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블로그 | 랜덤블로그 쪽지
순수와 긍정의 공간
http://blog.yes24.com/jeil53
리스트 | RSS
태그 & 테마링 | 방명록
나날이
영혼이 따뜻한 사람들과 순수, 긍정의 느낌을 나누고 싶다. 맑고 고운 삶이 되기를 소망하는 공간이다. 책과 그리움과 자연과 경외를 노래하고 싶다. 감나무, 메밀꽃 등이 가슴에 와닿는다.
파워 문화 블로그

PowerCultureBlog with YES24 Since 2010

1·9·11·12·13·14·16기

5·8기 창작

15기 사진·여행

프로필 쪽지 친구추가
3월 스타지수 : 별21,894
댓글알리미 비글 : 사용안함
전체보기
기본 카테고리
나를 위한
타인을 위한
신을 위한
하고 싶은 말
믿음
소망
사랑
기행기
기타
옮기는 말
블로그 공감
지식을 위한
노래를 위한
덧붙임
참여하는 말
이벤트 참가
이벤트 결과
감동, 이야기
아름다운 시
창작
소설
수필
생활문
기행문
단상
가져온 글
작가들의 글
블로그들의 글
날개
나의 리뷰
종교 서적
일반 서적
문학 서적
사상 서적
기타
이벤트
나의 메모
기본 카테고리
내가 하고 싶은 말
성결 복음
일반 서적
문학 서적
첨언
함께쓰는 블로그
기본 카테고리
나의 삶
지식과 여유
체험과 믿음
태그
언어폭력 스틱출판사/신창용/탈출 #라이프트렌드2019#라이프트렌드#트렌드#트렌드서#2019트렌드#트렌드세터#신간 중국문제작 노벨문학상 루쉰문학상 라오서문학상 강으로 우즈강 장편소설
2019 / 03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월별보기
나의 친구
창작하는 벗
출판사 벗
글나눔 벗들
최근 댓글
이쁘게 심으셨군요. .. 
wkf qhrhg rkqslek 
우동 삶는 밤이었네요.. 
곳곳에 꽃이 보이고 .. 
4시쯤부터 내린 비가 .. 
새로운 글
오늘 193 | 전체 4260635
2009-08-28 개설

전체보기
자정을 넘긴 시간 | 나를 위한 2019-03-21 00:22
http://blog.yes24.com/document/11168373 복사 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정을 넘긴 시간

배가 고프다

뭔가 먹어야할 듯, 부엌에 가 본다

야밤에 우동을,

그것이라도 먹어야 할 것 같아

그릇을 불에 올린다

우동은 푹 퍼지는 것이 제맛

밖에는 비가 내린다

시간이 흘러가고, 사리는 익어가고

배는 더욱 출출해져 가고

시간은 21일이다

3월도 하순으로 접어든다

왜 이리 시간은 빨리 흘러가는 건가

해야할 일은 많은데

그런 일들을 위해 이 시간이라도 확보하고자

먹거리를 핑계 대고 있는 것은 아닌가

자문해 본다

 

그런 이유가 있기도 한 듯

읽어야 할 책도 많다

비가 내리는 날은 센티해 지는데

감성이 무르익는 시간,

배가 고프다

자정은 지났다.

오동통, 이것을 먹어도 살은 찌지 않는다

비가 내 마음을 씻어 간다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2) 트랙백(0)
이 포스트를 | 추천 6        
봄의 소식들 | 사랑 2019-03-20 16:59
http://blog.yes24.com/document/11167120 복사 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지난 시간들 화단에 심은

꽃들의 모습이다

팬지와 수선화라고 생각이 되는데

예쁘다

이제 무럭무럭 자라갈 것이고

두고두고 볼 것이다

그 향기에 벌들이 벌써 찾아온다

노래소리가 들린다

지난 시간 겨울부터 눈 여겨 지켜오던

목련이다

이제는 활짝 자신의 가장 아름다운 때를

우리들에게 보여준다

황홀할 정도로 그 형상이 경이롭다

그 흥취에 마음껏 나를 내려 놓는다

매화도 봤다

이미 지고 있는 형상이다

이렇게 남국에서는 벌써 꽃들이

결실을 향해 자신을 불사르고

내일을 기억해 나간다

봄이 가고 있는 현장의 모습이다

아직도 우리들의 마음에는 봄이 오지 않았는데

자연은 가을을 향하고 있다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9) 트랙백(0)
이 포스트를 | 추천 6        
비가 온다고 했는데 | 나를 위한 2019-03-20 16:15
http://blog.yes24.com/document/11167012 복사 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하늘이 많이 내려와 있다

지난 주 격한 시간을 보내고

이번 주 들어 심리적으로 많이 다운되어 있다

무엇이라도 다가오질 않는다

하여 나를 놓아버리고 그냥 시간을 흘리고 있다

그래도 되는 시간들이니까

아마 그렇게 되는 듯하다

이런 일상이 될 수 있음도 감사해야 하는데

넋을 놓고도 생활 때문에 억눌려 있는 사람도 많은데

정말 감사해야 하는데

많이 널부러져 있다

오늘의 날씨는 그런 심리에 부채질을 하고 있는 듯

일어나는 것조차

크게 마음을 쓰는 일이 되고 있다

 

물론 하루의 일상 속에서

공기를 마시는 일처럼 해야할 일들은

어쩔 수 없이 만나야 하겠지만

먹는 것까지 마음에 차지 않아

인체가 부족을 채우라고 불러도

도외시하는 자신을 본다

 

이제는 비가 내려야 할 듯하다

비라도 내린다면 마음이 기류를 탈 듯한데

아직도 비는 내리지 않는다

일기예보에는 분명히 온다고 했는데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4) 트랙백(0)
이 포스트를 | 추천 3        
상식을 통해서 세상을 폭 넓게 만든다 | 일반 서적 2019-03-18 18:56
테마링
http://blog.yes24.com/document/11162001 복사 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1분 생활 상식

한글 말모이 연구회 저
별글 | 2019년 03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상식이 부족한 입장에서 이 책은 꼭 소유하고 싶었던 책이다. 이벤트로 나왔을 때 정성을 다해 댓글을 달았다. 다행히 뽑혔다. 그리고 책이 도착했을 때 어느 책보다도 기분이 좋았다. 책을 구입하면 되기도 하겠지만 그것 하고 서평단 하고는 다른 무엇이 있다. 서평단으로 당첨되고 나면 의무감이 들어가는 읽기가 된다. 그냥 구입을 하면 다른 책에 밀리고 시간이 허락되어야 읽히는데, 이런 책은 끊어 읽기가 십상이다. 그러면 전체적으로 일별이 안 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이렇게 서평을 쓰기 위해서 읽을 때는 전체적인 모습을 우선적으로 살펴볼 수가 있다. 무척이나 유용한 독서가 된다.

 

이렇게 전체적으로 살펴두고 소장하면 필요한 경우에 부분적으로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 책도 전체적으로 빨리 읽을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책이 진하게 마음에 와 닿지 않더라도 일별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진다는 것은 행운이다. 정말 내가 잘 알지 못했던 내용들이 많이 나에게로 다가온다. 그 지식은 지혜의 밑거름이 된다. 우선은 알아야 활용할 수도 있고, 유용하게 사용할 수도 있다. 대화의 도구로도, 삶의 지혜로도, 생활의 슬기로도 사용할 수가 있게 된다. 이 책은 그렇게 우리들을 행운이 가득한 사람들로 만들어 준다. 물론 읽고 그것을 이용하는 사람들에게 주어지는 행운이다. 이 행운은 노력이 많이 가미된 것이란 말일 게다.

 

책은 지식의 짧은 문장들을 명제로 하여 재미있게 풀어나간다. 가령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착한 탄수화물도 있다.>란 문장을 제시하고 저항성 녹말을 제시하면서 잘 분해되지 않는다는 설명을 한다. 그리고 감자, 고구마, 콩 등 많이 들어 있는 대상을 소개하고 있다. 그것을 차게 했을 때 더욱 저항성 녹말이 많아지기에 식혀서 먹는 것이 좋다는 설명도 덧붙이고 있다. 이처럼 명제와 설명, 그리고 구체적인 활용까지 제시해 우리가 가깝게 다가갈 수 있도록 만들고 있다.

 

<겨울에 세차할 때는 차가운 물로 해야 한다?>란 명제가 제시된다. 손상이 가지 않게 하기 위해서 차가운 물로 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이는 증발 현상의 원리 때문이라고 한다. 뜨거운 물은 증발이 잘 일어나 물의 양이 더 많이 줄고 온도가 빨리 내려가서 오히려 빨리 언다. 그래서 세차할 때 오히려 빨리 얼어 세차하기도 불편할 뿐만 아니라 표현에 손상이 가게 만들 수 있다는 말이다. 우리는 이런 사실을 알 때 겨울 세차에서 뜨거운 물은 사용하지 않을 듯하다. 그렇지 않을 경우엔 뜨거운 물이 오히려 우선은 쉬우니까 사용할 수가 있다. 나도 이것을 읽지 않았을 때 뜨거운 물로 세차를 한 경험이 있다. 그럴 때 세차하기가 쉽지 않았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그 이유를 알고 앞으론 뜨거운 물로 세차를 하는 경우가 없으리라 생각된다.

 

이런 명제가 이 책에는 293개 제시되어 있다. 생활, 과학, 역사, 자연, 사회 등 5개 분야로 나눠 재미있고 쉽게 풀어 썼다. 우리가 알아두면 좋을 지식들이다. 정말 보통 잘 접하는 내용들이다. 그러기에 우리는 이들을 상식이라 명명할 수 있을 듯하다. 293개의 상식, 우리의 삶에 요긴하게 사용되리라 생각해 본다.

 

생활에 유용한 상식이란 이름으로 49개의 명제가 제시되어 있다. <설탕으로 딸꾹질을 멈추는 비법>, <문어는 왜 양식이 불가능할까?>, <라면의 짠맛, 달걀로 줄일 수 있다?>, <냉장고의 악취를 소주로 퇴치할 수 있다?>, <옷의 볼펜 얼룩을 우유로 지운다?> 등 생활에 도움이 되는 상식들이 나열되어 있다. 한 가지만이라도 무척 도움을 받을 듯하다. 이것들의 이유까지 제시되어 있으니 사실에 명쾌하게 다가갈 수 있다.

 

과학 상식으로 53, 역사 상식으로 53개 희한하게도 같은 개수가 들어 있다. <과학 상식>은 실생활과도 밀접한 관계를 가진다. 역사 상식은 그야말로 지식이다. 이 둘이 공교롭게 같은 수자가 되고 있다. 그것은 찾다보니 의도적으로 수를 맞춘 듯도 하다. 재미있는 내용이 많이 들어 있다. <젊은 뇌를 이식하면 영원한 생명을?>, <스티로품은 98%가 공기?>. <근육은 기억력이 뛰어남?>, <머리를 많이 쓰면 왜 배가 고플까?> 등 과학지식이 조금은 기이하게 느껴지는 것도 보인다. <영국의 산업혁명은 설탕이 일으켰다?>, <조선에도 슈퍼 영웅이 존재했다?>, <독일 나치의 비밀무기는 위조화폐였다?> 등처럼 우리가 쉽게 생각하지 못할 내용들도 많이 제시되고 있다. 흥미진진하다. 유용한 것 너머 기이한 내용도 많이 제시되어 있다. 우리의 뇌를 싱그럽게 만들 듯한 내용들도 많이 보인다.

 

자연 상식에는 가장 많은 명제가 올라와 있다. 71개다. <개도 사람처럼 외로움을 느낀다?> 기이한 명제다 개를 중심으로 생각했을 때 그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지만 인간이 개 중심으로 생각을 할 수 없기에 놀라운 명제가 아닐까 생각한다. 사실이든 그렇지 않든 이렇게 생각하는 자체가 놀랍다. <과학적으로 곰은 미련 곰탱이가 전혀 아니다?> 곰탱이의 의미와 곰의 의미가 상반된다. 미련 곰탱이의 곰탱이는 분명 느리고, 무겁고, 움직임이 부족하고 한 그런 의미일 것인데 앞의 곰은 전혀 그런 의미가 아니다. 곰을 설명하면서 곰이 가진 속성으로 설명하는 모순된 의미도 보인다. 하지만 우리가 익히 잘 아는 곰탱이의 언어가 사용된 설명으로 치면 이해 못할 것도 아니다. <염소는 소금을 좋아한다?><기린의 목은 어째서 그토록 길까?> 등 자연과 관련되는 많은 상식에 대한 질문을 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사회 상식 67개를 제시한다. 주로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는 내용들을 모아 놓은 듯하다. 가령 <북태평양에는 플라스틱 섬이 있다?>, <10만 년 동안 썩지 않는 쓰레기가 있다?>, <도토리를 줍는 것은 불법이다> 등의 명제가 제시되어 있다. 이외에도 많은 궁금증이 녹아 있다. 이들은 전부 ? 로 제시되어 있다. 생각을 해볼 것이란 뜻일 게다. 하지만 자신들이 가진 뜻으로 밀어붙여 나간다. 독자에게는 그 판단의 몫은 없다. 책에서 자신들의 얘기를 제시해 나간다는 말이다.

 

우리는 이 책에서 유용한 지식들만 수용하면 될 듯하다. 293개 전부가 내 삶과 밀접한 관계에 놓여 있는 것도 아니고 내 삶에 필요한 지식도 아니다. 하지만 우리의 궁금증을 유발할 수 있는 문제는 되리라. 옆에 두고 시시때때로 참고로 삼을 만한 책이다. 많은 지식들이 우리 곁에서 손을 벌리고 있고, 우리는 그 손을 잡으면 된다. 이 책으로 인하여 그러면 우리는 지혜로운 사람으로도, 지식이 풍부한 사람으로도, 덕스러운 사람으로도 변모할 수 있을 듯하다. 마음이 넉넉해지게 만드는 지식들이고 책이다.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4)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11        
기지가 넘치는 이이들의 세계가 펼쳐진다 | 문학 서적 2019-03-18 16:46
http://blog.yes24.com/document/11161679 복사 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아무도 모를걸!

이하영 글/김연주 그림
책고래출판사 | 2019년 03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방송작가 이하영 씨의 첫 작품이라고 한다. 그는 한겨레 동화교실에서 놀라운 동화의 세계를 알고 아이들을 만나는 일이 흥미로운 일이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그들의 기발한 궁금증, 순수하고 예리한 생각 등이 마음에 남아 동화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고 한다. 첫 작품이니 만큼 온 마음과 정성을 다해 작품을 만들지 않았나 생각된다. 내용이 그렇게 마음에 간다.

 

책을 읽으면서 이 이야기가 마음에 무척 다가왔다. 교정을 나오는 한 아이가 교문에서 갑자기 서더니 꼼짝하지 않고 있는 것이었다.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해도 난감한 표정으로 그 자리에 못이 박힌 듯 서 있었다. 그는 초등 2학년이었다. 1학년이면, 3학년이면 달랐으리라 생각되는데 2학년 애매한 학년, 똥을 지린 아이, 어떻게 할 줄 모르고 어떻게 되어갈까 걱정에 그렇게 머무르고 있는 것이었다. 저자는 그 아이를 도와주기로 했다. 그를 동화로 불러낸 것이었다.

 

이야기는 하늘나라의 신령들이 냄새를 정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한다. 똥을 바지에 지려 꼼짝도 하지 못하는 아이를 구할 수 있는 길이 없을까? 생각하던 신령은 은행을 생각한다. 그리고 은행에 고약한 냄새를 넣는다. 은행은 예쁘고도 냄새가 지독한 열매다. 꼭 똥의 냄새가 난다. 그것이 이곳에서 이용되고 있다. 도윤은 축구가 하고 싶어 똥이 마려운 데도 꾹 참고 하다가 공이 자신 앞으로 오자 발을 크게 올리는데, 궁둥이에서 뭔가 쏟아져 나온다. 바지에 묵직한 것이 담겨진다. 화장실로 가야하는데, 바로 노란 통학차가 와 교문으로 나선다. 하지만 차를 모는 기사님께 얘기하고 화장실에 가야하는데 연결이 잘 되지 않아 어쩔 수 없이 그냥 통학차에 탄다. 차 안에는 냄새가 진동한다. 도윤은 마음이 조마조마하다. 그런데 그때 누가 은행을 밟고 차를 탄 나.’하고 소리가 들린다. 지독한 냄새에 다른 아이들도 모두 그렇게 생각한다. 도윤은 기회를 얻게 된다. 들키지 않을. 도윤은 무척이나 기쁘다. 은행으로 자신이 똥을 지린 것이 들키지 않아도 되니까. 학원에 가서 바로 화장실로 간다. 그곳에서 처리하고 집으로 간다. 도윤은 하늘의 운을 타고 난 것이라 생각한다. 신령들은 그것을 보면서 도윤이 잘 해결했다고 기뻐한다.

 

다음 날 도윤은 학교에 가서 축구를 하는데 자신은 하늘의 행운을 지닌 사람이니까 오늘은 자신에게 공을 주면 좋은 결과를 만들 것이라 한다. 하지만 다른 아이들은 그 말을 우스개로 여긴다. 그러니 자신의 운을 얘기하고 싶어 안달이 난다. 운을 얘기해야 아이들이 공을 자기에게 줄 것처럼 느낀다. 하지만 공은 오지 않고 자신의 창피한 얘기를 다할 수도 없고 진퇴양난에 빠진다. 그래서 입을 앙다물고, 말하고 싶어 하는 욕심은 꾹 눌러 참는다. 한편 하늘에서는 신령들이 말하고 싶어 하는 인간의 욕심들이 있다는 것을 간과했다고 의논한다. 이것을 해결해 줘야만 도윤의 문제가 완전히 해결되는 것이란 생각을 한다.

 

그래서 계획을 하게 되고 그 계획을 실천한다. 도윤이가 학원 차를 타고 갈 때 밖에서 은행잎이 마구 떨어지는 것을 목격한다. 그때 한 아이가 노란 눈이 내린다고 한다. 또 어떤 아이는 노란 똥이 내린다고 표현하고. 또 어떤 아이는 도윤에게 축구로 창피를 주는 강민수가 똥을 쌌다고 노래한다. 그러자 아이들이 다투어

 

창밖을 보라, 창밖을 보라

김도윤이 똥 쌌다

 

마구 다른 아이들의 이름을 넣어 노래를 한다. 한편 도윤은 자신의 이름을 넣어 노래를 부른다. 아이들은 반칙이라고 하지만 도윤은 그치질 않는다. 도윤이 하는 노래가 참되지만 다른 아이들에겐 거짓 노래로만 들리게 하는 것이다. 그제야 도윤은 시원하게 자신이 말하고 싶어 하는 말을 하게 된다. 그리고 자신에게 운이 크게 작용한다는 것을 느낀다.

 

다음날 도윤은 학교에 가서 축구할 때 공을 자신에게 보내라고 말하게 되고 3골이나 넣게 된다. 3골을 넣으면 다음부터 주장을 하는 게 불문율로 되어 있어 도윤이 민수를 누르고 주장을 하게 된다. 도윤은 시원하게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하고, 축구도 재미있게 하게 되면서, 자신의 소원을 이룬다. 그제야 신령들은 하늘에서 자신들의 역할을 다했다고 웃으면서 냄새 얘기를 계속해 나간다. 큰 열매를 쥐고 냄새를 맡는다. 그리고 다음 냄새의 대상자로는 작은 소녀가 제시된다. 아마 냄새 시리즈로 이야기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보게 한다.

 

아이들의 심각한 문제를 동화 속으로 불러들여 해결해 나가는 지혜와 웃음이 함께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는 책이다. 정말 슬기로운 내용이 담겨 있다. 물론 신령이란 신령스러운 존재를 불러내어 이야기를 풀어나가지만 그런 신령스러움이 없어도 충분히 흥미로운 이야기다. 기지가 번쩍이는 내용을 담고 있고, 긍정적인 해결책이 담겨 있는 내용이다. 동화를 통해서 아름다운 색깔의 이야기를 접하게 만드는 책이다. 흥미롭게 읽었다. 아이들이 무척이나 즐거워하지 않을까 생각하게 된다.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2)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4        
1 2 3 4 5 6 7 8 9 10
진행중인 이벤트
나의 북마크
이벤트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