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교육 절대공식 도서 리뷰 : 자녀교육 절대공식

자녀교육에 절대공식이라니?
제목이 나름 충격이었다. 자녀교육에 절대공식이라는 것이 존재하는 것인가? 궁금함에 급하게 책을 펼치고 읽어내려가기 시작했다.

절대공식이라는 제목처럼 책은 이론, 실전, 적용의 단계로 구성이 되어있다.
이론 단계에서는 부모가 버려야 할 것들
'걱정, 동일화, 완벽'에 대해 말한다.

나는 책에도 나오듯이 '육아책'처럼 아이를 키우려고 하는 엄마였다.
하지만 아이는 책처럼 따라주지 않았고
그럼 또 다른 육아서를 찾아 읽고 해답을 찾으려 애썼다.

그때마다 친정엄마가 하시던 말씀이 생각난다. 책대로 키우지 말고 애한테 맞게 키우라고,,

타고난 기질은 어쩔 수가 없다. 그 사실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데 시간이 오래 걸렸다.

[지레짐작으로 걱정해서 아이의 타고난 기질을 바꾸려 하기보다는 정확히 식별하고 적절히 반응하는 데 시간을 할애해야 합니다..50p]

[아이의 감정을 인정해 주고 안정감을 주는 게 우선시돼야 한다. 아이의 감정에 공감하고 달래준 뒤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는 것이 좋다. 이러한 행동을 지속되다 보면 아이는 자신의 예민함을 서서히 조절하게 된다.. 52p]

자극을 줄여서 불필요한 에너지 소모를 하지 않는 것, 서서히 아이를 적응시켜 가는 것, 이것이 부모와 아이 모두 편안한 방법이라는 것을 시행착오를 통해 이제는 알지만 빨리 알았다면 정말 좋았을 것이다.

두 번째, 실전 단계에서는 부모에게 반드시 필요한 것,
'믿음, 관찰, 변화'에 대해 얘기한다.

이 책에서는 아이를 키우는 데 있어 엄마의 희생을 강조하지 않아 읽는 내내 마음이 편안하다.
육아서를 자주 읽는 편인데 읽을수록 마음이 힘든 책들이 있다.
베스트셀러라고 해서 다 맞는 말이 아니라는 책 내용이 와닿았다. 내 상황에 맞고 내가 그 책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면 되는 것인데 아이가 어릴 때는 책에서 잘못되었다고 하면 내가 나쁜 엄마인 건지 자책하게 되고 옆집 엄마를 의식하게 된다.

중요한 건 내 아이인데..
내 아이만 쳐다보고 살기에도 바쁜 워킹맘인데,,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가 행복하다.

세 번째, '효과적인 공부법'인 적용편이다.
이름만 들어도 아는 유명한 교육 전문가들의 인터뷰 내용이 들어있다.
여러 조언들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몰입에 관한 부분이다.
몰입해서 무엇인가를 한다는 것만큼 즐거운 일은 없을 것이다.
숨어있는 천재성을 깨우기 위해서는 몰입이 필요하다고 한다. 반복된 몰입 훈련을 통해 경쟁력 있는 아이로 성장할 수 있지 않을까?

육아는 결국 아이들을 독립시키기 위한 과정이다.
유아기 땐 스스로 옷 입고 밥 먹는 것부터 시작하여 청소년기 땐 용돈을 관리하고 계획을 세워 스스로 공부할 수 있고 종국에는 혼자 독립하여 살아갈 수 있게 하는 것이다.
공부, 입시 등에 가려 진정 가르쳐야 할 것을 가르치지 못하고 품에서 독립시키는 일은 없도록 아이들을 믿고 후회 없이 사랑할 것이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