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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존망을 왜 삼성 따위와 연관 짓는가! | 북카페 2014-10-12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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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자본론 공부

김수행 저
돌베개 | 2014년 08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 것인지 자본론이 말해준다. 김수행 교수님의 말씀이 가슴을 뜨겁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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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래 한국에서 '자본'은 핫이슈다. 자본을 이야기하는 빈도가 꽤 늘었다. 자본주의 사회에 살고 있지만, 과연 우리는 자본을, 자본주의를 잘 알고 있는 것일까. 아닐 것이다. 대부분의 우리는 자본주의를 그냥 주어진 것으로 받아들였을 뿐, 그것에 대해 숙고하고 사유한 적이 없다. 그러니 우리는 자본에 대해 오해하기 십상이었다. 자본이 많으면 무조건 좋다고, 자본주의가 사회주의나 공산주의의 반대라는 둥 잘 알지도 못하면서 자본을 알고 있는 것처럼 깝죽댔다. 


그러나 이 지독한 자본(집착형) 사회는 삶과 공동체의 붕괴를 가져왔다. 자본을 제대로 알지 못했음을 토로했다. 토마 피케티의 《21세기 자본》이 소득불평등의 문제를 걸고 넘어지면서 불기 시작한 '자본'의 향연은 이 책 전후로 각종 책으로 쏟아지고 있다. 《시골빵집에서 자본론을 굽다》《욕망자본론》《21세기와 자본론》《오늘 자본을 읽다》《장하준의 경제학 강의》등등.


그러나 그 중에서도 절대 빠뜨릴 수 없는 분이 계시다. 김수행 교수님. 한국의 대표적인 마르크스주의 경제학자로 한국에 《자본론》이 알려지는 데 가장 활발하게 활동을 한 분이 아닐까. 1년에 한두 번 강연을 통해 뵙는 김수행 교수님이 이번에는 《자본론 공부》라는 책을 들고 나오셨다. 


대학로 벙커1에서 자본론 관련 강연을 묶어 놓은 것이라고 한다. 대중 강연을 목적으로 했기 때문인지 어렵지 않다. 


무엇보다 예의 그 열성적인 말씀은 다르지 않다. 사실 김수행 교수님은 강연을 잘 하시는 편이 아니다. 말투는 어눌하고 청중과 호흡을 맞추기보다 자신의 페이스로 쭉 가신다.


그런데 강연은 재미없거나 따분하지 않다. 그것을 따라간 글도 흥미롭고 재밌다. 

귀에 팍팍 들어오는 말씀을 해주시거든. 무엇보다 교수님의 말씀은 뭔가 꿈틀거리게끔 만든다. 가슴 한 켠을 뜨겁게 만든다. 깨달음도 함께다. 


직접적으로 혁명이나 봉기를 하라고 부추기지 않음에도, 대놓고 들고 일어서라고 깃발을 들고 나서진 않음에도, 


은근하게 그것을 왜 하지 않느냐고 조곤조곤 그렇게 하라고 부추긴다. 그런 의미가 녹아 있다는 얘기다. 사회주의, 공산주의, 그런 얘기 않는다. 굳이 그것들의 의미를 파고들어가야 하는 것이 중요하지 않다는 것이다. 정작 중요한 것은 지금 내 삶의 필요와 절실함이다. 내가 어떤 사회에 살고 싶은지 묻는 것이다. 가령 이런 것이지.  


지금 세상 어때? 살기 좋아? 

니들 행복해? 

더 나은 세계를 만들고 싶지 않아?


교수님은 우리가 이렇게 새기도록 만든다.


이런 말도 그렇다. 

"한 사회가 죽느냐 사느냐 하는 근본 문제를 왜 소수의 대자본가에게 맡기는가?"


절로 고개를 끄덕인다. 우리는 왜 삼성에 다니지도 않고, 삼성그룹에 녹을 받아먹지도 않으면서 삼성의 소식 하나하나에 왜 일희일비하는가. 삼성이 망하면 왜 한국이 망한다고 생각하는가. 삼성을 왜 자신과 국가의 존망과 연관 짓는가. 


미친 짓이다. 자본을 모르니 삼성이 가진 자본 앞에 압도돼 고스란히 그들에게 자신의 삶과 생각을 내맡긴 꼴이다. 


책은 이렇게 말한다. 

"결국 자본 또는 자본가가 인구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노동자계급을 착취하고 억압하는 자본주의 사회가 사라져야, 대다수 국민들이 일자리를 얻고 사람다운 생활을 하며 자기들의 개성과 능력을 최고도로 발휘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지금과 같은 과학기술 혁명의 시대에, 한 줌도 안 되는 거대한 자본가계급의 독재 때문에 국민 전체가 죽어가는 ‘상상하기도 어려운’ 지옥에서 벗어나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가 사실상 <자본론>에 있습니다."


그게 가능하냐고? 

인도의 문학가이자 사회운동가인 아룬다티 로이의 시구로 대신하겠다.


"꿈이 좌절되면 갈망이 그 자리를 메우고

재회가 불가능하면 그리움이 그 자리를 메운다."


수행 교수님의 말씀을 듣자면, 언제든 나는 '혁명'부터 떠올린다. 그는 그렇게 직접적으로 말하지 않으나, 내 가슴은 그렇게 받아들인다. 참 희한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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