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이곳에서 안전하다."
대니얼 코일이 우리에게 전하는 메시지는 강렬했다. 도대체 성과를 창출하는 조직과 그렇지 못한 조직의 차이는 어디에서 나오는 것일까?
p.26 안전한 조직의 특징
1. 물리적 공간이 가깝다.
2. 자주 시선이 마주친다.
3. 스킨십이 일상적으로 이뤄진다.
4. 짧은 시간 안에 활발한 대화를 한다.
5. 모두가 모두와 대화하며 깊이 어울린다.
6. 다른 사람의 말을 끊지 않는다.
7. 많은 양의 질문이 오간다.
8. 다른 사람의 말을 집중해서 경청한다.
9. 유머코드를 발휘하여 회의 중에 화기애애하다.
10. 소소하지만 배려 넘치는 행동을 보인다.
"우리는 안전하고 서로 이어져 있다."
이 한 마디에 조직을 구성하는 사람들이 가질 수 있는 믿음과 신뢰 그리고 안정감은 얼마나 클까? IMF를 시작으로 외환위기를 거쳐서 여러 기업와 여러 조직에서 생존전략으로 택한 것이 바로 정규직, 무기계약직, 계약직으로 조직을 구성하는 것이었다. 평생 나의 생계를 책임지는 조직의 형태가 아니라 언제든지 기업경영의 상황에 따라서 작별인사(?)를 보다 쉽게 할 수 있는 상태로 만들어 놓았다.
신계급주의처럼 새로운 형태의 계급이 생겨나 조직원들이 갖고 있는 불안함과 공포감, 언제든지 취업시장에 다시 내몰릴 수 있는 가능성 그리고 나와 같은 일을 하고 있으나 정규직과 차별대우 받고, 법으로 보장받을 수 없는 현실을 보고 있노라면 안정감은 어디에도 찾아볼 수 없다.
이는 최고의 조직이 최고의 성과를 가져오는 것과는 180도 다른 방향으로 설정된 것처럼 보였다. 이 책에서 우리에게 전달하는 것을 종합하면 결과를 가져오는 것도, 성과를 만들어내는 것도 모두 "사람"이 하는 것이고, 그 사람을 어떻게 채용하고, 우리 조직에 적합한 인재로 만들 수 있을까를 고민하는 것이 생존전략이며, 앞으로 우리가 배워야 하는 핵심이라 정리할 수 있었다.
"너는 우리 팀에 속해 있다. 우리 팀은 특별하다. 너라면 우리의 높은 기준을 충족할 수 있다." - 마법의 피드백 중
또 한가지...
** 소속감과 안전심리를 높일 수 있는 TIP을 소개한다.
1. 경청, 경청, 경청
2. 높은 자리에 오를 수록 먼저 약점을 드러내라.
3. 불편한 목소리도 포용하라.
4. 구체적인 미래상을 제시하라.
5. 공치사는 과장될수록 좋다.
6. 독사과를 골라내라.
7. 서로 부딪힐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라.
8. 각자의 목소리를 내게 하라.
9. 하찮은 일일수록 솔선수범하라.
10. 첫인상을 최대한 활용하라.
11. 샌드위치식 피드백은 NO!!
12. 유쾌한 분위기를 언제나 옳다.
혼자서는 단기간에 성과를 가져올 순 있겠지만,
오랫동안 꾸준히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조직원과 함께 가야한다.
그래서 우리가 소통하고, 관계를 맺는 방법을 배우는 것은
불확실한 시대에 살아남기 위한 필수적인 조건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