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블로그 | 랜덤블로그 쪽지
낯선 발걸음
http://blog.yes24.com/karmakam
태그 & 테마링 | 방명록
오로지관객
낯선 길, 낯선 사람, 낯선 책
파워 문화 블로그

PowerCultureBlog with YES24 Since 2010

1·11·12·13·14기 책

프로필 쪽지 친구추가
12월 스타지수 : 별5,687
댓글알리미 비글 : 사용안함
전체보기
나의 일상
나의 독서
미등록 리뷰
만들기
오로지 기부&봉사
나의 리뷰
I♥Book
I♥Movie.....
I♥Art Book
I♥Music
I♥기타등등
함께쓰는 블로그
오로지 기금 바자회
오로지 봉사 관련
태그
14기파워문화블로그 문과생을위한이과센스 이노우에히사시 나쓰메소세키 나는강아지로소이다 동물소설 #뉴스룸#JTBC#뉴스#구성작가#촛불집회#시사방송작가#팩트체크# 페이퍼퍼니처북 안목에대하여 만화
2018 / 12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월별보기

전체보기
[스크랩] [서평단 모집]『처음읽는 미국사 & 처음읽는 일본사』 | 나의 독서 2018-12-13 09:48
http://blog.yes24.com/document/10907919 복사 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http://blog.yes24.com/reviewers

머니스트 처음읽는 역사 시리즈 : 처음읽는 미국사 & 처음읽는 일본사

신청 기간 : 1223 24:00 

서평단 모집 인원 : 10명 (미국사 5명, 일본사5명 서평단 모집합니다.) 

발표 : 1224

신청 방법 : 댓글로 신청해주세요!

* 페이스북을 사용하신다면 포스트를 페이스북에 공유하신 뒤 댓글로 알려주세요!!

(포스트 상단 우측 페이스북 아이콘 클릭/모바일은 하단 우측)

 

개방성과 고유색이 공존하는 나라, 일본


수 대째 이어져 내려오는 가쿠라자카의 음식점들과 소니, 도요타, 도시바 등 세계적 기업들의 광고판이 빼곡히 걸린 아키하바라의 고층 빌딩들, 이 모두가 도쿄라는 도시가 품은 풍경이다. 일본인의 정신세계를 지배해 온, 좋은 것은 기꺼이 취한다는 ‘이이토코토리’와 조화를 중시하는 ‘와(和)’ 정신은 이처럼 개방성과 고유색이 공존하는 오늘날의 일본을 만들었다. 

고흐가 자신의 그림에 게이샤와 벚꽃을 그려 넣을 정도로 일본 미술 마니아였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간사이 지방과 간토 지방 사이에 떡국 요리법의 차이와 일본의 공동체 정신이 무슨 관계가 있는지, <모노노케 히메>에 나오는 모노노케(원령) 신앙은 어디서 기원했는지 등 《처음 읽는 일본사》를 읽으면서 가깝지만 잘 모르는 이웃 일본을 만나 보자.



1. 덴노, 무사, 상인 주연의 살아 있는 역사 극장


덴노(天皇)와 무사의 나라, ‘일본’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들이다. 여기에 조닌이라고 불리는 상인들까지 무대에 서는 순간 일본의 역사를 만날 준비가 끝난다. 막이 올라가고 무대에 덴노가 등장한다. 호족들 사이에서 이리저리 치이던 그는 왕권을 강화하는 쇼토쿠 태자의 다이카 개신으로 기세 양양해진다. 2막에서는 무사들이 들고 일어나 가마쿠라 바쿠후(幕府)를 연다. 덴노가 있는 교토 쪽을 비추던 핀 조명은 가마쿠라, 무로마치, 에도로 차례대로 옮겨가며 무사에게 집중된다. 그리고 그사이 등장한 상인은 가부키와 우키요에(일본 목판화)를 유행시키며 새로운 문화를 꽃피운다.

일본의 근대화 프로젝트인 메이지 유신으로 3막이 시작한다. 한동안 잊혔던 덴노는 갑자기 신으로 떠받들어지며 화려하게 부활하고, 무사는 군부로, 상인은 재벌로 거듭난다. 동아시아를 누비며 여기저기 벌집으로 만들다가 제2차 세계대전까지 일으키더니 원자 폭탄이라는 날벼락을 맞으며 막이 내려간다. 4막에서는 미군이 등장해 덴노와 군부, 재벌의 권력을 땅으로 떨어뜨리고 평화헌법을 만든다. 민간에서는 민주주의를 향한 움직임이 꿈틀거리지만, 한편에서는 제국주의 시대를 그리워하는 세력이 공존하는 가운데 오늘날의 일본으로 이어진다. 

《살아있는 세계사 교과서》를 쓴 전국역사교사모임의 책답게 《처음 읽는 일본사》 역시 정치적 사건과 연대표 중심의 메말라 있는 역사책이 아니다. 제목처럼 일본사를 처음 접하는 독자들도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만들었다. 역사적 사건을 생생하게 재구성하고 인물에 얽힌 일화를 곳곳에 배치해 역사라는 무대에 등장하는 인물들이 숨 쉬며 살아 있는 책이 만들어졌다. 여기에 낯선 공간으로 친절하게 안내하는 지도와 일본의 문화와 역사를 담은 200여 컷의 도판이라는 무대 장치들은 일본을 더욱 생생하게 만날 수 있게 해준다. 



2. 일본사를 읽는 균형 잡힌 시선


고대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일본과 우리나라는 빈번하게 접촉을 하며 다양한 교류를 해왔다. 그렇기에 역사 시간에 잊을 만하면 꼭 한 번씩 등장하는 단골손님이 바로 일본이다. 일본사는 중국사와 더불어 역사 교과서에서 비중 있게 다뤄지지만 시대별로 나눠 분절적으로만 배운 탓에 일본의 역사적 흐름을 거시적으로 읽을 수 있는 기회가 거의 없다. 게다가 왜구, 임진왜란, 식민지 등 가해와 피해 관계만이 두드러지게 다루어져 균형 잡힌 시각으로 일본사를 이해하기 어려운 게 현실이다. 

《처음 읽는 일본사》는 이런 점에 착안하여, 일본사를 전면적으로 다루며 한국인의 눈으로 이웃 일본을 균형 잡힌 시각으로 읽으려고 애썼다. 특히 모방에만 능한 나라라는 부정적인 인식을 넘어 일본 문화의 창조적 능력을 읽으려고 노력한 것이나, 제국주의와 군사 대국화로 국제 사회에 끼친 악영향 이면에 있는 일본 시민 사회와 시민운동의 평화와 민주주의를 위한 노력을 일깨우는 점이 그렇다. 국가 중심적 역사 인식을 넘어 일본 시민 사회의 모습까지 읽을 수 있는 것은 역사교사모임이 일본의 교사들과 오랫동안 교류하며 상호 이해를 높인 덕분이다.

이 시리즈의 다른 권과 마찬가지로 세계사 속에서 일본의 문명사적 의미와 그 나라 사람들의 성취와 노력을 읽기 위해 애썼지만 전 세계인에게 경각심을 일깨운 반인류적 행태에 대한 반성적 시각도 놓치지 않았다. 제국주의적 사상이 어떤 결과를 낳았는지, 침략과 전쟁이 얼마나 파괴적인지에 대해서 말이다. 그 과정에서, 일본사에서 반복되는 문화 수용 형태의 특징을 제시하기도 했는데, 외국 것을 흡수해서 소화한 뒤 그 축적된 힘으로 해외까지 뻗어 나갔다가 쇠퇴하는 역사를 되풀이해 왔음을 볼 수 있다. 


“고대와 중세에는 한국과 중국의 문화를 수용하여 독자적인 일본 문화를 꽃피운 뒤, 무사정권을 거쳐 전국 시대가 끝난 뒤에는 조선으로 눈을 돌려 임진왜란을 일으켰다가 도요토미 히데요시 정권이 붕괴했다. 근대에는 1854년 미국의 페리 제독에 의해 서구 문물을 받아들인 뒤 일청 전쟁과 일러 전쟁을 일으키고 조선을 식민지로 만들더니 미국까지 공격하다가 원자 폭탄에 굴복하고 말았던 역사 또한 비슷하다. 현대가 시작되는 1945년부터는 미 군정에서 민주주의와 자본주의 체제를 받아들여 1970~1980년대에 고도성장을 이뤘고, 1980년대 중반 일본 경제는 미국마저 위협할 정도가 됐다. 이러한 고도성장은 1980년대 후반에 한풀 꺾여 1990년대에는 ‘잃어버린 10년’이라 불리는 극심한 경기 침체를 겪었지만, 최근에는 부활 조짐을 보이면서 군사 대국으로 발돋움하려 하고 있다.” 

-프롤로그 중에서(14~15쪽)


이처럼 이 책은 역사 교과서 왜곡, 독도 영유권 분쟁 등 지금까지 사라지지 않고 꿈틀대는 일본 제국주의의 잔여물들을 살펴봄과 동시에 그간 잘 접할 수 없었던 일본 내 다른 목소리들, 평화헌법과 민주주의를 지키려는 다양한 시민운동의 흐름까지 두루 살펴본다. 이를 통해 동아시아의 공존을 위한 일본의 역할에 대해 고민해 보며 일본의 어제와 오늘을, 한국과 일본의 화해를 위한 끈을 이을 수 있다. 



다양성 속에 보편성을 품은 이민자의 나라, 미국을 만나다 


‘인종과 문화의 샐러드’, 미국의 역사는 어떤 모습일까? 아시아계 원주민과 유럽계 백인, 아프리카계 흑인과 세계 각지의 이민자의 이질적인 문화가 어우러지고 충돌하면서 만들어진 ‘다양성 속에 보편성을 품은 미국’의 탄생부터 현재까지를 한 권에 담았다. 특히 많은 사람의 생생한 이야기를 통해 미국의 역사와 우리 역사를 함께 읽는, ‘한국인의 눈’으로 본 미국사라는 점이 돋보인다. 전국역사교사모임 현직 교사의 균형 잡힌 시각으로 쓰인 책이기에 학생과 미국의 역사를 알고 싶은 입문자 모두에게 유용한 텍스트가 될 것이다. 


1. ‘인종과 문화의 샐러드’ 미국

미국에 대해서 말하는 책은 수없이 많다. 여행지나 대학을 안내하기도 하고, 사회나 경제 또는 문화를 주제별로 다루기도 하고, 우리와의 관계를 집중적으로 조명하기도 한다. 하지만 정작 미국의 전체 역사를 제대로 다루면서도 쉽고 재미있게 담은 책을 찾기란 쉽지 않다.


추상적인 정치체제로서의 미국이 아니라 그곳에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미국이 성립되고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단숨에 읽을 수 있는 책, 《처음 읽는 미국사》는 그래서 돋보인다. 매머드를 쫓아 아메리카로 이동한 아시아계 원주민, 새 땅을 개척해서 독립적으로 살고자 이주한 유럽계 백인과 그 땅을 일구기 위해 강제로 이주된 아프리카계 흑인, 기회의 땅에서 아메리칸 드림을 이루고자 고향을 떠나온 세계 각지의 이민자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미국의 역사가 한눈에 보인다.


이렇듯 미국은 인종도 민족도 언어도 다른 이주민의 이질적인 문화가 어우러지면서 만들어졌고, 지금도 전 세계의 많은 사람들이 모여드는 나라다. 다양한 사람과 문화가 미국이라는 하나의 공간에서 영향을 주고받고 융합되는 과정에서 미국은 보편성을 가지게 되었다. “미국에서 통했다면 세계에서도 통할 수 있었다. 독일의 햄버거도 이탈리아의 피자도 미국을 통해 세계에 대중화되었다.” 최강국 미국은 이주민들의 다양성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이다.


2. 균형 잡힌 시각에서 한국인의 시선으로 읽는 미국사


《처음 읽는 미국사》는 한국인을 위한 외국사이다. 우리가 꼭 알아야 할 수준에서 역사적 사실들을 선정했으며 우리와 세계를 함께 읽을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미국사를 여덟 시기로 나누어 보여주며, 각 장이 시작되는 첫머리와 책의 끝부분에 미국사와 한국사, 세계사를 동시에 볼 수 있는 연표를 둠으로써 미국사의 시대인식과 우리의 역사, 세계의 역사를 동시에 알 수 있도록 하였다. 


1871년 신미양요 이후, 근현대사에서 우리는 미국과 끊임없이 긴밀한 관계를 맺어왔다. 가쓰라-태프트 밀약에서는 이중적인 미국을 보았고, 제2차 세계대전과 한국전쟁에서는 미국의 손길에 의지했다. 베트남 전쟁 이후, 40여 년 동안 미국을 위해 우리의 군대를 보내고 있다. 이러한 미국을 두고 우리는 맹렬한 혐오나 열렬한 환호를 보낸다. 하지만 맹목적인 양극단의 평가만으로 미국을 알 수는 없다. 


《처음 읽는 미국사》가 만난 미국은 일방적인 선도 악도 아니었다. 인류 역사 ‘최초의 민주 공화국’으로서의 미국은 사상가들이 머릿속에서나 그려보던 이상향이다. 미국의 독립은 혁명이기까지 하다. 하지만 미국이 성장하고 팽창하기 위해서는 많은 이의 피와 땀과 희생이 필요했다. 아메리카에서 수만 년 동안 터를 일궈온 원주민은 쫓겨나야 했고, 고향에서 짐승처럼 사냥당한 흑인은 짐짝처럼 노예선에 실려 와야 했다. 또 최강국 미국이 날개를 펼치는 동안 필리핀과 베트남과 쿠바,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의 민간인이 죽음을 당했다.


서로 다른 사람과 문화가, 도덕과 이익이 충돌하고 수용하며 균형을 잡아가는 미국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라도 《처음 읽는 미국사》가 보여주는 균형 잡힌 시각은 우리에게 꼭 필요하다.


3. 술술 읽히고 저절로 그려지는 미국 역사 이야기 


《처음 읽는 미국사》는 미국 사람들의 시시콜콜한 속내를 생생하게 보여 준다. 미국에 대한 딱딱하고 지루한 설명이 아니다. 사료를 바탕으로 구성된 대화체, 구체적인 장면 묘사와 함께하는 미국 역사는 더 이상 남의 나라 이야기도, 과거의 이야기도 아니다. 현재 한국에서 살고 있는 우리의 이야기만큼이나 살아 있다. 사랑하는 가족과 삶의 터전을 지키기 위해 고뇌하는 메타콤, 자신의 목숨을 걸고 같은 처지의 흑인 노예를 탈출시키는 해리엇 터브먼, 우리가 메이데이로 기념하는 헤이마켓의 시위 현장 등. 미국의 역사가 우리의 이야기로 다가오자 단순 암기의 대상이었던 사건과 시기와 인명과 지명이 저절로 머릿속에 그려진다. 머리말에서 “역사의 맥락을 놓치지 않으면서도 역사의 현장을 생생하게 들려주고” 싶다고 했던 저자의 바람처럼 독자는 이 책에서 역사 현장을 답사한 것과도 같은 생동감을 느낄 수 있다.


또한 미국 전도를 비롯한 21개의 역사 지도는 시공간을 동시에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 자연환경이나 문화 유물 등을 인덱스 맵과 함께 보여 줌으로써 맥락의 이해를 돕는 세심함도 잊지 않았다. 그리고 190개에 달하는 사진과 그림과 삽화 등의 시각 자료가 전하는 재미와 깊이만으로도 미국 역사가 친숙해질 것이다.


4. 전국역사교사모임의 ‘처음 읽는 세계사’ 시리즈, 새롭게 개정 


‘주연 유럽, 조연 중국’의 세계사를 넘어 ‘한국인의 눈’으로 세계사를 보자는 취지에서 ‘처음 읽는 세계사’ 시리즈가 기획됐다. 전국역사교사모임의 교사들이 5개 나라를 선정했고 현장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각국의 통사를 정리하기 시작했다. 이 시리즈의 책들은 각 나라의 고유한 역사를 다루고 있지만, 세계사적 맥락 속에서 각국의 역사를 이해할 수 있도록 서술했다. 세계사 속에서 주요 사건과 인물, 문명사적 의미를 익힐 수 있도록 연표와 지도를 활용해 시리즈 도서들 간의 연결점을 분명히 했다. 통사라고 해서 정치적 사건들을 연대표에 맞춰 기계적으로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그 나라의 문화와 역사를 생생하게 형상화하고 있는 것 또한 이 시리즈만의 특징이다. 


2010년 이 시리즈가 출간된 후 쏟아진 많은 독자의 후기를 살펴보면, 터키 여행을 가기 전에, 인도로 출장을 떠나기 전에, 일본에 살게 되면서 그곳을 알고 싶어 책을 골랐는데, 쉽고 입체적으로 서술 덕분에 다른 나라의 책도 찾아 읽었다는 찬사의 목소리가 높았다. 앞으로도 이 시리즈가 교과서만으로 자세히 알 수 없었던 나라들의 역사를 생생하게 보여주는 입문서로서, 또는 그 나라의 여행을 앞둔 이들에게 훌륭한 가이드북으로서 제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

 

서평단 여러분께

1. 수령일로부터 2주 이내 리뷰 작성 부탁 드립니다(★책을 다 읽고 리뷰를 쓰기 어려우실 경우!)

2. 도서를 받아 보실 기본주소를 꼭 확인해주세요! (http://blog.yes24.com/document/4597770)

 3. 해당 서평단 모집 포스트를 본인 블로그로 스크랩 해주세요^^!

 페이스북을 사용하신다면 포스트를 페이스북에 공유하신 뒤 댓글로 알려주세요!

(포스트 상단 우측(모바일은 하단 우측페이스북 아이콘 클릭)

 4. 리뷰 작성하실 때 아래 문구를 꼭 넣어주세요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5. 리뷰를 쓰신 뒤 함께 쓰는 블로그 ‘리뷰 썼어요! 게시판에 글을 남겨주세요.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포스트를 | 추천 0        
[스크랩] (역사 무식자도 쉽게 맥을 잡는) 단박에 조선사 | 나의 독서 2018-12-12 14:51
http://blog.yes24.com/document/10905950 복사 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http://blog.yes24.com/wisdomhouse

 

고려 말 원명 교체기,
새로운 세상에 대한 열망으로 탄생한 조선!

왕조 중심의 역사에서 벗어나
민중의 삶과 생활사를 다룬 새롭게 쓴 조선사가 시작된다!

 

 

 

맥락으로 이해하는 역사
역사를 이해하는 가장 나쁜 공부 방식은 ‘암기’입니다. 더구나 시험을 위한 암기라면 점수 위주로 생각을 하게 되기 때문에 더욱 나쁜 공부가 될 수밖에 없겠죠. 안타깝게도 암기는 대한민국을 사는 우리가 경험한 유일한 학습 방식입니다. 공민왕은 이러저러한 업적이 있었고, 하지만 실패했다. 학교에서 배우는 내용이죠. 여기에 몇 가지 지식을 추가하면 남들보다 조금 더 안다는 이유로 ‘역사에 정통하다’ 식으로 우쭐대는 문화라고나 할까요. 하지만 오늘의 현실이 복잡다단한 맥락을 가지면서 전개되듯 과거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공민왕이 요동 정벌을 내세움으로써 오랫동안 수그러들었던 북진정책의 의지를 복원했다고 평가할 수 있지만, 당시를 면밀하게 살펴보면 이런 식의 서술은 절반의 진실일 뿐이에요. 요동 정벌을 시도한 적은 있지만 어마어마한 전투를 수행한 것도 아니고, 더구나 빈곤했던 경제력과 군사력을 고려한다면 원정이 얼마나 부실하고 수많은 문제점을 가졌는지를 쉽게 판단할 수 있답니다. ‘고토 수복의 의지’ 운운하며 한반도를 벗어나는 군사 원정을 미화하는 경향도 있지만, 사실 역사 속 요동 정벌 대부분은 선제공격을 통한 자위권 확보라는 목적이 크기도 했고요.
- p.30

인적 청산은 이루어졌는가
19세기 유럽의 지식인들이 고민했던 문제가 ‘어떻게 하면 혁명적 사회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가’였다면, 20세기 현대 학자들의 질문은 ‘정말로 변화했는가’일 거예요. 단순히 회의주의에 빠졌다기보다는 학문 수준이 올라가고 다양한 연구 성과가 나오면서 입장이 바뀐 것들이 많으니까요. 영국혁명과 프랑스 혁명을 ‘내란’ 혹은 ‘귀족 간 세력 다툼의 부산물’ 정도로 평가하기도 하고, 혁명 과정에서 발생한 희생을 검토하면서 ‘홀로코스트’라고 규정하기까지 하거든요.
-p.64
 

 

 

추천사

나에게 역사는, 늘 억지로 배우고 익혀야 하는 것이었습니다. 1392년은 짐작도 못 하고. 위화도가 섬인지 땅인지도 모르고. 그저 1392년 위화도 회군만 줄기차게 외웠습니다. 세종이 어떤 마음으로 한글을 만드셨는지 짐작해볼 겨를도 없이 숨 가쁘게 고종으로 치달아야 했습니다. 요즘 라디오에서 심용환 작가와 함께 이야기를 하며 다시 역사에 대해 생각합니다. 역사공부가 아닌 역사놀이처럼 즐겁습니다. 즐거우면 의미가 없고 의미가 있으면 지루한 일이 많은데 이 책은 둘 다 있습니다. 역사 속 사람들과 역사를 만들어가는 우리가 서로 얽히게 만듭니다.
● 김제동(방송인)

심용환 작가의 돋보이는 특질은 역시 상상력이다. 왕과 왕조 위주의 역사 저술이 갖고 있는 버거운 껍질
을 깨고 민중의 삶 속을 헤집고 때로는 대륙을 건너 이웃나라를 휘돌며 시야를 넓혀 조선사를 비쳐보는 그의 힘은 상상력이다. 그리고 그는 다시 그 상상력의 결과물을 입증하기 위해 깨뜨리고 나온 왕조사 속으로 되돌아가 기록을 뒤지고 조각을 맞춘다. 그 열정과 젊은 나이에 어울리지 않는 순후한 내공이 부럽다.
● 변상욱(CBS 대기자)

사람은 알면 알수록 모르는 법이다. 그 사람들이 만든 시간의 켜가 역사이니 역사 역시 알면 알수록 어려
운 법이다. 그래서 역사는 얕게 배우는 것이 아니라 깊게 배워야 한다. 그런데 깊게 배우다 보면 텍스트의 난해한 늪에 빠져 허우적대기 십상이다. 그래서 늘 깊게, 그러나 깔끔하게 정리된 역사를 만난다는 건 쉽지 않다. 그런데 이 어려운 일을 해내는 작가가 있다. 바로 심용환이다. 심용환 작가의 글을 읽다 보면 역사의 깊숙한 통찰을 맛깔나게 표현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반갑게도 새로운 그의 책이 우리를 찾아왔다. 찰진 면에 칼칼한 육수맛이 배인 칼국수 한 그릇 시원하게 먹듯 읽어봐야겠다. 설렌다.
● 최태성(한국사 강사)

 

 

 

지은이

심용환 ‘심용환 역사&교육연구소’ 소장
역사 앞에서 의미를 추구하는 삶, 가치 있는 과정을 만드는 삶이야말로 인간이 누릴 수 있는 최고의 영광이 아닐까. 1996년 성균관대학교 역사교육학과에 들어갔다. 돌을 던져야 할 독재자는 없었고 선배들은 관성처럼 마르크스를 이야기했다. 한국 사회는 질적 기반이 필요한데 그에 대한 답은 인문학이라는 확신으로 15년간 대학생 인문학 공동체 ‘깊은 계단’을 이끌었다. 국정 교과서 사태로 잘못된 정보가 SNS를 통해 퍼져나갈 때, 카톡 유언비어 반박문으로 왜곡된 역사적 사실을 바로잡아 화제가 되며 세상 밖으로 나왔다. 현재 성공회대학교 외래교수로 있다.
저서로는 《단박에 한국사-근대편》, 《단박에 한국사-현대편》, 《역사전쟁》, 《헌법의 상상력》, 《심용환의 역사 토크》 등이 있으며, 팟캐스트 <심용환의 역공>을 진행하고 있다. KBS <역사 저널 그날>, MBC 라디오 <굿모닝 FM 김제동입니다>, CBS <심용환의 근현대사 똑바로 보기> 등 방송에서도 종횡무진 활동하고 있다. 무엇보다 ‘독창적인’ 글쓰기에 집중하는 삶을 살고 있다.
● http://lyanga.blog.me
www.facebook.com/yonghwan.shim

그림 | 방상호
홍익대학교 시각디자인 전공. 《단박에 한국사-근대편》, 《단박에 한국사-현대편》, 《망작들3》, 《엘레멘티아 연대기》, 《안중근 재판정 참관기》, 《인생에 화를 내봤자》, 《시골에서 로큰롤》, 《대중음악 히치하이킹 하기》, 《싸우는 인문학》 등의 책에 그림을 그렸으며, 이외에도 다수의 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으며 다양한 매체에 기고하고 있다.
● hohostudio@naver.com

 

 

 

 

[이벤트 참여 방법]

1. 이벤트 기간 : 2018.12.12~ 12.18 / 당첨자 발표 : 12.19

2. 모집인원 : 10명

3. 참여방법

① 이벤트 페이지를 스크랩하세요.(필수)

② 스크랩 주소, 이 책을 읽고 싶은 이유를 적어주세요.

4. 당첨되신 분은 꼭 지켜주세요

- 미 서평시 이후 서평단 선정에서 제외 됩니다.

- 리뷰 후 이 게시글 댓글로 링크값을 남겨주세요.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1) 트랙백(0)
이 포스트를 | 추천 0        
[에세이] 그 페미니즘 틀렸다 | I♥Book 2018-12-12 11:45
http://blog.yes24.com/document/10905513 복사 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그 페미니즘은 틀렸다

오세라비 저
좁쌀한알 | 2018년 07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최근 책을 선별해서 읽어서 그런가. 가방에 넣고 다니기 싫은 책은 오랜만이네요.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2003년에 [행복한 페미니즘]을 읽은 적이 있었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니, 그때는 페미니스트라는 말을 욕처럼 들어야 할 때였죠.  그때의 상황을 [한국, 남자]를 읽으면서 다시 기억해 내었죠. 그리고 이 책에서 자주 이야기하는 교양 수업의 여성학을 듣고 욕먹을 일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는 되었으나, 나 먹고살기도 힘든데, 무슨 세상의 핍박받는 사람을 다 구하라는 것인가 싶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물론 그런 저런 영향으로 세상은 못 구할지언정 주변에 굶은 사람은 없도록 하자고 기부활동과 봉사활동 등으로 친구들에게 즐거운 괴로움을 안기기도 하였지요. 휴머니스트로서 그런 활동을 함에 있어 도움을 받는 자의 선함까지 요구하지 않습니다. 늙고 가난하고 외로운데, 정의롭고 선하기까지 하라는 것은 너무 잔인한 것 아닌가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이야기로 시작하는 이유는 이 책의 일부 주장이 페미니스트를 주장하려면 누리지 말고, 약자이며 피해자여야 한다고 자격을 논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부디 제가 오독했기를 바랍니다.

'혐오에서 연대로'라는 부제에 이끌려 읽게 되었습니다. 페미니즘이 무엇인지 자세히 알고 싶었기에 페미니즘을 설명하는 책보다는 틀렸다고 주장하려면, 상대의 주장을 반박하여야 하기에 양쪽의 주장을 한꺼번에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읽었습니다. 과격하고 불편한 단어들을 사용하면서 싸우는 극단의 페미니즘이 몹시 불편하기도 하였고요. 그래서, 이 세상에 발을 디디고 있는 페미니즘이 어떻게 잘못되었는지 보여주는 책이 아닐까 기대했으나, 전혀 동조할 수가 없더군요. 이 책을 읽기 시작하고 프롤로그부터 이게 무슨 소리인가 싶어 끝까지 읽어는 보았습니다만, 도대체 뭘 주장하고 싶은지 알 수가 없습니다. 책을 읽는 내내 여성 혐오를 한 바가지 뒤집어쓴 느낌이 듭니다. 부제인 '혐오에서 연대로'라는 말이 무색하게 느껴집니다. 과연 이런 생각으로 과연 연대가 가능할까요?

저자는 배울 만큼 배우고, 벌 만큼 번 권력을 가진 여성들이 단체를 만들고 권력을 휘두르며 페미니즘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고 말하며, 그들을 절망한 '헬조선'에 사는 희망 없는 젊은이들을 대비 시키고 있습니다. 왜 대비의 대상이 이리 한정적이죠? 더군다나 '자동으로 얻은 참정권'이라는 말을 만나게 될 줄이야. 그런 까닭에 한국의 페미니즘과 서구 페미니즘의 역사와 엄청난 차이를 안고 있으며, 사회운동으로서의 역사성과 자체 이론적 기반이 없어, 남성을 적으로 남성 권력에 도전하는 것으로 동력을 찾았다니(p.56). 더불어 남성 페미니스트의 분류는 이걸 어떻게 받아 들여야 하나 난감합니다. 어쩌다가 엘리트 여성만이 수혜자가 되는 페미니스트라는 주장이 나오는 것인지? 페미니스트는 고급 진 음식, 해외여행, 남편이 만든 간단한 먹거리 사진을 자랑하면 안 되는 것인지(P.70). 누릴 거 다 두리면서 약자와 피해자임을 주장하며 투쟁을 선동한다는 말이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먹고살 만하면 불평등한 것을 참아야 한다는 논리인지. 더군다나 남성도 피해자 많고 여성 가해자도 많다는 주장은 남성과 여성이 아니라 가해자는 나쁜 것이라는 주장이었어야 하지 않나 생각됩니다. 성이 상품화되고 있다고 판단되는 직업군이 사라지는 문제, 아티스트의 자기주장에 대한 문제, 코르셋을 입을지 말지의 문제, 성 평등교육과 강사의 수준 문제, 결혼, 징병제, 빈곤, 미혼모, 노숙인 등의 세상의 모든 문제를 페미니즘과 엮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나중에는 고전이라고 불리는 작품들까지 열거되어 자신의 의견을 주장합니다. 다 읽고 저자가 궁금하여 검색해 보다가 [앵무새 죽이기]와 미투 운동을 묶은 칼럼을 읽고, 몇가지 영상이 있기에 보았습니다.  옛날 사람인 할머니가 더 잘하는 나 보다 남자인 내 사촌동생을 더 예뻐라하는 말처럼 보이기도 하고, 시어머니가 며느리 괴롭힐 때 하는 논리 같기도 하여 이 책을 괜히 읽었구나 후회를 하고 있습니다.

한 가지의 주장을 가지고도 각 사람의 실천은 다를 수 있습니다. 누구는 온건파이고, 누구는 급진파이고 누구는 테러리스트가 되고 싶은 사람도 있을 수 있으나, 저자의 시선은 도대체 어디에 가 있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남성을 잠재적 범죄자로 보는 시선에는 반대하고 있었으나, 이 책의 주장을 읽고 만약 저자를 포함한 일부 남성들이 이 책과 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면, 어쩌면 그들이 나에게는 잠재적 범죄자 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여 이 책은 뭘 위해 쓴 책인지 해깔립니다.

책 상태는,
문장이 너무 안 예쁩니다. 화내면서 쓴 글 같아 읽기에 피로감이 있습니다. 미주에 참고 서적들을 나열하고 있습니다. 그 책들의 주장이 저자의 주장과 같은지 알아보고 싶지만, 일단 너무 피곤하네요.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1)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0        
[만화] 리틀 포레스트 (Little Forest) 2 | I♥Book 2018-12-11 22:05
http://blog.yes24.com/document/10904333 복사 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만화]리틀 포레스트 (Little Forest) 2

이가라시 다이스케 글,그림/김희정 역
세미콜론 | 2009년 04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1편에 이어, 계속 농사와 음식해먹기가 이어집니다.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영화를 보고 궁금하여 구입하였습니다만, 영화의 화사한 느낌과는 다르게 거친 그림에 놀라기도 했고 이야기의 진행보다는 음식을 만들어 먹는 이야기가 많아 주인공과 감정을 공유하기가 어렵더군요. 더불어 엄마와의 사연이 조금 더 나올까 기대해 보았지만, 이 가족의 사연은 알 수가 없습니다. 아마도 독립적으로 농사를 지으며 독백할 주인공이 필요해서 엄마를 떠나보낸 걸까요? 그렇다면 시작부터 독립적으로 시골에서 농사지어 자급자족 하는 여성을 그려도 될 듯 한데, 뭔가 완결안된 완결 같은 느낌입니다.


농사용 도구들에 대한 설명이 있고 음식만드는 설명이 이어집니다. 각 이야기마다 완결성을 갖고 있는데, 아마 시간 차를 두고 연재로 보면 조금 더 감명 깊지 않았을까라는 생각도 해 보았습니다.  음식 이야기보다는 사람의 이야기가 읽고 싶었던 모양입니다.


책 상태는 

앞장 몇장을 제외하고는 펜선으로 그려져 있습니다. 채색보다는 펜화 쪽이 더 좋네요. 그림체가 낯익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마녀]의 작가분이 그리신 것이군요!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2        
[만화] 리틀 포레스트 (Little Forest) 1 | I♥Book 2018-12-11 21:55
http://blog.yes24.com/document/10904308 복사 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만화]리틀 포레스트 (Little Forest) 1

이가라시 다이스케 글,그림/김희정 역
세미콜론 | 2008년 10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시간이 잔잔하게 흘러가는 만화를 좋아한다면 추천합니다. 영화를 보고 만화를 보다보니 자꾸 영화를 떠올리네요.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영화를 보고 궁금하여 구입하였습니다만, 영화의 화사한 느낌과는 다르게 거친 그림에 놀라기도 했고 이야기의 진행보다는 음식을 만들어 먹는 이야기가 많아 주인공과 감정을 공유하기가 어렵더군요. 물론, 감정을 공유하기에 내 마음의 속도 보다 이 만화의 속도가 너무 느린 것도 있겠네요.


주인공은 도시 생활을 접고 고향으로 돌아옵니다. 그리고 자급자족 생활을 시작합니다. 자연주의 슬로우 라이프를 꾸려가는 주인공의 이야기에 감동을 느끼기도 하지만, 그 쓸쓸함은 어쩔 수가 없네요. 강원도에 살았던 터라 겨울의 추위를 넘어가는 것이 큰 일인 고장의 겨울맞이 준비를 알고 있어서 그런지, 잘 모르는 식재료가 나와도 그러려니 하면서 넘어가면서 보았습니다. 만약 직장을 다니지 않게 되고, 자급자족을 하게 된다면 이런 부지런한 생활을 할 수 있을까요? 엄마는 왜 떠난 것일까요?


책 상태는 

앞장 몇장을 제외하고는 펜선으로 그려져 있습니다. 채색보다는 펜화 쪽이 더 좋네요.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1        
[사회학] 한국, 남자 | I♥Book 2018-12-11 15:32
http://blog.yes24.com/document/10903430 복사 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한국, 남자

최태섭 저
은행나무 | 2018년 10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한국 역사와 경제 상황을 바탕에 깔고 한국 남자들이 처한 상황과 그들의 행동에 대해 이야기하고 나름의 대안을 논하는 책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산이'라는 가수가 <페미니스트>라는 곡을 내었고 그 내용으로 시끄럽습니다. 가사를 읽다가 왜 이런 가사를 만들었을까 싶어서 궁금해하는 와중에 산이에게 책을 권하는 글을 하나 발견했고, 그 포스팅에서 권한 책이 이 책이어서 읽게 되었습니다. 차곡차곡 읽어가는 와중에 예스24에서는 이 책의 홍보 메일에 '한남'이라는 단어를 써서 난리가 한번 났고(한국 남자를 줄여 말하는 게 그렇게 큰 욕인지 몰랐습니다. ㅡㅡ;).  그 후로 탈퇴 인증과 책을 읽지 않고 쓴 리뷰가 올라오더군요.  
이 책이 화제가 되었을 때 기대했던 것은 기가 막히게 논리적인 반박 리뷰였는데, 읽지 않았다는 인증과 탈퇴한다고 쓴 후기만 올라오는 점은 아쉽습니다. 이어 같은 가수가 <웅엥응>이라는 노래를 내어 검색어 순위에 오르고 해명도 했고, 논쟁은 이어지고  소속사는 어떤 행사에서 해당 가수가 한 젠더 혐오 발언에 대해 사과한데 이어 해당 가수와 계약을 연장하지 않기로 하였다는 기사를 보았고, 새로운 랩과 그 랩을 평하는 말들로 논쟁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사회를 배워가고 겪어가는 과정에서 자신의 불편을 해소하는 방향으로 사회를 발전시킵니다. 처음에는 이 논쟁도 그런 부분이 아닐까 생각하면서 지켜보았습니다. 살면서 지금처럼 페미니즘이 활발하게 논의된 적이 없었기에 이 상황이 반갑기도 했거든요.  양쪽 일부의 과격함은 우려되기도 헸습니다만,  논의가 이루어지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면 나쁘게 보이지만은 않았습니다. 서로를 이해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불편했던 점을 이야기하고 차별이라고 생각했던 점이 있다면 논의하고 바꾸는 시간이 필요할 것이고 시행착오도 겪을 수 있다 생각했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이 책을 다 읽어갈 즈음에는 상황이 점점 나빠지는 듯 보이고, 어쩌면 이들의 혐오는 나의 인지보다 훨씬 큰 것이 아닌가 생각되더군요. 아직은 너무 뜨거워 비아냥이 섞인 신조어들이 난무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한국의 근대와 현대사와 정치 상황, 경제적 변화 위에서 한국의 남자들이 겪었던 각종 문제들에 관하여 논합니다. 그러나 그런 상황들은 남성만을 타깃으로 발생하지는 않습니다. 경제 위기가 왔다고 남성만이 어려워지는 것은 아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위기로 몰렸다고 생각하는 남성들이 펼친 여성 혐오의 연대기와 그 혐오의 바탕이 어떤 생각으로 이루어져 있는가에 대한 작가의 주장은 상당히 일리 있다 생각되며, 혐오를 걷어내고 타인의 상황을 직시하고 잘 살아보자는 메시지가 몹시 마음에 듭니다.


누군가를 억압하지 않으면서도, 한 사람의 주체로, 또 타인과 연대하고 돌보는 자로 살아갈 수 있을 것인가?_278쪽

책 상태는, 
르네 마그리트의  "The Great War(1964)"를 연상시키는 표지에 사과 자리에 책 제목을 넣었습니다. 어디를 보는지 알 수 없는 신사는 어떤 전쟁을 치르고 있는 것일까요? 꽤나 상징적인 표지라 보는 즐거움이 있었습니다. 필요에 따라 각 페이지에 각주를 넣어 참고해 볼 수 있도록 하였으나, 참고문헌은 따로 표시해두고 있지 않아 각주를 보면서 관심 있는 책은 미리 적어 두어야 합니다.


여러 가지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주의(굳게 지키려는 주장이나 방침, 체계화된 이론이나 학설.)란 무엇인가.  그럼 그 주의라는 것을 안다고 말을 할 때 얼마만큼의 사유를 하여야 하는가?  현상 몇 가지로 주의(主義)를 단정하여 말할 수 있는가?  그렇다면 페미니즘을 몇 문장으로 설명하는 것이 가능한가? 왜 타인의 피해를 피해와 상관없는 타인끼리 저울질을 하는가?  군대 가는 문제와 아이 낳는 문제를 왜 같은 저울에 올려놓고 저울질하는가?  지하철 임산부 배려 좌석이 다 내줬다고 생색낼 만큼 많은가?  데이트 비용조차 협의되지 않는 상대를 만난 것에 대한 화를 왜 낯모르는 남에게 내는가?  모두가 유교사상과 가부장제의 피해자라면 왜 그 사상으로 일어난 문제들을 해결해보려 노력하지 않는가?  피해자는 인생이 무너지는 일이었을 텐데도 '미투'에 대해 비아냥거리면서 가해자 쪽의 주장에 무게를 두는 이유는 무엇인가?  상대방과의 합의의 기준이 뭐라고 생각하는가?  그와 연관하여 자꾸 술을 권하기에 맛있게 마시고 안 취하면 본전 생각난다고 지랄하고, 거절하다가 강권으로 마셨어도 취하면 합의를 했다고 주장하는 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왜 안 웃으면 불친절하다고 지랄하고, 친절하게 대해주면 지를 좋아한다고 합의했다고 착각하는 상황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낙인이 무서운 한국에서 자신의 직장과 인생을 걸고 꽃뱀으로 몸 팔아 돈을 챙기려면 경찰, 검찰, 법원을 넘어서는 과정을 겪으며 몇 년을 고생한 후, 얼마를 받아 내야 손익분기점을 넘을 수 있는가?  왜 가해자의 가해보다 피해자의 품격을 증명해야 하는가?  왜 여자 편이라고 말하면서 그 편에는 주변에 있는 '정상적이라 판단된 여자'만 해당되는가?  해를 끼칠지 안 끼칠지는 상대방이 판단하는 것인데, 위험하지 않다고 주장하면 그 주장을 믿어야 하는가?  한 개인의 주장이 한가지 성별의 의견을 대표할 수 있는가? 난 왜 처음 보는 가수의 기사를 클릭하여 이 책을 읽고 이런 걸 쓰고 앉아 있는가.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3        
[오로지 기부] 기부 마감 | 오로지 기부&봉사 2018-12-06 16:11
http://blog.yes24.com/document/10891095 복사 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따둥에 피자 여섯판(192,780원)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잔액 99,286원은 중계동 봉사에 보냈습니다.

이제 잔고는 0원입니다.

^^

 

구매자별 통계
 이름  기부금액  입금액  (-)미입금/(+)추가입금 
 마리에띠       101,555      101,555                                  -
 파로       100,000      100,000                                  -
 생명은 소중해        40,000        40,000                                  -
 까탈        25,000        25,000                                  -
 호호용용        21,000        21,000                                  -
 오로지 관객          1,500          1,500                                  -
 모임잔액                 -          3,000                            3,000
        289,055      292,055                            3,000
 예금이자               11                                11
 이월금                                    -
 이번달 기부금액       292,066                        292,066
        289,055                -                            3,011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포스트를 | 추천 4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어둠상자_이강백 작 | I♥Movie..... 2018-12-03 11:22
http://blog.yes24.com/document/10879961 복사 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공연]연극 〈어둠상자〉

장르 : 연극       지역 : 서울
기간 : 2018년 11월 07일 ~ 2018년 12월 02일
장소 :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공연     구매하기

연극을 보고 나오는데 속이 답답하여 나오자마자 맥주를 들이켜고 싶더군요. 자신의 굴욕 사진을 인증하면 연극도 할인을 해준다고 하는 공연인지라 재밌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무거운 이야기입니다.

조선시대 마지막 왕실 사진가의 4대에 걸친 108년간의 이야기입니다. 고종은 자신의 사진을 찍어 루스벨트 대통령의 딸 앨리스에게 선물로 전하고 앨리스는 사진을 들고 미국으로 돌아갑니다. 그 후, 일본을 통해 전해 들은 사진 평은 "황제다운 존재감은 없고 애처롭고 둔감한 모습"이라는 혹평이었고, 그 혹평에 이어 사진으로 망한 아프리카 부족의 이야기를 전하며 협박합니다.  지금이야 사진이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만, 연극에서는 그 이야기를 들은 황제가 좌절하는 모습으로 비칩니다. 좌절한 황제는 마지막 명으로 사진사인 육손경에게 그 사진을 찾아 폐기할 것을 명하고 승하합니다. 사진 하나 가지고 좌절한 것이냐 묻고 싶은 만큼 사진으로 승하한 듯한 설정이 보여 불편했습니다. 마지막 황제에 대한 무지하고 무능했다는 평과 고립되어 하려고 하여도 할 수 없었다는 평 사이에서 나름대로 스스로는 하였으나, 세상이 도와주지 않는 황제였기를 바라는 마음이 있었던 터라 이때부터불편하게 보기 시작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4대를 이어 사진을 폐기하기 위한 분투가 시작됩니다. 

나는 완수하지 못하였으니, 네가 완수하라며 머리를 찧고 죽은 1대, 사진 폐기를 완수하지 못하였으니 아들이 마무리해 달라며 가족을 등지고 자살한 무능한 2대, 인생의 목표를 사진 폐기에 두고 미혼으로 살다가 대리모를 얻어 아들을 얻고 그 아들에게 이 임무를 전달하고 죽은 3대, 엄마를 모르고 자라 성인이 되어 임무를 알게 되고, 우연한 기회로 미국에 있는 황제의 사진을 국내로 들여오도록 상황을 만들어 가는 과정에서 미술관 직원을 사랑하게 되고 그 애인을 엄마라고 부르는 이상한 4대로 이어집니다. 내용 상은 임무를 완수한 듯 보이지만, 원본은 2개였기에 결국 미국으로 갔다가 돌아와 파기된 사진은 미국으로 돌아가겠죠.  이 가족이 역사의 풍랑 속에 임무를 잃지 않는 모습을 감탄해야 하나, 그냥 누려도 될 삶을 내려놓고 2대와 결혼한 용감한 첼리스트는 무슨 죄이며, 엄마라고 불리는 4대의 애인은 애인 잘못 만나 무슨 일을 겪을지 영.

이야기의 뼈대는 흥미로웠으나, 108년간의 우리 역사는 꽤나 격변적이었기에 이 가문과 어떻게 엮어 표현할 수 있을지 궁금했습니다만 연극은 기대했던 것보다 느리고 연관 없어 보이는 장치들로 산만했습니다. 역사를 만들어간 이들이 어둠상자를 빠져나오지 못하고 허우적거리고 있다는 비아냥이 이 연극의 의도였다면 연극을 보고 나오는 순간의 불쾌감이 의도된 것이었겠다 생각됩니다만, 우스꽝스러움이 강조된 이미지들 속에서 버티기에는 공연시간이 좀 길었습니다. 다지증 설정이 꼭 필요한 것이었나 와 미제만 쓰는 양공주들이 꼭 등장했어야 하나 싶은 생각도 드네요. 



이 연극은 보고 나올 때 재미없다 불평하면서 나왔음에도 여운이 많이 남습니다. 마지막 사진사였던 김규진을 찾아보게 되고 그가 육손이였는지 검색해 보았으나 알 길이 없더군요. 김규진과 관련된 책이 있다고 하니 찾아볼까 싶습니다. 더불어 황제의 채색 사진을 검색하다가 전시를 하나 찾았습니다. 12월 중에 관람할까 생각 중 입니다.


연극이 끝난 후에, 1대가 만난 독일 대사는 사진에 관하여 이야기하는 육손경에게 주체와 객체에 대해서 설명하는 장면이 기억에 계속 남네요.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2)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4        
[독서-의외의 사실] 퇴근길엔 카프카를 | I♥Book 2018-11-30 14:18
http://blog.yes24.com/document/10870735 복사 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퇴근길엔 카프카를

의외의사실 저
민음사 | 2018년 08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퇴근길에 카프카를 읽고 싶어지네요. ^^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책은 도끼다]나 [청춘의 독서] 같은 책을 더 찾아 읽고 싶지만, 그런 책을 읽고 나면 늘어가는 독서 목록

도 부담스러워 주저하게 됩니다. 최근에는 출근길에는 라디오 뉴스를 듣고 퇴근길에 책을 읽고 있는 터라, 제목 보고 퇴근 길에 카프카를 읽고 싶어졌습니다.


시작은 『체호프 단편선』으로 시작합니다. 사실 체호프의 단편집은 읽기 시작하다가 포기 했는데, 이 만화를 읽고 나니 포기의 이유를 알 듯도 하여 다시 읽고 싶어졌습니다. 얼마 전에 『오셀로』를 무대에서 만나고 읽어봐야겠다 생각했는데, 여기서 다시 만나네요. 독서 욕심이 생깁니다. 다시 만난 『죄와 벌』도 반가웠고, 너무 유명하여 새삼스럽게 만나기 이상한 느낌을 표현한 부분에 뜨끔했습니다. 말만 듣고 아직 읽지 못한  『페스트』도 읽어봐야겠고, 다시 카프카도 다시 만나야겠다 생각했으며, 가즈오 이시구로의 『나를 보내지 마』는 꼭 읽어보고 싶어졌습니다.


첵 상태는

테두리가 없이 아래에서 위로 이어지는 그림이고,  책의 이야기 끝에 작가의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연관 있는 인물과 관련 내용이 적혀 있는 부분은 꽤나 즐겁게 읽었습니다.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2)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2        
모임 잘 마쳤습니다. | 나의 일상 2018-11-19 11:08
http://blog.yes24.com/document/10843500 복사 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4시에 모여 9시까지 멈추지도 않고 이야기를 나누고

알뜰하게 먹고 헤어졌습니다.

 

 

 

 

안주에 커피 마시는 사람들.. ㅋㅋㅋ

 

계산하고 남은 잔액 3천원은 오로지 기부에 입금하였습니다.

 

^^,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포스트를 | 추천 1        
1 2 3 4 5 6 7 8 9 10
진행중인 이벤트
나의 북마크
이벤트 세상
최근 댓글
이 책 은근 재미났어.. 
아쉬운점이 있었던 건.. 
그날 거기서 봐요 ^^ 
입금했습니다. 사용.. 
17일은 시아버님 돌아.. 
오늘 127 | 전체 1522681
2005-11-23 개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