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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이 따뜻한 사람들과 순수, 긍정의 느낌을 나누고 싶다. 맑고 고운 삶이 되기를 소망하는 공간이다. 책과 그리움과 자연과 경외를 노래하고 싶다. 감나무, 메밀꽃 등이 가슴에 와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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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녀의 전주 한옥마을 | 기행문 2021-03-07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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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녀 나들이가 성황리에 마쳤다

한옥마을의 그곳엔 그렇게 추억을 쫓는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그곳의 한 자리를 차지하고픈 마음들이 작용했는 모양이다

한복을 그냥 입혀줄 테니 한 번 내려와 머물라는

이야기에 마음에 무척이나 동했는 모양이다

그래서 나까지 출동시킨 그런 나들이였다

난 오로지 보호자로 따라간다는 이름으로

모녀의 나들이는 그렇게 이루어졌다.



 

한복이 무척 어울린다는 마음이 되었다

경기전의 담을 돌아서 갖은 꽃들이 피어 있었다.

산수유도, 매화도 유실수도 꽃을 피우며

봄을 전해주고 있었다

그 속에 봄을 함께하는 웃음이 있었다

많은 웃음들이 꽃들과 어울려 하늘 하늘 머물고 있었다

비록 청명한 날씨가 아니라 고운 하늘을 만날 수는 없었지만

땅만이라도 꽃과 옷들과 어울려 충분히

조화로운 거리를 만들고 있었다.

그 그림 속에 그림이 되고 있는 모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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