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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 오키프- 달을 향한 사다리 | 그림 이야기 2020-09-20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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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책을 읽다

정민영 저
아트북스 | 2018년 03월

 

 

이룰 수 없는 사랑 때문에 고통스러운 사람에게는 조지아 오키프의 [달로 가는 사다리] 로 위로와 긍정의 에너지를 충전해준다.- p 80 ( 그림, 눈물을 닦다 리뷰 중에서)

 

··· 자연친화적인 삶을 산 헨리 데이비드 소로를 감동시킨 자연의 경이가 담긴 문장이다. 저자는 이 문장을 가져와서 조지아 오키프의 그림 [달을 향한 사다리]에 신비로운 에너지를 불어넣는다.-p 129

(욕망의 힘 리뷰 중에서)

 

  조지아 오키프의 그림을 만난지 아주 오래되었는데 최근에 그녀의 작품을 자주 만나고 있다. 이 책에서는 같은 그림을 두 번이나 이야기하고 있어서 가지고 있는 책을 펼쳐서 그림을 자세히 들여다봤다. 파란 하늘에 하얀 반달, 낮게 깔려 멀리있는 듯 보이는 산, 오른쪽으로 약간 치우친 노란 사다리는 어두운 느낌의 분위기를 환하게 만들어 놓았다. 이 그림에는 이런 설명이 붙어 있었다.

 

 

 1958년 여름, 오키프는 파티오 벽에 기대 놓은 사다리 위에서 청록색 밤하늘을 배경으로 밝은 달과 검은 능선을 바라보던 기억을 떠올리고는 「달을 향한 사다리」 라는 매혹적인 작품을 그렸다. " 저 사다리는 오랫동안 내 마음속에 있었다.    나는 이제 그 사다리를 그림 속에 내려놓을 준비가 되어 있었다. "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은 이 사다리 그림을 " 14명의 미국 거장들"에 최종적으로 포함시켰다.오키프는 거기에 유일하게 선정된 여성화가였고 그녀의 작품만을 위한 방 하나가 통째로 제공되었다.

(조지아 오키프, 「달을 향한 사다리」 1958, 에밀리 피셔 랜도 컬렉션, 뉴 멕시코)

 

10년 이상 준비한 저자의 이 책은 조지아 오키프에 대한 대부분의 것을 담고있다. 이 책도 다시 읽어봐야할듯.

 

 

조지아 오키프 그리고 스티글리츠

헌터 드로호조스카필프 저/이화경 역
민음사 | 200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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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언 반스의 아주 사적인 미술 산책

줄리언 반스 저/공진호 역
다산책방 | 2019년 09월

 

 p79~p 132

 

3. 쿠르베 - 그렇다기보다는 이렇다

 <화실>은 쿠르베의 대표적인 작품이다. 미술 에세이에서는 그림이 자신에게 미친 감정의 변화에 중점을 두고 쓰기에 아주 개인적인 이야기를 끄집어낸다. 비평을 가미해서 그림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책이라면 전문적인 견해가 들어간다. 줄리언 반스의 이 책은 뭐라고 해야할까? 아주 전문적인 시각으로 보는듯하면서 지극히 사적인 감정으로 그림을 풀어나가고 있는데, 그 부분이 아주 매력적이다.  <화실> 을 보고 세상을 창조하고 있다는 것을 떠올리다니······

 

 

 

<화실>의 구성은 중세와 세 폭짜리 그림을 연상시킨다. 양옆에 천국과 지옥에 있고 위에는 신과 천사가 사는 아득히 넓은 하늘이 자리한 그런 그림말이다. 그런데 그 한가운데 있는 것은? 그리스도와 마리아? 하느님과 이브? 글쎄, 여하튼 쿠르베의 그림에서는 쿠르베 자신과 모델이 그 자리를 차지했다. 그는 거기에 앉아 세상을 창조하고 있다. 어쩌면 쿠르베가 왜 바깥이 아니라 화실에서 풍경을 그리고 있는가 하는 의문에 대한 답이 거기에 있을지 모른다. 그는 그저 이미 존재하는 세상을 그리는 것이 아니라, 세상을 창조하고 있는 것이다. 그림은 이렇게 말한다. 이제부터 세상을 창조하는 것은 신이 아니라 화가라고 (과연, 쿠르베는 문필가 프랑시스 베이에게 "나는 하느님처럼 그린다" 고 말한 바 있다). 이렇게 해석해보자. <화실>은 엄청난 신성모독이거나 예술의 중요성을 설파하는 극단적인 주장이라고. 또는 둘 다라고. 각자의 관점에 달린 문제다.

-p 93 

 

그렇다. 이 세상의 모든 작품은 각자의 관점으로 보면 된다. 정답은 없다. 분명 그 작품이 등장하게 된 배경을 알고, 예술가의 마음도 우리는 듣게 되겠지만 감상은 순전히 내 몫임을, 편견을 깨는 법을 가르쳐주고 있다.

 

4. 마네 - 블랙,화이트

 

 줄리언 반스는 30년간 본 전시회 가운데 가장 좋았던 전시회는 1993년 런던 내셔널 갤러리에서 열린 것이었고,  중요한 것은 단 하나의 소재 마네의 <막시밀리안 황제의 처형> 이었다 한다. 마네는 같은 제목으로 세 점의 그림을 그렸는데, 그 그림이 한 자리에 모였다. 미술책에서 주로 다루는 그림은 만하임 미술관의 작품이었기에 두 작품은  생소했다. 내셔널 갤러리의 작품은 마네 사후에 드가가 구조한 작품이라고한다. 구조의 흔적이 역력했다.

 

 

 

 

 마네의 이 그림은 고야가 그린 <1808년 5월 3일>이란 그림과 사건의 배경은 다르지만 비슷한 구도를 가지고 있기에 같은 자리에 놓여 비교가 되는 작품이다.  마네가 남긴 자료에서 이 그림에 대한 정보를 찾는 것은 어렵다고 했다. 고야의 그림을 보았는지 어땠는지도 확실치는 않다고 했다. 어느 미술책에서도 본적이 없는 분석을 또 하고 있었다. 군인들의 발의 위치, 공이 당기는 모습에 열중하는 하사관의 모습등. 흥미로운 이야기가 가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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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언 반스의 아주 사적인 미술 산책

줄리언 반스 저/공진호 역
다산책방 | 2019년 09월

 

~ p78

 

 줄리언반스는 소설가로 알고 있지만, 그의 책을 읽어본 적은 없다. 미술에 관한 책으로 가지는 첫 만남인데 흥미진진하다. 서문부터 예사롭지가 않았다. 옆에 앉아서 이야기를 들려주듯 조근조근 자신의 미술에 관한 경험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어 술술 읽힌다. 유명한 미술관을 다녀봤지만 그다지 감동을 받지는 못했던 그가 생전 처음으로 그림 앞에서 소극적이고 순종적으로 서 있지 않고, 의식적으로 보고 있었다고 기억하는 것은 귀스타브 모로 미술관에서였다한다. 어찌보면 화려하지만 그만큼 기이해보이기도 하는 모로의 그림들로 가득 차 있던 (다른 책에서 보았던) 모로 미술관을 떠올려 보았다. 서문을 통해 그의 미술관, 예술관에 대해 힌트를 얻을 수 있었다.

 

 미술은 단순히 흥분을, 삶의 전율을 포착해 전달하는 것이 아니다. 미술은 가끔 더 큰 기능을 한다. 미술은 바로 그 전율이다.-p18

 

1. 제리코(1791~1824 ) -재난을 미술로

 

< 테오도르 제리코, 1819년, 루브르 박물관 >

 

1816년 6월 17일, 탐험대가 출발했다.

1816년 7월 2일 오후, 메두사호는 암초를 만났다.

1816년 7월 17일, 뗏목의 생존자들이 구조되었다.

1817년  11월, 사비니와 코레아르가 그들의 항해에 대한 이야기를 출간했다.

1818년 2월 24일, 제리코는 그림을 그리고자 캔버스를 구매했다.

1818년 6월 28일, 캔버스는 더 큰 화실로 옮겨져 다시 팽팽하게 당겨졌다.

1819년 7월, 그림이 완성되었다.

 

 줄리언 반스는 총 365명을 싣고 세네갈 탐험을 나섰던 메두사호가 좌초하고 15명의 생존자만이 뗏목에 실려 구조된 과정을 재구성하여 들려주었다. 그리고, 재난이 어떻게 예술이 되는가? 를 얘기하기 위해  <메두사호의 뗏목> 그림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림 한 장을 이렇게 재미있게 분석해주는 글은 처음 만났다. 사실에 입각한 틀에 박힌 비평이 아니라 제목처럼 너무나 사적인 미술 산책이었다.

 

 

제리코가 그리지 않은 것부터 시작해보자. 그는 다음과 같은 것을 그리지 않았다.

 

1)  좌초한 메두사호

2) 사람들이 견인 밧줄을 풀어 뗏목을 버린 순간

3) 야음을 틈탄 폭동

4) 불가피했던 식인 행위

5) 자기방어적인 대향 살인

6) 나비의 출현

7) 생존자들이 허리,또는 종아리, 또는 발목까지 물에 잠긴 장면

8) 구조의 순간

 

 다시 말해서 제리코가 1차적으로 지양했던 것은 다음과 같다.

1) 정치적인 것, 2) 상징적인 것, 3)극적인 것, 4) 충격적인 것, 5) 오싹한 것 ,6) 감상적인 것

7) 증빙서류 같은 것, 그리고 8) 모호하지 않은 것

 

 8가지 견해에 대해서 아주 상세한 주석을 달아두었다. '무지의 눈'으로 무엇을 그렸는가? 를 재구성해보자는 말에 편안한 마음으로 따라 나설 수 있었다. 아주 사적이라고 했지만, 사적인 것으로만 취급하기에는 너무나 공감되는 글, 이런 비평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참 존경스러웠다.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가? 이 그림은 역사의 닻줄을 풀어 던지고 자유로워진것이다. 그러니 더 이상 <메두사호의 뗏목>은 커녕 <난파장면>도 아니다. 우리는 그 운명의 뗏목에서 일어난 잔인한 고통을 그저 상상하기만 하는 것이 아니다. 고통 받는 그들이 되기만 하는 것도 아니다. 그들이 우리가 되는 것이다. 이 그림의 비밀은 에너지의 패턴에 있다. 다시 한 번 그림을 들여다보자. 점처럼 작은 구조선으로 손을 뻗는 저들의 근육질 등을 통해 솟아오르는 격렬한 용오름을 보라.그 모든 안간힘을 보라.그것은 무엇을 위한 것인가? 대부분의 인간적인 감정에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듯이 ,우리는 이 그림의 모든 게 집중된 저 용오름의 몸부림에도 아무런 형식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 희망뿐 아니라, 모든 짐스로운 갈망, 그리고 야심과 증오와 사랑(특히 사랑)- 이 같은 희로애락의 감정을 느낄 만한 대상을 만나는 일이 얼마나 컴컴하며 , 파도는 얼마나 높은가 말이다.  우리는 모두 바다에서 길을 잃고, 파도에 쏠려 희망과 절망 사이를 오가고, 우리를 구조하러 오지 않을지도 모를 무엇을 소리쳐 부른다. 재난은 예술이 되었다. 하지만 이것은 축소의 과정이 아니다. 자유롭게 하는 , 확대하는, 해명의 행위다. 재난은 예술이 되었다. 결국, 재난의 쓸모는 거기에 있다.- p55

 

 

2. 들라크루아 - 얼마나 낭만적인가?

 

 들라크루아에 대해서는 작품으로 이야기하기보다는 그의 <일기>를 토대로 했다.

위의 그림 <메두사호의 뗏목>에서 아래 쪽 가운데에 왼손을 뻗고 엎드려 있는 사람의 모델이 들라크루아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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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7) 독서 습관 캠페인 참여 | 그림 이야기 2020-07-27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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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도시를 만나다

전원경 저
시공아트 | 2019년 10월

 

 

14장 보헤미아 - 영원한 향수

 

'보헤미아'라는 지역명은 라틴어에서 유래했다. 서기 2세기경 로마 제국이 이 지역을 정복하면서 이곳에 거주하고 있던 '보이오하이믐'족 사람들을 라틴어로 '보헤미아'라고 불렀다. 이후 슬라브 계통의 체키족이 6~7세기경 이 지역으로 이주하면서 '체코'라는단어가 생겨났다. 보헤미아는 독립된 왕국인 동시에 신성 로마 제국의 한 부분이었다. 보헤미아의 왕은 신성 로마 제국 황제를 선출할 자격이 있는 일곱 선제후 중 하나였으며 1355년에는 보헤미아의 왕 카를 4세 (1346~ 1378년 재위)가 신성 로마 제국의 황제가 되기도 했다. 카를 4세 통치 하에서 프라하는 신성 로마 제국의 수도로 자리잡았다.-p 323

 

 카를 4세 (1346~ 1378년 재위) 시대 프라하는 동유럽의 중심도시가 되었고, 구시가지는 1992년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프라하 대학교, 성 비투스 성당, 카렐교등은 카를 4세 시대에 만들어진 건축물들이다. 그 당시 프라하의 회화도 다른 지역의 중세 회화에 비하면 현실과 환상을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고딕 건축의 환상적인 경향을 회화에 결합시켰다.

 

 프라하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책들을 보면 역사적 인물로 카를 4세와 얀 후스를 빼놓지 않았다. 얀 후스는 교황청의 부패를 비판하다 화형을 당한 신학자였는데, 마르틴 루터가 종교개혁을 일으키는데 종요한 역할을 했다. 합스부르크가에 편입되고, 종교문제로 30년 전쟁이 일어나 쇠퇴하기도 했다. 19세기 중반부터 민족주의가 대두되었다.

 

프라하의 역사와 함께 프라하(체코) 가 고향인, 프라하를 주 무대로 활동했던 예술가들의 이야기는 언제나 흥미롭다.

 

○ 모차르트 : 빈을 중심으로 활동했지만 프라하와 인연이 깊었다. 1787년프라하의 귀족들이 모차르트를 초청해 <피가로의 결혼>을 공연했다. 시민들에게 열렬한 환영을 받았고, 생전에 다섯 번 프라하를 방문했다. 환영에 대한 보답으로 교향곡 38번을 프라하에서 연주했고, 이 교향곡에는 '프라하'라는 부제가 붙었다.   < 돈 조반니>의 초연을 프라하 시립극장에서 본인의 지휘로 했다. <돈 조반니> 초연을 기념하는 조각상이 서 있다. 이젠 모차르트 하면 빈과 함께 프라하를 함께 떠올린다.

 

※ 조성관 작가의  <언젠가 유럽> 에서는 <돈 조반니 > 초연 장소가 스타보브스케 극장이라고 되어있었는데, 이 책에서는 프라하 시립 극장이라고 되어있었다. 두 개의 이름으로 불리고 있는걸까?

 

○ 카프카 (1883~ 1924) : 카프카의 작품으로는 <변신>밖에 읽지 못했는데, 저자는 카프카의 <성>, <변신> 등의 어두음은 오스크리아 제국의 강압적 통치와 이에 저항하는 체코 민족주의의 사이에서 유대인들이 자신들의 자리를 찾을 수 없다는 절망감에서 비롯되었다고 보았다. 체코인들의 저항정신이 퍼져나가면서 오스트리아인들과 체코인, 유대인 사이의 갈등의 골이 깊어지는 시기였다고 하니, 카프카의 작품에 그런 시대상이 드러나는 것은 당연한 것이지싶다. 내가 저 책들을 읽게 된다면 그런 부분들을 생각하면서 읽어보게 될것같다.

 

○스메타나(1824~1884 ) : 민족주의 작곡가로 잘 알려져있는 스메타나의 작품으로는 <팔려간 신부>, 체코 건국신화를 담은 오페라 <리부셰>가 있지만 가장 유명한 곡은 <나의 조국> 이다.  모두 여섯 개로 이루어진 교향시다. 예술가들은 그 시대의 분위기를 담을 수밖에 없다.

 

 당시 프라하는 오스트리아-헝가리- 보헤미아 연방 설립의 좌절로 더욱 민족주의 물결이 들끓던 시기였다. 이런 분위기에서 지도상에 존재하지 않는 조국을 찬양한 <나의 조국>은 프라하 지식인들에게 큰 반향을 불러일으킬수밖에 없었다.- p 336

 

○드보르자크 (1841~1904) : 보헤미아의 민속 음악을 고전 음악의 문법 속에 자연스럽게 담은 스메타나의 시도가 드보르자크에 의해 완성되었다고 한다.

 

○ 알폰스무하(1860~1939) : 내가 너무나도 좋아하는 예술가다. 처음 봤을때는 장식이 과해 거부감이 들었던 알폰스무하의 작품이었지만 보면 볼수록 그 아름다움에 감탄하게 된다. 아르누보스타일의 대표적 예술가. 프라하에 갔을때, 성 비투스 성당의 외견만 보고 그의 스테인드 글라스를 보고 오지 못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아있다.

 

 

  카를교에는  얀 후스의 동상이 자리잡고 있다. 어느 도시에나 가면 그런 전설이 있는것처럼 얀 후스 동상의 발을 만지면 프라하에 다시 올 수 있다고 해서 나도 만지고 왔다. 많은 나라를 가본 것은 아니지만 그 중에서 꼭 다시 가보고 싶은 곳이 두 군데가 있는데, 프라하와 피렌체다. 언제 가볼 수 있으려나? 이런 책을 읽으면서 아쉬움을 달랜다.

 

꼭 들어보세요 !

 

스메타나 :<나의 조국> 중 2곡 몰다우

드보그자크 : <슬라브 무곡> Op.72. 2번 e단조

사라사테 : <치고이너바이젠>

 

매 장마다 저자가 권하는 곡들이 있는데, 이 곡들은 오늘처럼 비 오는 날 들으니 더 좋다.^^

 

* 알폰스 무하가 궁금하신 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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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도시를 만나다

전원경 저
시공아트 | 2019년 10월

 

p 249~ p274

 

11. 암스테르담과 브뤼셀 - 중간의 예술가들

 

전원경 작가의 <페르메이르>를 읽고. 암스테르담과 브뤼셀을 펼쳤다.

 

 네덜란드 수도 암스테르담과 벨기에의 수도 브뤼셀은 유럽에서 중간지대 역할을 하고, 벨기에는 프랑스의 영향을, 네덜란드는 독일의 영향을 받았다. 저자는 두 나라의 특성과 함께 그 나라의 예술가들에 대해 이야기했다. 벨기에와 같은 남부 플랑드르 대가들은  대체로 궁정에 복속되어 있었던 반면, 네덜란드 공화국으로 독립한 북부 플랑드르에서는 화가들의 스스로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나가야하는 상황이었다. 국가의 형태에 따라서, 지역적 특색에 따라서 예술가들은 전혀 다른 길을 가는 모습을 보였다.

 

벨기에 - 얀 반 에이크, 로베르 캉팽, 루벤스와 반 다이크

네덜란드- 렘브란트, 페르메이르, 반 고흐, 마그리트

 

자기들만의 색깔을 가진 화가들의 이야기는 언제 들어도 대단하게 느껴진다.

수록되어 있는 많은 작품들은 눈을 즐겁게 한다.

 

꼭 들어보세요!

리하르트 바그너: 오페라 <방황하는 네덜란드인> 중 선원들의 합창

 

※ 저자는< 페르메이르>에서 이 책을 참고 문헌으로 올려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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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도시를 만나다

전원경 저
시공아트 | 2019년 10월

 

p 37~p 60

 

2. 런던  - 지성과 문학이 숨쉬던 거리

 

 서기 43년 로마인들이 상륙하여 오늘날의 타워브리지 근처에 도시를 건설했다.성벽을 쌓아 최초의 도시를 건설한 곳은 '더 시티'라고 불리는 런던의 금융가 지역이다. 템즈강의 유속이 빨라 다리를 놓으면 떠내려 가기를 반복해 <런던 다리 무너진다>는 동요가 생겨났고, 1863년 세계에서 가장 먼저 지하철이 개통되는등 토목, 건축 공학이 발달했다. 1700년대 초반부터 1945년 제 2차 세계대전 종전까지 200년 이상 세계 제 1의 도시로 군림했던 런던이었다. 런던의 변화와 예술가들을 통해 도시, 그 도시의 문화가 예술과 어떤 관계들을 이루어가는 지 볼 수 있었다.

 

○ 세인트 폴 성당 (1675~1710)

 1666년 런던 대화재로 고딕식 성당 세인트폴 성당이 불에 타 빼대만 남았는데, 옥스퍼드 교수였던 렌 교수에게 도시 재건 계획이 맡겨졌다.  성당의 돔이 지름 34m로 지름 42m인 성 베드로 대성당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돔이라고 한다.

 

 렌에 의해서 새로이 건축된 세인트 폴 성당의 모습은 정말 웅장했다. 다른 유명한 건축물들에 가려 인식하지 못했던 건축물이었다.

 

○  셰익스피어

○ 찰스 1세가 아꼈던 루벤스와 반 다이크

○ 헨델 (1685~1759)

   독일 하노버 궁정악장인  헨델은 오페라 <리날도> 공연을 위해 런던을 방문했다.  런던 사람들은 이탈리아 오페라에 열광했고, 헨델은 영국 국적을 취득하면서 영국에서 활동을 했다. 이탈리아 오페라에 시들해질 무렵 오라토리오와 협주곡으로 방향을 바꾸면서 성공을 거두었다. 대표적인 작품으로 <메시아>, <왕궁의 불꽃놀이>가  있다.

 

 헨델은 시대적 감각이 뛰어난 사람이었다. 청중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잘 알아챘으니까.

 

○ 윌리엄 호가스(1697~ 1764, 화가, 철학자)

    흥청거리는 런던 분위기, 배금주의, 부도덕과 탐욕이 넘치는 사회를 풍자하는 판화들을 그렸다.

   < 요즘 결혼식> 여섯 장에는 사랑없는 결혼, 불륜, 살인등이 난무했다. 

 

○ 작가 문필가 편집자였던 새뮤얼 존슨 (1709~1784) 은 "런던이 지겨워진 사람은 삶이 지겨워진 사람은 삶이 지겨워진거야. 런던에는 삶이 제공할 수 있는 모든 게 다 있으니가 말이지." 라는 말을 했다.

 

 호가스의 다른 작품들도 많이 봤었는데 상당히 위험한 그림들도 있었다. 동시대를 살았지만 윌리엄 호가스는 부정적인 시선으로, 새뮤얼 존슨은 활기에 넘치는 런던을 긍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보았다. 시선이 달라지면 그들의 손끝에서 나오는 예술작품의 색깔도 많이 달라지는듯하다.

 

 ○윌리엄 터너( 1775~ 1851) : 보불전쟁을 피해 영국으로 갔던 클로드 모네는 윌리엄 터너와 컨스터블의 영향을 많이 받은 것으로 알려져있는데, 터너는 당시 영국 사람들은 그의 진가를 알지 못했다고 한다. 컨스터블의 그림조차도. 미술책을 펼치면 <비, 증기, 속도: 대서부 철도>와 <전함 테메레르>는 너무 많이 보게 되는데, 후대에 이렇게 유명해질줄 알았을까?  

○ <위풍당당행진곡>의 작곡가 엘가.

 

< 꼭 들어보세요!> 란 코너가 있어서 그 음악들을 찾아서 들어봤는데, 익숙한 곡들이었다.

 

 

게오르크 프리드리히 헨델 : 오라토리오 <메시아 >중 (할렐루야)

                                          관현악곡 <왕궁의 불꽃놀이 >중 서곡

에드워드 엘가 : <위풍당당 행진곡 > 1번

 

예술, 도시를 만나다

전원경 저
시공아트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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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다움의 순간들

이진숙 저
돌베개 | 2020년 01월

 

 

p 316~ p 327

 

 '더 갤러리 101 '이라는 이 시리즈는 르네상스부터 21세기 초반까지, 예술가 101명의 미술 작품 속에 담긴 인간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시리즈 중 1권인 이 책은 르네상스부터 낭만주의까지 (마사초부터 윌리엄 터너까지) 총 33명을 만날 수가 있는데, 그 중 24번째 예술가가 페르메이르였다. 지금 클래식 클라우드의 <페르메이르>를 읽고 있어서 그에 대한 글을 찾아서 읽었다.

 

세속적 사랑의 노래

얀 페르메이르, (1632~ 1675)

 

 그의 작품 세 편을 만날 수 있었다. 첫번째 작품이 <음악 수업>이다. 하프시코드를 연주하는 여인과 지휘봉을 들고 있는 남자의 모습이다. 앞에 있는 거울에 비친 여자는 남자를 쳐다보고 있다는 저자의 이야기를 듣고 거울을 자세히 들여다보았다. 아니나다를까 피아노 건반이 아닌 남자를 보고 있었다. 하프시코드를 열심히 배우고 있는 줄 알았는데, 마음은  딴 곳에 있는듯했다. 음악이 그들의 사랑을 위한 들러리가 되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거울에 비친 시선 하나가 그림을 전혀 다르게 바라보게 했다.

 

<음악 수업> 1662~1665

 

 

<러브레터>와 <열린 창가에서 편지를 읽는 여인> 에는 편지를 읽고 있는 여인이 있다.뭔가를 다 알고 있다믄 표정의 하녀와 깜짝놀란듯한 표정의 편지 주인의 모습이 재미있다. 이 여인도 악기를 들고 있다.

 

 

 

 

사랑을 실은 음악과 함께 이제 그림은 역사화나 신화와 같은 영웅주의적이고 공적인 세계에서 물러나와 사적인 영역으로 깊숙하게 들어온다. 말 그대로 내밀한 이야기가 탄생하는 순간이다.-p 321

 

 인쇄술의 발전, 종교개혁의 영향으로 문자를 해독하고 글을 쓸 수 있게된 개인이 자기에 대한 기록을 남기는 것이 17세기 중요한 문화적인 현상이었으며 별도의 개인의 진실한 기록이 등장하게 되었다는 저자의 말을 들으니 그림 속 편지를 읽는 장면이 더 의미있게 다가왔다. 이 여인의 표정은 그리 밝지 않아보이는데, 원하는 내용의 소식이 아니었던걸까? 저자는 침실이라는 공간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는 것에 의미를 두고 있었다. 아주 사적인 공간, 그리고 편지. 개인의 삶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것을 생각하게 된다.

 

 중요한 것은 페르메이르가 정교한 구성과 세밀한 사물의 묘사, 의미의 중첩 등으로 영웅사에서 벗어나 한 평범한 여인의 내밀한 삶을 바라볼 가치가 있는 것으로 만들었다는 점이다.-p 325

 

" 신화와 종교에서 벗어난 개인의 소소한 이야기들은 어떻게 설명되고 하나의 문화가 될 수 있을까?"

라는 저자의 물음이 계속 맴도는 것은 나이가 들어갈수록 나는 과연 어떤 사람이고, 어떤 삶을 살아가야하는 걸까? 라는 질문을 자주 떠올리고 있어서일것이다.

 


 

인간다움의 순간들

이진숙 저
돌베개 | 2020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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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도시를 만나다

전원경 저
시공아트 | 2019년 10월

 

p 469~p 494

 

 어제 < 칼 라르손, 오늘도 행복을 그리는 이유>를 읽고 칼 라르손을 이야기하는 책은 없을까 찾아봤다. 이 책에 아주 적은 부분이지만 언급되고 있었다.

 

[ 라르손이 표현한 '홈, 스위트 홈'] 이라는 제목으로  두 장의 그림과 함께 세 페이지 정도 수록되어있었다. 22개의 챕터 중에서 20장 스칸디나비아에서 만날 수 있었는데, 칼 라르손 (1853~1919)이 스웨덴 사람이기때문이었다. 다시 만나니 반가웠다.  펼친 김에 20장을 읽었다.

 

 

 

 예술 작품은 예술가의 삶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겠지만, 삶을 보낸 도시와 국가의 영향또한 많이 받을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도시와 예술에 대해서 살펴보고 있었다.

 

 스칸디나비아하면 스웨덴, 노르웨이, 핀란드를 자연스럽게 떠올렸는데 스웨덴, 노르웨이, 덴마크라고 했다. 하지만, 지역적으로는 가까워서인지 저자는 스웨덴, 노르웨이, 핀란드, 덴마크에 대해서 전부 다루고 있었다. 스칸디나비아와 바이킹은 자연스럽게 연결되는데, 바이킹이 유럽 역사에서 '대항해 시대'라고 부르는 16세기보다 10세기를 전후해서 이미 탐험의 시대를 맞이했다는 사실등 스칸디나비아의 역사에 대해 이야기했다.

 

 덴마크에서는 안데르센을, 노르웨이에서는 <인형의 집>의 저자인 입센, 입센의 극시 <페르킨트>의 공연을 염두에 두고 모음곡을 작곡한 그리그를, 그리고  뭉크에 대해서 다루고 있었다. <핀란디아>의 작곡가인 핀란드의 시벨리우스와 아름다운 가정의 모습을 주로 그렸던 스웨덴의 칼 라르손까지.

 

 뭉크의 <절규>를 보면 머리를 부여잡고 고함을 지르고 있는 인물만 크게 부각되었었다. 하지만, 저자의 글을 읽으면서 새로운 모습을 발견했다. 그리고, 왜 이 작품을 현대인들의 불안, 공포를 잘 나타낸 작품이라고 하는지 더 잘 이해할 수 있었다.

 

 

 아마도 뭉크 본인일 그림 속 인물은 경악한 표정으로 두 귀를 막은 듯 손을 얼굴로 올리고 있다. 얼굴의 형태가 스펀지처럼 일그러져 안쪽으로 들어간 모양이 인물의 격심한 공포를 형상화한 듯하다. 얼굴뿐만 아니라 인물을 둘러싼 모든 배경이 액체처럼 요동치며 불안한 심리 상태를 보여준다. 그러나 동행 두 사람은 아무런 이상 징후도 느끼지 않고 멀쩡하게 해안가를 걸어가고 있다. '자연의 절규'는 뭉크에게만 들린 것이다. 현대인들이 느끼는 막연한 불안과 스트레스, 공포, 고독을 이 이상으로 잘 형상화한 작품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p 490

 

 이 글을 읽고 그림을 다시 봤다. 저 뒤쪽으로 편하게 걸어오는 두 사람의 모습이 들어왔다. 요즘은 우울증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다. 최근에 가까운 곳에서 자살을 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해들었다. '왜 그런 선택을 했을까? 다른 삶도 생각할 수 있을텐데' 이렇게 말했지만, 다른 선택지는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다른 사람의 삶을 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자신의 고통만이 크게 느껴진다는 것을 이 그림을 보면서 문득 깨달았다.

 

 칼 라르손을 만나러 왔다가 스칸디나비아 예술가들을 만나고, 뭉크의 절규를 새로이 만났다.


 

 

예술, 도시를 만나다

전원경 저
시공아트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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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라르손, 오늘도 행복을 그리는 이유

이소영 저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0년 06월

 

( P195~P349 끝 )

 

PART 3 그림보다 아름다운 화가의 집, 릴라 히트나스

 

 칼 라르손은 가족들의 평범한 일상을 많이 그렸다. 그러다보니 그림의 배경은 집안이나 정원, 집 주변의 공간들이 대부분이었다. 그림 속 인물들의 모습에 푹 빠져들기도 하지만, 배경에 자연스럽게 시선이 머무르게 된다. 어떻게 하면 저렇게 아름답게 집을 꾸밀수 있을까? 그렇게 아름다운 집은 칼과 카린의 정성 덕분에 탄생했다. 카린은 화가이기도 했지만, 테피스트리를 만들고, 자수를 놓았으며, 가구도 직접 만들어서 사용했다. 정원을 가꾸는데도 일가견이 있었다. 정원에 있는 꽃들은 또 얼마나 아름다운지.  릴라 히트나스의 풍경을 담은 수채화 화집 <집>이 출판되면서 칼과 카린이 만든 가구와 인테리어는 스웨덴 사람들에게 알려졌고, 유명해졌다. 칼의 그림도 보는 것도 즐거운 일이었지만 그들의 집과 정원을 구경하는 것도 책 읽는 재미를 더했다.

 

칼 라르손의 아름다운 그림은 가족들과의 평범한 일상의 소중함을 생각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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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라르손, 오늘도 행복을 그리는 이유

이소영 저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0년 06월

 

 p 41~p 194 

 

PART 1 빈민가의 아이, 화가가 되다

 

 칼 라르손의 그림을 보면 언제나 행복했던 사람으로 보였다. 하지만, 그의 유년 시절은 많이 불행했다. 술에 빠진 아버지는 사촌에게 돈을 빌린 뒤 사라져버렸고, 어머니는 모든 재산을 빚 갚는데 쓰고 거리로 내몰렸다.  하지만, 어머니는 악착같이 일을 했고, 칼도 어머니를 도와서 하루종일 땔감을 구하러 다니는등 노동을 했다. 10대때부터 미술에 재능을 보였고, 재능을 알아본 선생님의 추천과 어머니의 후원으로 스웨덴왕립예술아카데미에 입학했다. 회화공부를 하면서 초상화 의뢰도 받고, 신문의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도 하면서 어머니 대신 생계를 책임질 수 있게 되었다. 아버지가 아픈 몸으로 돌아와 아버지 병원비를 책임져야하는 상황이 되었지만, 묵묵히 그 일을 해냈다. 그가 그린 아버지의 초상화를 보고 있으니, 가족이라는 것이 쉽게 끊을 수 없는 인연이라는 것을 생각하게 된다.

 

 칼은 파리와 스웨덴을 오가며 그림을 그렸다. 스톡홀름 국립미술관 벽화작업으로 1등 상을 수상했으며, 1889년 파리 만국 박람회에서도 수상하면서 경력을 쌓아갔고, 명성을 얻었다. 힘든 유년기를 보냈지만 어머니의 사랑과 스스로의 노력으로 화가로서의 성공적인 삶을 살게 되었다. 특히, 아내 카린을 만날 수 있었던 것도 큰 행운이라고 할 수 있었다. 부유한 집안의 딸이어서 집안의 반대도 있었지만, 딸의 확고한 마음을 지지해준 부모님 덕분에 결혼을 하게 되었다.

 

PART 2 칼과 카린의 아이들을 소개합니다

 

이 장에는 아이들을 그린 그림들이 가득했다.

너무나 예쁘게 사랑스러운 아이들을 그린 그림을 보고 있으니 절로 웃음이 났다.

칼과 카린은 여덟 명의 아이를 낳았고,

아이들의 초상화를 많이 그렸다.

수잔, 울프,폰투스,리스베스,브리타,매츠,커스티,에스뵈른.

가족의 역사가 담겨있었다.

 

매츠는 태어난지 두 달만에 하늘로 가서 그림이 없었다.

울프는 18살에 맹장염으로 세상을 떠났는데, 울프의 그림을 보니 마음이 짠했다.

칼과 카린은 어떠했을까?

 

첫 아이, 수잔

 

둘째, 장난꾸러기 울프

 

셋째, 후원자의 이름을 딴 아이 폰투스

 

넷째. 사랑스러운 리스베스

 

다섯째, 귀여운 브리타

 

일곱째, 애교쟁이 커스티

 

막내, 에스뵈른

 

 

 자신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세계관을 그 누구보다 정교하고, 정확하며, 아름답게 그려 나갔다. 지극히 평범한 가족의 일상만으로도 세계에서 독보적인 위치에 오른 이 화가의 그림을 보고 있으면 삶에서 새로운 것을 찾는 일보다 있었던 일들을 제대로 둘러보는 것이 더 중요한 것임을 느낀다.-P 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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