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에는 신들에게 도전했다가 벌을 받은 인간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저는 그중에서 '아라크네' 라는 사람의 이야기가 제일 감동적이었습니다.아라크네는 베 짜기를 매우 잘 했습니다. 그녀는 지혜의 여신이자 베 짜기의 여신이기도 한 아테나 여신에게 도전을 해서 졌지만 패배를 인정하지 않았기 때문에 거미가 되는 벌을 받있습니다. 하지만, 아라크네는 사람들이 모두 아테나 여신의 벌을 받을까봐 두려워서 아테나 여신의 베가 아라크네의 것보다 훌륭하다고 한거라고 말했습니다. 아테나 여신은 그런 아라크네가 오만하다고 생각하여 벌을 주었습니다. 그런데, 저는 이때 사람들이 공정한 판결을 내리지 않았기 때문에 아라크네의 베가 더 훌륭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왜 인간이라고 신보다 더 나은, 또는 동등한 능력을 가지면 안돼냐고 했던 아라크네의 말이 기억에 남습니다. 신이라고 꼭 인간보다 우월하다고 생각하지 말고 신과 인간이 함께 협동하며 사이좋게 살아가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