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블로그 | 랜덤블로그 쪽지
jeab1님의 블로그
http://blog.yes24.com/jeab1
리스트 | RSS
태그 & 테마링 | 방명록
jeab1
님의 블로그
프로필 쪽지 친구추가
3월 스타지수 : 별3,501
전체보기
기본 카테고리
나의 리뷰
내생각
과학/기술
심리
경제/경영
역사/지리/예술
가족/육아
나의 메모
기본 카테고리
태그
내용이 없습니다.
2023 / 03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월별보기
나의 친구
나의 친구들
최근 댓글
내용이 없습니다.
새로운 글
오늘 2 | 전체 940
2007-01-19 개설

전체보기
내 안을 비워야 새로운 것을 알 수 있다 | 내생각 2023-01-29 07:56
http://blog.yes24.com/document/17504306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삶을 바꾸는 질문의 기술

엘커 비스 저/유동익,강재형 공역
동양북스(동양books) | 2023년 01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작년에 아는 사람이 코칭자격증을 준비한다고 해서 코칭실습을 도와준 적이 있었습니다. 코칭이라는게 최근에 기업에서 많이 유행하고 있는데 그 특징이 코칭하는 사람이 받는 사람에게 절대 가이드를 안 준다고 하더라구요. 경청과 질문, 공감을 하면서 상대방이 스스로 생각할 수 있게 해야 된다고 합니다. 코칭실습을 도와준 이후로 코칭이라는 것에 관심을 갖게 되었는데요. 그런데 제가 코칭을 받을 때도 그렇고 유튜브에서 코칭전문가들이 시연을 하는 것도 봤는데 정말 상대방을 스스로 답을 찾을 수 있게 할 수 있을까라는 의구심을 가졌습니다. 뭔가 서로를 위해 대화의 합을 맞추는 느낌도 들고.. 답은 이미 정해져 있는 것 같기도 했어요. 그런 생각을 하고 있다가 신간 책을 찾아보다가 제목이 눈에 드는 책이 있었습니다. [삶을 바꾸는 질문의 기술]이라는 책인데 네덜란드에서 88주 베스트셀러에 등극했다고 하고 '대화의 목적은 설득이 아니다'라는 문구가 제가 코칭을 받고 유튜브를 보면서 느꼈던 고민을 풀어 줄 수 있을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읽은 뒤 개인적으로는 그 고민이 어느 정도는 해결되었습니다.ㅎㅎ 테슬라 CEO 일론머스크도 좋은 질문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다른 책에서 봤는데요. 좋은 질문이라는게 어떤건지 한번 정리해보겠습니다.

 

소크라테스의 유명한 말이 있죠. "내가 아는 것은 아무 것도 모른다는 것" 하지만 사람들은 이 분만큼 많은 것을 알고 있는 사람은 없다고 합니다. 왜 그럴까요? 저자는 소크라테스에 대한 연구를 해서 내린 결론은 문답식 대화를 통해 진정한 지식을 알아가고 새로운 것을 발견할 수 있다고 해요. 본질을 알아가기 위해 끊임없이 생각하고 좋은 질문을 해야 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우리의 대화는 어떨가요? 저자가 표현한 바에 의하면 우리는 너무 이기적이라 자신의 의견, 정체성, 이야기를 생각하느라 바빠서 상대방의 말을 끊고 토를 달기도 하고 자기 할 말만 생각하며 조언을 하려고 한다고 합니다. 다른 사람 말을 잘 안 들을 때가 많으며 다른 사람이 말하고 있는데 내 할 말을 생각하고 있기도 하고 다른 사람의 고민을 듣게 되면 상대방의 상황에 대해서 잘 생각 안 하고 내 지식을 드러내는 사람들이 많다고 하는데 혹시 어떠신가요? 저도 이럴 때가 있는 것 같고 제 주변에도 종종 보는 것 같습니다. 특히 회사 메신저로 동기들이랑 대화할 때 이중, 삼중 채널로 자기 이야기만 할 때도 많고 와이프가 고민을 이야기하면 공감하기보다 해결해주려고 한 적이 많았어요ㅎㅎ 연구에 따르면 사람은 자신에 대해서 이야기할 때 뇌에서 흥분감을 일으키는 도파민이 분비된다고 해요. 내 자신에 대해서 이야기할 때 코카인을 할 때, 맛있는 음식 먹을 때와 같은 급이라고 해요.

 

또 하나의 특징은 질문을 두려워한다고 해요. 사적인 질문들을 하면 상대방이 불편해할까봐, 싸움날까봐 못 하는거죠. 옛날에 [나혼자산다] 프로그램에서 이시언님이 지나가는 유치원 생에게 "아빠 몇 살이니?" 물어봤는데 그 아이가 "아빠 없는데요?" 라고 대답해서 멘붕왔던 게 생각이 나더라구요. 물론 거짓말이었습니다.ㅎㅎ 그리고 질문을 하면 내가 잘 모른다고 생각할까봐 궁금해도 질문을 안 하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앞에 열거한 특징들 때문에 우리는 좋은 질문을 못 하는 것이고, 또 우리는 좋은 질문을 하는 법을 배우지도 못 했습니다. 저자는 소크라테스의 문답법의 본질을 알고 그것을 연습하면 우리도 충분히 좋은 질문을 할 수 있고 새로운 것을 알아가는 즐거움에 빠질 수 있다고 해요. 한 번 정리해보겠습니다.

 

소크라테스 문답법의 핵심은 아까 언급한 명언에 있습니다. 내가 아무것도 모른다에서 출발을 해야 된다고 해요. 참 된 지식은 뭔가를 알지 못 한다고 인식하는 순간 얻을 수 있습니다. 끊임없이 자기 확인을 하다보면 발견하는거죠.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자신이 겪어온 환경, 자신이 세운 가치관, 자신이 알고 있는 지식을 기준으로 대화하고 사람을 판단합니다. 사람은 살아온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각자가 옳다고 생각하는 부분이 다 달라요. 그래서 내 기준으로 대화를 해버리면 시작부터 색안경을 끼고 상대방을 판단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저는 여기서 앞에 말한 코칭에서의 좋은 질문의 본질과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만약 어떤 사람이 다이어트를 하고 싶다라고 하면 보통 자기 경험을 토대로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그 사람이 어떤 사유로 다이어트를 하고 싶고 목표가 있는지, 지금 이런 환경때문에 운동을 못 한다는 것에는 관심이 없는 것이죠. 시간의 여유가 많아서 운동에 시간을 투자한 사람은 운동 오래 하라고 할 것이고 굶어서 살을 뺀 사람은 굶는게 답이라고 할 것이고 실패한 사람은 다이어트가 어려운 거라고 하겠죠. 어떤 지식을 받아들일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내 안을 비워야 새로운 것을 온전히 받아들일 수 있어요.

 

진정한 대화, 질문은 어떤 것을 알고 싶다는 것에서 출발합니다. 내가 상대방을 진심으로 알고 싶다면 상대방이 말하는 것을 잘 들어줘야 되고 함부로 판단을 해서는 안 되는 것이죠. 이 책은 좋은 질문이 세상에 더 많은 것을 알 수 있고, 똑똑해질 수 있다고 하는데 그 뿐만 아니라 저는 사람을 대하는 자세에 대해서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세상엔 정답이 없고 사람들은 다른 사람에게 인정을 받고 싶어하고 함부로 나를 판단 안 해줬으면 할 겁니다. 부부, 친구, 부모자식간 모든 관계에서 갈등이 일어나는 것은 결국 나에 대해서 잘 모르면서 판단하는 것에서 출발하는게 아닌가 싶어요. 나에게 소중한 사람의 대화를 경청하고 구체화해주면서 그 사람을 이해하고 거꾸로 추상적인 질문을 통해 나와 상대방이 모르고 있던 부분을 확인하면서 새로운 것을 알아간다면 서로에게 상처를 안 주고 더 좋은 관계로 발전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0        
진행중인 이벤트
나의 북마크
이벤트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