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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이 따뜻한 사람들과 순수, 긍정의 느낌을 나누고 싶다. 맑고 고운 삶이 되기를 소망하는 공간이다. 책과 그리움과 자연과 경외를 노래하고 싶다. 감나무, 메밀꽃 등이 가슴에 와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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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흐의 달력과 함께 한 해를 | 기타 2021-11-22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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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2022년 빈센트 반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에 탁상 달력

편집부 저
북엔 | 2021년 10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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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2022년도 탁상달력을 가만히 들여다보고 있다. 고흐의 그림들이 각 장에 하나씩 그려져 있다. 올해는 선 굵은 고흐의 그림을 보면서 한 해를 보낼 듯하다. 고흐의 그림들이 하루하루를 장식하면서 내 어깨를 토닥여 준다. 그래 그렇게 살면 되는 것이라고. 앞으로 다가올 날들이 무언의 약속으로 나를 이끌고 있다. 그림과 날짜를 바라보는 내 눈엔 많은 그림을 그리고 있다. 그 그림이 고흐의 그림처럼 좀 더 화사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고운 마음을 전달 받았다. 블로그 지인으로부터다. 한 해를 같은 달력을 쳐다보면서 마음을 나누길 원한다는 배려다. 마침 구입을 할까 생각을 하고 있던 중이었는데, 감사하게 생각하면 주신 문자에 반응했다. 며칠 뒤 책상 위에 <빈센트 반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에> 놓여 있었다. 달력은 그렇게 나비처럼 날아와 책상에 앉아 나를 지켜보고 있었다. 아마 한 해를 그곳에서 나와 대화를 나누게 될 게다.

 

 

난 이 달력에 많은 기록을 한다. 특히 내가 만난 책의 기록을 날짜별로 해둔다. 그렇게 하면서 읽은 책 서평까지 기록한다. 날짜와 책의 구입, 전해진 책, 그리고 서평까지 일목요연하게 알아볼 수 있도록 기록을 한다. 한 해가 지나면 내가 만난 책의 흔적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는 월력이 된다. 해마다 그렇게 탁상달력을 사용한다. 이 달력만 있으면 내 한 해의 책들을 모두 만나볼 수 있게 된다. 그렇게 이 달력이 나의 보물이 된다.

 

그 탁상 달력이 내 눈앞에서 나를 반가운 듯 바라보고 있다. 보내주신 분의 마음까지 담아 나를 넌지시 바라보고 있다. 이제 이 달력이 곧 지난해의 달력을 대치할 것이라 생각한다. 지난해의 달력이 아직 책상 위에서 오늘의 기록을 하고 있다. 오늘도 나는 책을 읽고 서평을 쓴다. 그 짬에 이렇게 월력이 나에게 어떻게 사용될 것인가를 마음에 담아 본다. 내 행복한 한 해의 설계를 꿈꾸어 본다. 다달이 보게 되는 그 선 굵은 그림이 웃으면서 화답한다. 함께 잘 지내보자고.

 


 

나눔은 참 기쁜 마음이 된다. 나눔은 기쁨 두 배, 슬픔 반이란 말이 있다. 정말 그런 듯하다. 이 월력의 나눔도 나에겐 그렇게 다가왔다. 한 해가 아마 그 나눔을 생각하면서 보내지지 않을까 생각된다. 이 월력을 보고 있는 한 그 나눔은 나의 그림이 될 것이다. 더구나 고흐의 빛나는 날들이 됨에.

 

고흐의 그림은 우리들에게 많은 힘을 준다. 과감한 표현과 원색의 색상들이 뭔가 강력한 인상으로 말을 걸어올 듯하다. 그렇게 나날을 만나다보면 우리들에게 그 힘이 전해지지 않을까 생각도 된다. 그 힘을 받아 나를 단련하고 싶다. 올 한 해는 고흐와 함께 책도 읽고 빛나는 밤도 느끼며 보낼 수 있을 듯하다. 2자가 3개나 들어있는, 우리들의 인생에서 다시없을 해, 2022년을 이 월력과 함께 할 수 있음에 감사하고 기쁘다. 다시 한 번 이 탁상달력을 만날 수 있게 만들어 주신 분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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