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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이 따뜻한 사람들과 순수, 긍정의 느낌을 나누고 싶다. 맑고 고운 삶이 되기를 소망하는 공간이다. 책과 그리움과 자연과 경외를 노래하고 싶다. 감나무, 메밀꽃 등이 가슴에 와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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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일력(적막) | 작가들의 글 2022-03-05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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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막도 하나의

복락이 아니겠냐고

일몰시간이 되어서여 입 속으로

조그맣게 중얼거려 보았다.

 

 

나태주, 시간의 쉼표

나태주 글그림
서울문화사 | 2020년 11월

 

3월 5일을 맞고 있다. 

시인은 긍정적인 사고를 하면서

삶을 달관하고 있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적막, 그리 경쾌하게 들리는 말은 아니다

마음에 예지가 꿈틀거리게 만드는 말도 아니다

하지만 그 자체로 고요와 정지, 평온과 기다림의 언어가 되어

노래라도 부를 수 있을 듯한 말이다

이제 날은 완연히 봄을 향해 가고 있다

사물들이 마구 소리치고 있는 모습이다

어디에고 적막이라는 말이 통용될 공간이 적다

하지만 개인적으론 불안한 상황도 있을 수 있다

불안한 상황, 그것은 적막의 분위기를 연출할 수도 있다

개인에게 다가올 수 있는 작막,

나뭇가지의 꽃눈을 마음에 떠올려 보면 어떨까

3월 5일, 3월도 달려가고 있다.

이제 우리들 마음도 빛에 내어줘도 괜찮으리라

오늘도 아름다움과 슬기로움만 노래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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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꽃(자운영) | 작가들의 글 2022-03-03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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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꽃은 자운영이다. 자운영의 꽃말은 행복(나의 행복)이다. 자운영이 파랑새와 통하는 것을 오늘 만난다. 행복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다. 우리 주변에 늘 존재하는 것이 행복이요, 삶의 등불 같은 요소다. 우리는 이 행복을 마음에 담으면서 살아간다. 행복이 우리 삶의 원천이 된다는 말이다. 오늘도 자운영을 보면서 행복함에 잠긴다. 행복, 긍정적인 생각에서기인하하는 바가 크다. 우리는 늘 마음에서 밝은 생각을, 건강한 생각을 하면서 살아가자.

 


 

디오도어 루빈은 말했다. 행복은 입맞춤과 같다고. 행복을 얻기 위해선 누군가에게 행복을 주어야 한다고. 가고 오는 것이 분명한 것이 이 행복이기도 한 모양이다. 나눔 속에 행복이 있다는 말일 게다.

 

꽃말 365

조서윤 저
리스컴 | 2022년 01월

 

남편의 퇴근길엔 봉투가 없었습니다. 아기를 갖고부터 남편은 달라졌습니다. 이제는 가끔 붕투를 들고 들어옵니다. 봉투에 눠가 들어 있는지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행복합니다.

우리의 행복은 멀리있는 것이 아닙니다.생활 속에서 사소한 배려가 행복이 됩니다. 남편의 봉투, 참 마음에 와닿는 내용입니다. 저도 그런 적이 많거든요. 아이를 가지고부터 그들을 생각하는 마음이 즐거움이 되고 기쁨이 되었던 듯합니다. 그것이 봉투로 나타나기도 했고요. 즐거움이 가득한 자운영, 우리 주변에서 늘 만나시길 바랍니다. 3월 3일, 오늘은 파랑새를 만나러 떠나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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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삼월(3/1) | 작가들의 글 2022-03-01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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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어차피

삼월은 오는구나

오고야 마는구나

이월을 이기고

추위와 가난한 마음을 이기고

넓은 마음이 돌아오는구나

 

 

나태주, 시간의 쉼표

나태주 글그림
서울문화사 | 2020년 11월

 

어차피라 했다

오고야라고 했다

넓은 마음이라고 했다

3월이 가지고 있는 속성이라고 할 수 있겠다

시간의 흐름은 누구도 막을 수 없다

3월은 만물이 생명력을 얻는 시기이다

꽃들이 화사하게 피어나고

초록이 세상에 넘실대는 때다

그러기에 어차피라 했다

오고야라고 했다

넓은 마음이라고 했다

3월은 그렇게 누가 뭐래도 삼일절과 함께 우리에게 온다

거룩함을 지니고

용솟음치는 함성을 지니고

그렇게 온다

오고야 만다

아니 이제 3월에 들어섰다

논밭에는 벌써 추위를 견딘 보리가 파랗게 바람에 흔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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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오늘의 꽃말) | 작가들의 글 2022-02-28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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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서 옮김

 

오늘의 꽃, 보리. 봄이면 가장 먼저 들판을 파랗게 물들이며 생명력을 과시하는 보리, 인간들에게 다양한 호사를 부릴 수 있게 만드는 보리가 오늘의 꽃이다. 보리라고 하면 정열적이며 강인함을 드러내는 곡식이라고 할 수 있겠고, 다양하게 이용되는 것이라 할 수 있겠다. 이 보리의 꽃말은 일치단결이다. 하나가 되어 목적을 이뤄나가는 모습을 이 꽃에서 찾아볼 수 있다. 겨울, 차가운 땅에서 뿌리를 키우고 봄이면 우후죽순처럼 솟아나는 보리의 모습을 봄이 시작되는 즈음에서 이렇게 만난다.

 

시경에 있는 말이다. 형제들이 집 안에서는 서로 다투는 일이 있지만, 외부에서 침력해 오면 일치단결해 외세를 물리친다. 아무리 미운 형제라도 다른 이들과 싸움이 붙었을 때, 형제를 위해서 팔을 걷어 부치는 모습을 보이는 게 피붙이다. 싸우면서 정든다는 말도 있다. 가까이 있는 이들과의 관계를 잘 조명하는 말이다.

 

꽃말 365

조서윤 저
리스컴 | 2022년 01월

 

막상 동생이 생기자 엄마를 빼앗겼다며 질투를 합니다. 이젠 동생이 덩치가 더 크고 말싸움도 지지 않습니다. 몇 살이나 위인데 언니 대접을 안 해주는 것 같아 가끔 화도 냅니다.

 

아무리 다투고 싸우고 짜증내고 미워하고 해도 피붙이의 정은 진합니다. 성장하면서 서로 앙숙인 것 같아도, 그렇게 서로를 못 잡아먹고 안달이 난 듯해도 결국은 서로를 위하는 마음이 많이 작용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어떤 상황이 되면 하나가 되는 이런 혈연, 귀한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보리를 생각나게 하는 형제자매들입니다. 오늘은 2월의 마지막 날, 들판으로 나가봐야 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내 마음 속에서는 벌써 보리가 파랗게 자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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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구꽃(2/23) | 작가들의 글 2022-02-23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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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꽃은 살구꽃이다. 2월 23일, 봄에 화사하게 피었던 살구꽃을 생각한다. 집앞에 살구나무가 두 그루 있어 해마다 살구를 많이 목는다. 노랗게 익은 살구는 달콤하기가 그지없다. 익어가는 것은 입에 침이 돌게하는 신맛을 지니고 있다. 살구, 생각만 해도 입에 침이 고인다. 아마 그것은 몸이 반응하는 것일 게다. 살구꽃의 꽃말은 아가씨의 수줍음이다. 여리고 함초롬히 피어난 살구꽃을 보고 있노라면 새악시 같은 느낌이 난다. 아마 그것에서 연유하지 않았을까 싶은 꽃말은 수줍음, 드러낼 듯 드러내지 않는 은근한 모습이라 생각된다. 부끄러운 듯, 궁금한 듯 반쯤만 내어놓은 얼굴로 웃음 짓고 있는 모습을 떠올린다.존 키츠는 말한다. 아름다운 것은 참답고, 참다운 것은 아름답다고. 의미심장하다.

 

꽃말 365

조서윤 저
리스컴 | 2022년 01월

 

카네이션을 보면 부모님이 떠오르고, 장미를 보면 사랑하는 사람이 생각납니다. 꽃은 당신 인생의 좋은 날을 함께합니다.

삶이 힘겨울 때 꽃을 생각해 보면 어려움이 많이 사라진다. 꽃은 주변을 밝게 해주는 마력이 있다. 꽃을 옆에 두고 있다고 생각해 보라. 누가 꽃에 오물을 뿌릴 수가 있으랴. 우리에게 많은 행복을 가져다 주는 꽃들, 힘들고 어렵다는 생각이 들면 꽃을 가까이 하라. 그러면 분명히 새로운 길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주저하거나 널부러지지 말아라. 네가 웃든 울든 시간은 흘러간다. 우리 햇살을 떠올리며 꽃을 생각하며 오늘 하루도 빛나게 살자. 그것이 우리 인생에 주어진 축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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