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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고 있던 그 존재 [비밀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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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21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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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온 2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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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과 바늘로 그린 맑은 날과 흐린 날의 마음 이야기
책 소개글이 너무 예뻐 궁금했습니다. 그렇게 그림책인 듯 시집인 듯 독특한 느낌을 내는 바느질 그림 팔레트 책을 만났습니다. 그림 그리는 딸의 그림에 어머니가 틈틈이 수놓아 바느질을 한 것이라니 더 특별하게 다가옵니다.
이불 하나를 같이 뒤집어 쓰고 있는 두 아이의 모습이 인상적이지요. 키도 눈동자의 크기도 같은 나의 비밀친구는 과연 누굴까요?
더 좋은 곳, 더 좋은 사람이 있을거라 굳게 믿다 불현듯 외로움에 사로잡히는 날들이 있지요. 그리하여 중심을 잃고 흔들릴 때 우리는 찾게 됩니다.
- 우린 다 그럴 때가 있잖아 / 응, 정말 / 기운을 내야 할 때가 / 그럴 때 나는 만나고 싶었어?/ 매일 나를 축복해 주는?매일 너를 축복해 주는 / 매 순간 세상 곳곳을 축복하는 특별한 친구
그래서 마지막 문장이 마음에 박힙니다.
- 지금 너의 비밀 친구가 너를 생각하고 있어 너의 아주 오래된 친구 너의 가장 가까운 친구 나는 누굴까?
사실 제일 소중하게 대해야 존재를 너무도 소홀히 여기고 있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선 그 비밀친구부터 보듬어야겠습니다.
[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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