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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마리 아기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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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27 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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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온 2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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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거서 크리스티의 다섯마리 아기 돼지를 읽고 쓰는 리뷰입니다.
다섯마리 아기 돼지라는 책은 다른 제목으론 ‘회상 속의 살인’이다. 회상 속의 살인이라는 다른 제목처럼 이 모든 사선은 한참 전에 일어났다.
한쪽은 살해당하고 한쪽은 사형당한 부모님을 잃은 어린 아이가 성인이 되어 결혼을 하기로 하는 정도의 시간까지.
이런 사건 설정이 무척 흥미로웠다. 옛날을 추적하고 그때 얽힌 등장인물들에게 편지를 하나씩 받아 다각도로 사선을 조명한다. 그리고 무게를 잡아주는 탐정 푸아로도 인상 깊었다. 물론 그가 무게 넘치는 인물는 아니지만….
몰입감 있게 사건에 빠져 들었고, 무엇보다 피살자의 집 풍경이나 피살자의 그림 묘사 등등이 생생히 떠오르는 게 인상 깊었다. 과거의 사건을 조명하는 형식이라 자칫 정적일 수 있는데 전혀 그렇지 않았다.
결말까지 인상 깊은 소설이었다. 독특하면서도 재밌는 추리소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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