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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초보 엄마 심리학

이지안 저
글항아리 | 2019년 11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정말.. 엄마도 엄마가 처음이라 미안해.. / 엄마라는 이유로 사랑해줘서 고마워.. 이런 말들.. 처음이라 미안하고 그런 엄마라도 사랑해줘서 고마운.. 엄마를 위한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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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만에..  나한테 필요한 책을 찾았고 읽게 되었다.

첫 장을 넘기면서 프롤로그만 보고 눈물을 흘렸던 책이 있었던 적이 있었는지 싶었다.

내 청소년기에 나의 모든것을 지배했던 해리포터 조차 첫장을 넘길땐 아무 느낌이 없었는데..^^

 

정말 내가 쓴 내 얘기 같아서..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아기를 키우고.. 기르고 같이 살아가야할지.. 응원해주는 것 같아서..

정말 오랜만에 나에게 맞는 책, 나를 위한 책, 나를 위로해주는 책을 만난 것같아서 정말

기뻤다.

 

책 제목은 초보 엄마 심리학이었다. 저자는 내 마음 꽤 뚫은걸까? ㅋ 보통의 사람들은 다

그렇게 엄마가 되나보다..

막연히 결혼을 해야하고,, 결혼을 하면 아이를 가져야하고 아이를 낳아야하고..

여기까지는 누구나 생각한다.

 

근데 가장 큰 문제는 여기서 시작된다..

 

어떻게 키울것인가..

내가 잘 키우고 있는건 맞는건가..

내가 실수로 이 아이를 망치는것은 아닌가..

왜 남편이랑은 자꾸 싸울까..

시댁은 왜 또 이리 어려울까..

육아는 누구의 몫인가..

내 인생..은 어디 있는것인가....

 

나는 결혼을 하면 당연히 아기를 가지는게 맞다 생각한 사람 중 한명이고,

아기가 너무 가지고 싶었다. 육아를 하면 그냥 막연히 너무 행복할 것 같았고.. 다른친구들도

다 있으고, 다 잘키우고 있으니 나도 잘할거라 생각했다.

 

그리고 그냥 그렇게 막연히 막연히 생각하던게

급 서른이 넘고 결혼을 하면서 계획할 틈도 없이 아이를 출산했다.

 

아기는 태어났고..

그때부터 내 모든 인생은 달라졌다..

이 책의 첫장에 보면.. 아기는 예민했고, 나는 친구들도 포기하고 직업도 포기하고

직접 선택한것은 아니지만 나의 결정으로 인해 포기하는 부분이 많아졌음을 이야기한다..

 

나는 그부분에서 눈물이 진짜 왈칵 쏟아졌다..

 

 

직장 다니면서

출산으로 인해, 승진 누락.. 내가 출산 휴가 가있는동안 내 일 백업해주는 동료에 대한 미안함.. 다시 돌아올수있을까 일터로.. 막연한 두려움..

 

모든것이 하루아침에 변한 이 상황..

그럼에도 불구하고,,이건 내가 선택한것임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과정이 있었고..

그걸 이책에서 첫장부터 나를 달래주고 어루만져 주니.. 눈물이 안날 수가 없었다.

 

무엇보다 나에게 가장 위로가 되었던건..

나는 아이를 망칠수 없다는것이다.. 보통의 육아책들은.. 엄마의 책무를 강조한다.

아이 인생, 엄마의 판단으로 달라진다. 태어나고 3년 아이의 대부분이 결정된다.

이런말들이 나를 얼마나.. 스트레스와 중압감을 주는지.. 몰랐다..

 

내가 직접 키워보면서.. 나도 처음인데..

엄마도 엄마가 처음인데.. 나의 실수로 인해 아이가 바뀔수도있다는 말을 들으니 덜컥 겁이났다.. 어떻게 키울것인가..

 

이 책에는 그런 나의 불안한 마음을 다그치기보다..

위로해주고.. 너만 그런게 아니다. 원래 그런거다.. 엄마는 아이를 망칠수 없다.

다만 좋은 길잡이가 되어줄 뿐이다.. 이런 말들이.. 나에게 얼마나 위로가 되었는지 모른다.

 

 

공감대가 있으니.. 책도 술술 읽히고.. 간만에 독서하는 내모습이 너무 아름다워보였다.

그리고.. 2020년 아기를 더 잘 키울 용기를 가지게 된게 나한테 있어서는 너무 큰 수확이었다.

왠지 지금보다 더 잘해낼 수 있을 것 같은 희망이 든다.

 

정말 초보 엄마가 고민하는것들, (어린이집 거부, 부부와의 관계, 시댁과의 관계, 육아, 모유수유, 아빠 위로방법,,) 을 한번에 모두 시원하게 어루만져주니.. 정말 읽는 내내 '아 맞다 ㅋㅋ 나 이랬지..'  '아 이럴땐 이렇게 한번 해볼걸...' ' 아 이런상황이 생기면 앞으론 이렇게 해보자' 등등 과거 현재 미래를 전부 돌아보고 그려볼수 있었다..

 

무엇보다..

내가 오랜만에 웃었다.

이 글을 읽으면서.. 아 나만 그런게 아니구나.. 거의 모든 엄마들이..나와 같은생각을 가지고있고.. 경력 단절이라던지.. 비슷한 고민을 다 가지고 있구나.. 에대한 공감으로..

정말 울고 웃었다.

책을 받고.. 이렇게 주말에 순식간에 읽어버린 건 정말 오랜만이었다..

 

그리고 친구들에게도 이 책 정말 재밌다고 추천한것도 오랜만이었다..

이 책은.. 상대방을 위로하는 법을 잘 안다..

현재 초보 엄마들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고, 어떤면에서 불안해 하고 있으며,

그에 대한 해결책은 어떤 것인지 좋은 길잡이를 선물한다.

 거의 모든엄마들이.. 나처럼 막연히 결혼해야지. 아기 낳아야지 하지만..

내가 아기를 낳아서 어떻게 기르고 이럴땐 어떻게 하고.. 이런 많은 일들을 철저히 계획하고

출산 하는 엄마는 없을 것같다..

 

그리고 엄마가 되고,,

우울증이 오고.. 아기는 밤에 잠을 안자고.. 좀 키워놨다 싶으면 이유식 거부하고..

햐 이것도 넘겼다 싶으면 어린이집을 안가려하고..

기저귀 떼면 응아를 아무데나하고..

문 하나를 열면,,또 다른 문이 열리고, 문하나를 열면 또 다른 문이 생긴다.

 

육아는 정말.. 신비로운 직업 인것 같다.

 

초보엄마에게는.. 정말 이책을 강추하고싶다.

지금 현재 아이를 잘 키우고 있건, 없건간에.. 엄마를 위해,, 나를 위해 이 책을 읽어볼 것을 권한다. 이 책은 아이를 잘 키우는 방법이 적혀져 있는게 아니라..

아이를 키우면서 힘든 엄마의 마음을 잘 어루만져주어.. 그 엄마가 다시 아이를 잘 키울 수 있는 신비로운 힘을 주기 때문이다.

 

나 또한.. 오랜만에 책으로 인해 위로를 받고,, 즐거움을 얻고.. 또 하루 살아갈 힘을 얻었다.

 

내 아이를 너무 사랑하고..

잘 키우고싶고.. 그리고 무엇보다 나는 나를 너무 사랑하기 때문에 내 마음도 아이를 사랑하는만큼 사랑해줘야겠다는 생각이 들게 되었다..

 

정말.. 이책을 읽고.. 엄마도 처음이라 미안하고.. 엄마라는 이유로 사랑해줘서 고마워.. 라는말이 정말 그냥 입에서 흘러나왔다...

 

 

너를.. 완벽하게 만들수도 망칠수도 없는 엄마지만..

너를 누구보다 사랑하고.. 인생의 선배로서 힘들때.. 일어설 수 있는 작지만 큰 힘을 가질 수 있는 그런 아이로 크게 도와줄게. 사랑해 내 꼬맹이들.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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