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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드의 그림과 삶 | 미술 2022-05-21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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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모드의 계절

랜스 울러버 글/밥 브룩스 사진/모드 루이스 그림/박상현 역
남해의봄날 | 2022년 01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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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드 루이스(1903~ 1970)의 그림에서는 어떤 부정적인 감정도 느껴지지 않았다. 아이의 그림인듯 단순해보이고. 색감은 쨍한 원색에 따뜻하기만하다. 모드가 기형으로 태어나서 움직임이 불편했고, 어릴때부터 류머티스 관절염을 앓아서 특히 손은 쓰기가 힘들었다는 것을 상상하기란 어려웠다. 생선장수였던 에브릿과 결혼한 후 30여년간 가로 3미터, 세로 3.7미터짜리 오두막에 살면서 종일 그림만 그리면서 살았지만, 그녀의 표정에는 그늘이 보이지 않았다. 캐나다에서 가장 사랑받는 국민화가 모드 루이스, 긍정적인 삶과 그 삶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그림은 그녀를 사랑하지 않을수없게 만드는 것인지도 모른다.

 

모드의 삶을 담은 영화 <내사랑>을 봤다. 영화 속에서 모드는 집안일을 도울 사람을 구한다는 전단지를 보고 무작정 생선장수 애버릿에게 가는 장면이 나온다. 무모해보였다. 그런데, 그 길이 다른 삶으로의 커다란 발자국이었음을 나중에서야 이해할 수 있었다.

 

밥 브룩스가 잡지에 쓸 사진을 찍기위해 어느 겨울날 낮부터 저녁까지 모드와 남편 에브릿과 함께한 글이 나온다. 그 일상 속에서의 모드는 천진난만한 아이, 행복이 가득한 사람의 모습이었다. 

 류머티즘을 앓고 있는 손가락은 울퉁불퉁했고, 손가락이 붙어 있어 손이 마치 감자처럼 보였다. 붓은 검지와 중지 사이에 끼워서 작업했고, 붓으로 톡톡 찍듯이 색을 칠했다. 그렇게 해서 그림이 그려지는게 놀라울 정도였다. 몯는 한 번도 불평하지 않았고, 손님이 있다는 사실이 즐거운 듯 보였다. 나중에는 어떤 색을 사용하는 게 좋겠느냐고 물어보기까지 했다. 한번은 내가 고개를 들어 웃어 보라고 했더니, 밝은 눈으로 웃음을 터뜨리며 고개를 들었다. -p17~18

 


 

 

캐나다 최고의 보도 사진작가 중 한명인 밥 브룩스는 모드 루이스가 나고 자란 노바스코샤의 사계절을 담았고,  모드의 그림을 좋아하여 많은 작품을 수집했던 아버지의 영향으로 어린 시절부터 모드의 집을 드나들며 그녀의 그림을 보고 자랐던 랜스 울러버가 글을 썼다. 모드를 알고 있는 이들의 인터뷰 기사, 모드의 그림들이 가득한 이 책은 행복을 가득 담은 화보집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인터뷰 기사를 통해 모드가 어떤 사람이었는지 짐작해볼 수 있었다. 모드는 먼 곳으로의 여행을 할 수 없었기때문에 자신의 삶의 터전의 모습들을 그림에 담았는데, 그림의 배경이 되는 사진들이 함께 수록되어있어 풍경 사진을 감상하는 재미도 있었다.

 

사람들이 그림을 보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을 것이다. 모드의 그림에서는 가장 일상적인 기쁨, 행복을 느낄 수 있었다. 마음이 복잡할 때는 따뜻한 위로를, 기쁠 때는 그 기쁨을 극대화할 수 있는 모드의 그림. 어쩌면 유치해보이는 그림, 따라그려볼 수도 있겠다 싶은 그림이지만, 그림을 그렸던 모드의 강인한 마음, 따뜻한 마음은 흉내낼 수 없을 것이다. 따뜻한 시선에 담긴 강인함을 느껴보고 싶다면 모드의 그림을 만나보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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