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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 무사 04권 | 기본 카테고리 2022-07-05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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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중년 무사 04권

사바희 저
제이플러스 | 2021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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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희의 도발에 결국 강하준이 허리에서 검을 뽑아 들었지만 장성삼걸은 이날을 끝으로 선화현에서 더 이상 볼 수 없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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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원이 가까워져 오면 올수록 다른 사람들과의 접촉이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골치아픈 일들이 발생하기 시작했다. 빙하민과 두 설화, 그리고 사마선의 미모가 너무 뛰어났기 때문이다. 급하게 면사를 구해 착용하게 했지만 그녀들의 미모는 면사로 쉽게 가려지는 것이 아니었다. 네 사람 모두 긴 팔다리와 늘씬한 몸매를 가졌기에 몸매만 보고 쫓아와서 얼굴을 보여 달라고 생떼를 부리는 남자들도 있었다. 결국 그들은 조팔룡이 부인과 첩들을 데리고 여행 중인 거부인 것처럼 가장하는 것으로 난관을 돌파하기로 했다. 아무리 여인들이 아름답다고 해도 남편과 동행하고 있다고 하면 대부분의 남자들은 슬픈 얼굴이 되긴 했어도 큰 문제를 일으키지 않고 순순히 물러났기 때문이다. 이진명은 주인과 주인의 여인들을 모시는 마부 겸 보표의 역할을 맡았다. 식사를 하기 위해 객잔에 들린 일행들에게 어느샌가 젊은 사내 셋이 다가와 포권지례를 했다. "저는 이곳 선화현 일대에서 가장 큰 무림 문파인 북령검문의 강하준이라고 합니다. 이 친구는 장성 이북에서 가장 큰 표국인 백호표국의 이준길이며, 저 친구는 일대의 광산을 책임지고 있는 금사방의 장도군이라 합니다. 강호의 동도들은 저희를 장성삼걸이라고 불러 주고 있습니다." 강하준은 자신들의 소속 문파와 장성삼걸이라는 부분에서 목소리에 힘을 주어 은근히 강조했다. 그들 세 사람은 모두 젊고 준수한 얼굴을 하고 있었다. 탁자에 앉은 일행들은 서로의 얼굴을 바라보며 어리둥절한 표정을 짓고 있을 뿐,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이들은 인근에서 명망 있는 문파들의 자식들로 이곳 장성 일대에서는 어디를 가나 사람들이 굽신거렸기에 탁자에 앉은 사람들에게서 반응이 나오지 않자 떨떠름한 얼굴이 되었다. 장도군이 "저희가 오늘 이 층에 예약을 한 별실이 있습니다. 딱 보기에도 귀하신 분들 같아 보이는데 사람들이 붐비는 곳이 아니라 저희와 함께 별실로 올라가심이 어떠실지요?"라고 환한 웃음을 지으며 일행들을 초대했다. 마부이자 보표 역할을 하고 있는 이진명이 가벼운 한숨을 쉬더니 자리에서 일어나 장성삼걸에게 포권을 하면서 "장성삼걸 여러분의 호의는 감사합니다. 저희는 간단한 식사를 한 후 곧 길을 재촉해야 할 처지라 송구합니다만 귀공들의 초대에 응할 수는 없겠습니다." 정중한 태도로 거절했다. 객잔 안의 시선이 자신들에게 쏠리는 것을 의식한 이준길이 일행들을 향해 가볍게 포권을 하더니 다른 두 사람을 데리고 별실이 있는 이층으로 발을 옮겼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식사를 마친 일행은 가까운 표국에 들러 말과 마차를 맡겼다. 저잣거리에 들어 몇 가지 필요한 물건을 사며 구경을 했다. 연산산맥으로 이어지는 산악지대를 눈앞에 둔 곳에서 조팔룡이 이진명에게 말했다. "아까 그 녀석들 저 앞에 와 있는데." 장성삼걸은 객잔에서부터 일행의 뒤를 밟았다. 그러다 일행들이 산 쪽으로 방향을 잡자 다른 길을 통해 그들을 앞지른 뒤 산에서 내려오다가 우연히 만난 것처럼 보이게 만든 것이다. "아니, 이게 누굽니까? 이곳에서 조대협과 여러분들을 만나게 되니 이것 참 우연이 아니라 인연인가 봅니다." 장도군이 인연이라는 말을 하며 너스레를 떨었지만 설혜교가 욕을 퍼부었다. 태어나 여인에게 처음으로 욕을 들어본 장도군의 눈이 돌아갔다. 곧 그가 설혜교와 일행들을 향해 욕으로 응수하기 시작했다. 한태희가 "네놈들이 겉으로는 무슨 호걸이나 협객처럼 하고 다녀도 그렇게 뒷구멍으로 나쁜 짓을 많이 하고 다닌다면서 내가 혹시나 해서 표국이랑 저잣거리에서 물어봤거든. 장도군인가 하는 놈은 여인들을 밥 먹듯 희롱하고 다녀서 저놈에게 당해서 수치심에 스스로 목숨을 끊은 여인들만 스무 명은 될 거라던데? 저 이준길이는 자기네 표국과 거래를 안 한다는 저잣거리 상인들의 점포를 때려 부수고 상인들을 불구로 만들어서 일가족이 굶어 죽은 집들도 몇 집이나 된다고 하고, 강하준, 네놈은 실전 검법을 수련한다는 이유로 요즘도 가난한 집에서 아이들을 돈주고 사 간다며? 이 동네에서 워낙 뒷배가 든든하니 사고를 치고 다녀도 다 너네 부모가 수습해 줬겠지." 한태희의 도발에 결국 강하준이 허리에서 검을 뽑아 들었지만 장성삼걸은 이날을 끝으로 선화현에서 더 이상 볼 수 없게 되었다. 대부분의 선화현 사람들은 이들이 사라지자 눈물을 흘리며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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