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리스> <읽는 일기> 읽어야 하는 책이다. 하나는 소설이고 하나는 문장들이다. 문장들은 가볍게 부분적으로 읽을 수 있다. 그러기에 손이 가는 대로 읽어 가도 된다. 소설은 그렇게 읽을 수는 없다. 즐거리라는 것이 있기 때문에 그 맥락을 잡아야 한다. 맥락을 잡으려면 꾸준함이 필요하다. 시간이 걸린다. 눈이 아플 수도 있다. 하나는 조금씩 읽어 전체적인 흐름을 잡기 힘들고 하나는 읽어도 전체적인 내용 파악은 쉽지가 않다. 그래도 읽어야 한다. 읽고 감사함을 느껴야 한다.
<공정하다는 착각> <존리의 부자되기 습관> 두 권을 읽고 있다. 세상이 공정하지 않기에 어떻게 공정한 마음을 만들어볼까 하고 읽기 시작한 책이다. 아마 이 책을 통해서 마음에 공정함은 이루어낼 지라도 나눔은 잘 되지 않을 듯하다. 부자가 되어볼까 하여 부자되기 습관을 익혀 보려고 어쭙잖은 읽기를 시작한 책이다. 정신적인 퐁요는 몰라도 물질적인 풍요는 담을 쌓고 살았다. 있으면 쓰고, 일하고 나오면 기꺼워하는 그러면서 주어지는 것에 만족하는 살이였기에 과도한 물질은 추구하지 않았고 추구할 생각도 없다. 아무래도 이 책은 언제 다 읽을 지 모르겠다. 하지만 시작한 것이기에 읽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