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김없이 월요일이 온다. 또 한 주 바쁘게 흘러갈 듯하다. 이제 시작이다. 그런데 다른 주와 다른 것은 이 주의 끝에 설날 연휴가 함께하고 있다는 점이다. 토일월화수까지 5일이다. 휴가를 좀 사용한다면 한 주가 될 수도 있다. 이 자유로운 시간, 옛날처럼 고향으로 달려가는 것도 쉽지 않은 시간, 아마 자연과 나누는 시간들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 여유와 자유가 함꼐하는 시간이 가디리고 있는 주의 시작이다. 마음들이 넉넉해 지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저 새롭게 난 도로도 붐비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마음에 오기도 한다.
아침 시간, 밤의 시간이 연장되어 포근하다. 지난 밤에 영상 6도를 가리켰는데, 지금도 같은 온도를 유지하고 있다. 정말 겨울치고는 너무 포근하다는 생각이 든다. 봄을 떠올릴 수 있을 만한 포근함이다. 하지만 포근함은 반대급부로 미세먼지를 몰고 온다. 서해안 일대는 미세먼지가 발달할 것이라는 화면이다. 마스크와 뭄가짐을 가지런히 해서 나날이 즐거운 스스로의 시간을 가꾸어야 하지 않을까 혼자 생각해 본다. 즐거운 한 주의 시작이다. 행복함만 가득한, 웃음을 가득히 나눌 수 있는 우리들의 삶이 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