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더위 때문에 거실에서 잠이 드는 경우가 많다. 거실은 바람이 잘 통하고 밖의 공기가 그대로 안의 공기가 될 수 있어 요즘 같은 날은 시원하다. 그래서 거실에서 잠이 든 모양이다. 모녀가 무슨 할 말이 많은지 옆에서 도란거린다. 그 소리에 깨어 방으로 들어왔다. 깊은 밤 시간 깨다보니 다시 잠자리에 들기가 만만찮다. 조금 후엔 참에 들겠지만 그때까지 무엇을 해야 할까? 생각이 많았다. 그러다 컴퓨터를 켰다. 그리고 웹 서핑을 하면서 시간을 흘리고 있다. 주로 뉴스를 보는 시간으로 보낸다.
7월 하고도 첫날이다. 생각이 많을 수밖에 없다. 그렇게 긴장하면서 맞았던 해가 벌써 반이나 지났다. 2022년은 유년의 시절은 공상의 세계에서나 만났던 시간인데, 이렇게 현실로 만나 있다. 그러면서 시간이 흐르고 있다. 이 시간도 지날 듯하다. 7월의 1일을 맞고 있는 시간, 명멸하는 시간들 속에 못내 생각이 많다. 사회적으론 어려운 시기다. 바이러스가 만들어 놓은 잔해가 있고, 전청부지로 치솟는 물가가 있다. 정말 어려운 삶이다. 이것을 어찌 해결해 나갈 것인가? 국가적으론, 개인적으론.
국가적으로는 공공요금의 적절한 조절로 서민경제를 최대한 살려줘야 할 듯하다. 개인적으론 열심히 일을 하는 수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