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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
민심 | 단상 2021-06-19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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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화면을 보면 민심이 느껴진다. 선거 때만 되면 느끼는 것이지만 민심은 전심이란 말이 허언이 아니다. 지난 시간 선거에서 늘 민중들이 승리했다. 민중들이 승리해 의석이나 자리를 만들어주면 그들이 변심했다. 변심은 아닐 지라도 그들이 기득권을 누리려 했다. 그들이 잘 해서 된 줄 알고 그렇게 한 듯하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는 것은 우리 모두가 잘 안다. 민심은 싫은 사람을 찍지 않은 것이다. 좋아해서 찍은 것이 아니라 싫은 사람을 찍지 않은 것이다. 그래서 기현상이 자주 일어난 선거판이 되었다는 것을 우리는 안다.

 

금번에 야당의 당수가 30대, 그것도 현직에서 정치라고는 해보지도 않은 사람이 되었다. 그 말은 국회의원 한 번 하지 않은 사람이 당수가 되었다는 말이다. 나이도 그렇고 경력도 일천하다. 그런 사람이 당수가 된 데에서 우리는 민심을 읽을 수 있다. 정치권에 대한 환멸이 인다는 말이다. 모두 싹 바꾸자는 말이다. 기존의 정치인들은 모두 물러나서면 좋겠다는 의미도 들어 있다. 무섭다. 준엄하기도 하다.

 

 요즘 대선을 놓고 논란이 많다. 기존의 정치인들에 대한 환멸이 여기서도 나타난다. 바탕이 전혀 없는 인물이 대선 여론 조사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한 마디로 웃기는 얘기다. 어느 정치사에 그런 일이 있던가? 당하고는 전혀 연관이 없는 사람, 그것도 공무원만 하던 사람이 대선 후보군에 오르는 것도 그런데, 1위를 달리고 있다. 그것에 실제가 될 수도 있고 거품이 될 수도 있다. 대안이 나오면 그것은 거품이 된다. 대안이 없으면 실제가 된다.

 

문제는 민심이다. 민심은 지금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변화도 완전한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조금 더 싫어서 안 찍는 선거가 되지 말고 좋아서 찍는 선거가 되길 원한다. 그리고 당선된 사람들은 초심을 잃지 않아야 한다. 그것이 지상명령이다. 민심이다. 오늘의 민심은 좋아할 수 있는 정치인을 찾고자 하는 마음이다. 

 

*바른 길이 되어야 한다. 무엇에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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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0일 단상 | 단상 2021-06-10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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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어찌 이런 일이 일어나서 사람들을 그리 놀라게 만드나

광주 건물 붕괴사건, 그것은 확실히 사람들의 잘못이다

그런 위험한 일에 타성에 젖어 일을 처리했으니?

그 대로에  건물이 무너져 내리는 상황은

도로를 얼어붙게 했다

주차한 버스가 무슨 잘못이 있으랴

그 버스에 탄 사람들이 무슨 잘못이 있으랴

그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죽은 사람이나 다친 사람이나

세상에 대란 억울함이 무한일 게다

공사를 한 책임자, 정말 문제가 많다

어찌 이런 일이 일어나서 한여름 더 덥게 만드냐?

 

2.

내일은 비가 온다고 한다

오늘 무척이나 덥다

이 더위가 조금은 줄어들 듯하다

잠시이겠지만, 마음이 평안할 듯하다

백신 접종 수가 많이 늘어난다 한다. 우리의 접종에

제동이 걸릴 수도 있다는 화면이 나온다

이왕 정해진 것 빨리 맞고 조금 자유로워지는 생활이 되자

그런 마음으로 17일을 기다린다.

내일 새벽 3시부터 비가 내린다고 하는데,

세상이 조금이라도 깨끗해졌으면 좋겠다.

 

3.

책을 읽어도 진도가 나가지 않는다

책을 읽으면 눈도 아프고 수마와도 싸워야 한다

책을 더러는 손에 놓고 있을까 마음에 담기도 한다

하지만 책을 손에 놓는다는 것은

내 생활의 반이 줄어든 일이다

쉽지가 얺은 일이다

의식적으로 즐거워하고 재미있어 하고 타인의 말에 호응하고

그러다 보면 또 때가 도래하리라

오늘 만세 운동이 일어난 날, 거리의 사람들을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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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8일 단상 | 단상 2021-04-28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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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세먼지가 대단하다

밖에 나가질 못하겠다

그것에다 꽃가루까지 범벅이 되어 있는 공기다

마스크를 해도 힘드는 시간이다

왜 이렇게 어려운 일들이 일어나는 시대가 된 것인가

오늘 밖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서늘하다 마음에 담는다

난 텃밭에도 나가지 않았다

누군가 대신 물이라도 좀 주고 있을 것이라 믿으면서.

 

2.

최고 권력자는 하늘이 낸다고 했던가

인위적으로 누가 되고자 뛴다고 해서 되는 일이 아닌 듯

자고로 정권을 지었던 인물들은 그들이 잘 했던 그렇지 않았던

하늘이 점지하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

그 죽음의 문턱에서 살아 개국한 대조영,

고려를 건국한 왕건, 고구려를 건국한 대소에게 쫓겼던 주몽

오늘의 노무현 대통령까지

최고 권력자는 인위적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닌 듯하다

이제 1년 앞으로 다가온 대권

잠룡들에 대한 얘기가 많다

모두가 탁상공론이고, 어디에선가

차기 대통령은 때를 기다리고 있을 게다

 

3.

승부라는 것은 재미가 있으면서도

사람의 마음을 피폐하게 만드는 것인 듯

주식을 하거나 경기를 구경하거나

자신의 뜻대로 되지 않을 때 심리적인 이완이 된다

그럴 경우 내가 왜 보고 있는가?

내가 무엇을 하고 있는가? 하는 생각이 들 때도

그래서 주식을 하지 않고, 경기를 잘 몰두하지도 않는다

하지만 승부가 없으면 재미도 적다.

승부는 필요악인 듯하다

경기 자체가 그런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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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에 나타난 민심은 | 단상 2021-04-07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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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이 이 번 시장 보궐선거에서 참패를 면치 못하게 된 듯하다. 출구조사가 거의 맞는 상황에서 엄청난 차이로 나타났다. 오차범위 내인 것 같으면 그래도 기대를 하면서 지켜보갰지만 이것은 뭐, 20-30%를 차이를 내고 있다. 이것은 아무리 예측이 틀렸다고 해도 바뀔 수 있는 수치가 아니다. 민주당이 참패를 못 면할 듯하다. 

 

왜 이렇게 되었는가? 왜 그 좋던 기세가 이렇게 되었는가? 몇 가지 원인이 있는 듯하다. 국민의 힘이 잘 해서 그렇기보다는 이 번에도 반사 이익을 챙긴 경우다. 여당, 정부가 잘못한 것이 후보자에게 악영향을 줬다. 특히 공들원들의 이기는 국민들에게 배반감을 안겼다.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긴 격이었다는 많은 이들의 생각이었다. 그것을 갈무리하지 못한 여당에게 책임을 물은 것이다.

 

또한 이유는 국민들이 정부의 정책에 불안을 느낀다는 것이다. 정부의 기조는 많이 거두어 많이 나눠주는 것이다. 많이 나눠주는 것은 좋으나 많이 거둬 둘인다는데 문제가 있다. 공시시가도 계속 올라가고 돈의 가치도 떨어진다. 세금은 지속적으로 올라간다. 건강보험료도 물가보다 빠른 상승을 보이고 있다. 이런 것들이 전부 국민들에겐 부담이다. 안정감이 없다는 것이다. 아무리 열심히 일을 해도 미래가 없다는 것이다.

 

민주당의 뜻은 좋다. 다같이 잘 살자는 것 아니가? 그런데 공산주의가 왜 실패를 했는가? 민주당은 구소련이나 동구권 나라들에서 교훈을 얻어야 한다. 개인의 차를 인정해야 하고, 차이가 나는 사람들도 숨을 쉴 수 있게 해야 한다. 그래야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마음도 낼 수 있다. 정부가 의도를 가지고 정책으로 하는 것은 마음만 다치게 만든다. 악영향을 끼친다. 이 번 선거에서 민주당에가 가한 국민들의 마음이 잘 읽혔으면 좋겠다.

 

국민의 힘은 자신들이 잘 해서 그런 것이 아니라는 점 명심해야 한다. 국민의당은 색깔을 분명하게 해야한다. 진보당은 급진적인 죄익 성향을 벗어야 한다. 그래야 대안정당도 될 수 있을 것이라 여겨진다. 지금 어떤 당은 보기도 싫어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으니까? 선거에 나타난 민심, 위정자들은 정말 잘 인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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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 단상 2021-03-29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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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사진도 게재하고 싶지 않은 날

온통 동양화가 되어 있는 날,

보통의 동양화는 청결한 맛이라도 있는데

오늘의 동양화는 부유물 같은 느낌이 강한 날

온 하늘이 뿌옇게 흐려있다

먼 산이 보이질 않는다

해는 달이 되어 있고, 별이 되려하는지

그 빛들도 차츰 옅어 지고 있다

오늘의 사진을 올리고 싶지 않다

다만 그곳을 치유해 아름다운 공간으로 만든 하늘을

하나 올려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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