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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트럭장사꾼] 도서서평단 모집! | 지식공간 책 2016-06-07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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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세 줄, 마음정리법》도서 서평단 모집 이벤트 | 지식공간 책 2015-11-10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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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세 줄, 마음정리법》세 줄 노트를 무료로 보내 드립니다! | 지식공간 책 2015-10-12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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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노트 이벤트 기한 : 2015년 10월 31일까지

경험담 작성 기한 : 2015년 11월 15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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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다 보니 남미였어》도서 서평단 모집 이벤트 | 지식공간 책 2015-10-02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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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에서 만난 행복의 진짜 얼굴

- <오마이뉴스>에 두 달간 연재된 남아메리카 여행기

 

기자 생활 8년간 한 가지 빼고는 다 가져봤다. 그 한 가지가 바로 행복

전세일망정 집도 있고, 아직은 탈 만한 차도 있고, 미래를 대비한 보험도 있다. 그런데 뭐가 이렇게 허전하지?’ 문득 스친 한 자락 생각 때문에 8년차 기자 김동우는 주머니를 뒤지다가 행복이 없다는 사실에 눈을 뜬다. 이대로는 안 되겠다는 생각에 내가 가장 좋아하는 게 뭘까?”, “무엇을 해야 가장 행복할까?”란 질문을 던지고 300일간의 세계 일주를 계획했다. 그 길로 사표 쓰고 차 팔고 집 정리하고 보험 해지하고 배낭을 쌌다.

 

한국에서 가장 먼 곳, 남미에서 그가 만난 행복의 얼굴

그가 세계 일주를 준비하면서 마음에 품었던 곳은 남미. 한국의 정반대편에 있는 남미 대륙에서 그는 뜻밖에도 도시의 매력을 발견한다. 부에노스아이레스에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서점 엘 아테네오가 있고, 몸으로 나누는 대화 땅고를 즐기는 밀롱가의 사람들도 있었다. 거리에는 애잔한 음색의 반도네온 연주가 울려 퍼지고, 식탁에는 마블링 제로의 소고기와 노을빛 와인이 빠지지 않는다. 그리고 무엇보다 아이처럼 웃음을 되찾은 자기 자신을 발견한다.

 

파타고니아에서는 바람이 말을 걸어온다

그의 남미 버킷리스트에는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세계 10대 지상 낙원(내셔널지오그래픽 선정)’ 토레스 델 파이네가 있었고, 신비로움의 극치인 우유니 소금사막이 있었다. 새해 첫날을 마추픽추에서 맞이하고, 아프리카라고 해도 전혀 어색하지 않은 와카치나의 사막에서는 샌드 보딩을 즐기고, 지루한 오르막이 이어지는 비야리카 화산 트레킹에서는 화산 썰매를 타고 하산을 감행한다. 하늘빛을 닮은 모레노 빙하와 맹금 콘도르가 날개를 쭉 펴고 공중을 유영하는 꼴카 캐니언도 구경한다. 그러나 무엇보다 바람의 땅 파타고니아는 걷는 즐거움이 무엇인지 그에게 알려주었다. 저자는 행복의 길이 지상에 존재한다는 사실에 행복을 만끽한다. 남미는 찾아가는 곳마다 팔색조 매력으로 그를 유혹한다.

그리고 이번 여행 최대 도전이었던 남미 최고봉 아콩카구아도 그의 눈앞에 우뚝 솟아 있었다.

 

아마추어 트레커는 남미 최고봉 아콩카구아 등정에 성공했을까?

저자는 팀 구성 없이 혼자서 베이스캠프를 차리고 정상 등정을 위해 때를 기다린다. 아콩카구아 최대의 적은 바람. 심한 날은 시속 100킬로미터가 넘는 바람이 정상을 훑고 지나간다. 바람은 때로는 폭포수처럼 쏟아지기도 하고, 바위처럼 전신을 강타하기도 한다. 고산증을 막기 위해 하루에 4리터의 물을 마시며, 메마른 산턱의 바람을 뚫고 정상으로 한 걸음 다가선다. 보유한 식량이 떨어져 갈 무렵, 날씨 예보를 무시하고 정상 등정을 위한 시도에 나선다. 그러나 강풍 앞에 무릎을 꿇고 재도전을 위해 전열을 가다듬었지만, 14일간의 도전은 텐트 고장이라는 뜻하지 않은 불상사를 만나며 실패로 끝난다.

남미 여행 버킷리스트의 최상단을 차지했던 아콩카구아 등정 실패는 그에게 크나큰 상처를 남긴다. “여행의 목표을 달성하지 못했다면 과연 이 여행은 내게 어떤 의미가 있는 것일까?”

삶보다 더 치열했던 1년간의 여행길은 이 책의 마지막 여정 여행을 묻다를 통해 새로운 길로 담담히 들어서며 진정한 여행자의 탄생으로 이어진다.


저자 소개

 

김동우

오래전 불볕이 내리쬐던 날, 프랑스 마르세유의 이름 모를 골목을 헤매던 내게 시원한 물 한 잔을 내밀던 한 아주머니의 선한 눈빛,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무작정 길을 묻던 내게 아무 말 없이 목적지까지 동행해준 그녀의 미소 그리고 몇 해 전 파키스탄 히말라야에서 비칠대던 나를 보고 배낭을 대신 메준 그의 당당한 어깨.

내 이마를 타고 흐르는 굵은 땀방울을 못 본 척 그냥 넘기지 않는 사람들, 말보단 행동으로 이야기하는 그들을 어떻게 잊을 수 있나.

무엇이든 보는 것으론 만족을 못한다. 그래서 눈으로 하는 관광보단 몸으로 하는 여행을 좋아한다. 차를 타고 가다 마주친 풍경보단 걷다 만난 세상이 더 소중하고 아름답다. 걷고 쓰고 찍는 게 내가 제일 좋아하는 일이다. 여유 있는 걸음으로 천천히 시선을 옮기며 여행에서 내 것을 찾는 데 몰두하고 있다.

blog.naver.com/dw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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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기념이벤트] 호도협부터 킬리만자로까지! 『트레킹으로 지구 한 바퀴』 | 이벤트 2014-06-23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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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작가 최갑수질투한 바로 그 여행책!

 

 

 

 

 

 

 

 

 

 

 

호도협, 카라코람하이웨이, 훈자, 시나이 산, 다합, 킬리만자로까지

 

여행이 끝나는 곳에서 트레킹이 시작된다

 

 

 

『트레킹으로 지구 한 바퀴』 서평단을 모집합니다!

 

 

 

 

 

 

서 평 단 이 벤 트 참 여 방 법 ◈

 

 

 

1. 이벤트 기간: 6월 23일~7월 13일

 

2. 모집인원: 5명 // 3. 당첨자 발표: 7월 14일

 

4. 응모방법: 본 이벤트 페이지를 개인 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등에 스크랩 한 후 URL 주소를 남겨주시고

『트레킹으로 지구 한 바퀴』에 대한 기대평과

도서 수령후 서평 게재할 곳을 댓글로 남겨주세요.

 

5. 당첨되신 분들은 도서 수령 후 10일 이내

블로그 및 온라인 서점 등 2곳 이상 리뷰를 등록해주시기 바랍니다.

 

 

(미 서평시 서평단 선정에서 제외됩니다)

 

 

* 남겨주신 리뷰는 지식공간이 보다 나은 책을 출판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고맙습니다!

 

 

 

 

 

 

“나는 오늘도, 한국에서 탄자니아까지 이어지는,

그가 걸어간 궤적을 보며 설레고 있고 그가 찍은 사진을 보며 그를 질투하고 있다.

그는 진정한 여행자다.”- 최갑수(여행작가)

 

 

 

여행작가 최갑수가 네이버 <스타의 추천 블로그>에서 소개했던 바로 그 해외여행 이야기. 호도협, 킬리만자로, 시나이 산, 훈자, 다합, 페트라, 카라코람하이웨이 등 해외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 사이에 입소문이 난 트레킹&트레블 명소를 다니며 겪게 되는 황당 에피소드와 놀라운 자연 경관과의 만남, 그리고 잔잔한 감동을 담고 있다.

 

 

 

 

 

 

 

여행이 끝나는 곳에서 트레킹이 시작된다

 

 

“해외여행을 특이하게 하셨네요? 근데 트레킹이 뭔가요? 제주 올레길 도는 거?”

기자의 질문에 김동우 저자가 답변한다.

“시속 2km 여행.”

“무슨 뜻이죠?”

“산길을 따라 걷는 속도가 시속 2km입니다. 도시에서는 경험하기 힘든, 트레킹만이 가진 속도예요. 그렇게 느리게 걸으며 지구를 한 바퀴 돌고 싶었습니다.”

“흔히 ‘찍고 턴’이라고 하죠. 눈으로 보고 사진 찍으며 다니는 규격화된 여행이요. 그런 게 싫었던 건가요?”

“싫다기보다는 저랑 안 맞는 거죠. 그건 저의 것이 아니니까.”

 

 

 

 

 

“남들과 똑같은 여행은 싫었다. 식상함에 대한 거부감보다는 진짜 내 여행을 하고 싶었다. 마음이 이끄는 대로 산(山)과 산(山)을 연결하는 세계 일주 루트를 짰다. 중국을 시작으로 중동과 아프리카를 거쳐 남미?북미로 이어지는 아마도 내 인생 처음이자 마지막일지 모르는 낯선 길 위에 섰다. 300일간의 트레킹 세계 일주는 그렇게 시작됐다.” - <트레킹으로 지구 한 바퀴> 중에서

 

 

 

기자 생활을 하던 김동우 씨는 35살의 나이에 사표를 내고 1년간의 해외여행을 계획했다. 그의 여행 루트는 산을 좋아하는 취향에 맞게 ‘산(山)과 산(山)을 연결하는’ 낯선 방식이었다. 그러나 나만의 여행을 떠나는 대가는 쓰디썼다. 일단 루트 짜기가 쉽지 않았다. 정보를 찾기 힘든 곳도 많았다. 현지에서 부딪치며 해결해야 할 일이 부지기수였다. 할 줄 아는 중국어라곤 ‘중국말 못해요.’라는 한마디뿐이었다. 영어도 안 통하는 동네를 다니다 보니 보디랭귀지밖에 답이 없었다. 기차도 타고, 배도 타고, 50시간 넘게 버스에 몸을 싣기도 했다. 버스 내부는 짐짝과 사람으로 뒤엉켜 있고, 버스기사는 덜컹대는 비포장도로를 과속에 중앙선 침범까지 F1 선수처럼 곡예운전을 했다. 그런 와중에도 사람들은 태연하게 잠을 청하거나 담배연기를 폴폴 날리고, 혹은 간식에 부식까지 끊임없이 먹어댔다. 안 그래도 저주받은 장을 갖고 태어난 탓에 화장실을 자주 들렀지만 칸막이도 없는 공간에서 볼일을 보는 중국의 고약한 화장실 문화는 도저히 적응이 안 되었다. 입에 맞는 음식은 찾기 힘들고, 유명 관광지의 입장료는 엄청나게 비싸고, 외국 관광객에게는 별도의 입장료를 요구하고, 가까운 곳 이동에도 돈을 뜯어내기 위한 실랑이가 벌어졌다. 이런 여정은 파키스탄의 순박한 사람들을 만나면서 잠시 잊게 된다. 그러나 아랍에미리트, 요르단, 이집트, 에티오피아, 케냐, 탄자니아로 이어지는 여정에서 저자는 여행객만을 노리는 현지 사람들의 경악할 만한 사기 행각과 마주하게 된다.

 

 

 

이집트의 악명 높은 사기 행각을 익히 들었던 저자는 이집트 도착 전날, 밤을 꼬박 새우며 관련 책자를 읽었다. 책에서 읽은 수많은 사기 사례들이 차례대로 눈앞에 등장하는 모습은 신기할 정도였다. 택시 가격은 흥정에 따라 달라지고, 미터기를 꺾어서 가는 차량은 빙빙 돌아서 간다. 어떤 기사는 알고 있는 길을 물어물어 간 뒤 ‘너를 위해 길을 알아봐 주었으니 추가 요금을 내라’고 요구하거나 ‘외국인 친구를 사귀고 싶었다’고 접근한 뒤 온갖 방법으로 물건을 구매하게 하거나 돈을 쓰게 만든다. 한마디로 유럽이나 미국, 일본 여행에서 맛보았던 낭만적 정취를 기대하면 안 되는, 그야말로 ‘돌격형 해외여행’이었다. 때로는 에티오피아의 찢어지게 가난한 소녀에게 동정심을 느껴 돈만 놓고 황급히 빠져나오기도 하고, 탄자니아에서는 말라리아에 걸려 말이 통하지 않는 현지 병원에 입원하기도 한다.

 

 

 

 

이름만 들어도 숨 가쁜 트레킹&트레블 명소 체험기

 

 

그러나 이런 황당 사건들 끝에는 그가 늘 동경해 마지 않던 산과 자연, 그리고 뜻밖의 친절과 감동이 기다리고 있었다. 호랑이가 지나다니는 길이라는 뜻의 ‘호도협’에서는 차마고도의 놀라운 비경에 입을 다물지 못하고, 중국의 알프스로 불리는 야딩에서는 행운을 비는 장족과 종교 의식을 치르는 티베트 승려를 만난다. 독수리에게 망자의 시신을 뜯어먹게 하는 티베트 전통 장례의식인 천장을 곁에서 지켜보며 충격에 휩싸인다. 버스를 타고 즐기는 카라코람하이웨이의 풍경은 지루한 버스 여행을 잊게 할 만큼 놀라운 경치의 연속이었다. 트레킹 천국 파키스탄에서는 자연 못지 않은 천사 같은 사람들과의 경험담을 전한다. 계획에 없던 ‘와디 무지브’는 목까지 물이 차오르는 협곡길을 거슬러 올라가는 이색적인 트레킹이었다. 페트라 유적지에서는 고대인의 흔적을 느끼고, 시나이 산에서는 외국 여성과 묘한 핑크빛 감정도 느끼게 된다. 다합에서는 계획에 없던 다이빙을 하면서 바다 속 세계의 진경에 놀라게 된다. 에티오피아 시미엔 산에서는 체스 말처럼 우뚝 솟아 있는 시미엔 봉우리과 만난다. 그리고 아프리카 대륙에서 가장 높은 산인 킬리만자로에서는 고산증을 이겨내며 등정에 성공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짧으면 하루, 길어야 4~5일 일정이면 그가 목적했던 트레킹과 체험은 끝나고 말지만 이 짧은 시간의 행복과 경험은 여행 과정의 고단함과 도시 생활의 피로감을 눈 녹듯 사라지게 해주었다.

 

 

 

 

<트레킹으로 지구 한 바퀴>는 어떤 책?

 

 

이 책은 300여 일에 걸쳐 중국-중동-아프리카-남미-북미로 이어지는 트레킹 세계 일주를 다녀온 김동우 트레커의 유쾌하고 감동적인 여행기이다. 저자는 트레킹이라는 여행의 목적을 잊게 만들 만큼 현지에서 겪은 황당하고 흥미로운 경험담을 무수히 쏟아낸다. 격식화된 여행에서는 결코 경험할 수 없는, 사람 냄새 풀풀 풍기는 순도 100%의 리얼 여행 체험기다. 여행 준비편에 해당하는 글을 읽으면 그가 배수진을 치고 여행을 계획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사표 쓰고, 부모에게 1년간의 여행을 통보하고, 친구들과 작별의 인사도 나누고, 집도 보험도 정리하는 등 그는 말 그대로 여행 이후에 대해서는 아무 계획도 세워두지 않고 무작정 여행을 떠났다.

 

 

이 책에는 여행과 트레킹에 필요한 여행 정보도 충분히 제공하고 있다. 자신처럼 트레킹 여행을 떠나려는 사람들을 위해 트레킹 장비를 자세히 풀어서 설명했으며 트레킹을 하는 대목에서는 코스부터 지도, 특징, 준비물 등을 소개해 놓았다. 이밖에도 여행지와 숙박시설에 대한 저자의 자체 평점도 담겨 있으며, 교통편 등도 시각 자료와 함께 자세하게 풀어놓았다. 글에 대해서만 언급한다면 그는 자신을 희화화시키는 데 대단한 재능을 갖고 있으며, 이를 감동으로 연결시키는 능력이 탁월하다. 또한 여행책이 종종 빠지는 감상적 어조를 최대한 배제하고 있다.

 

 

이 책은 기존의 여행책자와 달리 가로 판형으로 만들어 사진을 효과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또 낯선 여행지의 소개라는 점을 감안하여 여행 루트를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본문 아래 현재 위치를 표시하고 있으며 지도 등으로 이를 보강하고 있다. 그래서 읽는 것만으로도 함께 여행을 떠나고 있다는 느낌을 전달해 준다. 한편 이 책에서는 중국-중동-아프리카로 이어지는 세계 일주 전반전을 다루고 있으며, 남미-북미의 여행 경험담은 다음 책에 다루어질 예정이다.

 

 

 

 

여행자 김동우는 ‘삶이 모험이며, 그게 아니면 아무것도 아님을 아는 자’

 

 

손에 넣기 어려운 것일수록 가졌을 때 느끼는 성취감이 큰 법이다. 여행도 마찬가지. 목적지에 이르는 과정이 어려우면 어려울수록 여행지에서 맛보는 행복감은 세상 어느 것과도 바꿀 수 없는 것이 된다. 경향신문이 선정한 뉴파워 라이터인 임승수 작가(<원숭이도 이해하는 자본론>의 저자)는 김동우 씨가 말라리아에 걸리면서도 트레킹을 포기하지 않았던 이유로 ‘인생에서 중요한 것은 1만 원이 아니라 1시간이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을 달았다.

 

 

사람은 누구나 하루 24시간이라는 시간을 똑같이 갖고 있지만 그 1시간을 자신이 진심으로 원하는 일에 할애하는 사람은 드물다. 하지만 23시간을 온종일 애태운 끝에 마지막 1시간을 자기의 것으로 누리는 사람은 분명 그에 합당한 놀라운 순간을 맞이하게 되리라는 설명이다. 그 1시간을 내 손에 쥘 것인지, 아니면 속절없이 흘러가게 내버려둘 것인지는 각자의 몫이다. 그런 맥락에서 여행작가 최갑수는 ‘그는 삶이 모험이라는 사실, 모험이 아니라면 아무것도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 자다.’라고 트레커 김동우를 평했다. 마지막 1시간을 자기 것으로 만들 수 있을지 없을지 모르면서도 23시간을 투자하여 도전해 보는 것, 그것이 모험이고, 여행자 김동우는 그 모험을 감행한 사람이다.

 

 

 

 

<추천사>

 

 

최갑수 | 여행작가, <당신에게, 여행>의 저자

여행을 다니는 것이 직업이지만, 오늘도 여행을 위해 배낭을 꾸리는 이를 보고 있으면 그 사람이 부럽다. 나는 어제 여행에서 돌아왔지만, 지금 떠나는 그 사람의 뒷모습을 보고 있으면 질투가 난다. 나는 지금 여행 중이지만, 여행하고 있는 그 사람을 보고 있으면 여전히 설렌다. 수년 전, 웹서핑 중 우연히 한 블로그에 접속하게 됐다. ‘트레킹으로 지구 한 바퀴’라는 블로그였다. 몇 번의 클릭만으로 그의 블로그에 빠져들고 말았다. 블로그 운영자는 진정한 여행자였다. 그는 중국에서 출발해 파키스탄과 아랍에미리트, 요르단, 이집트, 에티오피아, 케냐를 거쳐 탄자니아로 향하고 있었다. 무지막지한 일정이었다. 그의 뜨거운 마음과 그의 부르텄을 발과, 굳은살로 단단해졌을 그의 어깨가 짐작이 갔다. 그의 블로그에서 하루를 머물며, 그가 지나간 길을 오롯이 따라갔다. 부에노스아이레스의 클럽을 방문했고 그의 발꿈치를 쫓아 킬리만자로에도 올랐다. 이집트 카이로에서의 게스트하우스는 나 역시 최악이었는데, 그 역시 최악이었다니 묘한 동질감을 느끼기도 했다. 그의 블로그를 보며 몇 해 전 내가 했던 여행이 떠올랐다. 베트남을 종단해 사파를 거쳐 라오스까지, 오토바이를 타고 여행했던 적이 있다. 청춘이라는 단어를 생물학적 나이의 어느 한 시기를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 삶에 대한 열정과 무모함만의 함유량으로 정의할 수 있다면 그 시기가 나의 청춘이었다. 그리고 불행하게도 나의 청춘은 이미 지나 어느덧 그 청춘을 한참 살고 있는 이들을 부러워하고 있었다. 블로그 운영자 김동우는 열렬한 청춘을 살고 있었고, 나는 그가 무작정 부러웠다. 그가 보내온 책을 펼치며 또 한 번 가슴이 뛴다. 나는 오늘도, 한국에서 탄자니아까지 이어지는, 그가 걸어간 궤적을 보며 설레고 있고 그가 찍은 사진을 보며 그를 질투하고 있다. 그는 진정한 여행자다. 그는 삶이 모험이라는 사실, 모험이 아니라면 아무것도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 자다.

 

 

임승수 | 뉴파워 라이터(경향신문 선정), <원숭이도 이해하는 자본론>의 저자

나는 목돈이 없어 카드할부로 해외여행을 다닌다. 이 얘기를 듣는 사람들은 나에게 묻는다, 어떻게 카드할부로 여행을 갈 생각을 하느냐고. 나는 그때마다 되묻는다, 그러면 당신은 어떻게 자동차를 할부로 사느냐고. 직장에 사표를 내고 300일 동안 트레킹 세계 일주를 떠난 이 책의 저자는 심지어 아프리카 탄자니아에서 말라리아에 걸리면서도 여행을 포기하지 않았다. 왜일까? 인생에서 중요한 것은 1만 원이 아니라 1시간이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죽을 때 돈이라는 종이쪼가리를 쥐고 가지는 않으니까. 여행을 떠나지 못하는 이들, 그들은 98%가 모자라서 그런 것은 아니다. 항상 부족한 양은 2%이다. 마음속에 2%가 부족해 떠나지 못하는 당신을 위한 책이 바로 여기에 있다. 그나저나 저자에게 묻고 싶다. “이집트에서 만났던 콜롬비아 여인 마리아를 남미 여행에서 다시 만났습니까?”

 

 

 

 

 

【저자 소개】

김 동 우 까칠함. 투덜이. 지저분한 걸을 싫어하는 약간의 결벽증. 직설적인 말투. 하고 싶은 말을 참지 못하는 새털 같은 가벼움. 건강에 대한 지나친 관심에도 불구하고 하루 한 갑의 담배를 피워대며 담배인삼공사의 매출을 올려주는 애연가. 그러면서 몸에서 나는 담배냄새가 싫어 향수를 즐겨 사용하는 이중성. 골똘히 생각해 봐도 작가 소개에 쓸 괜찮은 내용이 없는 남자. 작가 소개는 이 책을 쓰면서 가장 어려웠던 주제였다. 그만큼 나 자신에게 서툰 사람인 것 같기도 하다. 대학에서 신문방송학을 전공했고, 학보사 편집장을 거쳤다. 여행 전에는 평균수준의 글쓰기 실력을 믿고 그럭저럭 생계를 꾸려왔다. 그런데 이 책을 쓰면서 능력 면에서 ‘허당’이란 사실을 받아들였다. 그래도 어쭙잖은 글쓰기 실력으로 세계 일주 중 그간 몸담았던 전기신문과 몇몇 사보에 1년간 여행기를 연재했다. 세계 일주를 위해 본격적으로 시작한 블로그 ‘트레킹으로 지구 한 바퀴’(blog.naver.com/dw1513)가 네이버 ‘스타의 추천 블로그’로 선정되는 영광도 누렸다.

 

 

1978년 서울에서 태어나 줄곧 이 마른 도시에 등짝을 붙이고 살았지만 대한민국의 수도가 좋았던 적은 그리 많지 않았다. 콘크리트로 도배된 이 거대한 도시에 매력을 느끼는 순간은 종로골목의 허름한 맛집에 앉아 있을 때 정도다. 주말이면 습관처럼 그림 같은 길을 찾아 나선다. 밥을 먹어도, 술을 마셔도, 똥을 싸도 산과 들에서 해야 제 맛을 느낄 수 있는 불치병을 앓고 있다. 취미는 인터넷 등산쇼핑몰 장바구니에 물건을 담았다 비웠다 하는 일이다. 그래서 ‘여행가’보다는 ‘트레커’로 불리고 싶은 마음이 크다. 세계 일주 중 트레킹이라면 기를 쓰고 했다. 걷고 또 걸어 세상과 마주하면 마음의 평수가 조금은 넓어질 줄 알았다. 그러나 기대와는 달리 마음의 크기는 단칸방 신세를 면치 못했고, 도가니 통증만 늘었을 뿐이다. 여행 뒤에는 무릎통증을 치료하며 세계 일주의 축복, 백수생활을 1년간 만끽했다. 한량의 삶을 제대로 누려보고 싶었지만 막상 속은 그리 편치 못했다. 오죽하면 세계 일주로 인한 현실부적응 치료를 위해 ‘철학박사 강신주의 다상담’에 전격 출연해 고민을 털어 놓았겠는가. 당시 강신주 박사님은 내게 ‘수처작주 입처개진(隨處作主 立處皆眞)’이란 결코 실현 불가능한 숙제를 남겨주셨다. 하지만 더 이상 구멍 뚫린 통장을 감당할 수 없었고, 결국 직딩의 삶으로 원점회귀하며 부모님과 친지를 만족시키는 악수(?)를 두었다. 물론 내 자유로움을 대리만족하던 극소수의 정신적 일탈자에게는 실망을 안겨주는 결과였다. 현재는 수협중앙회 홍보실에서 ‘우리 바다’를 알리는 데 힘쓰고 있다.

 

 

블로그 '트레킹으로 지구 한 바퀴' http://blog.naver.com/dw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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