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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코스모스 리뷰] 더 클럽(The Club) | 기본 카테고리 2020-08-25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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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더 클럽

레오 담로슈 저/장진영 역/김경집 추천
아이템하우스 | 2020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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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인물들의 평범한 모습

시대를 막론하고 그 시대를 이끌어간 위대한 인물들이 있다. 우리는 그들이 당대는 물론 후대에 이르기까지 끼친 영향을 오랫동안 기억하고 흠모하며 우리들 삶의 이정표로 삼기도 한다. 물론 그들 또한 한편으로는 우리와 똑같이 나약한 인간이기에 그들의 삶의 이면에는 때로는 좌절하고, 때로는 치졸하기하다는 점을 알고 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그들의 위대함이 결코 훼손되지는 않을 것이다.

18세기 영국 지성의 회합

경제학을 확립한 『국부론』의 애덤 스미스, 최초의 근대적 영어사전을 펴낸 새뮤얼 존슨, 『로마제국 쇠망사』를 완성한 역사가 에드워드 기번, 전기 작가 제임스 보즈웰, 영국 보수당의 토대를 이룩한 정치가 에드먼드 버크 등등. 18세기 영국의 토대를 완성한 쟁쟁한 인물들이 때로는 논쟁하고, 때로는 경쟁하면서 자신의 아이디어와 소신, 야망, 포부 등을 서로 교류함으로써 위대한 작품과 이론, 정책을 완성해냈다. 하버드 대학 명예교수인 레오 담로슈는 『더 클럽』을 통해 1764년 한 선술집에서 창설된 이후 20년 동안 이 클럽을 거쳐간 사람들의 삶, 관심사, 우정, 경쟁의식과 업적을 보여준다. 이와 함께 정치경제적으로 큰 변화를 겪었고 문화적으로도 융성했던 18세기 영국의 정치경제, 역사, 문화를 파노라마식으로 보여준다.

‘더 클럽’은 1764년 화가인 조슈아 레이놀즈가 새뮤얼 존슨의 우울증을 해소시켜주기 위한 작은 모임에서 시작되었다. 더 클럽 회원이 되는 가장 중요한 덕목은 서로 ‘좋은 벗’이 되는 것이었다. 특정한 규범 없이 그저 선술집에서 일주일에 한 번 모여서 대영제국의 식민지, 노예무역, 전쟁의 참상, 미국 독립전쟁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논쟁을 벌였다. 특히 당시 전쟁의 참상은 그야말로 끔찍했다. 7년 전쟁의 경우 한 명의 군인이 전투로 사망했다면 무려 88명의 군인이 부패하고 축축한 막사와 배에서 전염병 등으로 목숨을 잃었다. 새뮤얼 존슨은 이러한 전쟁의 참상에 분개해 열변을 토한 반면 애덤 스미스는 죽음을 그저 생명의 손실로 여긴다고 단조롭게 말했을 뿐이다. 위대한 인물들의 공적인 삶과 사적인 생활은 때로는 이율배반적으로 보일 수도 있지만 사실 이 둘은 밀접하게 맞물려있다. 우리는 위대한 인물들의 소소한 일상을 통해 그들의 비밀을 엿보고 그들이 이루어낸 결실을 새롭게 조명할 수 있다.

이 책은 위대한 업적이 탄생되는 과정보다는 그들이 나눈 대화나 사람들과의 관계 등 소소한 일상을 소개한다. 특히 90여 장의 화보와 그림을 통해 주요 인물 및 사건을 소개하며 당시 잡다한 세상살이의 이면들을 세밀하게 묘사하고 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을 사상과 논쟁의 세계 속으로 끌어들이고, 그 세계를 눈부시게 되살린다. 그러면서 이 책의 목표는 ‘불멸의 인물들의 소소한 일상을 통해 독자들이 자기 세계를 편안하게 느끼도록 만드는 것’이라고 했다. 우리가 지금 살고 있는 이 시대도 언젠가는 역사로 남게 되고 우리 역시 화보나 사진 속의 한 등장인물로 남게 될 것이다.

- 북코스모스 대표 최종옥

신용사회 2020년 9월호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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