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일력이다. 상큼해서 이렇게 옮겨놓아 본다 오늘은 많은 사람들이 한 달 수고한 보상 물질로 제공 받는 날이다. 더러는 소박한 기쁨이 될 수 있는 날이다. 더러는 호기를 부릴 수 있는 날이다. 요즘 청년들은 그런 것을 선호하는 듯하진 않지만, 그래도 물질이 생긴다는 것은 큰 즐거움이 된다. 오늘은 새롭게 일을 시작하지만 기분 좋게 시작할 수 있는 날이다.
언제나 거기 산이 있었다/ 아니, 산처럼 사람이 있었다/ 가끔은 새도 울었다
감사한 일이다. 늘 그 자리에서 그렇게 큰 바위 얼굴처럼 지키고 있는 존재가 있다는 것은 큰 위안이 된다. 한 주가 흘러도, 한 달이 가도 변함없는 존재가 그런 사람이 옆에 있다는 것은 축복이다. 옆에 있는 사람들에게 감사하는 오늘이 되어야 하겠다. 식구들에게 사랑 표현을 한 번 해보는 하루가 되어야 하겠다. 보통의 직장에서는 대다수 오늘이 월급날일 게다. 블로그 이웃들 모두, 행복한 직장 생활이 될 것을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