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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이 따뜻한 사람들과 순수, 긍정의 느낌을 나누고 싶다. 맑고 고운 삶이 되기를 소망하는 공간이다. 책과 그리움과 자연과 경외를 노래하고 싶다. 감나무, 메밀꽃 등이 가슴에 와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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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전야 | 생활문 2020-08-10 13:03
http://blog.yes24.com/document/12847232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폭풍전야란 말을 우리는 사용한다

너무 고요해 이상하게 느껴질 때

이 말이 타당하게 여겨지는 모양이다.

지금 이곳이 그러한 듯하다

무덥고, 비도 내리지 않고 햇살도 간간히 비치고

더러는 비도 오고, 분간이 되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런 시간으로 정오를 지나고 있다

오후 3시 통영 근처로 태풍이 상륙한다고

내가 들은 뉴스의 마지막은 그렇게 기억되고

있다. 그 이후 어떻게 변했는지 모르겠지만.

그 여파라 여겨지는 이곳의 일기,

이제 비가 많이 내리기 시작하고 있다

푹풍전야, 지금이 딱 어울릴 듯한

상태를 보여주고 있다

지금 우리가,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기다림 뿐이다

손님이 지금과 같이 조용히 지나가기를.

그리고 반가운 이웃이 다시 찾아 오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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