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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을 바꿈으로 얻게 되는 유쾌한 경험 | 기본 카테고리 2022-10-05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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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똑바로 씨와 거꾸로 집

김명선 글/이나래 그림
씨드북 | 2022년 09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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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바로 씨와 거꾸로 집》은 알록달록 선명한 색감으로 눈을 사로잡은 책이다.

똑바로 씨는 왜 이름과 다르게 거꾸로 집에 살게 된걸까? 상반되는 두 단어의 조합이 호기심을 자아냈다.




똑바로 씨는 거꾸로 집에 산다. 갑자기 불어온 회오리바람에 집이 거꾸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똑바로 씨는 집을 똑바르게 바꾸려고 애쓴다. 똑바르지 않으면 참기가 어렵고 뭔가 안 좋은 일이 생길 것만 같았다.





하지만 집을 똑바로 바꿀 수 없었던 똑바로 씨는 날마다 쉬지 않고 물건들을 똑바로 바꾸었다. 마침내 정리를 마친 똑바로 씨는 이제 쉴 수 있을까?

똑바른 상황 속에서는 약간의 흐트러짐도 도드라져보인다. 똑바로 씨는 바람이 불어 종이가 흐트러지면 똑바로 놓기 바빴다. 커튼도, 연필도, 책장 속 책도, 똑바르게 되어있는지 쉼 없이 살펴야했다. 이미 모든 것을 똑바로 해두었지만 오히려 그것에 사로잡혀 제대로 쉴 수 없었던 것이다.




똑바로 씨는 너무 지치고 배가 고파 빵을 사러 나갔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온 똑바로 씨는 너무 놀라 까무러칠 뻔했다.

세상에! 다시 회오리바람이 불어 집이 똑바로 돌아온 것이다!




집이 똑바로 되었다는 사실에 기쁜 마음도 잠시, 집 안의 가구와 물건이 다시 거꾸로 된 것을 발견하자 똑바로 씨는 너무너무 화가 났다.

물건을 똑바로 바꾸었는데도 계속 안 좋은 일이 생겼다. 앞으로 또 회오리바람이 분다면 또 물건을 바꿔야 할지도 모른다.

결국 똑바로 씨는 결심한다.




고민 끝에 똑바로 씨는 마음을 바꾸기로 결심했다. 부엌도 좋을 대로, 화장실도 좋을 대로, 창문도 좋을 대로, 문도 좋을 대로.

이제 똑바로 씨네 집은 엉망진창이다. 그래서 똑바로 씨의 마음도 엉망진창일까? 아마 그 어느 때보다 평온하지 않을까?





"세상에서 제일 쉬운 일은 마음을 바꾸는 일이에요."



지금은 많이 좋아졌지만 한때는 나도 약간의 강박 같은 게 있었던 것 같다. 예를 들어 펜으로 노트필기를 하다가 실수를 하면 처음부터 새로 써야하는 것? '이렇게 하지 않으면 절대 안돼, 견딜 수 없어!' 까지는 아니었지만, 반듯하게 새로 하고 싶은 충동이 컸다.

그런데 이런 나의 성격을 작은 아이가 닮았다. 컬러링을 하다가 테두리를 벗어나면 그렇게 싫어하고 속상해한다. 새로 해달라고 울기까지 한다. 나를 닮은 모습을 볼 때면 더 애틋하고 안쓰럽기도 하다.

많은 사람들은 불안을 안고 살아간다. 불안이 심하면 때로는 강박적인 행동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그래서 그럴까? 남편과 큰 아이보다는 나와 작은 아이가 조금 더 내성적이고 걱정이 많아서 불안도도 조금 더 높은 것 같다.



누구나 똑바로 씨처럼 특이한 습관이나 징크스가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생각과 걱정이 지나치게 많으면 일상을 파괴하기도 한다. 가스 잠그는 것을 한번만 확인하면 되는데 강박에 사로잡혀 거듭 확인을 하거나 집을 떠나서도 불안에 떠는 것이 하나의 예가 아닐까 싶다.



세상에는 내 힘으로 어쩔 수 없는 것들이 많다. 외부에서 오는 상황들은 내가 애써서 바꿀 수 있는 것들이 아니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나를 바꾸는 것이다.

스스로의 기준과 잣대는 타인이 바꾸어줄 수 없다. 촘촘하고 빡빡한 잣대를 느슨하게 풀어주는 건 스스로가 해야할 일이다.

남을 위해서가 아니다. 내 안의 평안을 위해 근심과 걱정은 잠시 내려두자. 그리고 나를 위해 용기를 내 스스로가 쳐놓은 제한선을 뛰어 넘어보자. 아마 유쾌하고 통쾌한 경험이 될 것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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