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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하진 않지만 행복한 나의 일상
소라향기님 감사합니다. 2탄 ^^ | 특별하진 않지만 행복한 나의 일상 2021-06-19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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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라향기님이 커피와 드립커피 거치대를 보내주셨다.

보내신다는 말씀도 없었는데 완전 서프라이즈.^^

종류도 다양해서 어떤 맛일까 궁금해하면서 마시는 재미가 있을 것같다.

드립커피 거치대는 완전 신문물이다.

한번도 사용해본 적이 없다.

늦은 밤이지만 내일은 일요일이고,  

커피 한 잔 마시고 좀 놀다 자도 되겠다싶어서

너무 너무 궁금한 게이샤를 내렸다.

소라향기님이 커피 사치라는 말씀을 하셨는데,

나도 오늘은  커피 사치를 부리고 있다.

 

커피 한 잔 마시면서 포스팅 하는 이 시간 정말 좋네요

소라향기님 덕분에 오늘 많이 많이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소라향기님 감사합니다.^^

이웃님들도 즐거운 주말 되시길 바래요.



 

마트 갔다가 돌아오는 길(오후 6시쯤 ) 에 앞 유리를 통해 한 컷.

자연의 아름다움을 사진이 따라가질 못했다.


 

저녁 먹고 창 밖을 내다보니 노을이 예뻤다

확 트인 곳에서 보았다면 더 예뻤을텐데, 답답한 아파트들이 얄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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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라향기님 감사합니다^^ | 특별하진 않지만 행복한 나의 일상 2021-06-19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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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라향기님이 보내주신 볼펜입니다.

예쁘게 포장되어 왔는데, 케이스 안에는 더 예쁜 바이올렛색 볼펜이 들어있었어요.

Beautiful march 라는 각인까지 새겨져있어 저만의 펜입니다.

소라향기님 덕분에 아름다운 여자가 되었네요.

어디 가서 제가 그런 말을 듣겠어요? 영광입니다~^^

이 펜으로 멋진 글 쓸 수 있도록 할게요.

날씨도 너무나 화창한 토요일 아침에 제게로 온 이 멋진 볼펜 덕분에

평범한 토요일이 아주 의미있는 날이 되었습니다.

멋진 날을 선물해주신 소라향기님 감사드려요.

 

이 볼펜으로 감사의 마음을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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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 특별하진 않지만 행복한 나의 일상 2021-06-14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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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만 헤세, 여름

헤르만 헤세 저/두행숙 역
마인드큐브 | 2017년 07월

 

 

친구들과 양산 통도사 근처에 있는 예쁜 카페에 다녀왔다.

도착하자마자 작은 마당에 있는 꽃들을 한참동안 구경하고

샌드위치와 피자, 커피를 먹었다.

텃밭에서 가꾼 채소와 바질 덕분에 정말 신선한 향이 가득했다.

주인 분이 멀리서 왔다고 주문하지 않았는데도 국화차와 장미향이 가득한 차를 내어주셨다.

손님도 없어서 편하게 수다떨고 돌아왔다.

 

작년 8월에 통영 여행중에 들렀던 '봄날의 책방'에서 구입했던 책이다.

에세이와 시, 그리고 직접 그린 그림이 있는 예쁜 책, 여름 냄새가 가득한 책이다.

바깥 바람을 쐬고 온 날 이 책을 뽑아들었다.

오늘 하루도 가장 행복한 하루였다는 것,

산뜻하게 피어있던 꽃들과 생명을 다하고 시들어 있던 꽃들이 생각났다.

 

유월

 

건초가 무르익어 묘한 향기를 풍긴다

가서 즐거워하고 거기에 어울려라.

우리의 인생에서 이미 지나가버린 해만큼

아름다운 해는 없을 것이니.

 

꽃의 생애

 

푸른 잎사귀들 사이로 어린아이처럼,

답답하고 불안한 듯 그것은 주위를 돌아보다가,

감히 쳐다보지 못한다.

햇살의 물결에 받아들여진 것을 느끼고,

한낮의 여름이 이해할 수 없을 만큼

파래지는 것을 느낀다.

 

주위로는 햇살이, 바람이, 나비가

맴돌며 구애를 해 온다.

최초의 미소를 지으며 그것은 삶에게

자신의 불안한 마음을 열어 보이고 배운다,

짧은 삶의 순간에 연이어 일어나는 꿈들에

스스로를 내맡기는 법을,

 

이제 그것이 활짝 웃자 그것의 색채들이 불타오르고,

줄기에는 금빛의 먼지가 일어난다.

그것은 후덥지근한 한낮의 열기를 알게 되고,

밤이 되면 지친 몸으로 잎사귀 속으로 수그러든다.

 

그 가장자리 선에는 성숙한 여인의 입술처럼

나이를 예감하는 떨림이 인다.

뜨겁게 그것의 웃음은 피어나고, 그 밑바닥에는

이미 활짝 핀 후의 쓰라린 시들음의 기미가 인다.

 

이제 꽃잎들은 움츠러들고, 섬유처럼 풀어져

피곤하게 씨방 위에 매달려 있다.

꽃의 색깔은 유령처럼 창백해진다. 위대한

비밀이 죽어 가는 꽃 주위를 에워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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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아이들 책 구경 | 특별하진 않지만 행복한 나의 일상 2021-06-11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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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가 심해진 이후로는 도서관엘 가지 않았다. 한동안 휴관을 하기도 했었고.

미술 에세이들 보고싶은 것이 있어서 도서관에 가볼까싶어 신착도서를 검색하던 중에

나의 기록들이 궁금해졌다.

2004년 4월 24일 처음 도서관엘 갔는데,  2020년 6월 16일이 마지막이었다.

그때까지 총 8246권을 대출했다.

그런 기록들을 보고 있으니 아이들 방에 있는 책들이 생각났다.

성인이 되었지만 아이들이 어릴 때 좋아했던 책들을 함부로 처분하고싶지는 않았다.

그래도 모든 책들을 다가지고 있을 수는 없어서 이웃님들에게 나눔을 했다.

그렇게 보내고 남아있는 시리즈물과 전집류다.

애들이 어릴때 너무나 재미있게 읽었고, 추억이 남아있어 보내고 싶지 않다고

강력하게 주장하는 책들과 내 욕심이 들어간 책들이 남아있다.

 

1. 일명 보물찾기 시리즈다.

   아들은 이 책에서 지금의 세계문화 상식을 대부분 쌓았다고 말한다.


 

2. 먼나라 이웃나라 : 만화지만 내용이 쉽지만은 않은 책

3. 해리포터시리즈 : 출간 소식이 들려오면 얼마나 반가웠는지. 가족들 모두 재미있게 읽었다.


 

4. 삼국지 : 삼국지 인물을 책 속 캐릭터로 기억하게 되었다는 딸.

             

 

5. 이야기가 있는 작은 미술관 (웅진 다채) : 지금 꺼내서 읽어도 좋은 책 

   정말 고급스럽게 만들어졌고, 도판이 풍부하다. 아이들보다 태가 더 좋아하는 책이다.


 

6. 동화로 읽는 오페라 (교원, 뮤지컬 스토리즈) : CD도 있어 음악 감상도 함께 할 수 있었다.
 

 

7. 세계의 명단편 (교원)


 

8.  네버랜드 클래식 (시공 주니어) : 책등만 보고 있어도 기분 좋아지는 시리즈 (38권까지)


9. 푸른 담쟁이 우리 문학 (웅진)


 

10. 즐거운 고전 (웅진 새봄나무)

11. 만화 서양미술사


 

12. 만화로 보는 그리스로마신화 : "그리스로마신화는 이 책으로 배웠어요."

     닳도록 읽더니 그리스로마신화에 대해서는 모르는 것이 없다.

     학습만화의 중요성을 알게 된 책이었다.


 

13. 위풍당당 중국 고전 만화 (한국 헤밍웨이) :중국 고전은 어렵게 가까이 하기가 쉽지 않아

     서 만화로 만날 수 있게 했다.


 

14.호롱불 옛 이야기 (웅진) : 그림이 너무 너무 예쁜 책


 

15. 아스테릭스와 땡땡의 모험은 도서관에서 대출해서 읽고 정말 좋아하는 편만 구입했다.


16. 앗 시리즈 (주니어 김영사) : 몇 권 읽더니 좋아해서 100권 전집으로 구입

     무조건 가지고 있어야한단다.

17. 내일은 실험왕 : 지금도 출간되고 있으려나?

 

 

* 중학생때부터 모으기 시작한 추리소설들 : 이 중에서 셜록 홈즈를 가장 좋아한다.

  애거서 크리스티는 71권까지 가지고 있는데 계속 나오고 있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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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 걸음을 멈추게 한 꽃 | 특별하진 않지만 행복한 나의 일상 2021-06-11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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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소에 옷을 맡기고, 식육점에 들러 돼지고기를 사서 돌아오는 길에

노란꽃 한 무더기를 만났다.

모른척 하고 지나칠 수가 없어 고기 봉지를 옆에 두고 이리저리 들여다보았다.

땅에서 보물을 찾는 것처럼.

평소 보던 씀바귀인가 했는데 모양이 달랐다.

잎도 꽃잎도 뭔가 익숙한 느낌은 드는데, 풀꽃책을 찾아도 이름은 보이지 않았다.

사이 사이에 하얀색 작은 꽃도 보였다.

꽃잎이 다섯 개도 있고, 네개 있는 것도 있었다.

너무 너무 작아서 자세히 들여다보지 않으면 하얀 점으로 보인다.





 

다른 쪽에는 5월에도 만났던  노랑선씀바귀와 괭이밥이 여전히 자리하고 있었다.

피어있는 기간이 제법 길어서 아주 오랜 시간 볼 수 있다.

그러고보니 요즘은 시선을 아래로 내리면 낮은 풀밭에는 노란색 꽃들이 가득하다.

중간 중간 토끼풀도 여전히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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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라향기님 감사합니다^^ | 특별하진 않지만 행복한 나의 일상 2021-06-07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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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라향기님 블로그에 커피향이 가득해서 좋았는데,

같이 마시고싶다는 메세지와 함께 보내주셨다.

원두가 떨어진줄 어찌 아시고, 정말 타이밍도 절묘하게 커피향기가 가득 날아들었다.

 

페루 잉카와시, 콜롬비아 메델린 수프리모, 탄자니아 음빙가 AAA FAQ

종류도 다양한 드립백이었다.

이름은 낯설지만 향은 커피향이 맞다.^^

 

 

엄마 보러 가려는 중에 도착해서 챙겨가서 맛있게 나눠마셨어요.

부모님께 맛있는 커피 대접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해요.

오늘 밤에는 남편, 아들과 즐거운 커피타임 할게요.

소라향기님 커피 덕분에 행복한 하루 보내고 있답니다.

 

광주리에 담겨있는 커피를 하나씩 골라먹는 재미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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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시작한 원서 읽기 | 특별하진 않지만 행복한 나의 일상 2021-06-05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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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기 힘든 말

마스다 미리 저/이영미 역
애니북스 | 2015년 03월

言えないコトバ

益田 ミリ 저
集英社 | 2012년 06월

 

 공부를 하면서 쓰는 것과는 달리 원서를 읽으면서 정리하는 동안은

문장이 전체적으로 들어오는 느낌이 좋았었다.

꾸준히 하던 일을 하지 않으니 왠지 허전한 기분이 들어서 다시 시작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가지고 있는 만화책은 그냥 읽어나가면 되지 굳이 노트에 정리할 필요성은 느껴지지 않아서

일단 '마스다 미리'의 에세이로  다시 시작했다.

 이 책은 막 일본어 공부를 시작했을 때 아들이 선물해준 책이었다.

<하기 힘든 말>이라는 제목으로 번역본이 나와 있다.

당시에 예스24 메인에 자주 등장을 하던 책이어서 선택을 했다고 했다.

내 수준에 맞지 않는 어려운 책이어서 스터디하던 사람들에게 같이 읽어나가자고 했고,

모두 구입해서 읽어나갔다.

기본서 한 권을 끝내고 이 책을 읽으려니 얼마나 어렵던지 중간에 그만두었고,

혼자서 조금씩 읽다가 넣어둔 책이었다.

다행히 지금 읽어보니 너무 쉽게 읽혔다. 알게 모르게 실력이 쌓이고 있었나보다.

래도 모르는 단어들이 하나씩 보여서 이 책을 일단 정리해보자싶어서

하루에 한 편씩 정리를 시작했다.

두 페이지 정도의 짧은 글이 있고, 본 내용과 관련된 내용으로 만화가 두 페이지 있다.

노트에 적어보니 1장이면 충분한 양이었다.

총 39편의 이야기중에 17편은 예전에 읽었기 때문에 18번째 이야기부터 시작했다.

하루에 한 편씩 읽어나갈 예정이다.

3편을 끝냈으니 19편이 남았다.

6월에는 충분히 끝낼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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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5일 오늘 하루 | 특별하진 않지만 행복한 나의 일상 2021-06-05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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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의 달력은 <의자와 파이프>(1888), 93 x 74cm, 런던 내셔널 갤러리

6월이 시작된지도 5일이 지났다.

저 뒤에 남아있는 날들을 열심히 보내봐야지.

 


 

필통이 하나 필요하다는 아들이랑 문구사에 들렀다.

역사가 아주 오래된 지역에서는 유명한 문구사다.

내가 어릴 때부터 있었으니까. 괜시리 그 문구사를 보면 뿌듯한 느낌이 든다.

왕복 한 시간정도의 거리지만 운동도 하고 아들과 데이트하는 기분으로 걸어서 다녀왔다.

돌아오는 길에 석류나무에 꽃이 가득 피어있는 것이 보였다.

고속버스 터미널 안에 있는 나무인데 직원들이 수확을 하게 될까?

빛에 따라서 저렇게 다른 모습으로 보여진다는 것도 참 신기하다.

 




 

스승의 날이라고 학생 엄마가 보내준 기프티콘으로 커피와 조각 케이크를 교환했다.

걸어와서 더웠는데 아이스아메리카노로 더위를 날려버렸다.

동생이 보내준 쿠폰도 있어 케이크도 교환.

내일 아침은 레드 벨벳 케이크와 커피 한 잔으로 가볍게 먹어야지~~

 


 

오늘은 한화와 야구가 있는 날이다.

횡단보도에 서있다가 야구장 모습을 담았다.

야구장으로 들어가는 사람이 제법 많았다.

오늘도 이겼으면 좋겠다했는데 이겼다. 다행이다.

 


 

문구점에서 구입한 노트와 샤프심, 아들의 필통.

옥스포드 노트 중에서 프로메테우스가 딱 좋은데 없어서 이거라도.

원서 읽으면서 사용하고 있는데 내 샤프심과 썩 궁합은 맞지 않는다는 것을 알면서도

간김에 구입했다.

다음에는 프로메테우스가 있어야할텐데. 사장님께 말씀 드려둘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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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에 읽고 쓴 책- 참 빨리도 한다 | 특별하진 않지만 행복한 나의 일상 2021-06-05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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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은 정말 정신없이 지나갔다.

엄마가 갑자기 다치시는 바람에 수술을 했고,

아빠랑 교대로 병실을 지켰다.

퇴원 후에도 자주 들여다봐야해서 항상 마음이 무겁다.

그런데도 오히려 4월보다 더 많은 책을 읽고 썼다.

복잡한 머리를 비우는데는 독서가 한 몫 했다.

늦었지만 이렇게 5월을 마무리해두고,

<여름은 오래 그곳에 남아> 와 원서 리뷰는 나중으로 미뤄둔다.

 

 

1.

내가 사랑한 화가들

정우철 저
나무의철학 | 2021년 04월


2.

만인의 인문학

도정일 저
사무사책방 | 2021년 03월


3.

와인 너머, 더 깊은

마숙현 저
사무사책방 | 2021년 03월


4.

풀꽃이 좋아지는 풀꽃책

김진옥,김진식 공저
궁리출판 | 2021년 04월


5.

미드나잇 라이브러리

매트 헤이그 저/노진선 역
인플루엔셜 | 2021년 04월


6.

인생의 문장들

데구치 하루아키 저/장민주 역
더퀘스트 | 2021년 04월


7.

토와의 정원

오가와 이토 저/박우주 역
달로와 | 2021년 05월


8.

혼자여서 좋은 직업

권남희 저
마음산책 | 2021년 05월


9.

여름은 오래 그곳에 남아

마쓰이에 마사시 저/김춘미 역
비채 | 2016년 08월


10.

火山のふもとで

松家 仁之 저
新潮社 | 2012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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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선님 감사합니다.^^ | 특별하진 않지만 행복한 나의 일상 2021-05-29 20:00
http://blog.yes24.com/document/14469232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희선님 덕분에 우표가 단지 편지를 부칠때 사용하는 것뿐아니라 

그 자체로의 아름다움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사실, 요즘은 편지를 쓰는 사람을 거의 찾아볼 수 없기에 우표는 원래의

목적을 상실했다고도 할 수 있는데, 우정사업본부에서 이렇게 우표를 발행함으로써

우리 것의 아름다움이나 다양한 주제의 정보를 제공해주기도 하는 것은

참 바람직한 일이지싶다.

하지만, 이 우표를 만나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나부터도 희선님이 보내주시지 않았다면 우표가 있다는 것도 모르고 있었을것이다.

자주 엽서도 보내주시고, 새로운 우표가 나오면 자주 챙겨서 보내주시는데,

이번에도 너무 너무 예쁜 우표들을 만나게 해주셨다.

우표와 함께 설명서가 있어 우표에 대한 정보를 자세하게 알 수 있다.

구할 수 없는 경우에는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음도 알려주셨다.

이웃님들과 함께 보고싶어 모두 올려보았다.

지금까지 선물로 받은 우표들을 보고 있으니 기분이 좋아졌다.

주제도 다양해서 정보도 많이 얻을 수 있고, 무엇보다 예쁜 우표들이 너무 많았다.

조만간 우표책을 구입해서 편하게 볼 수 있도록 정리를 할거다.^^

 

 

희선님, 감사합니다.

보내주신 편지지 빠른 시일 내에 사용할게요~~

 









 

선면화

 

 부채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공예품 중 하나입니다. 조선 시대에는 부채에 새겨진 글과 그림이 사용자의 품격을 높여준다는 인식이 있어 부채 위에 글과 그림을 써넣는 풍속이 유행했습니다. 우정사업본부는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선면화 6종을 기념우표로 발행합니다.

 

 한국에서는 삼국시대 이전부터 부채를 사용하였고, 고려 시대에 세계 최초로 접고 펼 수 있는 쥘부채를 창안하였습니다. 조선 시대에는 다양한 형식의 부채가 발달했습니다. 특히 쥘부채에 그림을 그리는 것이 유행했으며, 조선 시대의 화가들은 격조 높은 선면화를 많이 그렸습니다.

 

 진경산수화로 유명한 정선은 부채에도 많은 실경을 그렸습니다. 기념 우표에 담긴 '정양사도'는 금강산 정양사에서 바라본 일만 이천 봉의 금강산 실경을 산수화로 표현한 것입니다. 뾰족뾰족한 암산과 부드러운 토산이 정양사 지붕 너머 병풍처럼 펼쳐진 모습입니다. 평생을 자연과 벗하며 무욕의 세월을 보냈던 이인상의 '송화관폭도'는 소나무 아래에 앉아 폭포를 바라보는 선비를 그린 작품입니다. 바위 중앙에 뿌리를 내리고 폭포수를 향해 구부러진 노송의 생명력이 폭포의 장쾌한 물소리와 어우러지는 듯합니다.

 

 조선 후기를 대표하는 풍속화가 김홍도의 1778년 작품인 '서원아집도'는 중국 북송의 문인들이 황제의 부마 왕선 (王詵)의 정원에 모인 모습을 그린 작품입니다. 소동파, 이공리과 같은 쟁쟁한 인물들을 저마다 분명한 동작으로 빼곡하게 담아내어 김홍도의 대가다운 필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김홍도와 동갑내기 화가인 이인문의 '송계한담도'는 시냇가에 선비 세 명이 편한 자세로 앉아 소나무 바람 소리를 들으며 더위를 식히고 있는 모습을 담은 그림으로 맑고 청아한 인상을 줍니다. 그림에 담긴 여름날의 풍류가 부채와 더할 나위 없이 잘 어우러집니다.

 

 '매화도'는 고운 꽃 그림으로 이름난 신명연의 작품입니다. 반원형의 면을 효과적으로 활용하여 백매화와 홍매화 줄기를 먹과 엷은 색으로 그린 작품으로, 간결하면서도 담백한 멋을 지향했던 신명연의 화풍을 잘 나타냅니다. 근대 서화가 이도영이 쏘가리와 주전자를 그리고, 고희동이 옥수수와 수박을 그린 '기명절지도' 부채는 스승 안중식이 글을 더한 작품입니다. 그림 속의 여러 과일과 채소는 모두 복을 뜻하며, 여러 서화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부채에 아름다움과 복을 나타낸 작품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습니다.

 

 선면화는 바람을 일으켜 더위를 식혀주는 부채에 글과 그림을 넣어 이를 펼 때마다 흥을 돋우는 휴대용 미술품이었습니다. 선면화 기념우표를 통해 멋과 풍류를 즐겼던 선조들의 삶을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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