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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다르란 브랜드로 레깅스의 새로운 시대를 열다 | 일반 서적 2020-10-19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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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안다르, 디테일을 입다

신애련 저
중앙북스(books) | 2020년 10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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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를 얻는 자가 뛰어난 자다. 결과를 내는 자가 지혜로운 자다. <안다르>라는 브랜드를 만들어 세계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얻고 있는 젊은 CEO로 등극한 저자를 보면서 느끼고 있는 생각이다. 저자는 대단한 기회를 얻고 있다. 그 기회를 살리고 있다. 인생에서 기회는 3번 온다고 한다. 그런데 거의 모든 사람들이 그 기회가 왔는지도 모른 채 시간을 흘리고 있다. 그런데 저자는 기회를 잡고 있다. 그것은 능력이다. <포착>도 능력이요, <실천>도 능력이다. 평범 속에 들어있는 비범을 보는 시간을 가지는 책이다.

 

저자의 생각처럼 우리는 보통 미용을 공부하는 사람들에 대한 평가가 좋지 않다. 뭔가 부족하여 그쪽으로 가는 사람들처럼 취급하고 인식한다. 그런데 저자를 보면 그것이 아니다라는 인식을 하게 된다. 테라피스트로 생활하는 삶도 능력 있는 자들의 길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물론 자자는 전업을 했지만 말이다. 인간은 자신의 몫을 지니고 살아가게 된다는 것을 많이 느끼게 되는 책이다. 저자는 어린 나이에 특심을 가졌다.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줄 수 있는 일에 대한 특심이다. 테라피스트는 사람들을 개인적으로 만나는 일이다. 그래서 그 범위가 한정이 되어 있다. 저자가 자신의 뜻을 성취하기 위해서 방향을 선회한 것이 요가다. 요가는 많은 사람들과 생활하게 되고, 그들의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일이라 생각한 것이다. 물론 이렇게 직종을 바꾸는 일이 쉬울 리는 없다. 많은 노력으로 그 일을 이뤄냈을 것으로 여겨진다.

 

요가 지도자 생활을 하다 보니 즐겁고 행복했다. 하지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매일 10시간씩 입고 있어야 하는 요가복이 불편하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더 나은 <요가복>을 생각하게 되고 그것은 스스로 요가복을 제작하는 쪽으로 방향을 가게 된다. 물론 어려운 점이 없었던 것은 아니었을 것이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요가복>을 제공하겠다는 일념이 <안다르>라는 브랜드를 창시하게 된 것이다. 20대 초반에 창업하고 지금은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둔 상태다. 저자가 지금 20대 후반이니까 참으로 대단한 사람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저자는 이 대한민국 애슬레저 리딩 브랜드를 키우기까지 자신의 이야기가 사람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줬으면 한다는 의미에게 이 책을 썼다고 말한다. 세상을 사랑하는 마음이 가득함을 볼 수 있다.

 

책은 6개의 장으로 열어 간다. <1장 아웃사이더 디테일> <2장 이번 생에 창업은 처음이라> <3장 달리다 보니 어느새 날고 있더라> <4장 옷이 아니라 문화를 만들다> <5인싸들의 리더가 된 아싸’> <삶의 모든 가능성을 확장하는 법> 등으로 나눠 각 장 마다 몇 개의 소제목으로 이야기를 이끌어 나간다. 내용 전개가 일목요연하다. 개요가 눈에 보이는 명확성을 지니고 있다. 하나의 규격화된 상품과 같은 구조의 글로 이루어진 책이다. 아마 내용이 있고 형식을 가져다 붙인 책이 아닐까 생각도 해본다. 하지만 그 내용이 너무 좋다.

 

<아웃사이더 디테일>에서는 애슬레저 룩의 방향성을 얘기해 준다. 저자가 요가 강사를 하다가 불편함을 느끼고 구상하게 된 결과물의 형태라고 할 수 있다. 이 생각이 기준이 되어 창업까지 가게 된다. 요가 강사가 <내가 편한 옷>이라는 개념으로 출발한 생각이 하나의 기업으로 발전하게 되는 것이다. 이 부분은 그 과정을 보여준다. 물론 과정이라는 것은 어려움이 많이 들어 있다. 새롭고 특별한 것일수록 더욱 그렇다. <안다르> 브랜드의 기업은 2천만 원을 가지고 창업했다고 한다. 그런데 1년 만에 연매출 721억을 달성했다고 한다. 대단하고도 획기적인 성공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게 되기까지 도전과 시련은 남달랐을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저자는 아웃사이더의 승리라고 말한다. 패션을 했던 사람이 아니었기 때문에 기존의 패션 스타일을 생각하지 않아도 되었다. 아마 그것이 창의적인 형태로 나타나고 성공을 한 이유가 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하게 한다.

 

저자는 내가 만들고 싶은 옷이 무엇인가? 라는 질문을 계속했다. 그것의 답이 분명하다. 조금 더 편한 옷이다. 그러기에 편함만 찾으면 되었다. 기존의 모양이나 기술은 무시해도 되었다. 그것을 소비자들이 인정해 주었고 결국 이렇게 성공한 기업이 된 것이다. 저자는 말한다. 일을 하면서 많은 질문을 했는데 돌아온 답은 <그래 왔으니까?>라는 말이었다. 즉 관행이다. 이런 관행이 있는 상황에서는 새로운 것이 나올 수 없다. 아마 <안다르>가 관행에서 벗어나 실리를 추구했기 때문에 이런 결과물이 나오지 않았나 생각이 된다. <안다르>의 성공은 디테일에 있다. 옷의 기장에 대한 고정 관념을 파고들었다. 7, 9부 하던 것을 8부로 생각해 봤다. 옷 이전에 움직임을 생각했다. 그렇게 나온 것이 <안다르>. 이런 작은 배려를 고객들은 알아주었다. <안다르>가 승승장구할 수 있는 요인이 된 것이다.

 

처음 창업을 하는 사람의 고충도 표현되고 있다. 하지만 그것이 자랑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저자는 말한다. 내가 입어서 만족할 때까지 고쳤다. 그리고 온라인에 가게를 열었다. 5천통의 전화로 알리고 그것이 만들어낸 기적이라고 말한다. 전화로 형성된 고객들을 방문판매까지 하면서 신뢰를 쌓아 갔다. 착용감이 곧 디자인이라는 관점으로 고객들과 관계가 맺어졌고 컬러를 통해 맛집을 형성했다. 안다르의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점이 <착용감> <패턴> <컬러> 등이다. 립스틱 컬러에 아이디어를 얻어 레깅스를 만들었다고 저자는 말한다. 한 제품 당 리뷰만 5만 개였다고 한다. 그만큼 피드백이 이루어졌다는 말이다. 이런 과정들이 고객들을 만족시키는 방향으로 나아가게 되고 결과적으로 성공한 브랜드로 나아가게 된 듯하다.

 

저자는 책의 부분에 <달리다 보니 어느새 날고 있더라>란 제목을 달고 있다. 아마 그랬을 듯싶다. 거침없이 나아가는 저돌적인 성향에 오로지 고객들만 위하겠다는 생각이 겹쳐 달려가지 않았나 생각된다. 과정의 어려움이란 언어가 아니라도 짐작할 수 있다. 창업을 하는 사람, 어린 나이의 사장, 패션업계에 대해서 모르는 상황 등이 모두 어려운 내용이었을 게다 하지만 그런 것이 장점이 될 수도 있었다. 아마 저자에게는 그렇게 작용하지 않았나 생각된다. 모르면 용감해 진다고 하는 말이 있다. 모르기 때문에 주눅이 들 필요가 없다. 그냥 뒷일을 생각하지 않고 부딪혀 나간다. 그것이 좋은 결과를 가져와 오늘의 날고 있음을 말할 수 있게 되었을 듯하다. 언제나 를 마음에 달고 생활하는 그 의문이 만들어낸 결과물이라 생각해 볼 수 있겠다.

 

옷을 만들면서 타깃으로 하는 연령대는 어떻게 되느냐?’는 질문도 많이 받는다. “요가복을 필요로 하는 사람이라면 모두가 고객이다.”란 생각을 가지고 있다. 스케일이 무척 크다. 구체적으로 저자는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모두가 우리 타킷 고객이에요>라고 답한다고 한다. 몸매와 상관없이 편하게 모두 입는 옷, 바로 안다르가 추구하는 레깅스다. 압박이 주가 아니라 건강과 활동적인 삶을 도와주는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내보일 것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브랜드가 추구하는 본질과 정체성이 있어야 하겠다는 생각에 당신의 삶을 특별하고 새롭게 확장한다.’는 의미의 <Stretch your story>라는 슬로건이 탄생시킨다. 안다르와 함께하는 모든 사람의 일상이 행복을 더욱 넓혀 갈 수 있도록 돕는 것, 이것이 브랜드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란 뜻이다. 일상으로 입는 운동복을 지향하는 컬쳐 브랜드, 입기 전에 경험을 제공하는 기회도 만들어 준다. 늘 믿고 함께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업무 행정을 보여주기도 기회이기도 하다.

 

저자는 <인싸들의 리더가 된 아싸>란 제목을 달고 창업을 하는데 완벽한 준비라는 허상에 대해 얘기한다. 완벽한 준비보다는 오히려 논리와 직관의 밸런스가 더욱 요긴하게 활용됨을 말한다. 그것은 추진력이 되고, 활동력이 된다. <시작이 반이다>라는 말이 금언으로 작용하는 얘기다. 어떤 리더가 되어야 할까? 저자는 학생 최악을 생각한다고 한다. 그러면 조금의 성공도 즐거워할 수 있음을 말한다. 그렇게 작은 즐거움이 모여 큰 자랑을 이룰 수 있을 때까지 전진하면 된다고 여긴다. 아웃사이더만의 네트워킹도 만들고 서로 돕기도 한다. 안다르만의 기업 문화를 만들기 위해 개인의 자존감을 높이는 회사를 만든다. 돈보다는 사람이 우선, 사람들의 자존감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는 회사를 만든다. 늘 소비자를 생각하고 직원들에게 좋은 기업인 것을 추구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다짐한다. 혼자서 할 수 있는 기업이 아니기에 참여하는 사람들의 개성과 자존심을 살려주면서 기업 운영을 한다. 대단한 기업가다. 국가의 모든 것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기업의 모든 것은 직원들로부터 나온다. 이러한 사고를 가진 기업이라면 충분히 건강한 기업이 될 수 있다. 직원들은 직원이기 전에 고객이기고 하다. 고객을 위하는 기업, 성공의 확률이 그만큼 높아진다.

 

정말 대단한 브랜드고 대단한 기업인이다. 세상의 일을 하는데 나이가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다. 능력이 문제가 된다. 또한 생각과 추진력이 문제가 된다. 문제를 발견하면 바로 행동으로 옮기는 저돌성이 있는 추진력, 상활을 세밀하게 파고드는 치밀하고 예리한 디테일함, 고객들을 진정으로 위하는 마음가짐 등이 큰 자산이 되어 훌륭한 기업가로 탄생하고 있는 아웃사이드의 기업인을 보고 있다. 독자는 많은 것을 느낄 수 있다. 그리고 자신을 돌아볼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일의 성취를 위해선 노력과 지혜, 그리고 사랑이 있어야 한다는 것을 배우게 된다. 잘 읽었다. 감탄을 금하지 못하면서 읽었다. 많은 사람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다.

 

YES24 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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