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름이닷컴에서 달님그림책이 새로 개정된 새달님그림책이 나왔어요.~~~
기존의 3권이 빠지고 10권이 추가되었다니 더 좋은 구성이겟죠~~
이번에 소개할책은 새달님 그림책에서 [ 심부름 가는길 ]이네요.
일본책이라 그런지 생쥐가 주인공이네요 엄마 심부름으로 할머니댁에 꿀을 갖다
드리러 가면서 겪는 이야기가 담겨있는책이에요.
글. 그림/ 스에자키 시게키
할머니댁에 가면서 어려움을 겪고 거기서 여러동물들에게 도움을 받게되죠.
처음에는 강을 만나게되는데 다리가 떠내려가서 고민하고 있는데 물고기들이 건너
편 숲에까지 데려다주고, 숲에서는 항상다니던 길이 헷갈려 갈림길에서 헤매고 있
을때 숲속에서 놀던 동물친구들이 도와주고 같이 할머니께 줄 꽃도 꺾고 가는길에
할머니네 이웃인 두더지 아줌마를 만나서 굴속에 있는 두더지아줌마네로 들어가
할머니댁에 빨리 갈수있게 되는얘기죠.
5살인 큰아이는 책을 읽으면서 자기 얘기를 많이하죠 강에서는 다리가 떠내려갔음
헤엄쳐서 왜 못가냐고 찍찍이는 헤엄을 못치냐고. 물고기랑 말이 통하냐고...
아마 찍찍이를 사람으로 생각했나봐요. 숲에서는 길잃어버리면 슈퍼에가서 엄마한
테 전화를 해야한다고 엉뚱한 얘기를 하네요. 마지막에는 할머니를 만나서 핫케익
을 먹는 장면이 나오니 자기도 먹고 싶다고 졸라서 동생하고 맛나게 핫케익을 먹었
답니다. 3살인 작은아이는 아직 글에대한것 보다 그림을 좋아해서 그림에 나오는
동물들을 하나하나 짚어가며 이름을 가르쳐 달라고 난리였죠. 한참 그럴때라
애들이 좋아하는 그림 스타일이라 별 거부감없이 봐줬구요. 내용이 좀 식상하다 싶
은데도 (집에이런얘기책이 많거든요) 아이들은 참 좋아하며 잘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