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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이 따뜻한 사람들과 순수, 긍정의 느낌을 나누고 싶다. 맑고 고운 삶이 되기를 소망하는 공간이다. 책과 그리움과 자연과 경외를 노래하고 싶다. 감나무, 메밀꽃 등이 가슴에 와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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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아리엘 안드레스 알마다 글/소냐 빔머 그림/김정하 역
리시오 | 2022년 05월

그림책이다

아이들과 같이 읽으면 좋을 책이다

가족 시리즈로 엮여진 책이다

딸이란 글을 먼저 읽었었다

이제 이 책이 그 책과 연결되어 가슴에 앉는다

책을 마음에 담궈 용해되도록 둘 작정이다

그리고 언어라는 실로 건져올려 볼 게다

그러면 행복한 시간이

함께하지 않을까 마음에 온다

출판사에서 보내준 책이다.

 

귤의 맛

조남주 저
문학동네 | 2020년 05월

 

82년생 김지영의 작가 조남주의 글이다

20년에 출간되었다고 되어 있듯이

마음 속에서 오랜 시간 읽었던 글이다

그것을 현실화한 것은 귤을 먹으면서다

제주에서 귤이 날라오고, 그것의 맛을 보면서

이 맛이 작가의 마음에서 어떻게 채색되어 있을까

다시 한 번 꺼내어 본 기억이 책을 구입하게 되었다

맛이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어제 두 권의 책이 한꺼번에 날라왔다

오늘은 이들로 인해 즐거울 듯하다

책이 많이 쌓이고 있다

구입한 책들이 잘 안 읽혀지고 있는 이유다

서평단 책은 꾸역꾸역 읽어나가는데, 

서평에 무한한 자유가 부여된 책들은

활자들이 눈을 어지럽게 만든다

이제는 쌓인 것들도 눈 속에서 그림으로 만들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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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누 타기 | 기본 카테고리 2022-05-21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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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이런 곳이 있었구나

오래 이곳에 살아도 이런 곳이 있으리라고는 생각도 하지 않았는데

내 삶의 방향과 다른 것이라서 눈에 들어오지도 않았는데

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 구미대교 아래에 이런 공간이 있었구나

카약, 카누, 서핑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었구나

조금만 마음을 써면 경험도 해볼 수 있구나

딸내미가 체험단 신청을 해서 이런 공간이 있음을 알았고

오늘 체험을 하게 되었다

옛날 춘천 호반에서 카누를 탄 적이 있었는데, 호수라

노를 젓기도 쉽고 타는 것이 별로 어렵지 않았었다

그런데 오늘 체험은 상황이 달랐다

강물이고 강은 흐르고 있었다. 노를 젓는데 앞으로 나가지 않고

자꾸만 물살에 밀려 떠내려 간다. 

살짝 당황하는 마음이 들었던 것도 사실이다. 물론 안전은

누구나에게 보장된 것이기에 어려움은 없다

체험은 시원함과 놀라움과 신선함으로 다가왔다

물과 함께 있다는 것은 큰 즐거움이다. 강렬한 태양이

오히려 바람과 물, 내 마음과 조화를 이뤄 아름다운 체험이 되었다

한 시간의 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갔다.

그렇게 물 위에 내 손으로 떠다니는 시간이 오늘의 기꺼움으로

뇌리에 각인된다

토요일 하루가 물과 함께 빠르게 흘러갔다 

장쾌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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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이곳에도 | 기본 카테고리 2022-03-30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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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가 다르게 변화를 겪고 있는 요즈음이다

특히 생명체들의 움직임이 대단하다

꽃들의 피는 정도가 시간마다 달라진다

아침엔 터지기 시작하던 꽃망울이 오후가 되니

많이 열려 있다

하루가 지나면 가득히 피어날 듯하다

이제는 이곳도 벚꽃이 만개의 자태를 뽐내고 있는 듯

변화와 가득함이 조화를 이루는

봄날의 하루다

밤에는 비가 조금 내린다고 한다

이 비가 벚꽃의 개화에 화룡점정이 되길 기원한다

아직 못다핀 자리를 다듬어 화사함의 극치를 이루는

시간이 되기를 소망한다

벚꽃과 목련, 개나리, 산수유 등 많은 꽃들이

우리 곁에 와 있고 나는 오늘도 그들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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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한 바람이다. | 기본 카테고리 2022-03-05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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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거세게 분다

태풍이라고 해도 이상할 것이 없는 바람이다

거치대가 잘 매달려 있는지 모르겠다

아마 준비를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런 바람을 만나면

간판 여러 개가 날라갈 듯하다

왜 이렇게 예측할 수 없는 일들이 많이 일어나는가

이 세상이 어디로 가려고 이러는지

마른 날에 바람이 이렇게 거세니

불이라도 나는 것 같으면 겉잡을 수가 없다

투표를 하러 가다가

바람에 머리카락이 다 어지럽게 되었다

잘 정리하고 나섰는데, 꼭 씻고 바로 나온 듯했다

바람으로 버리카락을 씻었는가?

두루 걱정스러운 일기다. 두루 마음이 짠해 지는 날씨다

세상이 어디로 어떻게 흘러가려 하는지?

여러 가지 생각이 많다.  

 

*오늘의 바람을 기록해 두려는 의미에서 적어 둔다. 광풍이란 이런 바람을 두고 말하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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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왜 그리 전쟁을 탐하는가 | 기본 카테고리 2022-02-24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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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땅에 사는 그들이 그렇게 원하면

그러면서 한 나라로 역할을 할 것 같으면

자치권이 아니라 나라로 인정해 주고

동반 성장을 해나가면 어떨까

그것을 이용하는 거대한 나라들은 또 뭔가

지금 지구촌의 한 곳에서 총질이 일어나고 있다

그곳에 산다는 이유로

숱한 사람들이 고통을 받고 있다

그곳이 아니라도 경제적으로 정신적으로 지구촌 모든 사람들이

상실감을 얻고 있다

왜 이렇게 되어야 하는가

각자의 신념의 차이가 아니겠는가

왜 타인의 삶까지 구속하려 하는가

자연스럽게 흘러가면 될 것을

걸어서 폴란드로 넘어가고 있는 사람들의 그 행색은

무엇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주가가 폭락해 종이 조각 같은 것을 들고 있는 사람들의 울분은

어디에서 해소할 수 있을까

그들이 그렇게 원한다면 자치구나 자립국이나

그렇게 두면 될 것을

왜 무기를 들고 찾아가고 도울 것이라고

자신들의 옛영광만 떠올리고 그렇게 하는가

지구촌의 울부짖음이 들리지 않는가 

그 사람들의 상실감이 느껴지지 않는가

그 죄를 다 어찌하려고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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