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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코스모스 리뷰] 나는 무조건 성공하는 사업만 한다 | 기본 카테고리 2020-09-21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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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나는 무조건 성공하는 사업만 한다

애덤 데이비드슨 저/정미나 역
비즈니스북스 | 2020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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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를 극복하는 기업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대기업인 항공사를 비롯해 중소기업, 자영업 등 규모와 업종을 불문하고 거의 모든 기업들이 심각한 위기 상황에 놓여 있다. 물론 그 이전에도 기업들은 다양한 형태의 위기에 직면해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하지만 어떤 기업은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고 더 크게 성장하는 반면 어떤 기업은 도태되고 만다. 과연 성공하는 기업의 비결은 무엇일까.

평범한 아이템으로도 성공할 수 있다

세계적인 저널리스트인 애덤 데이비드슨이 쓴 『나는 무조건 성공하는 사업만 한다』는 잘 나가는 대기업이나 주목받는 스타트업이 아닌 지극히 평범한 사람들이 위기를 극복하고 성공을 이루어낸 12가지 사례를 통해 성공을 위한 최고의 도구는 바로 획기적인 전략임을 강조하고 있다.

스웨터 같은 옷에 쓰이는 아크릴사를 생산하는 방직회사인 글렌 레이븐은 값싼 중국 제품들이 시장을 점령하면서 위기에 처하게 되자 인건비를 줄여서 더 싸게, 더 많이 만들어 파는 박리다매식의 기존 전략을 과감하게 포기하고 새로운 틈새시장으로 눈을 돌렸다. 그 결과 글렌 레이븐은 값싸고 질 좋은 실을 생산할 수 있는 자사의 전문 기술로 고객들의 문제를 해결하는 기업으로 재탄생했다. 바로 방호복, 탄광 전용 나일론 실 등 이전에는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틈새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해 현재는 위기에서 완전히 벗어나 매년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뉴욕에 위치한 헬스장 콘바디는 기존의 헬스장과 다른 점이 한 가지 있는데 바로 근무 중인 헬스 트레이너가 모두 교도소 수감자 출신이라는 것이다. 콘바디를 창업한 코스 마테는 청소년기에 마약거래범으로 체포되어 교도소에 수감되었다. 수감 당시 고도비만 상태였던 그는 운동기구 없이도 손쉽게 할 수 있는 운동법을 배우고 개발해, 출감한 후 헬스장을 창업해 현재까지 성업 중이다. 이밖에도 중국산 값싼 연필과 독일산 최고급 연필 사이에서 틈새시장을 발견하고 타깃 고객층에 맞추어 중간 가격대의 연필을 생산하여 위기를 극복한 제너럴 펜슬, 또한 폐업을 고민하던 중 획기적인 발상으로 나사의 화성탐사용 브러시, 원자력발전소 청소용 브러시 등 이전에는 전혀 상상도 하지 못한 브러시를 개발해 위기를 극복한 브라운 브러시 등의 사례들이 소개되어 있다.

이 책에서 보듯이 위기를 극복하고 성공한 사람들은 결코 특별하거나 대단한 사람들이 아니라 우리와 같은 평범한 사람들이다. 더욱이 그들은 실, 연필, 브러시, 아이스크림, 헬스클럽 등 그야말로 우리가 일상에서 자주 접하고 이미 시장이 포화상태인 상황에서 획기적인 아이디어로 성공을 일구어냈다. 이들처럼 남들이 모방할 수 없는 가치를 창출하고, 고객이 원하는 가치를 제공하며, 틈새시장에 집중한다면 결코 성공은 멀리 있지 않다. 코로나19로 인해 존폐의 기로에 서있는 크고 작은 기업들이 부디 이 책에 소개된 사례들을 통해 당면한 위기를 타개하고 성공으로 나아갈 수 있기를 소망한다.

- 북코스모스 대표 최종옥

신용사회 2020년 10월호에 실린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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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코스모스 리뷰] 더 클럽(The Club) | 기본 카테고리 2020-08-25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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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더 클럽

레오 담로슈 저/장진영 역/김경집 추천
아이템하우스 | 2020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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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인물들의 평범한 모습

시대를 막론하고 그 시대를 이끌어간 위대한 인물들이 있다. 우리는 그들이 당대는 물론 후대에 이르기까지 끼친 영향을 오랫동안 기억하고 흠모하며 우리들 삶의 이정표로 삼기도 한다. 물론 그들 또한 한편으로는 우리와 똑같이 나약한 인간이기에 그들의 삶의 이면에는 때로는 좌절하고, 때로는 치졸하기하다는 점을 알고 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그들의 위대함이 결코 훼손되지는 않을 것이다.

18세기 영국 지성의 회합

경제학을 확립한 『국부론』의 애덤 스미스, 최초의 근대적 영어사전을 펴낸 새뮤얼 존슨, 『로마제국 쇠망사』를 완성한 역사가 에드워드 기번, 전기 작가 제임스 보즈웰, 영국 보수당의 토대를 이룩한 정치가 에드먼드 버크 등등. 18세기 영국의 토대를 완성한 쟁쟁한 인물들이 때로는 논쟁하고, 때로는 경쟁하면서 자신의 아이디어와 소신, 야망, 포부 등을 서로 교류함으로써 위대한 작품과 이론, 정책을 완성해냈다. 하버드 대학 명예교수인 레오 담로슈는 『더 클럽』을 통해 1764년 한 선술집에서 창설된 이후 20년 동안 이 클럽을 거쳐간 사람들의 삶, 관심사, 우정, 경쟁의식과 업적을 보여준다. 이와 함께 정치경제적으로 큰 변화를 겪었고 문화적으로도 융성했던 18세기 영국의 정치경제, 역사, 문화를 파노라마식으로 보여준다.

‘더 클럽’은 1764년 화가인 조슈아 레이놀즈가 새뮤얼 존슨의 우울증을 해소시켜주기 위한 작은 모임에서 시작되었다. 더 클럽 회원이 되는 가장 중요한 덕목은 서로 ‘좋은 벗’이 되는 것이었다. 특정한 규범 없이 그저 선술집에서 일주일에 한 번 모여서 대영제국의 식민지, 노예무역, 전쟁의 참상, 미국 독립전쟁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논쟁을 벌였다. 특히 당시 전쟁의 참상은 그야말로 끔찍했다. 7년 전쟁의 경우 한 명의 군인이 전투로 사망했다면 무려 88명의 군인이 부패하고 축축한 막사와 배에서 전염병 등으로 목숨을 잃었다. 새뮤얼 존슨은 이러한 전쟁의 참상에 분개해 열변을 토한 반면 애덤 스미스는 죽음을 그저 생명의 손실로 여긴다고 단조롭게 말했을 뿐이다. 위대한 인물들의 공적인 삶과 사적인 생활은 때로는 이율배반적으로 보일 수도 있지만 사실 이 둘은 밀접하게 맞물려있다. 우리는 위대한 인물들의 소소한 일상을 통해 그들의 비밀을 엿보고 그들이 이루어낸 결실을 새롭게 조명할 수 있다.

이 책은 위대한 업적이 탄생되는 과정보다는 그들이 나눈 대화나 사람들과의 관계 등 소소한 일상을 소개한다. 특히 90여 장의 화보와 그림을 통해 주요 인물 및 사건을 소개하며 당시 잡다한 세상살이의 이면들을 세밀하게 묘사하고 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을 사상과 논쟁의 세계 속으로 끌어들이고, 그 세계를 눈부시게 되살린다. 그러면서 이 책의 목표는 ‘불멸의 인물들의 소소한 일상을 통해 독자들이 자기 세계를 편안하게 느끼도록 만드는 것’이라고 했다. 우리가 지금 살고 있는 이 시대도 언젠가는 역사로 남게 되고 우리 역시 화보나 사진 속의 한 등장인물로 남게 될 것이다.

- 북코스모스 대표 최종옥

신용사회 2020년 9월호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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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코스모스 리뷰] 나는 하버드에서 배워야 할 모든 것을 나이키에서 배웠다 | 기본 카테고리 2020-07-29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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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나는 하버드에서 배워야 할 모든 것을 나이키에서 배웠다

신인철 저
빈티지하우스 | 2020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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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의 성공 비결은 무엇일까.       

 

거리를 지나는 사람들의 신발이나 옷을 보면 특별히 자주 눈에 띄는 브랜드가 있다. 바로 나이키다. 나이키는 어떻게 이처럼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전 세계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게 되었을까. 물론 고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기 위해서는 제품의 품질이 좋아야 하고 마케팅도 중요하다. 하지만 그것만으로 나이키의 성공을 대변하기에는 부족하다. 그렇다면 나이키의 성공 비결은 과연 무엇일까.

 

나이키에서 배우는 19가지 비즈니스 인사이트

국내 대기업에서 근무하고 있는 저자 신인철은 『나는 하버드에서 배워야 할 모든 것을 나이키에서 배웠다』를 통해 나이키가 전 세계 고객들로부터 끊임없는 사랑을 받고 있는 비결을 19가지의 사례를 들어 소개하고 있다.

 

오늘날은 마케팅3.0 시대다. 마케팅3.0 시대에는 고객들을 적극적으로 기업의 안으로 끌어들여야 하는데 나이키가 바로 그러한 기업이다. 한 마디로 나이키의 성공은 나이키가 만들지 않는다. 나이키 제품을 나이키의 직원들보다 더 잘 알고, 아끼고, 사랑하는 수많은 소비자들이 자발적으로 나이키의 홍보사원이 되어 전 세계에 나이키 제품을 알리고 있다. 나이키는 고객들에게 단순히 자신들의 신발을 사라고 하기보다는 고객들이 보다 나은 삶을 위해 새로운 도전을 할 때 그들에게 힘이 되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그래서 눈앞의 이익과는 상관없어 보이는 ‘Just Do It’이라는 슬로건을 과감하게 선택했고, 이제 ‘나이키’하면 빼놓을 수 없는 상징이 되었다.

 

나이키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 중의 또 하나가 농구스타 마이클 조던이다. 초기에는 단순한 유망주 광고 모델과 광고주의 관계로 시작했던 조던과 나이키는 이후 경기장에서 그의 맹활약과 에어조던의 성공이 결합되며 최상의 협업 관계로 발전했다. 나이키는 ‘어떻게 하면 그를 광고 모델로 잘 써먹을지’가 아니라, 그가 최상의 플레이를 펼칠 수 있도록 ‘어떻게 하면 그에게 최상의 농구화를 만들어줄수 있을지’를 고민하며 혼신의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1985년 ‘에어조던1’로 시작된 에어조던 시리즈는 최근까지도 고객들의 끊임없는 사랑을 받고 있다.

 

다른 기업들이 어떻게 하면 현재 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자사 제품을 더 많이 사도록 할 것인지를 고민할 때, 나이키는 어떻게 하면 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스포츠의 즐거움을 깨닫게 할 것인지를 고민해왔다.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이 더 많아질수록, 자신들에게 더 많은 기회가 올 것이라는 믿음으로 나이키는 스포츠 용품이 아니라 스포츠 그 자체를 더욱더 가치 있는 것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고, 이제 사람들은 ‘나이키’ 하면 곧 스포츠 그 자체로 인정하고 있다. 이처럼 협업, 마케팅, 고객 관리, 광고, 조직 등 현대 경영학의 거의 모든 분야에 걸친 나이키의 사례를 통해 독자들은 비즈니스를 넘어 세상을 보는 안목을 키울 수 있게 될 것이다.

- 북코스모스 대표 최종옥

신용사회 2020년 8월호에 실린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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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코스모스 리뷰] 2050 대한민국 미래 보고서 | 기본 카테고리 2020-06-18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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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2050 대한민국 미래 보고서

국회미래연구원,오준호 저
이학사 | 2020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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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는 우리에게 어떠한 모습으로 다가올까

기온은 43도를 오르내리고 대기오염까지 극심해 도시 전체가 ‘미세먼지 한증막’으로 변한다. 하늘은 스모그로 자욱해 항공기와 선박 운항마저 중단된다. 무역으로 먹고사는 나라가 하늘과 바다가 막히니 경제도 뿌연 하늘처럼 막막하다. 2050년 여름, 서울의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지금의 추세가 지속된다면 한반도는 2050년에 아열대기후에 들어서게 되고 이러한 우려는 현실로 다가올 것이라고 전망한다. 과연 우리에게 미래는 어떠한 모습으로 다가올까, 그리고 우리는 어떻게 대비해야 할 것인가.

 

 

‘위험 미래’를 ‘선호 미래’로 바꾸기 위한 노력

이러한 우려와 질문에 대해 국회미래연구원이 『2050 대한민국 미래보고서』를 통해 답을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은 기후 환경, 에너지 자원, 식량 수자원, 과학기술, 국제정치 등 11개 분야 55개의 동인을 토대로 앞으로 30년 즉 한 세대 동안 미래가 어떤 모습으로 전개될지를 보여준다. 우선 미래의 여러 모습들을 우리가 도달 가능한 ‘가능 미래’, 우리의 삶을 위협할 ‘위험 미래’, 그리고 우리가 바라는 ‘선호 미래’로 구별하고, 위험 미래를 선호 미래로 바꾸기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한다.

 

 

근본적인 변화가 일어나지 않는다면 한반도의 기온은 계속 상승하고, 초강력 태풍이나 극심한 가뭄이 빈번하게 찾아오며, 공기의 질은 더욱 나빠져 앞에서 언급한 2050년 서울의 모습은 현실이 될 것이다. 우리는 이러한 위험 미래를 우리가 원하는 선호 미래로 바꾸어야만 한다. 무언가를 바꾸기 위한 가장 좋은 때는 언제나 ‘바로 지금’이라고 했다. 우리가 지금부터 변화에 나선다면 2050년 한국의 모습은 완전히 달라질 것이다. 에너지 구조전환에 성공한 한국은 석탄으로부터 완전히 벗어나 태양광, 풍력, 천연가스와 원자력을 에너지원으로 활용한다. 화석연료자동차는 모두 사라지고 거리에는 자율주행기능이 장착된 전기자동차와 수소전지자동차가 달리고 있다. 산업은 자원순환방식으로 이루어져 제품생산에 신규자원이 투입되지 않고 100% 재활용 자원을 이용한다. 한국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파리협정을 충실히 이행하여 탄소배출량 ‘순제로“에 도달한다. 아울러 한국, 중국, 일본이 공동으로 ’동북아청정대기파트너십‘을 만들어 정보와 기술을 공유함으로써 동아시아의 잿빛 하늘이 푸른 하늘로 되돌아온다.

 

 

이 책은 이밖에도 식량, 수자원, 과학기술, 국제정치 등 각 부문에서 일어날 미래에 대해 과도한 공포를 조장하지도, 무조건 낙관을 선동하지도 않고, 미래의 가능성을 있는 그대로 확인하면서 과학적인 예측에 근거해 하나씩 하나씩 펼쳐놓는다. 그리고 미래가 위험 미래로 갈 경우와 선호 미래로 갈 경우를 비교 제시하며 보다 밝은 미래를 위해 지금부터 전 세계가 공동의 노력을 기울일 것을 촉구하고 있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미래가 더욱 불확실해졌지만 우리 모두 지혜를 모아 미래를 헤쳐 나갈 수 있기를 진심으로 소망한다.

 

- 북코스모스 대표 최종옥

(신용사회 2020년 7월호에 실린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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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코스모스 리뷰] 코로나 이후의 세계 | 기본 카테고리 2020-05-18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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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코로나 이후의 세계

제이슨 솅커 저/박성현 역
미디어숲 | 2020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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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의 상황에 대비하라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거의 모든 분야에 걸쳐 엄청난 영향을 미치고 있다. 다행스럽게도 한국은 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세계 각국으로부터 찬사를 받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 위기는 여전히 진행 중이며 나아가 각국은 코로나19로 인해 타격을 입은 경제를 어떻게 회복시키고 사회 전반에 걸친 피해들을 수습하고 극복해야 나가야 할지 코로나 이후의 상황에 대비해야만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과연 코로나 이후 우리의 삶은 어떻게 달라질 것인가? 이러한 물음에 대해 블룸버그 선정 세계 최고의 예측가이자 미래학자인 제이슨 솅커는 최근 『코로나 이후의 세계』를 통해 코로나19 이후 노동, 교육, 에너지, 금융 및 재정정책, 부동산, 농업, 공급망, 미디어, 국제관계, 국가 안보, 정치, 여행과 레저, 정치, 스타트업, 리더십 등 15가지 핵심 분야에서 우리가 직면하게 될 중대한 변화와 과제, 그리고 그 속에 내포되어 있는 기회들을 자세히 분석하고 있다.

 

 

저자는 우선 대면 서비스 직업들이 줄어드는 대신 언택트(비대면) 직업과 원격 업무의 증가, 그리고 전자상거래의 확대에 따른 공급망 관련 직업의 증가 등에 따르는 노동시장의 변화에 주목한다. 이어서 앞으로는 온라인교육과 홈스쿨링의 확산이 더욱 가속화되고 이와 함께 전체적으로 교육 혜택을 받는 사람들의 비율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한다. 또한 이미 많은 기업들이 직원들을 재택근무로 전환했고 이후에도 재택근무가 일상이 될 전망이다. 그리고 결과적으로 사람의 이동 제한은 에너지 소비의 감소를 불러오게 될 것이다. 코로나19 이후 대량 실직 사태가 가시화되면 주택 담보 대출을 감당할 수 없게 되는 신용위험이 예상되지만 저자는 오토론(자동차담보대출)에 잠재되어 있는 신용위험이 훨씬 더 크다고 지적한다. 자동차 대출금을 감당하지 못해 회수된 차량이 중고차 시장으로 쇄도하면 신차 판매량에 타격을 주어 결국 국내총생산 지표를 악화시키게 될 것으로 전망한다.

 

 

현재 각국의 중앙은행들은 마치 무에서 유를 창조하듯이 막대한 규모의 돈을 찍어내 주택저당증권, 국채, 기업의 채권 및 주식 등 각종 금융자산들을 사들이고 있다. 저자는 궤멸된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그 방법이 가장 효과적이기 때문에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경기 침체와 대량 실업에 따른 세수 감소와 재난기본소득과 같은 복지 지원 혜택은 결국 장기적으로 국가의 재정 건전성을 위협하게 될 것이다. 따라서 저자는 코로나19 이후 또 다시 다가올 위기에 대비하기 위해서라도 건전한 재정 지출을 심도있게 고민하고 설계해야 한다고 주문한다.

 

 

코로나19로 인해 앞으로 우리는 모든 것이 불확실해진 시대를 살아가야만 한다. 온 세계가 지혜를 모아 인류 공동의 적에 대응하고 미래의 변화에 슬기롭게 대처해나갈 수 있기를 소망한다.

 

 

- 북코스모스 대표 최종옥

 

(신용사회 2020년 6월호에 실린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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