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블로그 | 랜덤블로그 쪽지
옥수동 독서일기
http://blog.yes24.com/jhnha
리스트 | RSS
태그 & 테마링 | 방명록
옥수동
잡식성 문화 편식
프로필 쪽지 친구추가
1월 스타지수 : 별1,653
댓글알리미 비글 : 사용함
전체보기
기본 카테고리
나의 리뷰
주저리주저리
지하만화방
短想斷常
FILM & LIFE
POST IT!
News & Think
Progress Note
나의 리뷰
기본 카테고리
소설
비소설
만화
인문사회
과학
어린이책
cd_dvd
나의 메모
기본 카테고리
태그
내용이 없습니다.
2021 / 01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월별보기
나의 친구
나의 친구들
최근 댓글
wkf qjhrhrj rkqlsdke 
책을 많이 읽군요. 부.. 
벌써 10년도 넘은 글.. 
전 김애란씨의 팬이 .. 
어디서노시는지 저도.. 
새로운 글
오늘 29 | 전체 474020
2003-11-23 개설

전체보기
어른이 된 아들과 적절한 관계 만들기 | 비소설 2020-12-05 09:22
http://blog.yes24.com/document/13423390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마녀엄마

이영미 저
남해의봄날 | 2020년 11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단순한 육아서가 아니라 어른이 된 이후의 따로 또 같이의 이야기다.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마녀체력의 저자 이영미의 신작이다.

지금까지 읽어본 '엄마'가 들어간 책들은 결국 아이 키우는 이야기다.

아이를 이렇게 방목했는데도 서울대 들어갔다 혹은 이렇게 빡세게 나름대로의 철학을 갖고 키웠더니 미국 대학 가서 성공했다, 내지는 완전 대안교육의 시스템으로 들어가서 한국교육 트랙을 벗어났더니 아이가 더 행복해지더라 풍의 책이 지금까지 나온 이런 주제의 책의 90%다.

아니면 초등학생 정도까지 키울 때 부모가 갖는 불안과 망설임, 혼란을 해결해주거나 공감해주는 이야기나 가이드북이 이 동네에서 인기가 있다.

이 책은 좀 다르다. 일하는 엄마가 아이를 키우는 고군분투기라는 점에서는 대동소이한데, 그게 1/3에서 끝이 난다. 그후에는 훌쩍 커버린 아들로 바로 가버린다. 마치 아역으로 2-3회 가고 나서 바로 성인역으로 드라마가 진행해버린 미니시리즈를 보는 것 같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래서 좋았다.

맞벌이 엄마의 후회와 자책, 허둥지둥 이야기는 식상할 정도로 뻔했다. 이 엄마도 남들같이 사립도 보내보고, 애가 힘들어하는 운동도 시켜보고, 차로 실어날라 봤다. 다 부질없었다. 그리고 나서 아이는 세칭 사회가 바라는 성공을 했는가?

그건 아니다.

하지만 아주 평범하게 살고 있고 건강하고 정상적인 삶을 살 고 있다.

그리고 난 다음 이야기가 이 책의 메인디쉬다.

성인이 된 아들과 함께 살면서, 이제는 독립적으로 지내고 아이에 대한 의무감으로부터 거리를 둔 순간 부모와 자식 사이에는 새로운 관계의 계약이 필요하다.

함께 사는 공동거주인으로서 돌봄을 일방적으로 받고 그걸 권리라 생각하는 자식과 모든 걸 뒷바라지하면서 미안해하고 안타까워하는 부모의 관계는 성인과 성인의 공동주거의 측면에서 재정립이 필요한 것이다.

나는 이 책의 장점이 여기에 있다고 생각한다. 어른이 된 아들과 살면서 남편보다 나은 오래된 친구 같기도 한 그러면서 지킬 것은 지키면서 서로 염려하면서 살아가는 그런 관계. 성숙한 관계를 이어갈 수 있을 때 지금의 가족은 2.0으로 업그레이드가 될 것이다. '마녀 엄마'란 책의 미덕은 거기에 있다.

엄마가 마녀같아서 아이를 변신시키고 그런 이야기가 아니었다.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1        
진행중인 이벤트
나의 북마크
이벤트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