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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아내, 엄마 지금 트러블을 일으키다] 리뷰 | 기본 카테고리 2021-11-13 13:01
http://blog.yes24.com/document/15391637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여자, 아내, 엄마 지금 트러블을 일으키다

신나리 저
씽크스마트 | 2021년 10월

 

페미니즘에 관심이 많은 나를 알아봐주시는 건지 yes24에서 감사하게도 서평단에 선정해주셔서 소중한 기회로 책을 받아 읽게 되었다.

 

누군가는 현재 육아 중인 당사자이고, 누군가는 그런 지인을 곁에 둔 비양육자이다.

1장 제목이 인상적이었다는 것은 '여자, 아내, 엄마'로 살면서 가장 먼저 꺼내들어 외친 말이

'꾸미지 않은 채 살고 싶다' 이기 떄문이다

현재 한국 페미니즘에서 가장 뜨거운 키워드이기도 한 '탈코르셋'과 맥락이 연결되는 주제다.

 

사람들은 결혼 안 한 여성들의 불만은 배부른 소리, 고생도 안 해본 여자들이 하는 소리로 여기는데

사실 사회가 원하는 결혼과 출산 육아 등 모든 것을 한 여성에게조차 허락 되지 않는 것이 '꾸미지 않을 자유'인 것이라는 점을 확인할 수 있어서 좋았다.

웨딩사진 촬영이나 결혼식을 앞두고 다이어트 하는 신부들을 보는 일은 흔하고

출산 후에 '몸매'를 관리한다는 명목하에 무리한 다이어트를 하도록 강요하는 사회 분위기 또한 사실이다.

 

 

작가님께 감사한 것은 '페미니즘'이라는 단어만 들어가도 나쁜 고정관념만을 갖고 책 자체에 반감을 가질 이들도 많은데 그걸 개의치 않고 '페미니즘 에세이'라고 타이틀을 달아주셨기 때문이다.

같은 여자입장으로서 이런 건 별 거 아닌 것 같아도 큰 힘이 된다.

여자, 아내, 엄마로서의 발화 그 자체로도 페미니즘의 의미를 갖는다는 것.

다른 게 페미니즘이 아니라 그냥 내 경험을 말하는 것만으로도 거짓말 취급을 하거나 과장이다, 헛소리다, 별의 별 욕을 먹으며 입막음을 당하기 일쑤인데 그 두려움 속에서도 용기내어 책으로 독자들을 만나러 온 것.

솔직히 모두 아는 이야기이고 내가 겪었기 때문에 익숙한 이야기인데도, 읽을 때마다 새로운 것이 바로 여자들의 이야기다. 어디가서 말 못하고 있다가 참고 참다가 터져나오는 이야기다.

 

단순히 불행의 조각들만 보여준 것이 아니라 그것을 극복하는 나름의 과정도 잘 담겨있어서

분노의 감정 뿐만 아니라 다면적인 감정도 개인의 경험에 비춰보며 느낄 수 있었다.

나는 어떻게 이 부조리 속에서 살고 있는가, 내 주변은 어떠한가 돌아보게 되기도 하고...

 

가부장제가 낳은 산물인 결혼이라는 제도 속에서도 페미니즘을 놓지않고 모순을 견디며 실천하고 살아남는 여성들이 존경스럽고 응원하고 싶다.

당사자가 아닌 내가 당사자의 생생한 경험담을 듣게 되어 매우 뜻 깊은 책이었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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