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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작가를 통해 그려내는 미래의 상점 | 문학 서적 2021-02-24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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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곽재식의 미래를 파는 상점

곽재식 저
다른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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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작가의 미래를 파는 상점이란 제목에 마음이 끌린 책이다. SF 작가는 작품 속에 미래에 사용될 듯한 많은 도구들을 선보인다. 그런 상상력이 놀랍고, 그것들의 효용성을 만들어나가는 능력이 기이하다. 정말 대단한 작가다. 그 작품 속에 나온 도구들, 물건들이 제시되고 그것이 상품화되어 진열까지 된다니 대단한 호기심으로 다가온다. 이 책은 그 호기심이 나를 붙잡고 이끈 결과로 만났다. 책은 표지부터 호기심을 만들기에 충분했다. 거대한 빌딩이 쇼핑센터가 되고 그 속에 물건들이 진열될 것으로 보여진다. 우리는 표지를 건너 건물 안으로 들어간다. 그리고 건물 안에 진열된 많은 물건들을 만난다. 황홀감에 젖어 만난다.

 

진열장은 4 가지 기능성에 따른 제품을 진열하고 있다. <가전제품> <식료품> <잡화> 코너가 전시되어 있고 마지막으로 <계산대와 특별판매> 코너도 마련해 두고 있다. 아주 진열이 깔끔하게 되어 있기에 물건들을 살필 필요도 없이 잘 알 수 있게 된다. 그 기능적인 측면만 잘 살펴나가면 말이다.

 

<가전제품>에서는 미래 배터리를 통해서 삶의 규모를 만들어 나간다. 배터리는 힘이다. 힘이 있는 곳에는 삶의 질이 개선된다. 요즘 사용되는 배터리의 한계를 넘어 뛰어난 능력을 발휘하는 배터리를 사용함으로 인간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 갈 것이다. 지능형 로봇을 점원으로 사용하여 사람들의 편의를 봐준다. 감정 다스림이 잘 이루어지기 때문에 사람들 보다 훨씬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초저가 컴퓨터와 3D 프린팅으로 인해 세상에 훨씬 더 밀착된 삶을 살아갈 수 있게 만들어 나간다. 유용한 잡화들을 통해 삶의 다양성이 이루어져 나간다.

 

<식료품>에서는 소고기 대신에 호박고기, 카우보이 대신에 공장 기술자를 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식생활 자료 생산을 이뤄나간다. 바닷물을 생수로 바꾸고, 유전자 편집을 통해 선사시대의 과일을 바로 먹을 수 있게 한다. 스마트 농장을 만들어 어디서나 내 농장을 가질 수 있다. 빌딩 숲이 진자 숲으로 변신하게 한다.

 

<잡화>에서는 바이오 연료의 활용성을 얘기하면서 그 모습을 보여준다. 정말 우리들의 삶이 활기를 띌 수 있을 듯하다. 자율주행차를 이용해 누구가 운전을 하지 않고 원하는 곳에 갈 수 있으며, 인터넷 강의를 통해서 동등한 입장에서 학력을 기른다. 물론 개인의 능력에 따라 수용하는 것은 모두 다르겠지만 말이다. 날씨에 대비해 편리하도록 만들어 나간다 가령 여름엔 더 시원하고 겨울엔 더 따뜻한 공간으로 만들어 간다.

 

<계산대와 특별판매>에서는 건축물의 택배전송이 나온다. 놀라운 사실이다. 우주 생활이 가능해 지게 되고, 외계인에게 편지를 쓰는 일까지 일어난다. 생활의 변화가 지엽적이지 않고 우주를 바탕으로 하는 삶이 되어 간다. 인간의 사고 범위가 한량없이 거대하게 된다는 말이다. 경이로운 세상이다.

 

<미래에 필요한 모든 것을 판매합니다.> 어느 상점에 걸린 광고 문구다. 기지를 발휘한 문구라 생각된다. 그만큼 내일을 향해 나아가는 우리들의 삶을 잘 각인시키는 문구라는 생각이 든다. 이것은 자신의 문구점으로 사람들을 모으기 위한 노력이다. 우리는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그런데 오늘의 안락한 삶에 마물러 내일을 생각하지 않는다면 내일은 없을 것이다. SF 작가들은 그들의 저서에서 미래 세계에 대한 청사진을 펼치고 있다. 그것을 지금 마음에 담아가지 못하면 우리는 도태될 수 있다. 물론 멈춤은 돌아감보다 못하다. 중단 없는 전진으로 우리의 신문명 개발에 힘쓰고 내일을 위해 요용한 것들을 찾아 나가야 할 것이다. SF 작가들처럼 우리도 꿈을 꾸고, 미래를 만드는 상상력을 발휘해 봤으면 하는 것이 이 책을 읽으면서 든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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