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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을 직시하고 긍정적으로 수용하며 불안을 이겨나가는 삶을 살자 | 일반 서적 2020-10-21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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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불안과 생활 속 거리 두기

엘리자베스 루카스,라인하르트 부르첼 저/황미하 역
일므디 | 2020년 11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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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의 우리 사회가 암담한 상황의 연속이다. 숱한 자연재해와 그것도 모자라 인재까지 속출하는 모습을 보면서 사회가 어디로 가는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각 종교에서 말하는 말세라는 것이 실감나게 느껴지고, 종착역이란 말이 무게를 가지고 다가온다. 이것은 곳 사람들의 심리 속에 불안이란 말과 서로 잘 연결되어 있다. 사회가 주는 여러 환경들이 자신의 삶과 괴리될 때 느끼는 안정되지 못한 마음들이 불안이다. 이 책은 이런 불안을 다룬다.

 

지진이 일어난다. 각 곳에서 일어나는 지진은 인간들의 삶에 정말 위협이 된다. 지난 번 포항에서 일어난 지진은 내가 살고 있는 곳에서도 느낌이 왔다. 그때 나는 아파트 4, 집 침대 위에 있었는데, 흔들림이 잠깐 동안 지속되었다. ! 이렇게 해서 건물이 무너지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흔들림이 감지되었다. 그리고 삼풍백화점 붕괴 등 일련의 사건들이 눈앞에 나타났다가 사라졌다. 불안을 느꼈다는 말이다. 지난해는 폭우, 태풍이 유난히 심했고 많았다. 그들은 생활을 서서히 파괴했다. 농작물이 영글지 못하게 했고, 사람들의 마음에 금이 가게 했다. 미래를 불안하게 만들었고, 현재를 힘들게 만들었다. 지난한 아픔이 되었다.

 

이뿐만이 아니다. 한파와 해일, 불특정 다수를 향한 범죄, 테러, 전쟁 등 험악한 일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는 요즘이다. 또 가장 심각한 것이 코로나로 표본이 되는 바이러스들의 극성이다. 생활이 어디로 흘러갈지 모른다. 내일이 없는 삶을 살고 있다. 생활환경이 너무나 바꿔져 가고 있다. 서로가 서로를 믿지 못하는 사회가 되어가고, 언텍터 사회가 되어 간다. 정겨움이 사라진 것은 예전의 일 같다. 불신만이 가득한 사회가 되고 있다. 이런 사회 속에서 이 책을 만나면서 그래 이 책을 읽어봐야 하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현재의 실상을 잘 말해줄 듯한 책이기 때문이다. 그 해결책을 제시해 주면 금상첨화고. 그런 생각으로 이 책을 들게 되었다.

  

책은 대담으로 이루어져 있다. 임상 심리학자이자 심리 치료사인 엘리자베스 루카스와 저널리스트 라인하르트 부르첼의 대화다. 부르첼이 문제를 제시하고 루카스가 답을 해나가는 형식으로 대화가 이루어진다. 다양한 질문이 이루어지고 거기에 대한 답변이 이루어진다. 둘은 로고테라피(의미치료)에 공통점을 지니고 있고, 대화치료 방식으로 환자에게 다가가는 방식을 선보이고 있다. 이 책이 그것을 잘 알 수 있게 만들어 주고 있다. 불안을 평온으로 바꾸어 나가는 의미의 힘을 일깨워 현실에 대응하도록 만들어 나가는 책이다.

 

책은 몇 개의 소제목을 제시하고 있다. 소제목을 보면 무슨 얘기가 그려져 있겠구나 생각해 볼 수 있다. <마음이 불안하면 몸도 아픕니다> <힘들 때는 변화가 필요합니다> <마음에 힘을 주는 삶의 기술> <상처받는 마음을 어떻게 보호할 수 있을까요> <부정적인 생각은 타인에게도 영향을 줍니다> <일은 당신의 전부가 아닙니다> 등을 얘기하면서 <다른 이의 평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누구에게나 힘든 날이 있습니다> 라 말하고 있다. 궁극적으로 <이제 불안이 즐거움으로 바뀝니다>란 표현을 하고 있다. 치료의 의미가 강하게 들어간 글이다. 이들이 대담으로 마음의 불안을 건져 낼 수 있도록 도와준다. 책만 따라가면 어느 선에서 마음이 후련해 질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을 듯도 하다.

 

생각을 바꾸면 감정도 바뀐다. 생각을 통해 감정도 조절할 수 있다는 말이다. 즉 불안과 두려움도 생각을 통해서 통제할 수 있다는 말이 된다. 감정을 바꾸는데 가장 중요한 일은 감정을 수용하는 일이다. 즉 불안과 두려움이 일어나면 그것을 직시할 수 있어야 한다는 말이다. 피하지 말고 인정할 수 있어야 한다. 나아가 이 불안한 감정을 승화시켜 바람직하게 이용할 수도 있다. 이럴 때 우리가 갈망하는 영혼의 평안도 맛볼 수 있을 것이다. 일상에서 마주치는 여러 유형의 불안을 극복하고 자유롭고 주도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평온을 가져다 줄 것이다. 이 책은 그런 평온의 길잡이가 되어 줄 것으로 보인다.

 

한 발레리나 여성이 어린이 발레단을 지도해 카니발 극을 공연해야 했다. 매번 무대 앞에서 압박감에 시달렸다고 한다. 무대 위에서 비틀거리면서 쓰러질 것이라고. 아이들이 자신의 동작을 따라하면서 배울 것인데 말이다. 다른 이에게 부탁할까? 생각한다고 했다. 그래서 저자는 그녀에게 충고를 한다. 자신을 신뢰하라고. 한 번 극복하지 못하면 다음에 다른 무엇도 똑 같다고. 달아나서는 안 된다고. 이상한 것을 한 번 시도해 보라고 조언을 했다고 한다. 카니발 극에 비틀거리며 넘어지는 춤을 창작해 보라고. 그러면 아이들도 같이 어울려 흥미와 즐거움을 줄 것이라고. 다음에 그 여성을 보았을 때는 훨씬 성숙해져 있는 모습이었다. 이처럼 문제의 해결에 예화를 많이 사용한다. 상당한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문제의 핵심을 짚고, 그것에 해결책을 흥미롭게 전해 주는 것이다. 이런 화법을 사용해 부정적인 상황을 이겨나가게 한다. 믿음과 긍정의 사인이 얼마나 중요한가 알게 해준다.

 

누구나 자신의 건강을 책임지고, 병이 진행되는 데에도 책임을 져야 합니다. 니코틴이나 알코올 등 과도한 유해 물질을 몸속으로 들여보내는 사람, 잠을 너무 적게 자는 데다 제대로 쉬지도 않는 사람, 자리에 장시간 앉아 있는 사람, 과식한 후 제대로 걷지도 않고 다른 운동도 별로 하지 않는 사람, 사소한 일에 과도하게 흥분하는 사람, 별로 웃지도 않고 노래도 부르지 않는 사람은 자신의 이 자신을 비난하거나 말의 힘이 약해지더라도 별로 놀라지 않을 것입니다. 그것을 이미 알고 있을 테니까요.

 

위는 자기 몸의 말에 잘 대응하지 못한 사람들을 나열하고 있다. 이런 사람들이 먼저 죽었다고 생각하고 그들에게 물어 본다면 삶에 대해 어떻게 대답할까? 단순한 삶, 바람직한 삶을 살고 하루하루를 즐기는 삶을 살라고 하지 않을까? 노을이 지는 광경을 바라보고, 바람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사랑하는 사람을 꼭 안아 주라고 하지 않을까? 산다는 것은 가치 있는 일이다. 이런 삶이 우리의 장애물 뒤에 있다. 이를 뛰어남을 때 우리는 만날 수 있다. 어떻게 해야 할까? 이렇게 제언을 하고 있다. 긍정을 위해서 내가 해야 할 몫을 제시해 주고 있다. 그러면 불안도 이겨나갈 수 있는 것이 되고, 극복의 모양을 갖출 수가 있게 될 것이다.

 

호흡기가 좋지 않는 사람들이 오늘의 시간들 속에 무척 힘들어 한다. 많은 병들이 호흡기를 통해서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들이 호흡기를 위해 어떠한 노력을 하는가 하는 것은 문제가 된다. 호흡기를 위해 평소에 식생활도, 버릇도 바르게 하면서 어려운 시기를 해쳐 나가야 할 것이다. 그리고 어려움에 처하면 고민만 하지 말고 긍정적인 생각으로 이겨나갈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긍정과 노력은 모든 일들을 극복해 나갈 수 있는 출구다. 생각을 건강하게 가져가야 한다. 그럴 때 위기 상황에서도 자신의 삶을 건강하게 이끌어 갈 수 있게 된다. 삶의 안내를 잘 받아 인생을 항해할 수 있게 된다.

 

  YES24 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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