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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의 나른한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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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야
읽었던 책들. 일상들. 나른한 오후같은 삶의 모습들을 노트에 적어나가듯 만들고 싶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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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살구골에게 | 기본 카테고리 2022-07-23 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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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대여] 나의 살구골에게

백선암 저
텐북 | 2021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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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선암 작가님의 나의 살구골에게 리뷰입니다.
힘들게 공무원이 되었지만 악성 민원인에 큰 상처를 받은 여주인공은 살구골에 돌아와 중학교 동창 남주인공을 만납니다.
서로 상처를 치유해 가는 두사람의 이야기가 여름날의 청량한 분위기와 함께 펼쳐집니다.
남주의 순수한 마음이 애틋합니다.
따뜻하고 잔잔한 두 사람의 이야기를 여름마다 꺼내 읽고 싶을 것 같아요. 외전도 읽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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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롭고 신기한 식물이야기들 | 기본 카테고리 2011-02-18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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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파브르 식물 이야기

장 앙리 파브르 저/추둘란 역/이제호 그림
사계절 | 2011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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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제목을 보았을 때 당연히 파브르가 쓴 책이라고

생각했었다. 그러나 이 책은 파브르의 식물이야기를

풀어 쓴 책이다. 그래서 전문적이라기 보다는 부드럽고자상하다.

전문적인 서적을 찾는 분들보다는 이제 막 식물과 생물들에

관심을 갖고 공부하기 시작하는 중학생에서 고등학생, 그리고

일반인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다.

 

책은 식물의 씨앗,뿌리,줄기,잎,가지,꽃 등에 관한 소제목으로

자상하게 식물이야기를 들려준다. 그냥 자연적인 현상에

관해서만이 아니라 식물을 우리와 같이 성격을 가지고 있는

생명체로 그리는 것이 흥미로웠다.

강인하기도 하고 똑똑하기도 하고 고집도 있는 생명체로서

식물을 친근하게 만들어 준다.

 

개인적으로 가장 흥미로웠던 이야기는

우리가 알고있는 여러 식물의 본래 모습은 지금과 많이

다르다는 이야기였다.

포도,감자,양배추 등 지금은 생각만 해도 달콤하고

먹음직스러운 과일과 채소들이 처음에는 작고 거친 식물들이

었다는 점이었다. 고집스러운 채소들이 인간들의 손으로

변화되었다는 점. 여러가지를 생각하게 하는 이야기였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 책은 예쁜 식물그림들로 가득하다. 

이야기를 더욱 돋보이게 해주고 이해하기 쉽게 도와주는

섬세하고 아름다운 빛깔의 그림들이 마음을 더욱 따뜻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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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삶을 위한 뇌탐험 | 기본 카테고리 2010-12-13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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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나의 두뇌가 보내는 하루

주디스 호스트먼 저/이문영 역/윤승일 감수
쌤앤파커스 | 2010년 11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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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두뇌가 보내는 하루>는 하루 동안에 일어나는 일들의 과정속에서

뇌의 활동에 관한 이야기이다.
아침에 눈을 뜨면서 잠을 자 꿈속에 있는 그 순간까지 하루동안

우리의 뇌가 어떻게 활동하고 있는지를 생생하게 보여준다.

간혹 뇌에 관한 전문용어들이 나와, 읽는데 어렵지 않을까 생각 했으나
그 부분에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면 이 책은 우리 일상생활에 꽤나 유용한 책이다.

 

나는 이 책을 읽는 독자로서 전문적인 지식을 얻기 보다는
뇌의 활동을 앎으로서 좀 더 즐겁고 효율적인 생활을 하고자 하는
생각이었기 때문에 용어들에 크게 구애 받지 않았다.

 

이 책에는 실로 흥미로운 여러가지 연구결과들이 나온다.

명상하는 수도승들의 뇌, 아침식사의 중요성, 웃음이 주는 효과,
멀티태스킹이 가져오는 집중력 저하, 스트레스와 수면부족이 가져오는 비만 등
실로 우리 일상생활과 밀접한 일들이다.

 

사실 위의 이야기들 중엔 우리가 뉴스나 신문 등을 통해 많이 들어왔던

이야기들도 있다.당시에는 '아.그렇군.' 하고 넘겼던 이야기들을

이 책에서는 좀 더 전문적이고 과학적인 근거들을 통해 그 이유를 접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수도승들의 명상은 감정으로 부터 자신을 분리시키는 즉,
자신의 감정을 객관화 시키는 과정인데 이 과정을 통해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이 책은 과학적 근거를 통해 알려주고 있다.
 
일상생활 속에서 불안하거나 우울했던 경험, 아침 출근 전 초조하고 짜증나는이유
에 대해 아는 것은 나를 감정적으로 바라보기 보다는 객관적인 존재로 바라보게

한다.

스스로 감정들을 다스릴 줄 몰랐던 수많은 순간들에 이 책은 위로를 준다.

 

내가 했던 행동들의 이면을 알고나니 더 행복하고 즐거운 생활을 해나갈

용기가 조금 더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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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에 쏙쏙 들어오는 우리말 책 | 기본 카테고리 2009-04-27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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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이렇게 쏙쏙 들어오게
우리말을 가르쳐 주는 책이 있다니..

 

처음엔 뭐야? 이 분 잘난 척이 너무 심하시잖아?
하면서 보기 시작했는데 책을 읽어나가다 보니
단어 하나하나가 귀에 쏙쏙 들어오면서
머리에서 잊혀지지가 않는게 신기했습니다.

 

나름대로 우리말 공부를 하면서
그래도 어느정도 자신있다고 생각했는데
처음 들어본 내용은 말할 것도 없고,
그동안 그 쓰임을 잘 못 알고 있었던 단어들이
너무 많아 보는 동안 깜짝 놀랐습니다.

 

그리고 가장 놀라웠던 것은
일상생활에서 많이 쓰이고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단어들이
의외로 잘 못 쓰이고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청설모가 아니라 날다람쥐이고
사십구제가 아니고 사십구재이며
요즘 많이 쓰이는 단어인 '그닥'은 '그다지'가 맞는다는 사실은
내가 지금까지 뭘 배웠는지 부끄럽게 만드네요.

 

이 책의 좋은 점은 문법적 접근 보다는
실생활에 어떤 단어가 쓰인 예를
아주 재미있게 설명한다는 점에 있습니다.

보면서 전혀 지루하지가 않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듣는 듯한 느낌입니다.

 

그리고 국어공부를 더 열심히 하는 게 어때? 하면서
은근히 자존심에 상처를 주는데요.^^;;

 

지금 이 글을 쓰면서도 틀린 곳이 없을까 떨립니다.^^

재미있게 우리말 공부를 하고 싶은 분께 추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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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우리의 말리.. | 기본 카테고리 2006-09-27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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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말리와 나

존 그로건 저/이창희 역
세종서적 | 2006년 09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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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은 후 나는 마음이 그득해짐을 느꼈다.
마구 눈물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소름이 돋도록 슬프지는 않았지만
참 행복하다.

그로건과 제니부부가 결혼하면서 부터 함께했던 말리에 대한
이야기와 미국인들의 일상생활을 보면서 이 이야기에 푹 빠져
지냈다. 소설이 아닌 책을 이처럼 무서운 집중력으로 읽은 적은
없었던 것 같다.

처음엔 말리도 물론이지만 그 주인 그로건의 이야기 솜씨에
빠져 킥킥대며 웃었다. 미국인들도 우리와 사는 건 똑같구나..
아내가 아기를 가졌을 때 한밤중에 편의점으로 음식을
사러 달려가는 남편의 모습.
(꼭 ''라일락향''껌이어야 한다는 아내의 반 협박을 들으며..)
잘못을 저지른 말리와 함께 밖으로 나와 어슬렁 거리다가
들어와 아내의 눈치를 보는 모습.
아기를 키우는 부부의 괴로운(?) 고통.
정말 명랑만화를 보는 것 처럼 킥킥거리며 보았다.

그리고 개구장이 말리. 처음 읽는 내내는 사실 말리가 다른
훌륭한 개들처럼 특별히 주인을 위해 한 것이 없어 보였다.
그런데 책을 덮었을 때 느낀 것은 말리가 주인 옆에
13년 동안 있었다는 그 사실, 그 사실이 중요한 것이었다.

오직 주인을 위한 사랑과 헌신.
언제나 우리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은 작은 것들이다.
내가 가장 외로울 때 살며시 안아주는 그 따스한 가슴.
''괜찮니?''하고 물어와 주는 다정한 한마디.
내가 기쁠 때 함께 기뻐해주는 상냥한 웃음.
우리는 살아가면서 이런 것들에 가장 행복해 하고 따스해 한다.

그런데 말리 그리고 세상의 개들은 우리와 함께 하는 순간들마다
그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개가 나에게 마음을 준 만큼 우리도 마음을 줄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그것이 진심이기 때문이다.
그 것을 이 책을 덮으면서 느꼈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고 진심으로 대해야 하는 방법을
말리에게서 배웠다.

이 가을에 따뜻한 이야기를 듣고 싶은 분들이 꼭 같이
읽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책을 읽는 것이 아니라 마치 이야기를 듣고
있는 것 같이 마음이 따뜻해지는 책이었다.

PS. 나도 마당이 있는 집이 생기면 말리를 꼭 닮은
리트리버 래브라도 한마리를 키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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