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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블은 즐기되, 리스크를 대비할 전략을 세울 것 | 기본 카테고리 2021-03-01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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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초버블시대, 주식투자의 미래

김예은 저
메이트북스 | 2021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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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블을 즐겨라"

지금의 주식시장은 정부로부터 공급된 유동성으로 인해 코로나19 타격 이후 가파른 상승이 있었다는 것은 대부분 알고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 책을 통해 저자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바는 분명합니다. 저자는 글로벌 금융위기, 코로나19로 공급된 유동성은 자산가치의 급격한 상승으로 이어졌고, 현재의 유동성 버블을 피하지 말고 즐기라고 이야기합니다. 경기둔화로 인해 당분간은 유동성 장세가 지속될 것이고 이로인한 화폐가치 하락은 분명하니 어찌보면 당연한 이야기라고 생각될 수 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늘상 버블은 자산의 본질적 가치보다 고평가되어 있는 상황으로 위험하다고 생각되어 이를 기피해야 한다는 인식이 우선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저자는 여러차례에 거쳐서 유동성의 버블에 올라타 자산시장의 가격상승을 충분히 누리라고 이야기 합니다.

"경제의 패러다임이 변했기 때문"

저자가 유동성을 즐기라고 자신있게 주장하는 이유는 경제의 패러다임이 변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2장에서 저자는 글로벌 금융위기 때 양적완화를 통해 공급된 유동성으로 인해 경제의 패러다임이 변했다고 합니다. 무제한적인 유동성 공급이 금융시장의 불안감을 해소하는 등 지금까지의 유동성 장세를 이끈 것은 긍정적이지만, 그에 따른 실질적인 펀더멘털 개선 효과가 나타났는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글로벌 성장률을 보더라도 경기의 진폭은 줄어든 모습이며, 미국의 GDP대비 재정적자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의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오히려 공급된 유동성이 기업의 투자로 이어지지 않아 경기가 개선되지 않아, 금리는 저금리 수준을 유지하면서, 저성장, 저물가인 3저 시대가 시작된 것입니다. 부진하던 경기가 되살아날때즘 코로나19 확산으로 다시 공급된 유동성은 이번에도 급격히 위축된 금융시장을 안정시켰듯이, 경기 방어를 위해 유동성은 지속적으로 유입될 것이며 이는 자산가치의 가격상승으로 연결됨에 따라 지금은 유동성 장세를 즐길 필요가 있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리스크는 존재한다."

유동성 공급이 초반에는 투자심리 완화 등 우호적인 영향을 미치지만, 근본적인 체질 개선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유동성의 버블은 쌓여서 큰 리스크 요인이 된다고 강조합니다. 무제한적인 유동성 공급이 얼마나 지속될지 모르고 이에 대한 부작용은 아무도 모르는 것이기 때문에 리스크를 항상 염두해 두어야 한다고 합니다. 그 중에서도 아래의 리스크 요인 3가지를 염두에 두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1) 코로나19의 영향력이 지속되는 것
2) 미국 대통령 변화
3) 인플레이션


"버블 이후를 준비한다면"

저자는 다시한번 자산시장의 버블이 나타나나는 것은 맞지만 이후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지금부터 고민하면서 대응하지 않는 것은 올바르지 않다고 강조합니다. 지금의 유동성버블을 즐기는 것은 맞지만 향후 버블이 꺼지면서 주식시장은 큰 폭의 조정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서서히 안전자산에 대한 비중을 늘리는 등 단계적으로 포트폴리오의 다변화를 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사실 직감적으로 아는 이야기일 수도 있습니다. 지금 주식 너무 많이 오르지 않았어? 하면서도 주식시장에서 관심을 못버리는 이유가 주식 시장외에는 마땅히 투자처가 없기 때문입니다. 가만히 있기엔 무섭게 오른 부동산은 상승세를 멈출줄 모르고, 그러면서도 주식을 투자하는 마음은 불안합니다.

그치만 막연하게 느끼는 것들을 저자는 객관적인 자료와 데이터, 그래프로 현재의 유동성 시장을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읽는 동안 현 상황을 조금 더 객관적으로 인지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시장을 어떤 식으로 대응을 해야 할지, 포트폴리오를 어떻게 구성해야할지 생각을 정리하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다만, 아쉬운 부분은 저자는 버블을 즐기라고 주장하지만 정작 버블이 언제 터질지, 위험을 알리는 시그널 관련해서는 내용이 조금 부족하게 느껴졌습니다. 위험신호에 대해서도 데이터와 함께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이 이어졌다면 저자가 말한대로 좀 더 편안한 마음으로 버블을 즐길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렇지만 이 부분은 누구도 예측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대신, 저자도 버블을 포함한 주식시장은 예측은 불가하지만 대응은 가능하다고 말합니다. 저자는 리스크가 혼재한 지금의 유동성 시장에서는 똑똑한 투자자가 되어야 한다고 합니다. 그렇기에 저자는 책을 시작하는 1장에서 수출, 소비, 환율, 금리 등 투자자라면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지표들을 설명하고 그 의미는 물론 데이터를 할 수 있는 방법까지 알려주고 있습니다.

현재 시장에 진입했는데 불안한 마음이 드는 투자자와 지금이라도 투자해야 하는가 하는 사람들한테 시장을 읽는 기초지식을 제공해줄 수 있고, 현재의 유동성 시장을 어떤 마음으로 접근해야 할지 어느정도 답이 되어줄 책인 것 같습니다.

<위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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