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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킵고잉_신사임당 | I♥Book 2021-07-19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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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킵고잉 (KEEP GOING)

주언규 저
21세기북스 | 2020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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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말로 킵고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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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를 검색하거나 클래스101에 수업을 들으러 갈 때 자주 보게 되는 얼굴 중 하나가 심사임당이라는 사람인데, 평소 궁금하기도 했고 강의를 듣기는 좀 무리이기도 해서 북클럽에 책이 있기에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보았습니다. 요즘 강의나 유튜브를 보면 어떤 한 방향의 사업을 두고 블로그나 웹소설을 써서 돈 벌어라든지, 스마트 스토어에서 승부하라고 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경험담을 팔아 또 돈을 벌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하면서 읽기 시작했습니다.

저자는 일단 작은 금액으로라도 시작해 보라고 권합니다. 자본금을 만드는 부분에 대해서도 자신의 실패 경험을 이야기합니다. 나 또한 투자로 돈 버는 것은 따로 공부를 해야 하는 일이라 생각하기에 아끼는 것이 오히려 돈을 버는 가장 쉬운 법이라는 저자의 생각에 동의합니다. 더불어 소액으로 시작하면서 부담을 줄이고 끊임없이 시도하면서 학습해가는 것을 권하는데, 이 방법이 "적합한 아이템을 찾는 가장 빠르고 좋은 방법"이라고 저자는 소개하고 있습니다.

처음 남대문시장에서 물건을 들여올 때는 도매업자에게 주는 가격대로 받았다. 서로 아는 사이도 아니고 처음 거래를 하니 어쩔 수 없었다. 그런데 물건이 잘 팔리다 보니 내게 주도권이 생겼다. 굳이 협상하지 않아도 도매업자가 알아서 가격을 깎아줬다. 사업을 계속하다 보니 공장주를 만날 기회도 생겼다. 공장에서 바로 물건을 받고 싶다고 하자 해당 업체 이사를 소개해 준 것이다. 그 이사에게 스마트스토어 예기를 꺼내자 한번 팔아보라며 위탁 배성을 해줬고 한 달에 한 번 대금 결제만 해주는 방식으로 거래를 터주었다.

그렇게 하다 보면 문이 하나씩 열리는 경험을 하게 된다는 말이죠. 하지만 처음에는 호구가 되는 것을 각오하고 시작하라는 조언은 수업료를 시장에 내라는 것이 꽤 좋은 조언이라는 생각도 드네요. 대부분 지식을 구입하고 있는데, 그 구입한 지식이 나에게 적용되기 보다 휘발되죠. 직접 겪은 불편함은 당시는 꽤 힘들겠지만 직접적인 도움이 될 것 같기는 합니다. 단, 그 상황을 버틸 수 있는 힘이 있어야겠죠. 도매상과 소비자 사이에서 일어나는 일의 스트레스를 감당하는 부분에 대해서도 이야기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주변에 이야기하지 말라거나, 멘탈 붕괴가 일어나는 상황에 대해서도 적어놓았습니다. 읽다 보면 하라는 것인지 말라는 것인지 헷갈립니다. 어차피 스마트스토어를 열겠다는 생각으로 이 책을 읽은 것은 아니고 나의 지금 현재 상황을 조금은 다른 방향에서 보고 싶어서 읽었는데, 유튜브를 이야기하는 부분에서 의외의 조언을 듣게 된 듯합니다. 그야말로 킵고잉이네요.

돈을 버는 구체적인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 아닙니다. 그래서 기대보다 좋게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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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생은 N잡러 | I♥Book 2021-07-10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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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이번 생은 N잡러

한승현 저
매일경제신문사 | 2021년 01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실전을 바탕으로 한 현실적인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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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24 북클럽에 새로 올라온 책이기에 퇴근길에 가볍게 읽기 시작했습니다만, 금새 다 읽어버렸습니다. 지금 N잡러를 꿈꾸고 있지만 너무 많은 것을 벌여놓아 수습이 안되는 상태로 있는 터라 이 책에서 방향성을 찾을 수 있을까 싶어서 읽기 시작한 것이었는데, 지금 필요한 조언이 이 책에 다 들어 있는 듯합니다. 저자를 모르고 책을 읽게 된 터라 '들어가며'를 읽으며 월평균 1,500만 원의 부수입이라는 이야기에 또 뜬구름 잡는 사기꾼인가 싶었는데, 읽다 보니 저자에 대한 호기심이 생겨 클래스 101 강의도 찾아보았습니다. '내가 운이 좋아서 오래 일한다 해도 40대 중후반 일 텐데'라는 문장을 읽고 이미 그 나이가 된 나는 심장이 덜컥 내려앉았습니다. 위기는 위기죠. 이미 늦은 것은 아닌가 싶은 마음이 들면서도 아이패드 드로잉을 배우고, 일러스트로 도안을 그리고, 프리미어 프로로 되지 않는 영상 편집을 하고 있으면서, 더딘 성과와 만족스럽지 않은 결과물(공부를 하면 할 수록 내가 내 놓는 결과물이 더 형편없어 보이는 문제가)에 내가 꿈꾸는 것이 가능한 것인가라는 질문을 하고 있었는데, 이 책에서 어느 정도 답을 찾은 듯합니다.

저자는 N잡러를 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숫자로 선명하게 제시합니다. 그리고 다양한 사이드 잡을 소개합니다. 그중에 저자가 제시하는 재능 관련 사이드 잡이 내가 생각하고 있는 방향과 맞아떨어지기도 했고, 지금 준비하고 있는 클래스101강의를 이미 시도하고 수익을 내고 있는 저자의 경험을 보는 것이라 더욱 공감이 가지 않았나 생각이 됩니다. 텀블벅과 독립출판, 그리고 온라인 강의와 도안 작업을 하겠다는 생각들은 이미 가지고 있었으나 지금 생각했던 순서가 아니라 다른 순서와 방향으로 진행하는 것이 맞지 않나 생각을 고쳐먹게 되었습니다. 지난 몇 주에 걸쳐 벌려 놓고 수습하지 못했던 몇 가지 계획들을 취소하고 재료를 정리하고, 다루지 못할 도구를 당근마켓에 내놔 팔면서 줄여가고 있었던 터라 더 와닿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아직 내 놓을 만한 포트폴리오가 없는 상태라 어떤 식으로 보여줄 수 있을지 고민해 봐야겠지만, N잡러로 가는 길이 약간은 보이네요.

몰입해서 읽었습니다. 뜬구름 잡던 생각을 주말내에 구체적으로 만들어 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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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혼자 일하고 싶다_사람 너무 힘들어요. | I♥Book 2021-07-10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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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나는 혼자 일하고 싶다

뫼달 저
다른상상 | 2020년 02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혼자서 일하고 싶은 사람에게 용시를 불어 넣어 줄 수 있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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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24북클럽에 담아 놓고 있다가 심란한 일이 있어서 목록을 뒤적거리다가 단숨에 읽어버렸습니다. 늘 생각하는 것이 앞으로 어떤 일을 하게 되면 혼자서 일하고 싶고, 그 일이 나 혼자서 통제할 수 있는 정도의 크기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어떤 일인지에 대해서는 정해졌지만, 그 기술을 사용할 수 있는 방향성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와중에 '이번 생은 N잡러'에 이어 읽다 보니 마음의 속도가 빨라지는 기분이 들었죠.

사람이 힘들고 나의 콘텐츠에 대해 어느 정도의 희망을 보고 있어서 사이드 프로젝트에 대해서 생각하고 있으나, 실제 나의 콘텐츠를 만드는 데 더 노력해도 부족할 시간에 콘텐츠를 세상에 펼쳐 놓을 방법과 유지하는 방법 등 형태와 틀을 갖춰 그 안에 넣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더군요. 무슨 회사에서 양식 만들 듯하고 있는 나를 발견하고 나니 김빠지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작가가 자신의 일을 찾아가는 과정, 그리고 실행의 과정을 읽기 쉬운 문장으로 잘 써 내려갑니다. 이렇게 쉽게 읽히는 책을 쓸 수 있었기에 웹 소설가로 월급을 뛰어넘는 수익을 낼 수 있었겠죠. 다짐하고 계획하는 일반 반복하다가 아무 일도 못할 것 같아서 시도라도 해 보려고 합니다. 물론 시작부터 삐걱거리고 있지만, 시작이 어디겠어요. 혼자 일하고 싶은 많은 분들이 스스로의 답을 잘 찾아 행복해졌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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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생일. | 나의 일상 2021-03-22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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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지인과 매월 회비를 모으고 있는데,

거의 1년을 못만난 터라

겨울에 생일인 둘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따둥에 피자를 보냈습니다.


 

사진 정리하다가

이 사진이 나오길래 올려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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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지 기부] 따뜻한 둥지에 기부물품 증정하였습니다(이제 잔고 없음!) | 오로지 기부&봉사 2020-09-21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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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기부를 진행하여 66,000원의 돈이 적립되어 있었는데,

계속 통장에 두고 있다가는 제 용돈으로 쓸 것 같아서 따뜻한 둥지에 핫도그를 보냈습니다.

꿀고구마는 수확과 동시에 따뜻한 둥지로 보내지게 될 꺼예요.



좀 일찍 올렸어야 했는데 차일피일 미루다가 이제 올리네요.
9월 7일에 보냈습니다. ㅋㅋㅋㅋ

50개를 보냈는데, 저게 얼마나 갈지는 모르겠네요.


잘 받았다는 메시지도 받았습니다. 

아무래도 아이들이 계속 집에 있는 상태여서 먹성좋은 아이들이 군것질 하기 좋게 개별포장 된 핫도그를 보냈습니다. 지금은 하나도 안남았겠다 싶기도 하네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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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파브르의 탐구생활 | I♥Book 2020-09-06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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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이파브르의 탐구생활

이파람 저
열매하나 | 2019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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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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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잔한 귀농생활 이야기입니다. 이 책을 산지 벌써 1년이 되었습니다. 언리미티드 에디션에서 그림 에세이라고 해서 구입을 했는데, 올해 언리미티드 에디션이 온라인으로 열리는 상황이니 이 책을 1년 동안 묵혀 놓고 있었네요. 그림을 배우고 있는 중이라 그림 에세이라고 해서 구입을 했고, 이야기를 그림으로 어떻게 풀어내는지 궁금하여 읽게 되었습니다.


책 상태는 짧은 이야기에 앞서 그림과 짧은 글이 있습니다. 글이 많지도 않은데 기대한 일러스트보다는 글이 더 많습니다. 시골살이를 결심하고 시골에 가서 살기 시작하면서 사람의 이야기가 겨울부터 시작합니다. 도시보다 계절에 민감한 곳이 시골이죠. 책을 읽다가 이 책에서 언급한 뱀밥이 쇠뜨기인가 싶어 검색해 보니 맞네요.



2007년에 사진 좀 배워보겠다고 카메라 들고 바닥에 눕다시피 해서 찍은 사진인데, 이 쇠뜨기가 먹을 수 있는 것이었나 싶네요. 책에는 뱀밥 계란덮밥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영화 [리틀 포레스트]가 생각났는데, 책에서도 언급이 되네요.


일러스트가 아니라면 귀농한 지인의 하루하루 이야기를 블로그에서 읽는 듯한 느낌입니다. 시골에서 자라 언젠가는 시골로 돌아가자 생각했지만, 도시 생활에 익숙해지니 갈 수 있을까 싶네요. 책 상태는 손바닥에 가볍게 올라갈 사이즈입니다. 앉은 자리에서 편안하게 읽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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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지의 패션 일러스트 클래스 | I♥Book 2020-09-06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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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강민지의 패션 일러스트 클래스

강민지 저
루비박스 | 2020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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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도 많고 따라그려보고 싶은 마음도 듭니다. 즐겁게 볼 수 있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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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일러스트가 있어서 보는 재미도 있고, 각종 패션 명칭들도 알게 되어 즐겁네요.


시작은 [패션의 탄생]부터 였습니다. [아이콘의 탄생]도 구입했었죠. 그 후에 [Dear - My Special Handmade Card 23]를 만들면서 재밌었습니다.  다양한 일러스트 수업을 들으면서 가장 어려웠던 것이 사람의 형태를 그리는 것이었는데, 강민지 작가의 책을 간단히 보고 재밌게 그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구입했습니다.


보디, 포즈, 팔 다리 손발, 얼굴&헤어, 그리고 다양한 의상 그리기로 이어집니다. 앞에서 본 모습과 옆에서 본 모습을 비율로 나눠 그려볼 수 있도록 가이드 선이 있고 실제로 그려 볼 수 있는 페이지가 있는데, 순서대로 그려 볼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어 단번에 그릴 수는 없겠지만, 유용하게 활용해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기한이 끝나가는 수업 들을 충분히 보충하고도 남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포즈에서는 기준과 무게 중심을 두고 다리를 움직여서 만드는 그림은 너무 유용할 듯합니다.  연습을 해봐야 알겠지만 그림만 봐도 즐겁네요.  패알못이 모르는 각종 옷의 종류, 네크라인, 칼라, 소매, 바지, 스커트의 종류와 그림 설명이 유용했습니다. 찾아보고 싶은 옷이 있었는데 이제 검색이 가능할 듯합니다. 


책 상태는 다양한 일러스트로 실습해 볼 수 있을 듯합니다. 패션에 이렇게 다양한 명칭들이 있구나 싶어서 재밌기도 하면서 복잡하기도 합니다. 다양한 일러스트가 있어서 따라 그려볼 수 있지 않을까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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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하게 웃어주면 결혼까지 생각하는 남자들 | I♥Book 2020-09-04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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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친절하게 웃어주면 결혼까지 생각하는 남자들

박정훈 저
내인생의책 | 2019년 09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모르는 이야기였으면 좋겠고, 공감할 수 없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이야기들이 넘칩니다만, 알아야 할 것은 알아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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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훈 기자의 블로그를 이웃으로 등록해 두고 올라오는 글을 읽고 있었는데 이 책이 나왔다는 소식을 듣고 바로 구입했습니다. 바로 들고 몇 장 읽다가 피로감이 밀려와 미뤄두다가 이제서야 다 읽게 되었네요. 모르는 이야기였으면 좋겠고, 공감할 수 없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이야기들이 넘쳐나는군요.


여성으로 살면서 겪은 일 중에 글로 쓰기 그나마 불편하지 않은 예를 하나 들면, 노래방의 일을 예로 들 수 있을 것 같네요. 이 이야기도 너무 흔한 상황인지라 다시 언급하는 것도 시시하지만 당한 사람 입장에서는 이 갈리는 일이죠. 노래방에서 가서 남성 상사를 대우한다고 하는 방식이 젊은 여성 직원과 부루스를 추게 하는 것이 던 시절 직장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더불어 노래방 가기 전 회식 자리에서는 남성 상사 옆에 젊은 여성 직원들을 앉혔죠. 여성 직원의 동의 같은 것은 필요 없고, 거절을 할 경우 사회생활 못하고 분위기 망치는 사람이라고 찍혔습니다. 그 자리에서 면박을 당하는 것이 흔한 일이었죠. 부루스를 추면서 속옷의 고리 부분을 손으로 쓰다듬어도 항의할 수 없는 분위기였죠. 30년이 지난 일인데, 상사였던 자들, 부추겼던 중간 관리자들, 묵인했던 동료들이 다 죽고 사라지진 않았으니 그들 중 일부는 아직도 그렇게 살고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들이 낳았거나 사회에서 키운 자 중에 일부는 아직도 그렇게 살고 있지 않을까 싶어 끔찍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제는 밖에서도 호방하게 행할 수 있었던 시절이 지나 남들이 못 보는 곳에서 몰래 행하거나, 몸으로 행했던 자들이 이제는 말로 행할 수도 있겠고 사회적 변화에 따른 다양한 변이들이 일어났겠죠. 이 책에서 읽게 된 사례들이 그렇고요. 그러니 아직까지도 이런 상황이 진행 중이라는 이야기인데, 상대가 싫어한다는 것을 인지하고 부끄러움 정도 알게 하는 것에 얼마의 시간이 더 걸릴지 답답한 마음이 드네요.


이 책에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라는 프로그램에서 다리가 아픈데도 마라톤을 따라 뛴 직원의 예가 나왔고 서울 시장이 위력 행사를 반성했음에 대해 좋은 사례로 언급하고 있습니다. 그는 여성운동 발전사에 많은 자리에 서 있었지만, 있어서는 안 될 의문을 남기고 자살을 했죠. 그를 지지했던 나는 그 이후 일어난 상황에 어리둥절하여 사람들의 이야기를 읽고 판단을 미루고 있었습니다. 이 죽음 이후 같은 방향을 바라보고 있다고 생각되던 중년 남성들이 30년 전 노래방에서 나오지 못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어 마음이 참으로 답답했습니다. 서울 시장은 인품이 훌륭한 친구였기에 가해자 일 수 없다는 것인지, 존경받는 사람이기에 그 만은 예외로 두 자는 의미인지, 원래 그런 생각들을 가지고 있었으면서 요즘 교양인은 그러면 안 되기 때문에 생각과 다른 행동을 하고 있었던 것인지 알 수는 없으나, 그들이 한 번도 나와 공감한 적은 없지 않을까 의심하게 되었죠. 착찹한 마음으로 읽었습니다. 그런 마음인데도 책은 잘 읽힙니다.


손바닥에 올라오는 작은 사이즈에 읽기 어렵지 않게 쓰인 이 책을 읽으며 이런저런 많은 생각들을 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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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타이베이 | I♥Book 2020-09-02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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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첫, 타이베이

오가와 나호 저/박지민 역
안그라픽스 | 2017년 11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이 작가의 일러스트를 좋아한다면 모를까. 잘 모르겠네요. 이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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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와 함께하는 일러스트 책을 검색하다가 구입을 했는데, 작년에 두 번째 대만 여행을 다녀온 터라 이 책을 읽으며 추억을 다시 떠올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으나 그렇지는 않더군요. 일본인이 다녀온 타이베이라 끊임없이 일본 문화와 대만 문화를 비교합니다. 대만 이야기만 있었다면 더 즐겁게 읽지 않았을까 싶네요. 그리고 첫 타이베이에 갈 때 이런 곳이 있으니 둘러보라는 듯 이런저런 곳들을 짧은 글과 간단한 일러스트로 소개합니다.


책은 어떤 틀이 있는 것이 아니라 예를 들어 "비행기 구경하기 좋은 곳"처럼 한 가지 이야기를 풀어내고 연결되지 않는 다음 이야기를 하는 형식입니다. 각각의 이야기가 독립되어 있는데, 목차에는 '준비하다', '산책하다', '영감을 얻다', '휴식하다', '맛을 찾다', '친구를 만나다'로 구분하고 있고, 타이베이에 오래 살다 온 사람이 쓴 것 같은 느낌의 책입니다. 중간중간 인터뷰도 담고 있습니다. 일부 방문한 곳의 이야기가 나올 때는 무척 반가웠습니다만, 제목과 연관 지어 생각해 볼 때 [홍콩에 두 번째 가게 된다면] 같은 책을 기대하고 있던 터라 좀 섭섭했습니다.


책 상태는 양장본입니다.

조금 더 가벼운 표지였다면 어땠을까 싶네요. 여행 정보를 얻거나 추억을 되새김질하기에는 좀 부족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일러스트도 호불호가 갈릴 듯싶습니다. 페이지마다 표시되어 있는 주소는 검색하기가 몹시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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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 드로잉] 나만의 아이패드 드로잉 | I♥Book 2020-08-31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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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나만의 아이패드 드로잉

서은숙 저
혜지원 | 2020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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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책이라 초심자에게 추천하기 좋은 책입니다만, 다른 팁을 얻고 싶어 구입한 터라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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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수업을 클래스101에서 들은 적이 있습니다. 아이패드로 처음 그림을 들었던 수업이어서 이 두꺼운 책이 나왔기에 모르는 것들이 있을까 궁금해서 구입해 보았습니다. 아이패드를 처음 사고 그림을 그려보겠다 생각이 들었을 때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하지만, 아이패드로 그림을 좀 그려봤다면 다른 책을 참고하시는 게 좋을 듯합니다.


책은 처음 아이패드로 그림을 그리는 사람도 알아볼 수 있지 않을까 싶게 친절하고 아기자기합니다. 다양한 브러시로 그린 예시 그림으로 시작합니다. 더불어 도화지 질감 캔버스와 팔레트(처음부터 색을 고르는 게 어렵기 때문에 팔레트가 있는 것은 아주 유용합니다), 그리고 프로크리에이트의 붓과 같은 브러시가 다양하게 제공됩니다. 기본 브러시와 팔레트만 있어도 든든하죠. 다양한 브러시를 사용하여 그림을 그릴 수 있었던 저자의 수업의 장점을 잘 가지고 있는 책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클래스101 수업에서 마지막에 그렸던 그림입니다. 아기자기한 그림들을 그릴 수 있을 듯합니다. 난이도가 있는 그림을 그리고 싶다면 다른 책을 보시는 게 좋을 듯합니다.


책 상태는 큼직큼직하게 편집되어 있어 보기 좋습니다. 아이패드 메뉴 화면을 잘 볼 수 있도록 편집되어 있어 프로크리에트를 처음 다루는 사람들에게 유용할 듯합니다. 이미 수업을 들은 입장에서는 조금 더 많은 팁이 있었으면 좋았겠다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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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혹시 5번,6번 아직있나.. 
혹시 이 책을 팔 생각은 없으신가요~.. 
음... 조금 뜨끔~한 제목이군요.... 
너무 오랜만에 해서 중간에 잊어버렸어.. 
일본의 서점 프랜차이즈 인데 모르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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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1-23 개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