로써, 수감자들에게 교화를 하는 방나희의 모습이 그려지면서 에피소드는 마무리된다. 이처럼 힘들었던 상황을 극복해 나가면서 좋은 결실을 맺는 방나희와 강영진의 사연이 마치 임금님이 받는 수라상처럼 보답을 받는 것으로 표현하고자 했던 것이 작가의 의도였을 것이라고 이해된다.(차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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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의 의미를 생각하게 하다! | 여중재리뷰(만화) 2020-10-08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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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쌍갑포차 13

배혜수 글,그림
설림 | 2020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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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권에서는 파인애플을 뜻하는 무과수 통조림의 에피소드의 결말과 새로운 에피소드인 수라상의 처음이 함께 수록되어 있다. 전쟁에서 왼손을 잃고 상이군인으로 살아왔던 박동아와 가난함 때문에 도시로 와서 식모살이를 했던 이오목과의 사연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것이 바로 무과수 통조림의 주요 내용이다. 그림을 그리면서 영화관에 취직하여 새로운 영화의 그림을 그리는 한편, 이오목과의 결혼으로 시장의 좌판으로 시작하여 마침내 자신의 가게를 갖는 스토리가 펼쳐진다.

 

여기에 영화계의 인물들 사이에 벌어진 치정으로 인한 살인 사건이 벌어지고, 이를 해결하려는 강영진 형사와 죄를 짓고 감옥에 갇힌 방나희의 도움으로 사건이 해결되는 과정이 전개된다. 물론 사건 해결 과정에서 이오목의 꿈이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결국 꿈 속의 세계인 그승과 월주가 운영하는 쌍갑포자가 등장하기도 한다. 그러나 다른 에피소드에 비해서 이들의 비중이 미약한 것으로 제시되어 있다. 그리고 전편의 주인공인 대무당 출신의 김희영의 손자와 이오목의 딸과 결연을 이루는 것으로 무과수 퉁조림의 에피소드는 마무리된다.

 

이어지는 수라상은 전편에 등장했던 형사 강영진과 그에게 잡혀 감옥에 갇힌 방나희와의 결연담이 중심을 이루고 있다. 수라상은 과거 왕에게 올리던 밥상을 일컫는 말인데, 이 두 사람의 결연이 수라상처럼 푸짐한 상을 받는 것으로 비유된 것이라 이해된다. 강영진 형사는 마침내 감옥에서 출소한 방나희가 현실에 정착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한다. 거처는 물론 가게까지 차려줌으로써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지만, 사별한 자신의 과거로 인해 상대의 애정을 받아들이기를 주저하는 상황이다. 서로 마음이 끌리면서도 거리를 두려하는 강영진과 자신의 마음을 적극적으로 표출하는 방나희의 이른바 밀당 과정이 흥미롭게 전개된다. 그리고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것으로 13권의 내용은 마무리된다. 이어지는 내용에서 두 사람의 결혼 과정과 살아가는 모습이 그려질 것이라 기대된다.(차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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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경을 헤치며 키워가는 사랑 이야기! | 여중재리뷰(만화) 2020-10-07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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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쌍갑포차 12

배혜수 글,그림
설림 | 2020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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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갑포차>의 연재가 진행되면서, 새로운 에피소드들의 분량이 한 권을 훌쩍 넘었음을 발견하게 된다. 이전의 에피소드인 옥춘에서 윤사장을 도와주었던 상이군인 박동아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무과수 통조림이라는 에피소드가 새롭게 시작된다. 특히 한국전쟁 이후 혼란스러운 사회의 현실에서 다양한 인물들의 삶이 그려질 수 있기에, 자연스럽게 새로운 에피소드로 탄생할 수 있었던 것이라 이해된다. 자신을 위기에서 구해준 동아에게 이오목이 건네준 무과수 통조림이 에피소드의 주요 소재이다. 당시에는 파인애플 통조림을 무과수 통조림이라고도 불렀다고 하는데, 과거에는 쉽게 먹을 수 없는 고급 식품으로 취급되었다.

 

옥춘에 등장했던 윤사장은 자신의 목숨을 구해준 박동아가 그림에 소질이 있다는 것을 알고 극장에 소개를 시켜준다. 지금은 모든 것이 컴퓨터 그래픽으로 처리되지만, 과거에는 극장의 간판을 그리는 일은 일종의 전문직으로 여겨졌었다. 선임에 의해서 엄격한 훈련 과정을 거쳐야만 붓을 들 수 있었던 엄격한 도제식 시스템으로 그림을 그릴 수 있었던 시절의 이야기라고 하겠다. 그리고 집을 떠나 부산에서 식모살이를 하다가 도둑 누명을 쓰고 쫓겨나, 길에서 불량배들에게 봉변을 당하는 이오목을 구해준 인연으로 두 사람의 사연이 나란히 펼쳐지게 되는 것이다. 동아와 오목은 사랑의 결실을 맺어 결혼에 이르게 되고, 각자 그림그리는 일과 장사를 통해 점차로 안정적인 생활로 접어들게 될 것이라고 예상할 수 있다.

 

가난한 이들이 사랑을 키워나가는 과정이 형상화되어 있으며, 여기에 당시 일류 배우의 죽음을 둘러싼 사건의 해결 과정에 역시 전편에서 등장했던 강영진 형사의 활약이 이어진다. 그리고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윤사장 피습 사건의 공범으로 감옥에 갔던 방나희의 도움이 이어진다. 이처럼 다양한 인물들과 사건들이 얽힘으로써, 이 에피소드는 한 권으로 끝나지 않고 다음 권 중반까지 계속되고 있다. 이러한 다양한 인물들의 당장은 추후 새로운 에피소드를 이끌어가는 소재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된다. 여기에서 다루어지는 내용이 매우 현실적으로 형상화되어 있어, 꿈 속의 세계인 그승의 역할도 매우 미미하게 그려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차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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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과응보의 원리를 생각하다! | 여중재리뷰(만화) 2020-10-06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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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쌍갑포차 11

배혜수 글,그림
설림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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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편에서 선녀 제희와 저승차사 건무와의 만남으로 시작된 에피소드가 11권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건무를 만나러 가는 과정에서 악귀들의 반대로 오해를 한 제희는 그를 만나자마자 다시 돌아서게 된다. 그 과정에서 복돼지를 만나서 동행을 하게 되는데, 미별왕의 도움으로 인해 건무와 제희는 다시 만나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게 된다. 그리고 이때 동행한 복돼지가 현실의 인물인 기영규와의 연결 고리가 되는 것이다. 그리고 에피소드의 제목이기도 한 고구마 맛탕은 복돼지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으로 설정되어 있다.

 

박다은과 결혼한 기영규는 뜻밖의 사고로 식물인간이 되어 병상에서 누워지내는 신세에 처해지게 된다. 하지만 꿈 속의 세계인 그승에서 위험에 처한 복돼지를 구해주고, 그로 인해 선녀 제희와 저승차사 건무의 도움으로 의식을 찾게되는 내용이다. 동물구조사인 영규는 위험에 처한 동물들을 구조하다가 추락하여 식물인간이 되었으며, 그를 위해 아내인 다은과 시부모들이 헌신적으로 간호를 하지만 쉽게 깨어나지 못하는 상태이다. ‘그승의 세계에서도 그를 도우려는 제희와 건무를 만나지만, 영규는 죽음을 두려워하여 필사적으로 그들을 피하기 때문에 좀처럼 도움을 줄 수가 없게 된다. 저승차사를 만나면 죽는다는 것을 직감한 영규의 의식으로 인한 결과이다.

 

아마도 살고자하는 영규의 의지를 표현한 것이라 하겠는데, 그로 인해서 복돼지의 은혜를 갚으려는 제희의 의도는 쉽게 실현되지 못하는 것이다. 흥미로운 것은 그승에 존재하는 미용실이라 하겠는데, 거울에 비친 모습을 통해서 그들의 건강이나 심적 상태가 건강하지 못하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는 설정이다. ‘그승에서도 동물들을 보살피는 영규의 행위로 인해서, 끝내 미용사가 된 제희에 의해 영규의 병을 치료하면서 의식을 회복한다는 결말로 이끌고 있다. 여기에서도 월주가 운영하는 쌍갑포자에 아내 다은이가 찾아와 조언을 들음으로써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제공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그와 함께 제희와 건무와도 결혼으로 결실을 맺는 내용으로 마무리되고 있다. 모든 행동에는 그에 걸맞은 결과가 따른다는 인과응보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에피소드라고 하겠다.(차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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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의 결실로 끝맺음하다! | 여중재리뷰(만화) 2020-10-06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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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쌍갑포차 10

배혜수 글,그림
설림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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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권의 내용은 전편으로부터 이어지는 옥춘의 결말과 새로운 에피소드인 고구마 맛탕의 서두가 교차되고 있다. 재산을 노린 괴한들의 침입으로 인해 총상을 입은 윤규진은 후에 부인이 될 대무당 김희영의 신통력과 주위 사람들의 도움으로 재빨리 병원으로 옮겨져, 목숨을 구하게 된다. 병간호를 하는 과정에서 사랑을 다시금 확인한 두 사람은 결혼으로 결실을 맺고, 강영진 형사에 의해 규진의 재산을 빠앗으려는 음모가 밝혀지면서 범인들이 잡혀 단죄를 받게 된다. 그리고 그들에 의해 극진한 보호를 받았던 형제 혼령들은 결혼한 두 사람의 아들로 태어난다. 그리고 두 아들들과 함께 행복한 삶을 꾸린다는 결말로 에피소드가 끝맺게 되는 것이다.

 

옥춘의 에피소드는 그동안의 시리즈 가운데 가장 장편이라고 할 수 있는데, 세 권에 가까운 분량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이 에피소드에 등장하는 등장인물과 사건들은 이전 에피소드와 연결되고, 앞으로 전개될 새로운 내용들과도 연결이 될 것이라고 예견된다. 형제 혼령과 그들을 이끄는 삼신할매 그리고 대무당 출신의 김희영이라는 인물들이 전통 신화의 요소와 결합되어 있지만, 그와는 상관없이 상대적으로 전체의 스토리를 이끌어가는 작가의 탄탄한 작품 구성 능력이 돋보이는 내용이었다고 생각된다.

 

이어지는 에피소드인 고구마 맛탕은 현실이 아닌 신화적 세계의 인물들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전 에피소드에서 복숭아를 훔쳐 천상에서 쫓겨나 아이들의 탄생에 관여하는 역할을 하는 선녀 제희와 그를 돕다가 저승차사가 된 건무와의 사랑 이야기가 중심을 이루고 있다. 이어지는 다음 편에는 이들의 이야기에, 의식을 잃고 혼수상태로 누워있는 기영규와 박다은의 안타까운 사랑 이야기가 겹쳐서 펼쳐지게 된다. 이 에피소드의 경우 10권에서는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정도의 짧막한 내용만이 제시되어 있다.(차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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