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이 책 보자마자 장바구니에 넣어두었던 이유가
집밥 하면 반찬? 약간 백반 스타일이 떠올랐는데 아니에요
요즘 스타일 집밥 같은 느낌
전 식재료가 너무 생소하거나 구하기 어려운 재료가
들어있는 건 안해먹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전 생소한 퓨전 요리 책도 선뜻 따라하기 쉽지 않은데
평일 손쉽게 먹는 집밥에서 주말 특별한 요리순으로 재료만 준비하면
요리과정이 많이 복잡하지 않게 이루어져 있고
하나의 재료로 3가지 요리로 응용할 수 있어서 구성도 마음에 들고
요리책은 음식사진도 중요하죠 다 맛있게 보여서 한 장 한장 넘길때 마다
요리하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해요
책 앞부분에 요리 팁 같은게 있는데 이 부분도 좋았어요
가령 채소를 익히는 법 같은거요
이런 팁이 초보에게는 많이 필요한 것 같아서 이런 팁을 적은 에세이 같은 요리책도
있으면 좋을 거 같아요
저는 다이어리를 매일 쓰는데 요리하고 나면 느낌이나 이랬음 좋겠다던지
엄마한테 얻은 팁같은거 적어놓곤 해서 이런 팁 읽는거 좋아해요
요리책을 고르는 기준은 전 맛이에요
그래서 따라 만들어 봤어요
제가 만든건 라구소스
요즘 파스타 집에 라구 파스타가 눈에 많이 띄어서 책에서 보고
반가웠어요 레시피를 찾아 볼까 했던 소스라
집에서 만들어서 저는 여기에 미트볼도 같이 넣어서 파스타를 만들었어요
그리고 치즈도 추가하구요 결과는 대 성공 너무 너무 맛있어요
다음날
라구소스 덮밥 대신 저는 치즈 파스타 해먹었어요
아침에 빵 드신 분들은 이거 따라해보세요
간단한데 맛있고
뭔가 건강한데 더부륵하지 않아서 아침을 프레쉬하게 보낼 수 있어요
제가 두 번째로 한 요리는 오트밀로 그레놀라 만드는 거였는데
대신 아몬드 넣고 구워서
출근길에 가져갔어요
전 집밥이라는 타이틀이어서 반찬류만 생각했는데
1day부터 제가 좋아하는 명란!!
그런데 명란 요리 하나가 아니라 아침 점심 저녁으로
명란 달걀말이, 명란토스트, 명란덮밥 으로
하나의 메인재료로 다양하게 응용해서 식재료를 아낄 수 있게 구성되어 있어서
집밥이라는 제목이 잘 어울렸어요
마지막 목차에는 남은 요리 더 맛있게라는 소제목이 있는데
냉장고를 부탁해 같은 느낌으로 저는 쌈밥 샐러드 우동 이거 레시피 간단해서
주말 아침 간단히 해먹기 좋은 거 같아요
벌써 요리 3개만들었어요
다 성공
구성도 메뉴도 맛도 괜찮아서 신혼부부나 혼자사는데 요리책
한 권 쯤 필요할때 좋은 책 같아요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