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블로그 | 랜덤블로그 쪽지
나른한 오후
http://blog.yes24.com/jgpscl
태그 & 테마링 | 방명록
나른한오후
책 읽는 기쁨^^
파워 문화 블로그

PowerCultureBlog with YES24 Since 2010

15기 책

프로필 쪽지 친구추가
8월 스타지수 : 별414
댓글알리미 비글 : 사용안함
전체보기
스크랩
끄적끄적
책 속 한 줄
나의 리뷰
책 리뷰
일고십 리뷰
태그
일년에고전십이권만 북드라마 김미경tv 아는것으로부터의자유 책읽는아침 애드온은사랑이라네~~ 소설보다가을 반갑지만또반갑지만은않은첫눈ㅋ 잎속의검은잎 너무멀리까지는가지말아라사랑아
2022 / 08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월별보기
나의 친구
책이웃
나의 친구들
최근 댓글
읽어주시고 유익한 평에 감사드립니다... 
당첨 응원합니다. 
제목부터 엄청 매력적이네요. 가족과 .. 
나오님 잘 지내고 계신가요? 미라클에.. 
사람을 크게 하는 건 그 무엇도 아닌.. 
오늘 12 | 전체 39767
2007-01-19 개설

전체보기
싫다면서 하고 있어 하하하 | 책 리뷰 2019-02-11 00:14
테마링
http://blog.yes24.com/document/11064242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싫다면서 하고 있어 하하하

최현정 저
위즈덤하우스 | 2019년 01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직장생활의 애환이 있을 거다. 아니, 기쁜 날은 통장에 월급이 찍히는 하루 뿐이고 짜증으로 얼룩지는 날들이 더 많을 거다.(난 그렇다...ㅠ) 하지만 어차피 그만두지 못할 거라면 마음이라도 가볍게, 조금이라도 덜 힘들게 생활하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을지 모른다. 내가 이 책을 집어 든 날은 아무래도 기운이 나지 않는 날이었다. 그냥 아무 생각없이 동병상련을 느끼며 웃고 싶었다. 

 

 다 읽고 나서 정말 마음이 많이 가벼워졌다~ 시도때도 없이 올라오는 자괴감도 나만 느끼는 건 아니구나 싶어서 많은 위로가 되었다~ 직장생활이 힘겨울 때면 가볍게 넘겨보고 싶다. 중간중간 빨강머리N이라는 캐릭터의 만화도 있어서 더 재밌게 읽을 수 있다. 

 

 책의 저자는 나처럼 직장생활 10년차에 마음은 아직도 신입사원인데 얼굴에선 연차가 보이는ㅋㅋ 사람, 오늘은 정말 회사 때려치운다 말하고는 내일이 되면 또다시 출근하는 사람, 당장 벌어질 일도 예측 못하면서 먼 미래부터 걱정하는 사람이라고 한다.(책 날개 중) 어쩜~! 나와 이렇게 공통점이 많을까..ㅋㅋㅋ 그래서 더 공감되고 재밌었나보다. 진짜 핵잼! 통쾌한 책! 

 

<비폭력주의>

간디가 대한민국에서 회사를 다녔다면

과연 비폭력주의를 주장할 수 있었을까?

몽둥이를 들고 다니면서

한 대씩 때려주고 싶다는 생각을 멈출 수가 없다.(83)

 

 읽으면서 나도 모르게 한 대씩 때려주는 상상을 했다. 상상만으로도 즐겁다ㅋㅋㅋㅋ 살짝 썰렁한 듯한 유머에 피식피식 웃음이 난다. 

 

 직장생활은 쪽팔림의 연속이다. 연차를 먹어갈수록 더 그렇다. 어릴땐 어리숙하더라도 몰라서 그러려니 넘어가 주었지만, 나이 먹어서도 그런 건 좀 부끄럽다. 먹고 살기 위해선 좀 창피하더라도 해야만 하는 일들도 도처에 깔려 있다.(205)

 

 육휴를 끝내고 복직해보니 어느덧 나는 막내축에 끼어있지 않았다. 조직도를 보면 내 위도 많지만 나보다 어린 후배님들도 꽤 많다. 예전엔 실수를 해도 '나는 배우는 중이니까' 라고 생각하며 잠깐 부끄럽고 말았는데, 지금은 '이 연차에 이게 말이 되는 실수인가..'라며 엄청난 자책을 한다. 갈수록 어깨가 무거워진다. 

  

<나이가 든다는 증거>

당신은 흐르는 세월의 증거를 어디에서 찾는가?

나는, 한때는 퇴사가 꿈이었는데

이제는 길고 가늘게 회사를 다닐 궁리를 하는 나를 보며

나이가 들었다 것을 느끼는 중이다.

 

 한 때는 나도 퇴사를 꿈꿨지만 지금은 어차피 그만두지 못할 거라는 걸 알기에 에너지 소모일 뿐인 이런 고민은 접어두고 그냥 덜 스트레스 받으면서 다닐 궁리를 한다. 아무래도 나이를 먹긴 먹었나보다.ㅋ

 

 일이 하나 틀어졌다고해서 비참해하거나 침통할 이유도, 일에 목을 맬 필요도 없다. 회사는 내가 없어도 잘 돌아간다. 하지만 내 인생은 내가 없이는 돌아가지 않는다. 그래서 회사에 몸을 두되, 마음까지 전부 두지는 않기로 마음 먹었다.(250)

 

 스트레스를 덜 받으면서 다닐 방법은 회사는 회사일 뿐, 밥벌이 그 이상의 의미는 두지 않는거다. 마음까지 두진 않는 거. 다소 회의적이긴 해도 받은 만큼 일하면 된다. 그리고 진짜 '나'는 회사 밖에서 찾는다.(아직 찾진 못했지만...ㅋ)

 

 하하하~ 웃으면서 재밌게 읽었다. 나도 저자처럼 10년차 직장인이라서 공감되는 부분이 더 많았는지도 모르겠다. 인생이 별거 없듯 직장생활이라고 뭐 별거 있겠나. 오늘 하루 무사히 지나갔으면 됐지???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18)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15        
진행중인 이벤트
나의 북마크
이벤트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