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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이 따뜻한 사람들과 순수, 긍정의 느낌을 나누고 싶다. 맑고 고운 삶이 되기를 소망하는 공간이다. 책과 그리움과 자연과 경외를 노래하고 싶다. 감나무, 메밀꽃 등이 가슴에 와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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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인의 디지털을 이용한 창업가들의 모습을 살펴본다 | 일반 서적 2022-05-28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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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창업가 수업

최민영 저
생각의힘 | 2022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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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소수인 17이라는 숫자를 좋아한다. 1 이외의 숫자로 나눠지지 않은 수 가운데 특별히 17의 숫자가 좋다. 나에겐 17의 숫자는 <모든 것이 이루어진다.>는 의미로 다가온다. 어디에서 들은 것 같기도 하고 내 내면에서 가꾼 수인 듯도 하다. 17의 숫자가 그리 좋다. 이 숫자를 창업가 수업의 리뷰로 먼저 거론하는 이유는 책에서 이 숫자를 발견했기 때문이다. 창업가 17명의 이야기를 이 책은 들려준다. 그들이 이룬 것이 우연이 아니다는 생각을 해볼 수 있게 하는 숫자다. 그래서 이 책을 읽으면서 나에게 마법을 걸었다. 이 책은 멋진 책이다. 우리들에게 멋진 미래를 약속하고 있는 책이다. 보다 나은 길을 분명히 제시해 줄 것이다. 그런 생각으로 읽어나가는 이 책은 역시 기대에 어긋나지 않았다.

 

이 책은 MZ세대(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세대)가 열광하는 창업가들의 이야기라고 전제한다. 모두가 특별한 생각과 지난한 노력으로 성공을 거둔 사람들이다. 타인들에게 자신의 생각과 하는 일을 내세울 수 있는 사람들로 17명을 모았다. 그들이 보여주는 무게는 대단하다. 앞으로 세상이 어떤 흐름으로 흘러갈 것인가를 조명해 볼 수 있게 한다. ‘혁신의 아이콘이라는 말도 가져다 붙일 수 있다. 기발함이 그들의 무기다. 그 생각을 정리하고 체계화하면서 기업화한 과정을 거쳤다. 처음부터 크고 화려했던 것은 아니다. 바로 남들보다 생각을 먼저 하고 결코 안 된다는 생각을 하지 않은 불굴의 투지가 그들의 오늘이 있게 했다. 그것을 따라가 보는 일은 오늘을 사는 사람들에게 희망적인 삶의 태도를 일깨워줄 수 있는 얘기가 되리라 여겨진다. 정말 멋진 이야기들이 담겨져 있는 책이다.

 

우리가 흔히 잘 알고 있는 것들도 있고 조금은 생소한 것도 있다. 하지만 그것들이 더 나은 미래를 위해서 어떤 역할을 할 것인가는 쉽게 짐작해 볼 수 있다. 당근마켓이 있다. 사내 게시판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시작한 중고물품 직거래는 이제 많은 사람들에게 생활화 되었다. 그 시작이 판교 장터였다. 이제는 이 앱이 전국적으로 확산되어 거대한 기업이 되고 있다. 케어닥이 있다. 초 고령 사회에 진입함에 따라 돌봄, 요양 서비스의 규모도 커지고 있다. 그러므로 필요 자와 돌보는 자들을 연결해 줄 수 있는 존재가 필요하게 되었고,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간병 요양 정보 플랫품을 만들게 되었고 이것이 케어닥이다.

 

전동 킥보드 공유 서비스의 길을 연 올룰로의 최영우 대표는 아이러니하게도 자동차 회사를 다니던 사람이다. 그런데 자동차를 대신할 수 있는 교통수단에 자신의 정열을 바쳤다. 그는 자동차의 사회적 비용을 대치할 수 있는 수단이 없을까를 고민하다가 서비스 킥 고잉을 생각하게 되고 그것을 실천에 옮기게 되었다. 가까운 거리의 교통수단으로는 도로만 제대로 갖추어져 있다면 제격이라고 할 수 있다. 중국의 자전거 정도에 비유하면 될 듯하다. 도시 안 단거리 이동의 풍경을 새롭게 디자인한 진동킥보드 대여 사업은 젊은 층에겐 낯선 것이 아닐 수 있다. 다이어트 전문 스타트 업을 설립해 다이어트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는 이지수 다노 대표는 먹지 않고 살을 다이어트를 하는 단계를 넘어 살이 찌게 하는 요소를 빼고 먹고 싶은 대로 먹는 방법을 통해 수많은 다이어트를 원하는 사람들을 찾아가고 있다. 음식 샵과 일대 일 코칭을 통해 회사가 장족의 발전을 할 수 있게 만들어 갔다.

 

법원의 아날로그를 해결하기 위해 사법고시에 합격한 후 법조인의 길을 가지 않고 아는 지식을 통해 기업을 세운 화난 사람들의 최초롱 대표가 있다. 그것은 공동 소송 플랫폼의 성격을 지닌다. 화난 사람들이 모여 집단적인 문제 해결을 해나가는데 이 플랫폼이 중요한 구실을 할 수 있다. 당근마켓에서 문제가 되어 쟁의가 벌어졌을 때, 법의 도움은 화난사람들이라고 해도 될 듯하다.

 

책은 7개의 장으로 엮여 있다. <1장 다가올 미래를 설계하는 사람들>에 남세동의 편리한 인공 지능을 활용하도록 만드는 보이저엑스, 대체육을 개발하는 민금채의 지구인 컴퍼니, 이한빈의 서울로보틱스 등이 언급되고 있다. <2장 노는 판을 새로 짠 사람들>은 김용현의 당근마켓, 커머스의 미래인 크립, 케어닥이 표현되어 있다.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사고에 의해 열린 세계다. 시작은 미약하였지만 나중은 창대하리란 말처럼 그들의 기업이 처음은 조그맣고 어려운 상황이었을 지라도 지금은 거대한 영격을 커버하고 있다. 사고의 전환으로 이루어진 대단한 기업이라고 할 수 있겠다.

 

<3장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란 말은 여전히 유효하다>에서는 초당옥수수를 다룬다. 스푼라디오와 김준호의 딜리셔스를 내세운다. 동대문 최초의 패션 B2B 플랫폼을 탄생시키고 아날로그로 이루어지던 동대문의 옷가게를 디지털 화하여 보다 확장된 영역으로 나아가게 한다. <4장 세상을 바꾸려면 기존 규제와도 겨뤄야 한다.>는 남성준의 다자요, 최영우의 올룰로를 언급하고 있다. 불굴의 의지가 만들어낸 성공으로 볼 수 있다. <5장 경험은 성공으로 가는 가장 큰 자산이다.>에서는 창작자들의 창작 비용 고민을 해결해 주는 염재승의 텀블벅이 소개되고 있고 먹으면서 다이어트를 하는 이지수의 다노, 외면 받던 뉴스레터를 다시 뜨겁게 가꾼 김소연의 뉴닉, 법을 공동으로 사용하게 하는 화난사람들이 소개되고 있다. 기발한 발상이 이런 기업들을 만들어낸 요인이 될 것으로 여겨진다.

 

<6장 전공과는 다른 길을 찾아 내 길은 내가 만든다.>는 회사를 키우는 회사인 한국 최초의 컴퍼니 빌더를 설립한 박지웅을 소개한다. 그는 패스트트랙아시아의 대표다. 회사를 만드는 회사라고 명명해도 되겠다. 물리 서버에서 클라우드 서버로 패러다임을 바꾸는 기업인 베스핀글로벌 이한주 대표도 소개되고 있다. <7장 스타트업 생태계 들여다보기>에서는 스타트업의 창업자, 다양성, 여성기업, 직원들 등에 관해 말하고 있다. 현재 스타트업이 어떤 상황인가를 살펴볼 수 있는 자료가 된다. 미래를 위해 다양하고도 새로운 생각들로 기업이 형성되고 그들이 디지털로 인해 새로운 경제 세계를 우리들에게 보여준다. 주로 지식을 가지고 부가가치를 생산하는 일들로 나타난다.

 

생각의 힘 출판사가 엮어낸 이 책은 미래의 가치가 현재의 가치보다 더 높은 선지식을 가지고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 나가는 기업인들을 우리들에게 안내한다. 그들의 성공담을 들으면서 나는 한 번도 생각해 보지 못한 것들 속에서 그들이 찾아낸 기이한 지료들에 놀라움을 금할 길이 없다. 대단한 능력자들의 행진을 보는 듯하다. 아마 여기에서 소개하는 기업들이 미래의 사회를 이끌어가는 자산이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이 책의 모든 기업들이 디지털을 사용한, 지적 설계에 의해 만들어지고 그것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한 모습을 보인다. 당근마켓 같은 것을 보더라도 쉽게 짐작할 수가 있다. 이 책은 미래를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상당히 가치가 있는 책이 될 듯하다. 독자는 한 사람만 선택해 그 길을 따라가 볼 지라도 큰 성과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더 나은 미래를 꿈꾸며 자신의 삶을 개척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읽었으면 좋겠다고 생각되는 책이다. 구세대가 읽어내기는 쉽지가 않다. 직접 해보는 것들을 소재로 사용했다면 따라가기가 조금은 쉽기도 하련만 이 책은 그렇지 않다. 어떤 부분은 읽기도 난감하다. 새로운 세계에 대한 지식이 많이 요구된다. 이 책을 읽기 위해선 지식 검색도 많이 해야 할 듯하다. 그만큼 나에겐 가까운 책은 아니다. 하지만 새로운 것들에 대한 호기심이 이 책을 만날 수 있게 하였고, 17의 숫자가 가져다주는 긍정의 신호에 다시금 마음을 다잡아 읽었다. 내용은 좋은데 구세대가 쉽게 이해할 수 없는 것들이 많다. 평생 배운다고 했던가? 이것이 대세라면 이제부터라도 배우면서 따라가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예스24) 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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