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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군대가 내게 준 선물 | 기본 카테고리 2023-02-08 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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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독서, 군대가 내게 준 선물

김동원 저
지식과감성#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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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지식과 감성에서 제공받아
주관적인 입장에서 작성하였습니다.

#독서군대가내게준선물
#군대독서
#추천도서
#인생독서
#군대

안녕하세요? 너란아이입니다.
처음 이 책의 제목을 보고는 성인이 된 이후로 책 한 권 보지 않았던 사람이 이렇게 책을 낼 수 있을까? 생각했어요. 그리고 읽기 전부터 분명 이유가 있을 거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아이들을 키우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부분이 일기 쓰기였어요. 큰아이가 초등학교 1학년 때 만난 담임 선생님이 가르쳐 주신 팁을 이용해 아이들의 일기장에 깨알같이 리플을 달아 주었어요. 아이들도 좋아했고, 저도 재밌었어요. 아이들과 리플로 소통하는 시간이 너무 행복했거든요. 리플에 리플이 만나는 교환일기처럼 말이에요. 처음 논술을 시작하면서도 이상하게 하던 일을 하는 것처럼 좋았던 이유가 바로 여기 있었나 봅니다.

그렇다면 제가 찾고 있는 부분이 어디인지 찾아보면서 우리 작가님의 이야기를 따라가 볼까요?

이 책의 주인공이자 작가는 음악은 좋아하지만 군대와 책은 정말 싫어하는 사람이에요. 입영 문자를 받고 장갑차 조종수로 보직을 받게 된 주인공은 자신의 상황을 믿을 수가 없었어요.
하지만 교육생들의 질문은 딱 이 말 한마디로 결론이 나 버리네요.
"교관님, 제가 파주로 배치받았는데 거기 많이 힘든가요?"
"교관님, 제가 강원도로 배치받았습니다. 그곳은 어떻습니까?"
이런 끝도 없는 질문에 대해 교관님께서 정리를 해 주셨다.
"자꾸 같은 질문을 하는데, 답은 한 가지야.
너희가 가는 곳이 제일 힘든 곳이야."

** 군대를 가보지는 않았지만 어디를 가든 네가 가는 곳이 제일 힘든 곳이라 명명백백한 말이 눈에 딱 꽂혔어요. 아무리 편한 곳을 가도 군대라는 곳은 무척이나 어렵고 힘든 곳이겠지요? 나도 안 보내고 싶다. 뭐 이런 생각을 잠시 해 봅니다.

군대에 있으면서 책을 읽기 시작한 주인공은 책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되고, 처음에는 휴가를 생각하며 열심히 책을 읽기 시작합니다.
목민 심서, 손자병법, 부의 추월차선, 멘탈의 연금술 등을 읽으며 책을 통해 지식을 확장해 나가고 쓰기 시작합니다. 여기서 한 번도 써보지 못했다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사실 읽으면서 믿지 않았어요. 글을 한 번도 써보지 않았는데 쓰자마자 상을 탈 수는 없거든요. 또다시 무엇이 그의 단단한 뿌리였을까를 찾아가며 읽었습니다.

빨리 군 생활이 지나가길 바라던 내게 '책'은,
소중한 '친구'가 되어 주었다.

보직이 변경되면서 이것 또한 글을 쓰기 위한 글감이 되리라고 생각했던 작가는 꿈만 같은 하루를 보내며 글쓰기와 함께 시간을 보냈어요.

그날부터 군악대에서 새로운 생활을 시작하게 되었다. 다행히도 걱정했던 것과 달리 군악대 선 후임들이 클라리넷 전공자가 왔다며 나를 반겨 주었다. 그날 밤, 새로운 곳에 와서 침대에 누우니 모든 것이 꿈만 같았다.
'앞으로 또 어떤 기적이 일어날까?' 설레는 밤이었다.

** 이별이 준 선물이라는 챕터를 읽으며 나는 알았다. 지금 군대에 와서 처음 책을 읽는다는 것도 글을 쓴다는 것도 모두 여기에서 나왔다는 것을 말이다. 바로 이 부분이 결정적인 뿌리였다는 것을... 찾았다.

페이지 140
중학교 3학년 겨울 방학에 친구를 떠나보내고 고등학교에 입학하게 되었다. 매일같이 친구가 내 머릿속에 떠올라 슬픔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 날마다 일기를 썼다. 친구가 너무 그리웠다.

자신의 인생에 찾아온 어렵고 피하고 싶었던 시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내면서 이렇게 멋진 결과물을 만들어 낸 작가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책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는 기회가 되었던 것 같아요. 관점을 바꿔서 생각하면 세상이 다르게 보일 수도 있다는 사실을 현실에서 느껴 본 귀중한 시간이 아니었나 생각이 듭니다.

마지막으로 캐서린 메이의 " 우리의 인생이 겨울을 지날 때" 에서처럼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준비하고 순응하는 것. 그리고 그 겨울을 통해 우리의 삶이 더 빛나고 가치 있는 모습이 되기를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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