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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아까웠던 책 | 기본 카테고리 2021-12-03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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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가르친다는 것의 의미

Max van Manen 저/정광순,김선영 공역
학지사 | 2012년 10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조야한 번역. 뻔한 말의 향연, 첫 장부터 마지막 장까지 비슷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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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읽을 때 가장 불편한 점은 번역 문장이 매끄럽지 못하다는 것

  예1) "교사는 교사의 권위를 부리지 않았다. " '부리다'는 서술어는 땡깡을 부리다, 권력을 부리다에 적합하고, 권위는 내세우다  정도의 표현이 적절함. 

 예2) 어린이가 세계를 체험하도록 누군가가 세심하게 조율해 주는 것이다. 부추겨 줄 필요가 있는 어린이에게 힘이 되어 주는 것이다. 우리는 지도와 조언을 해주면서 바로 그 순간에 우리는 서로를 알게 된다. 냉혹한 현실이다. 이런 교육적인 순간은 우리가 원할 때 바로 만들기 쉽지 않다.  --> 도대체 무슨 말이신지? 원래 작가의 문제인지, 번역의 문제일까. 원래 의도한 내용이 무엇인지 모르나, 앞뒤 맥락이 연결이 되지 않음.  

내용에 대해 살펴보자면, 처음에는 읽는데 다소의 감동이 있었음. 그러나 계속 같은 색깔의 얘기를, 그것도 비슷한 톤으로 계속 반복함. 읽다보면 나이든 노교수의 교육에 대한 썰을 듣는 느낌. 최소한 학자라면 실증적 연구 자료를 자신의 논거로 뒷받침해야 하는데, 이 책에는 근거가 전혀 제시되지 않음. 물론 질적 연구에서는 개인의 교사 경험도 중요한 자료가 될 수는 있으나, 최소한 보편적인 진술이 되려면 유사한 경험을 한 사람들의 사례를 함께 제시해야 하지 않을까 싶은데, 이 분은 처음 부터 끝까지 본인의 생각만 진술함. 

그렇다면 이 책은 학자가 쓴 교육 저서가 아니라, 교육 경험에 대한 수필이라고 하는 편이 낫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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