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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희예술극장] 춘향전 VOL 1. :SpringIsComing&apos_극단 이방인 (-2019.02.04.) | 미등록 리뷰 2019-03-22 10:59
http://blog.yes24.com/document/11171521 복사 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특이한 연극을 관람하고 왔습니다.

리뷰를 진작에 썼어야 했는데, 연극이 끝난 후 한달이 끝나서야 쓰게 되네요.

 그 이유는 연극을 보고 난 후 뭘 어떻게 써야할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그래도 정리는 해 두어야 나중에 이 연극의 다른 버전이 상연될 때

즐겁게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극장에 들어서면, 배우와 관객이 구분 없이 공연장 안을 돌아다닙니다.

 배우인 줄 아는 까닭은 단지 의상 때문이죠.



몽룡과 춘향이 첫날 밤을 치르게 될 신혼 방입니다.

객석이 없는 공연장인지라, 곳곳에서 배우들이 연기 중일 수도 있어서

동선을 보고 움직이면서 보아야 합니다.


이 공연장과 연극의 특이한 점은 음료와 음식과 함께 공연을 관람 할 수 있다는 것인데

 공연장 안쪽에 스텐딩 테이블이 몇개 비치되어 있습니다.

 

 

와인을 한병 사고 나니 와인잔과 술병을 들고 다니면서 먹게 됩니다.

 


배우들 등장.


 

 춘향이 그네 타는 장면이죠.

 이때 그네를 미는 사람은 관객들 입니다.


 

 

변사또는 요란하게 남원으로 내려옵니다.

 

 

말을 못하는 몽룡의 편지를 읽고 있는 월매.

편지가 딱히 감동적이진 않았는데, 춘향과 몽룡은 사랑에 빠지죠.

몽룡을 왜 말못하는 설정으로 넣었을까 연극 끝날 때까지 궁금하였으나,

궁금증은 풀리지 않았습니다.

 

 

첫날 밤 장면이 연출 됩니다.

 

  

변사또가 기생 고르는 장면에 이런 셋트와 이런 조명은 좀.

 이야기를 끌고 간다기 보다 이미지를 보여주는 것에 집중하는 연극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사와 감정으로 표현되어야 할 대사가 벽에 띄워지기도 하죠.

  


한양으로 공부하러 간 몽룡은 남들은 큰 걱정 하는 중에 목공을 하고 있습니다.

방자와 향단은 고민이 깊습니다.

 

 

아주 깊죠.

  


정말 깊습니다.

 

 

같이 고생은.. 말리고 싶네요.

 

변사또의 외모를 칭찬하나, 수청을 거절한 춘향은

 


이런 고생 없다 싶은 괴로운 상황에 처해지나,

배경으로 몽룡은 인터넷으로 마폐를 주문합니다.

????

 

 

거절이 아픈 변사또.

 

 

배우들이 한창 연기 중인 와중에

 관객이 무대에 앉아 있을 수도 있습니다.

 

 

무대를 이리저리 왔다갔다하면서,

 대사도 상대 배우를 보고 하는 것이 아닌지라 산만합니다.

 


무대 양쪽에서 공연이 진행되는 과정에 변사또는 만취 연기 중..

 같이 마십시다.

  


의상이 매력적이고, 배우들이 관객 사이를 워킹하듯 걸어다닙니다.

 연극이라기 보다는 춘향전을 컨셉으로 한 패션쇼를 보는 듯 했습니다.

  

새로운 형식의 연극은 재밌었습니다만

 아직까지는 연극에 참여보다는 집중하여 관람하는 것이 더 즐겁네요.

 공연이 끝난 후에 관객과 배우, 스탭들이 함께 파티도 진행하더군요.

 하지만, 공연 내내 가방과 술병과 술잔을 들고 돌아다니면서 연극을 관람했더니만

 피곤하여 에프터 파티는 참석을 못했습니다.

 

젊은 극단을 표방하고 있고,

관람객의 연령도 젊습니다.

 

저는 서서 보기에는 나이가 좀 있는 편..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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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다른컬러연구소 유잰의 색 감각 키우기 수업을 들었습니다. | 만들기 2019-03-21 16:23
http://blog.yes24.com/document/11169637 복사 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패키지 수업에서 컬러에 대해 짧게 배운 적이 있습니다.

수업을 듣는 내내 색이라는 것은 명료하다기 보다 

관념적이고 모호하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더군요.

 그 모호함 속에서 조색을 하고 예쁜 배색을 찾아내려면 뭘 배워야 하나

 관련 학과나 관련 업종에서 일을 한 적이 없으므로 컬러리스트 자격시험을 볼 수도 없는 터라

 그냥 공부한다는 생각으로 책을 살까 말까 고민하다가 발견한 수업입니다.

 


Chapter 1. 색상(Hue) 바로 알기

 

교재와 함게 스티커로 제공된 색상표가 있어서 스티커 삼원색과 안료(포스터 칼라)로 삼원색을 표현해 보고 그 느낌 차이를 보았습니다. 같은 계열의 색이라도 왜 그리 안료의 종류가 많은지 이때 이해가 되더군요. 안료(10색상환)로 그리고 스티커로 20색상환을 붙여보며 색의 범위를 넓혀 보았고, 유사색 그리고 보색과 반대색으로 색을 구분하는 방법을 배워보았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그 개념을 이해하는 과정에서 아트워크를 완성하였습니다.

 


 

Chapter 2. 명도(Value) 바로 알기

 

색의 밝고 어두움을 표현하는 명도는 밝은 색이 명도가 높아 고명도로 불리고, 어두운색은 명도가 낮다고 하여 저명도로 불립니다. 동일 색으로 명도를 단계별로 만들 때는 구분이 가능하나, 다른 색으로 명도를 비교할 때는 색의 느낌 때문인지 명확하게 보이질 않습니다.

 


명도에 배우고, 그 명도를 이용하여 아트워크를 하였습니다.

  


파란색으로 명도만 차이를 주었을 뿐인데도,

입체감이 보입니다.

  


Chapter 3. 채도(Chroma) 바로 알기

 

 색의 선명함, 순도를 나타내는 개념입니다. 유채색의 순수한 정도를 나타내는 말로 순도라고 불리기도 하는군요. 흰색과 검은색은 채도가 없기 때문에 무채색이라고 불립니다.

 


유채색과 무채색을 혼합하여 채도의 변화를 보기도 하고, 스티커로 채도 단계를 풀어보기도 합니다.

 여기서 저채도의 끝판왕은 삼원색을 섞었을 때 나타는 검정색이라고 생각했는데,

삼원색을 섞으니 검은색이라기보다 회색에 가깝더군요. 실망했어요. ㅡㅡ;

 


무채색으로 아트워크를 해 보았습니다.

 

 

Chapter 4. 색조(Tone) 익히기

 

드디어 제일 궁금했던 색조 부분입니다. 위아래로 명도가 변경되는 사이 좌우로는 채도가 변동되는 아래 같은 표는 꽤 많이 봤었죠.  수업에서는 색조 체계와 구조를 스티커를 활용한 표와 더불어 조색하여 색을 만들어 봅니다.


 

올리브색이 노란색과 검정의 조합이라니 색에서 배신당한 느낌입니다.

 

 

각자 색을 정하여 아트워크를 완성합니다.

다른 분들의 다른 색의 아트워크를 보니 같은 그림인데도 달라 보이더군요.


 

Chapter 5. 조색과 배색 응용하기

 

본격적인 조색입니다. 딱 꼬집어 뭐라고 불러야 하는지 모르는 색들을 조색해 봅니다. 나름의 컬러칩을 만들어 테스트해 보면서 만들어 보는 방법을 연습하였습니다. 멀리서 있을 때는 같은 색일 듯 하나, 가까이 보거나 마르면 다른 색으로 변합니다. 조색은 역시 어려워요.

 

 

얼추 비슷하다고 생각했는데 완전히 마르고 나니 또 다르네요.

 

마지막으로 배색을 해보고, 그 배색에 따라 

주변에 있는 사물들로 배색이 어떻게 이루어진 것인지 확인합니다.

  


팝업의 빨강&노랑 글자와 배경의 파란색은 반대색,

핑크의 신데렐라는 톤 온 톤.

해저 2만 리는 자주색과 녹색으로 보색,

아트북 책의 노랑과 진핑크는 톤 인 톤,

이렇게 저렇게 찾아보니 재밌더군요.


마지막의 붓은 질문드렸더니만 엑센트 배색에 가깝다고 알려주셨습니다.

색을 아주 모른다고 생각하지는 않았습니다만,

실습을 해보니, 실습을 하면 할수록 모르는 게 많았구나 생각이 들더군요.

집에 사 놓고 펼쳐보질 않고 있는 색 관련 책들 좀 살펴봐야겠습니다.

 


모든 수업을 듣고,

조색 시간에 작업했던 아트워크에 테두리 작업을 해 보았습니다.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유잰 쌤의 교육용 색상환과 컬러리스트 시험 대비 책이 있기에 링크합니다.



2019 NEW 출제경향대비 컬러리스트 실기시험 산업기사·기사 세트

김유선,소피아 김,유재은 공저
미진사 | 2019년 02월


교육용 색상환

유재은 저
미진사 | 2018년 08월

 


수업은 클래스101에서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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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랑예술극장] 시련_2019.03.07.관람 | I♥Movie..... 2019-03-11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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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연극 <시련>

장르 : 연극       지역 : 서울
기간 : 2019년 02월 26일 ~ 2019년 03월 31일
장소 : 동국대학교 이해랑 예술극장

공연     구매하기

첫 상연날 연극을 보고 온 후, 실망하고 돌아왔던 터라 서둘러 재관람하였습니다. 재관람 느낌은 시야가 트여있는 좌석은 참 좋구나(같은 R석 이었습니다만)라는 생각과 마이크 설치 하나로 이렇게 소리가 달라지는구나라는 생각이었습니다. 물론, 무대 뒤의 이상한 소음은 종종 들렸지만 배우들의 목소리가 들리니 신경 쓸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같은 무대에서 두 번째 보는 연극임에도 불구하고 재밌게 보았습니다.

지난 번 관람 시, 함께 본 일행과 날짜를 고민하다가 패리스 역할을 다른 배우가 하는 날로 날짜를 정했습니다. 음향의 문제였겠지만 배우의 울림이 우리와는 맞지 않았거든요. 성근창 배우가 패리스 역을 하는 이틀 중에 빠른 날을 골라 재관람을 하였습니다. 이석준 배우의 연기를 다시 보고 싶은 욕심도 있었으나 더블 케스팅의 김재범 배우는 어떤 연기를 할지도 궁금했거든요. 객석에 앉아 공연을 기다리는데,  상연 첫날은 커튼콜 시에는 사진 촬영이 가능했으나 모든 커튼콜 포함 모든 촬영이 금지된다는 안내를 받은 까닭에 이번에는 사진을 못찍었습니다.

같은 연극을 보는 것인데, 시야가 트이고 소리가 들린다고 다른 연극을 보는 듯 했습니다. 성근창 배우의 패리스 목사에게서 자신의 자리가 위태로울까봐 어쩔 줄 모르는 조급함과 욕심이 보여 좋더군요. 희곡에서 비겁한 자의 안달복달을 읽었었거든요. 애비게일은 같은 배우의 연기 였는데, 지난 번 느낌과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아마도 소리가 잘 들리지 않는다는 것을 인지하고 어쩔 수 없이 소리를 키운 까닭에 오버 된 소리가 관객인 나의 입장에서 더 불편하지 않았나 추측해 보았습니다. 아마도 그 날은 모든 배우가 그랬겠죠. 사건의 중심이 되는 인물인 애비게일은 자신의 삶이 욕심을 따라가지 못해 불행한 인물이 아닐까 생각했는데, 사건이 일어나는 과정에 무대 오른쪽 구석에 서 있는 모습으로 표현된 것이 흥미롭다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도 문제(?)는 있었습니다. 집단적인 광기를 보여줘야하는 이 상황에서 프락터 부부를 보고 있자니 프락터는 너무 달달하고 엘리자베스는 너무 온화하여 대사와 상관없이 로맨틱 연극을 보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배우의 연기에 이렇게 다른 느낌이 든다니 놀라웠습니다. 이석준 배우의 프락터가 희곡의 프락터와 같은 느낌이라 생각했던 터라 이 부분이 좀 아쉽더군요.  그런 생각이 드니 첫날 공연의 아쉬움이 계속 마음에 남네요. 
지난 번 공연을 보았을 때 대사가 안들려서 죄수들의 얼굴에 왜 흰 칠이 되어 있는지 알 수 없었는데, 이 번에 보면서 의문이 풀렸습니다. 희곡에서도 이 설정이 있었는지 기억이 안나네요.


한 연극을 두번을 보고, 그 사이에 희곡도 읽었습니다. 이 세번의 경험으로 이 연극을 조금 더 이해하게 된 것 같기도 합니다. 또 다시 상연될 때는 현대적으로 풀이 된 [시련]을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시간이 허락한다면 원작 [시련]을 먼저 읽고 상상을 해 본 후에 연극을 보면 더 재밌을 듯 합니다. 희곡을 인증하면 연극 할인도 된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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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곡-아서 밀러] 시련 | I♥Book 2019-03-07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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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시련

아서 밀러 저/최영 역
민음사 | 2012년 05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장난에서 시작된 거짓말이 욕심과 분노를 만나 법무행정의 틀 안에서 폭발한 집단 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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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시련을 보기 전에 사전 학습으로 읽기 시작했습니다.애비게일과 아이들이 숲에서 춤을 추었던 것은 그저 호기심으로 시작된 놀이였겠지요. 누군가의 영혼을 불러내어 이야기를 듣는 것은 무서워 주저하게 되는 일이지만, 그 신비로움에 매료되어 어렸을 때 한두 번쯤 볼펜을 마주 쥐고 귀신을 불러 질문을 해보거나 그 옆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나 지켜보곤 했죠. 하지만, 그 맞잡은 손 중 하나가 거짓된 대답으로 유도한다면, 오지 않은 귀신은 실체가 되고 대답할 수 없는 자의 대답이 실현이 되고, 어리석은 자들의 믿음이 더해지면 그 결과는 볼펜을 움직였던 자의 의도대로 진행되겠죠.


예쁜 외모로 시선을 받으나 제대로 된 보호자를 갖지 못한 애비게일은 외모와 임기응변에 능한 거짓된 말솜씨로 아이들의 대장 노릇을 하는 아이입니다. 목사의 조카로 체면이 깎이지 않도록 조용한 삶을 살아야 함에도 속에서 끓어오르는 욕망과 욕심은 삶을 가만두지 않죠. 자식을 연이어 잃어 슬픈 퍼트넘 내외는 자신의 자식들이 왜 죽었는지 알아내기 위해 영혼을 부를 수 있는 티투바에게 딸을 보내고,  그날 밤 아이들은 숲속에서 춤을 추며 영혼을 불러들이는(또는 누군가를 저주하는) 의식을 진행합니다. 하지만, 누구 하나 영계와 맞닿는 능력을 갖고 있지 않기에 그저 기괴한 춤을 추는 행사로 끝날 수밖에 없었습니다만, 그 장면을 패리스 목사가 목격합니다. 목사의 딸인 베티 패리스는 놀라서 일으키는 경기인지, 그 상황을 벗어나려고 아픈 척을 하는 것인지 모호한 상황으로 누워 있어 패리스 목사의 속을 태우죠. 희곡의 장면은 여기서 시작합니다.


그리고 마을에서는 '마녀'에 대한 이야기들이 떠돌기 시작합니다. 자신의 딸이 마녀로 몰려 자신의 자리를 잃을까 두려워하는 패리스 목사의 상황에 '마녀'로 몰리지 않기 위해 거짓말을 하는 아이들의 행동이 겹쳐집니다. 아이들은 티투바를 마녀로 몰아세우고 그 과정에서 자신들의 고백이 응원을 받게 되자, 평소 마음에 들지 않았던 사람들을 '마녀'로 몰기 시작하면서 사소한 복수를 시작합니다. 그 복수는 뜻밖의 호응을 얻어, 사람들의 마음에 누군가를 고발하고픈 마음을 불러일으키고 이 아이들은 마녀 감별사가 되어 법정에서 권위를 얻습니다.  정의롭지 않은 자의 권위가 댄포스 부지사라는 심판으로 사람들의 생사를 결정할 수 있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자의 권위를 만나 시너지 효과를 일으킵니다.

피해자와 마녀 사이에 일어나는 이 영적인 문제는 오로지 피해자의 고발에 증거를 의존합니다. 그런 까닭에 판결은 간단합니다.  악마에 쓰였었으나 다시 하나님을 받아들여 새사람이 되겠다고 고백해야 살아남을 수 있는 것이죠. 고발을 당하였으나 자신이 마녀 이거나 악마에게 사주를 받았다고 증언하지 않는 자들을 교수형에 처하기 시작합니다. 탄력을 받은 법무 행정은 멈출 수가 없고 아이들의 말과 행동이 거짓으로 의심되는 순간에도 자신의 결정을 번복하기 싫은 댄포스의 의도와 맞물려 정의는 점점 멀어집니다. 선량한 자들이 자신과 가족의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 탄원서를 제출하고 누군가의 욕심을 증명하기 위해 증거와 증언도 찾아냅니다만, 그 노력은 무용합니다. 결국, 프록터가 자신의 아내를 고발한 애비게일의 말이 거짓이라는 사실을 증명하기 위해 애비게일과 불륜을 저질렀다는 것을 말하게 됩니다만, 자신의 불륜을 증명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하죠.


주민들의 신앙의 힘을 이용하여 자신의 삶을 개선하고 싶은 목사, 자신의 자리에서 법무 행정을 이끌어 가고 싶은 자, 부지사의 신입을 얻고 싶은 자, 단지 아내가 읽고 있는 책이 궁금한 자, 상황을 잘 이용하여 재산을 늘리고 싶은 자, 평소에 앙심을 품었던 사람에게 벌주고 싶은 자, 자신의 신념에 현재의 상황을 끼워 맞춰 판단하는 자들이 만들어낸 '죄' 때문에 세일럼은 지옥으로 변합니다. 악마를 인정하고 없는 죄를 뉘우 처 살아남거나 자신의 신앙을 부정하며 악마를 인정할  수 없다면 죽음을 선택해야 하는 것이죠. 작가는 매카시즘을 보며 1692년에 세일럼에서 일어난 마녀사냥을 불러냅니다. 광기의 정도는 다를 바 없습니다. 우리의 역사에도 아주 가까운 시기에 일어나난 광기가 아주 가라앉지 않아, '빨갱이'라는 이름을 뒤집어 씌워 몰아가 상대의 삶을 망가트리는 일이 있었죠. 지금도 그  무기로 쓰시는 분들도 종종 볼 수 있죠. 흥미롭게 읽었으나, 이 놀라운 이야기가 하나도 놀랍지 않아 놀라운 경험을 하였습니다.


책 상태는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스타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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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랑예술극장] 시련_2019.02.26 관람 | I♥Movie..... 2019-03-05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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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연극 <시련>

장르 : 연극       지역 : 서울
기간 : 2019년 02월 26일 ~ 2019년 03월 31일
장소 : 동국대학교 이해랑 예술극장

공연     구매하기

첫날의 관람이라 홈페이지에 올라온 대로 프락터 역에 김재범 배우겠거니 생각했으나, 이 날의 프락터는 이석준 배우였습니다. 오랜만에 믿고 보는 배우의 연극이라 기대를 했습니다. 거기다가 얼마 전에 [레드]에서 만난 박정복 배우도 헤일 역으로 나오다니, 캐스팅 복이 있구나 생각하면서 공연을 보기 시작했으나, G 열은 앞사람 뒤통수에 배우가 가려 잘 보이지 않는 자리였습니다. 연극 시작부터 효과음은 거슬렸고, 끊임없이 무대 뒤로 들리는 웅웅 소리는 오래된 환풍기 돌아가는 소리 같기도 했습니다. 그 와중에 배우들이 마이크 없이 연기하니 대사가 명확하게 들리지 않았습니다. 아니 거의 안 들렸습니다. 그 열악한 와중에 빠르게 화를 내면서 연기하는 배우들의 말이 정확하게 들리기는 어렵죠. 가끔씩 속삭이든 대화하는 장면도 있으니, 처음에는 집중해 들어보려 노력하였으나, 나중에는 포기하게 되더군요. 그나마 명확하게 발음할 수 있는 역할이라 제일 잘 알아들을 수 있었던 댄포스역의 오대석 배우의 목소리조차 배우가 방향을 바꾸면 들리지 않았으니 이 날의 연극은 연극이 아니었습니다. 그렇게 안 보이고 안 들리는 와중에 다행히도 희곡 [시련]를 읽는 중에 연극을 보게 된 것이라 내용 파악을 할 수 있었던 것을 다행이라 해야 할까요?

시련은 밝은 연극이 아닙니다. 마녀사냥에 대한 이야기이고, 심지어는 멀지 않은 과거의 이야기로 심판 내리는 자가 행정이라는 틀이 마련된 곳의 사람이라는 점이 더욱 섬뜩한 연극이죠. 신과 연관된 문제를 누가 어떤 방법으로 검증하여 심판을 할 수 있는지, 증언하는 자가 과연 선량한 증언자인지를 어떻게 판단할 수 있단 말입니까. 결국에 재판장이 신실한 신자인 죄수에게 악마의 지시를 받았다고 죄를 인정하면 교수형은 면할 수 있다는 제안을 하는 장면은 섬뜩합니다. 그런 이야기이다 보니, 억울한 배역의 배우들은 격양된 목소리로 자신을 변호하고 가족을 변호하는 연기를 하고, 그들을 모함하는 광기의 소녀들은 듣기 싫은 괴음을 냅니다. 그 와중에 패리스 역의 배우는 발음이 정확하지 않아, 그 역할의 대사들은 더 안 들렸죠. 



연극을 볼 때는 여기까지 읽지 않았던 터라 패리스의 느닷없는 태세 전환의 이유 중에 '단검'이 들어가는 것을 몰랐었습니다. 연극 중에 분명히 '단 거'라고 들었거든요. 그 위에 이어오는 '떨어졌다' 와 '위험'이 아니었다면 못 알아들을 뻔했습니다.



이석준 배우의 열연에도 박수 칠 수 없는 이 심정이란.  벽체가 움직이는 무대도 심플해서 좋고, 

좋은 배우들로 꾸며진 무대 같은데 어쩌다가 이렇게 되었는지 씁쓸했습니다.


프리뷰라고 하더라도 감수하기 힘든 연극이었습니다. 너무 빠른 대사인지라 연극의 상연시간 때문인지 빠른 대사로 시간을 단축하려는 것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었습니다. 다음날인 27일 공연부터는 마이크를 사용한다고 하였으니 조금 더 나은 소리를 기대해 볼 수 있겠다 싶기도 합니다만, 마이크를 통해서 소녀들이 지르는 소리를 들으면 그 또한 참기 힘들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연극 보고 돌아와 이 연극의 리뷰를 어떻게 써야 할까 고민이 많았는데, G열은 시야 방해석이라 재관람 제안을 받아서 응하였습니다. 마이크를 사용한 공연을 보면 다른 느낌 일 수도 있겠지요. 다시 보고 와서 부연하도록 하겠습니다.






홈페이지에 게시된 캐스팅 스케줄과는 캐스팅이 달랐습니다.

프락터 (이석준), 헤일(박정복), 패리스(장격수), 엘리자베스(김로사), 아비게일(정우연), 메어리워렌(김주연), 취이버(성근창), 티튜바(이현진), 엔(노시아), 토마스(김한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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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 마크 로스코 Mark Rothko | I♥Book 2019-02-22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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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마크 로스코 Mark Rothko

아니 코엔 솔랄 저/여인혜 역
다빈치 | 2015년 03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마크 로스코를 이해하기 위한 흥미로운 여정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마크 로스코를 떠올리면 커다란 그림이 생각납니다. 벽만큼 커다란 캔버스에 그림을 그려 놓았는데, 경계가 불분명한 네모난 형태가 윤곽이 선명하지 않은 상태로 표현되어 있죠.  그런 그림을 그리는 화가라는 것이 내가 알고 있는 전부 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로스코의 그림에 표현된 색에 매료되어 감동한다고하는데, 아직은 어느 구석에서 감동을 해야하는지 알 수 없는 관람객인 샘이죠. 리움에서 처음 본 마크 로스코의 작품을 몇 번이나 별 감동 없지 지나쳤었던 것 같습니다. 

이 연극을 추천하고 함께 본 지인이 지난번 마크 로스코의 전시를 보고 그에 대한 감명을 이야기 했을 때도, 마크 로스코에 대한 연극을 보았다는 이야기를 했을 때도 마크 로스코에 대한 책을 찾아 읽게 될줄은 몰랐습니다. 이미 연극 '레드'를 보고 감동을 받은 지인이 다시 볼 계획을 이야기 하기에 '그 감동 나도 좀 느껴보자'라는 마음으로 연극 '레드'를 봤고, 연극을 보자마자 궁금해졌습니다. 이 화가는 누구인가. 

연극을 보고 이 책을 다 읽고 난 다음에야 연극에서 표현된 로스코의 한때가 살짝 이해가 되는 듯 합니다.  그리고 이제서 마크 로스코의 작품을 만나게 되면 이해는 못할지언정 감동할 준비는 된 것 같아 즐겁습니다.


마크 로스코의 조부에서 시작된 이야기는 러시아에 살고 있는 유대인의 설명부터 시작합니다. 로스코의 부친이 태어나고 자라고 결혼하고 '평범하지 않아 다행히 무사했던 시절'을 지나 미국으로 이주합니다. 늘 그렇습니다만, 이런 이야기를 읽을 때 마다 왜 유대인들에게 이런 일이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는 것인지 궁금해집니다.  이주 후 마크 로스코에게  일어나는 많은 일들과 그 일들에도 꺾이지 않는 마크 로스코를 만나게 됩니다. 유대인에 대한 인식, 미국의 미술, 전쟁으로 인한 유럽의 상황 등이 세상이 큰 변동에 휩싸이는 시대를 거치며 마크 로스코는 자신의 그림으로 성공하게 됩니다만, 그에게는 성공이 어쩌면 독이 된 것은 아닌가라는 생각을 하게되더군요. 책은 후반에 들어서면 등장인물들이 줄어들고 로스코에 대한 설명이 늘어나면서 갑자기 잘 읽힙니다. 물론 다 읽고 두번째로 훑어 볼 때는 잘 들어오더군요. 하지만 처음 읽을 때는 책장이 잘 넘어가지 않아 어려웠습니다. 책을 다 읽고 나니, 연극 '레드'에서 본 로스코가 진짜 로스코처럼 느껴집니다.


책 상태는 양장이고

책에서 언급된 내용에 대해서는 출처를 밝히고 있으나, 도판은 부족하여 읽는 중간중간 찾아보는 수고로움이 있습니다. 그 까닭에 관련된 화가들과 그의 작품들에 대한 정보, 미술상이나 갤러리에 대해서 어느 정도 알고 있어야 더 잘 읽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모르는 것이 많아 멈추는 일이 많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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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 타박타박 서울 유람 | I♥Book 2019-02-22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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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타박타박 서울 유람

김혜영 저
시공사 | 2017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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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삼 서울에 볼 것이 참 많구나라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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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의 가장 난 코스는 이불에서 현관까지라고 하지요. 평일에 바쁘게 살아서 그런지 주말에는 집에만 붙어 있게 되는 삶을 개선하고 싶기도 하고, 멀지는 않지만 새로운 곳을 찾아가 볼 생각으로 서울 산책을 생각했습니다. 관련 책을 몇 권 구입하고 처음으로 읽게 된 책입니다.


무턱대고 나가기도 그렇고, 너무 핫한 곳은 사람이 많아서 싫고 다른 사람의 리스트를 보고 적당히 골라서 가보자 생각이 들어 구입하였습니다. 책은 먼저 지역으로 구분합니다.  종로구, (중구, 용산구, 강남구), (마포구, 서대문구, 은평구), (성북구, 노원구, 성동구, 광진구, 강동구, 송파구), (서초구, 관악구, 영등포구, 구로구, 양천구)로 무슨 기준으로 나뉘었는지 알수 없는 기준으로 나눠져 있습니다. 그 안에 길의 이야기가 펼쳐지는데, 걷기 테마, 난도를 별표로 표시, 추천계절, 추천상대를 표시하여 정보를 주고 추천코스를 보여줍니다만, 간략하게라도 지도가 있었으면 좋겠으나 화살표로만 표시되어 직접 걷게 되면 지도앱을 보면서 걸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그런 까닭에 책 중에 지도 앱을 켠 듯한 핸드폰 그림이 나옵니다). 책에 서술된 딜쿠샤와 서대문 역사형무소를 들르는 것으로 일정을 시작해야하지 않을까 싶네요.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대성집에 들러서 도가니에 소주를 마셔야겠다 싶기도 하고요. 몇년에 한번씩 들르는 황학동 곱창도 반갑네요. 안산 메타세퀴이야 숲길(서대문자연사박물관, 봉원사)과 간다간다하고 몇 년째 못가고 있는 한국영상자료원, 진관동 은평한옥마을 고샅길, 가양동의 겸재정선미술관은 몰랐던 곳이라 궁금합니다. 


책 상태는 올컬러 입니다만, 지도가 없습니다

추천코스만을 보고 산책하기에는 어려울 듯 합니다. 산책의 노선이 대략적인 지도로라도 표시되어 있으면 좋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리뷰 쓰는 이 시점에 품절이네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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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엔터 밴드맨 | I♥Book 2019-02-07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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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엔터 밴드맨

한상민 저
한울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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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를 시작할 생각한다면, 먼저 책으로 밴드를 배워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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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낸 저자의 첫 번째 밴드 빨간스타킹의 공연에서 객원 보컬로 활동한 적이 있습니다. 뜻을 딴 곳에 두고 있었던 터라 잘리긴 하였습니다만, 제 인생의 첫 번째 밴드 활동이자 마지막 밴드 활동이 '빨간 스타킹'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그래서 당일 빨간 스타킹을 신었어야 하지 않았나 싶기도 하네요. 이제 와서 아쉽네요. 저자는 그 후로도 밴드의 멤버를 모으고, 음악을 정비하여 '레니게이드'라는 밴드로 활동하며 쌓은 경험을 밴드를 시작하는 사람에게 유익한 책을 '초보자를 위한 밴드 활동 가이드'라는 부재를 붙여 내놓았습니다.

짧은 밴드 활동을 하면서도 모르는 이야기투성이라 머릿속이 텅텅 비어버리는 느낌이 이 책을 읽고 어느 정도 해소된 느낌이 들었습니다. 뭘 물어봐야 할지 도통 알 수가 없었거든요. 밴드 이전에 노래 구분도 모르는 음알못을 간단한 키를 키보드로 칠 수 있게 만들었던 저자의 노고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키보드를 그림으로 그려 키보드를 칠 수 있게 만들어 주셨었죠. 


이 책을 읽으면서 밴드의 세계가 무척 깊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어느 분야나 안그렇겠습니까만은 워낙에 모르던 분야라 악기 하나 연주를 잘 하면 밴드에 들어가 연주를 하게 되는 것이 아닐까 생각했으나, 어우러짐이라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죠. 저자는 밴드를 이해하고 자신의 악기를 선택하고 멤버를 구하거나 멤버로 지원하고, 밴드가 되어 활동 방향에 대해 설정하고 합주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이어 합주의 이야기가 나오는데, 대부분 모르는 이야기라 어리 둥절한 상태로 읽다가 그나마 경험해 본 보컬 파트를 읽다가 내가 얼마나 모자란 보컬이었나 생각하게 되더군요. 3부부터는 공연이라는 본격적인 무대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읽다 보면 무대 위에 올라가 있는 재미난 경험을 하게 되는데, 그 경험의 재미에 푹 빠져 있다가 마지막 트러블 슈팅 부분을 읽으면 진땀이 납니다. 그리고 공연이 끝난 후의 상황까지 이야기 합니다. 찬란한 시간 이후에 밀려오는 공허함이 밴드 공연 후에도 찾아 오겠죠. 이 책은 밴드의 시작부터 공연이 끝난 후 까지를 아우르는 책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밴드를 모르는 사람도 간접경험을 한 듯 합니다. 실제로 밴드를 해보고 싶은 사람에게 유용한 가이드가 되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책 상태는 양장에 올 컬러입니다(양장이 아닌 책도 나와 있네요!).

설명이 붙어 있는 공연 사진들이 많습니다. 각각의 이야기가 넘어갈 때, 그 이야기가 어떤 구성으로 이야기 될지 알려주는 부분이 좋았습니다. 더불어 소제목에 필요한 정보들이 알아보기 쉽게 들어 있습니다. 예를 들면 밴드 연합 사이트나 구인 글 올릴 만한 사이트, 특성을 살릴 밴드의 구성이나 악보를 구할 수 있는 사이트, 장비 세팅에 대한 사진 정보, 연주자 준비물 목록 같은 자료는 초보 밴드 입문자가 알아두면 좋은 자료가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덧붙여 책 말미에 참고문헌과 찾아보기가 정리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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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Pepamint Fragrance CLASS 페파민트 향기 클래스 | I♥Book 2019-02-06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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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Pepamint Fragrance CLASS 페파민트 향기 클래스

김미선 저
나무수 | 2017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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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것도 직접 만들 수 있구나.. 라는 놀라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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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방에서 무화과 향수 원데이 수업을 들었고, 그때 만들었던 향수를 즐겨 사용하고 있습니다. 만들고 와서 보니 향을 좀 욕심내서 만든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는 하지만, 한자리에서 같이 배우는 사람끼리 아주 작은 차이로 각기 다른 향을 만들어 낸다는 것이 놀랍고 재밌었습니다. 공방의 다른 프로그램을 검색하다가 이 책의 출간을 알게 되었습니다.


책은 기본 도구에서 시작합니다. 이 기본 도구를 보면서 직접 만드는 것보다 공방에 가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어 다양한 도구와 각종 컨테이너와 몰드를 소개하고, 늘 궁금했던 왁스와 심지와 탭의 종류가 소개됩니다. 나무 심지는 내가 뭘 잘못하기에 이리도 그을음이 많고 부서질까라는 생각을 했는데, 원래 그런 것이더군요. 그리고 향과 색으로 표현되는 에센셜 오일과 프래그런스 오일 그리고 색소의 소개가 이어집니다.

그리고 캔들 만들기 기본으로 보이는 면 심지 코팅과 심지 탭을 사용하는 법, 캔들 만들기 방법을 설명한 후 티 하트를 소개하며, 몇 가지 캔들 홀더와 포장법 등을 소개합니다. 종이로 만드는 홀더를 생각해 본 적이 있는데, 실제로 만들어봐야겠다 생각했습니다.

책은 각종 캔들에 이어 방향제&디퓨저, 비누, 방향 소품으로 나누어져 설명하고 있고, 제품을 만든 후에 포장하는 방법을 소개하거나 다양한 용기를 사용하는 방법으로도 다시 설명을 이어갑니다. 캔들을 만든다면 집에서 재활용으로 나갈 유리병이 사라지겠다 싶어지더군요. 테이퍼 캔들이 틀에서 찍어진다고 생각했었는데, 담가 굳히는 방법으로 소개되어 있어 아주 재밌게 읽었습니다. 이 공방 이야기를 하다가 이 공방에서 배워서 베제카 올리브오일로 만든 보디 밤을 선물 받았는데, 그 또한 좋더군요.


외국에 나갈 일이 있을 때 향수를 구입하고, 화장품 가게 갈 일이 있을 때 핸드크림을 사고, 집에서 냄새날까 봐 켜 놓는 것이 대충 구입한 향초였고, 비누는 마트에서 그냥 적당해 보이는 것을 사서 쓰는 터라 이 책이 유용할까 싶기는 했습니만, 조금 더 신중하게 향을 고르고 구입해 보아야겠다는 생각과 쉽게 설명되어 있지만, 그 과정이 쉽지는 않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유용한 경험이었습니다. 증정 이벤트가 있어서 풋 배스 솔트를 만드는 키트를 받았는데, 만들어서 아주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책 상태는,

올 컬러에 사진 자료가 많이 들어 있습니다. 재료와 도구를 나열하고 사진이 포함된 만드는 법을 알려줍니다. 마지막에 메이킹 노트를 별도로 만들어 두어 요령 또는 주의 사항을 알립니다.

마지막에 에센셜 오일과 가격이 다른 이유 등이 있어 유용했습니다.


?

이 책에 시나몬 캔들이 소개되어 있는데, 요즘 보는 캔들 중에 꽃이나 이런저런 작은 것들을 올려서 만드는 캔들은 불을 붙이면 어떻게 되는지 몹시 궁금합니다. 죄다 타 버리는 게 아닐까 걱정이 들어 한번 만들어 볼까 싶기도 해요. 이 책에는 심지를 넣지 않은 왁스 태블릿도 소개하고 있는데, 심지가 있는 제품들은 불을 붙여도 되는 것일까요?


!

초를 자주 사용하니, 도구 중 심지 자르는 가위(윅트리머)는 구입해야겠다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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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아트] 페이퍼크래프트를 하나씩 하나씩 알기 쉽게 | I♥Book 2019-01-02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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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페이퍼크래프트를 하나씩 하나씩 알기 쉽게

최은영 저
동양북스(동양books) | 2018년 12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저자의 유튜버 활동을 봐온 터라, 이 책에 실린 도안들이 좀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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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로 활동하는 저자의 작품활동을 즐겁게 보고 있고, 저자가 운영하는 까페에 영상에서 사용한 도안도 공유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Class101에서 강의를 한다는 소식과 책을 낸다는 소식이 들려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책은 목차에 Level 구분을 두어 종이와 익숙해지고, 작품만들고, 입체로 만들어보고, 다른 소재와 함께 만들어 보고 파티용품으로 마무리 합니다. 재료 준비 중, 재접착 풀이 포함되어 있어 다른 종이로 작업이 가능한 작품을 보여주려나 생각했으나, 책에 포함되어 있는 도안들은 양면으로 인쇄되어 있어 도안을 붙여서 하는 작업을 경험하기는 어렵습니다. 물론, 책에는 원하는 종이에 도안을 재접착풀로 붙여서 만들어 볼 수 있다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도안이 인쇄된 종이가 150g정도라고 가정해 본다면, 두장을 붙였을 경우 300g이 될텐데, 그 정도 두께면 자르기 쉽지 않다는 안내가 없는 점은 아쉽네요. 

제목과 같이 페이퍼 크래프트 작품들을 기대하였으나, 종이에 수를 놓아 만드는 작품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습니다. 저자의 평소 활동을 보았던 터라 훨씬 더 재미난 종이 작품들이 있을 것으로 기대했던 터라 이 부분이 몹시 아쉽습니다. 책에는 조금 더 업그레이드 된 작품들이 있을 것이라 기대했었거든요. 하지만 페이퍼크래프트를 처음 시도해 보려는 사람들에게는 유익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책 상태는

성실한 도구 설명과 자르는 방법 등 저자의 지난 작업들로 얻어진 노하우를 잘 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책의 2/3가 넘는 부분이 도안으로 양면 인쇄가 되어 있습니다. 별도의 종이를 구입하지 않아도 바로 만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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