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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편서 '호남' 팔아 먹는 '박주선·박지원·주승용' | 민주당 2015-05-11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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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비조선과 인터뷰하는 박지원

"문재인 대표가 아무일 없이 지나갈 수는 없다. 문 대표가 혁신해서 국민앞에 다가가겟다고 했지만 그러한 것을 우리 국민도 당원도 특히 호남출신들은 전혀 느끼지 않고 있다."2015.05.08 <티비조선> 박지원 "문 대표, 아무일 없었던 것처럼 지나갈 수 없어"

 

"(친노인) 정청래 최고위원이 주승용 최고위원에게 '사퇴를 빙자한 공갈을 치고 있다'고 한 얘기는 호남 민심을 무시하고 호남의 요청을 거부한 것으로 해석할 수 밖에 없습니다."박주선 <채널에이> 인터뷰

 

 

 

티비조선과 채널에이 인터뷰하는 박주선


"문재인 대표가 ‘십고초려(十顧草廬)’를 한다고 해도 절대 복귀하지 않는다. 문 대표가 집으로 찾아와도 무엇을 약속해도 나는 최고위원직에 복귀할 수 없다. 굳이 문 대표의 사퇴를 촉구하고 싶은 생각은 없다. 나는 처음 말을 꺼냈을 때부터 지난 재보선 패배에 대해 책임을 지고 따라오는 사람이 없더라도 혼자 깨끗하게 물러난다는 생각이었다. 이제 와서 누구를 붙잡고 늘어질 생각은 없다. 하지만 유일한 호남 출신이었던 수석 최고위원이 사퇴한 상황에서 문 대표도 곤란함이 있을 것"-주승용 <조선일보> 인터뷰

 

정청래 최고위원은 "대선때 문재인 당선을 위해 죽으라고 뛰었던 정청래. 대선때 박근혜를 지지하려고 했던 박주선. 우리당의 대선주자 문재인을 지키려는 정청래. 문재인을 흔들어 대선주자를 망가트리려는 박주선...과연 누가 옳은가?"라고 따져 묻습니다.

 

박지원과 박주선, 주승용은 종편에 더 어울립니다. 그리고 이들과 인터뷰해 호남을 팔아 먹고 있습니다. 이들이 개혁세력일까요? 아닙니다. 호남 팔아 자기들 뱃속만 채우는 수구기득권일뿐입니다.

 

 

 

 

인서체가 바라는 사람사는 세상'에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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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은 목숨 건 삭발투쟁 하는데, 민주당 뭐하나 | 민주당 2013-11-07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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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권 8개월밖에 안 된 박근혜정권이 유신말기 증상을 보이고 있다. 헌정사상 처음으로 민주 정당을 해산하겠다고 한다. 정당 심판은 시민이 투표를 통해 한다. 그런데도 박근혜정권은 그렇게 하지 않았다. 졸지에 북한 지령을 받은 '위헌정당'이 되어버린 통합진보당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모두가 삭발을 하고, "목숨을 걸고 싸우겠다"고 천명했다.

진보당 '정당해산심판'에 대해 새누리당이야 박근혜정권과 한 몸이니 언급할 이유가 없다. 그런데 민주당이 보여주는 태도는 '실망'이다. 김한길 대표는 6일 최고위원회에서 진보당해산심판은 "불행한 일이고, 유감스러운 일"이라며 "우리 헌정 사상 초유의 일이기도 하지만 국제적으로도 사례가 극히 드문 만큼 매우 신중해야 할 사안이다"고 했다.

김 대표는 이어 "정당의 해산은 헌법가치와 정당의 실제적인 역사에 기초해서 엄정하게 다뤄져야 할 것"이라며 "보편적 가치인 사상의 자유가 침해된다는 우려도 적지 않다"고 했다. 원론적인 의견 개진이다.

문제는 그 다음 발언이다. 그는 "통합진보당도 이번 기회에 당의 목적과 활동에 대해서 국민 앞에 분명하게 밝힐 필요가 있다"며 "정부가 주장하는 대로 북한식 사회주의 정권 수립을 추구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분명하게 말해야 한다"고 했다. 진보당에게 "당신 북한식 사회주의를 추구하는 것"인지 묻고 있다. 정말 허탈하다. 박근혜정권 '종북 프레임'에서 한 치도 벗어나지 못한 것이다.

전병헌 원내대표도 "민주당은 종북세력을 단호하게 배격한다'며 "마찬가지로 종북척결을 정치공작의 수단으로 삼으려는 세력의 준동도 결코 용납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하게 밝힌다"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통합진보당에 대한 정당해산 심판청구가 종북세력의 척결을 위한 정부의 정당한 결정이었는지, 아니면 마녀사냥식 정치공작의 소산이었는지를 헌법재판소가 그 어떠한 정치적 편견도 없이 공정하고 합리적으로 판단해줄 것을 기대하며 지켜볼 것"이라고 했다. 역시 종북프레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박근혜정권과 새누리당 그리고 보수세력은 '종북'을 모든 것과 관계 짓는다. 손해 볼 것이 하나도 없기 때문이다. 민주당은 지레 겁을 먹고, 혹여나 진보당 탄압을 비판하면 종북으로 몰릴까봐 노심초사하는 모습이 안타까울 뿐이다.

민변 이재화 변호사(@jhohmylaw)가 김한길 대표 발언에 대해 "김한길 대표 발언 내용 어이없다. 박근혜 정권의 '종북프레임'에 갇혀 꼼짝 못하는구나"라고 비판한 것을 새겨야 한다. 지금은 종북 운운할 것이 아니라, 박근혜정권이 민주 정당 해산을 시도하는 것에 대해 저항해야 한다.

노회찬 전 정의당 의원는 6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정치적인 호불호를 떠나서 그보다 더 중요한 민주주의적 근간에 관련된 문제고 우리 국민들의 기본권에 관련된 문제이기 때문에 잘못된 것은 잘못됐다고 얘기하는 게 진보의 정신"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노 전 의원 발언에 대해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DrPyo)는 "노회찬 전 의원 말씀에 공감, 동의합니다. '난 당신의 의견에 동의하지 않지만 당신이 말할 자유를 지켜주기 위해 목숨이라도 내 놓겠소'. 이게 민주주의, 보수의 자세죠. '자유'의 개념도 모르는 것들"이라고 했다.

그렇다. 민주주의와 자유를 위해 지금은 싸워야 할 때이지, 진보당을 향해 "당신 북한식 사회주주의 맞어"라고 따져 묻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이 일은 앞으로 헌재가 할 일이다. 민주당이 진보당처럼 삭발투쟁과 단식투쟁하라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박근혜 정권이 민주주의를 유린하고 있다는 것을 안다면 진보당도 문제가 있다는 식의 '양비론'에 서지 말아야 한다. 지금은 민주개혁세력 모두가 함께 힘을 합해 박근혜정권과 싸워야 할 때다. 민주주의를 유린하는 정권은 망한다는 것을 똑똑이 보여주어야 한다.

한인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truthtrail)는 "권력책략꾼들이 활개치고, 프레임잉+낙인찍기+맥카시즘+성동격서+적반하장 등 입체적 공작 신공을 펼친다"면서 "참신하다고 자처할텐데 왕년에 익히 본 것의 재탕에 불과. 너희가 아느냐, 총으로 승한 자 총으로 망하고, 꾀로 승한 자 꾀로 망하는 법임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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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지수 잘 못 짚은 김영환·조경태 | 민주당 2013-07-26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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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서글퍼다.

 

문재인 민주당 의원이 'NLL대화록' 실종을 두고, "정상회담 전후 자료 등을 열람해 NLL 논란을 종식시키자"는 발언이 나오고 무섭게 새누리당은 문 의원에게 정계은퇴를 촉구했다. 새누리당으로서는 어쩌면 당연한 반응이다. 서글픈 진짜 이유는 민주당 두 의원의 문재인 의원을 향한 분노에 가까운 직격탄때문이다.

 

김영환 의원은 24일 '조의제문은 어디로 갔나'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내고 "정치권은 무오사화(戊午士禍)를 획책했으나 조의제문(弔義帝文)이 사라져버렸다. 귀신이 곡할 노릇"이라며 "난장(亂場)이고, 점입가경이다. 부끄러워 얼굴을 들 수가 없다. 강변(强辯)이 판을 치고 이 사태에 대해 사과 한 마디가 없다"고 새누리당과 민주당을 비판했다.

 

하지만 김 의원이 표적으로 삼은 것은 두 정당이 아니라 문재인 의원이다. 그는 "아무리 생각해 보아도 민주당은 닭 쫓던 개 신세가 돼 멍하니 지붕을 쳐다보게 됐다"며 "그 많던 막말은 어디로 갔고, 정계은퇴의 비장함은 어디로 숨었느냐. 우리가 따라 나선 깃발이 결국 이런 것이었나"고 문재인 의원에게 직격탄을 날렸다. 한 마디로 정계은퇴를 촉구한 것이나 다름없다.

 

'NLL대화록 실종'과 '조의제문'은 성격 자체가 다르다

 

하지만 NLL대화록 실종과 '조의제문'은 성격 자체가 다르다. '조의제문'이란 김종직이 1457년(세조 3) 10월 밀양에서 경산(京山 : 星州)으로 가다가 답계역(踏溪驛)에서 숙박했는데, 그날 밤 꿈에 신인(神人)이 칠장복(七章服)을 입고 나타나 전한 말을 듣고 슬퍼하며 지은 글로 서초패왕 항우(項羽)를 세조에, 의제(義帝)를 노산군(魯山君)에 비유해 세조찬위를 비난한 내용이다.

 

훈구파인 유자광과 노사신·한치형·윤필상·신수근 등은 이 사실을 연산군에게 김종직과 김일손이 대역부도(大逆不道)를 꾀했다고 고한다. 분노한 연산군은 김일손·이목·허반 등을 보름간 스스로 신문하여 "간사한 신하가 몰래 모반할 마음을 품고 옛 일을 거짓으로 문자에 표현하며, 흉악한 사람들이 당을 지어 세조의 덕을 거짓으로 나무라니 난역부도(亂逆不道)한 죄악이 극도에 달했다"며 김종직 등을 대역죄인 몰아간다. 연산군은 이에 김종직을 관을 쪼개어 머리를 베고 저서들을 불태워버리는 부관참사라는 패악까지 저지른다.

 

즉, 실록폐기 아니라 실록을 볼 수 없는 자들이 실록을 보면서 시작된 참화였다. 하지만 NLL대화록은 현재까지는 '실종'이다. 특히 이를 문재인 책임으로 돌리는 것은 실로 무책임한 일이다. 조의제문과 NLL대화록 실종을 엮는 것 자체가 역사에 대한 무지를 아낌없이 드러낸 것이다.

 

김영환 의원만 아니라 조경태 민주당 최고위원도 25일 기자회견을 통해 "더 이상 당에 해를 끼치지 말고 국민에게 실망을 주지 말라. 바른 정치인은 비겁해선 안 된다"면서 "당을 위기와 혼란에 처하게 하고 소모적 정쟁의 중심에 선 사람으로서 국민과 민주당원 앞에 정중히 사과하고 한 말에 대해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했다. 

 

조 최고위원은 기자회견 직후 "문 의원에게 책임을 지라는 것은 정계은퇴를 의미하는 것이냐"는 기자의 질문에 "문 의원 스스로 정계은퇴 운운하지 않았느냐, 본인이 알아서 판단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답했다고 <오마이뉴스>는 보도했다. 이쯤 되면 '사실상' 정계은퇴를 촉구한 것이나 다름없다.

 

"민주당이 닭 쫓던 개 신세"

 

문재인 의원을 두둔할 생각은 없다. 분명 지난 한 달 동안 문 의원 보여준 대화록 정국에서 실지한 면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새누리당도 아니고, 민주당 의원들이 "장난치나", "민주당은 닭 쫓던 개 신세", "바른 정치인은 비겁해선 안 된다"는 말을 동원해 맹비난한 것은 번지를 찾아도 한 참 잘 못 찾은 것이다.

 

두 의원이 분노하고, 직격탄을 날릴 대상은 민주주의를 유린하고 훼손한 국정원 대선개입 사건에 "나는 도움 받은 적 없다"면서 "국정원 개혁은 스스로 알아서 할 일"이라고 말하는 박근혜 대통령이다. 그리고 NLL를 노무현 대통령이 포기했다면서 그런 말이 없으면 정치생명을 걸겠다고 한 정문헌 의원과 서상기 의원이다. 특히 대화록을 봤다고 '자폭'한 김무성 의원, "집권하면 까"겠다고 한 권영세 주중대사다.

 

국정원 국정조사 특위 소속 민주당 박범계 의원이 24일 법무부 기관보고를 위한 특위 전체회의에서 폭로한 '권영세 녹취록'은 충격 그 자체다.  

 

1.

권영세 : … NLL 관련 얘기를 해야 하는데 … (중략) … 자료 구하는 건 문제가 아닌데 그거는 역풍 가능성 … (중략) … 그냥 컨틴전시 플랜이고 … (중략) … 근데 지금 소스가 청와대 아니면 국정원 아닙니까 그게 … (중략) … 그래서 그걸 우리가 집권하게 되면 까고… "

 

2.

배석자 : 지난달에 월간조선 조갑제 대표가 그걸 본 사람들 얘기를 들어가지고… 그걸 읽어본 사람들이 땅을 쳤다 그래요…

 

권영세 : 상당히 가능성 있죠. 그 비슷한 이야기를 했던 것 같아요. 국정원에서… 전해들은 얘기라고… 가지고 쓸 수 없겠지만 만약 이게 문서가 뒷받침된다면 엄청난 얘기지."

 

3.

배석자 : 그렇겠네요. 이번에 되시면 바로 저희한테 주세요. 하하하.

 

권영세 : 언론을 통해서는 안 할거야 아마… 분명… 정상회담록 공개하는 과정에서 7년에 정상들이 도대체 가서 뭔 얘기를 하고 앉아 있는 거였는지… 그때 가서 본다… "

 

4.

권영세 : 근데 국정원에서 그때는… MB정부… 그래서 원세훈 원장이 바뀐 이후로 기억을 하는데 내용을 다시 끼워 맞췄거든요. 아마 그 내용을 가지고… 청와대에 보고를… 요약 보고를 한 거지. 요약보고를 한 건데. 그걸 이제, 아마 어떤 경로로 정문헌한테로 갔는데…"-24일 <오마이뉴스> "MB정부서 대화록 끼워맞춰"..."그런 말 한 적 없어"

 

이쯤 되면 두 의원은 민주주의가 무너졌다고 탄식하면서 단식은 못해도, "책임져야 한다"와 "바른 정치인은 비겁해서는 안 된다"고 분노해야 한다. 하지만 이들을 향해서는 입도 뻥긋하지 않았다. 분노할 대상에게는 분노하지 못하면서 엉뚱한 곳에 화살을 쏜 것이나 다름없다.

 

김영환·조경태 의원이 비판할 대상은 박대통령과 새누리당 그리고 국정원

 

김영환·조경태 의원이 비판할 대상은 박대통령과 새누리당 그리고 국정원이다. 국정원은 민주주의를 무너뜨렸고, 새누리당은 대화록을 활용했고, 박대통령은 나몰라며 책임을 회피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재화 민변 변호사(@jhohmylaw)는 "천방지축도 유분수지, 완전 정신나간 사람이구나. 이런 자가 민주당에 있다니...민주당은 조경태 의원을 제명해야 한다"고 분노했다. 그러면서 "노무현 대통령 NLL포기 발언한 적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정계은퇴해야할 자는 문재인이 아니라 허위사실 유포한 박근혜, 김무성, 권영세, 서상기,정문헌과 천방지축 조경태다"라고 강조했다.

 

@seo****는 "김한길 대표, 박지원 의원 까지 나서서 당내 갈등 중단하고 국정원 국정조사로 부정선거 진실규명 책임자 처벌을 위해 힘모으자고 했는데 결국 문재인 의원 비난하는 기자회견 강행한 조경태 의원 너무 막 나가는 듯!"이라고 조 의원을 비판했다.

 

분노할 줄 모르는 것도 문제지만, 분노할 대상을 엉뚱한 곳으로 삼는 것도 참 어리석은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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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대화록, MB와 박 대통령 사전 교감" | 민주당 2013-06-30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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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새누리당 의원이 '2007년 남북정상회담대화록'을 사전 봤다고 스스로 밝혔다가 그런 적 없다고 발뺌을 했다. 하지만 사전 유출 의혹에 대한 정황 증거가 하나씩 드러나고 있다. 그리고 대선 당시 새누리당 선대위종합상황실장이었던 권영세 주중대사 마저 대화록 발언을 했다고 민주당이 폭로했다.

민주당은 이같는 파일을 100개 정도 확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지원 의원은 '권영세 음성파일'에 28일 언론과 인터뷰에서 "치명적인 내용도 있다"면서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사전유출은 이명박 전 대통령과 박근혜 대통령 사전교감설을 제기했다.

박지원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권영세 주중대사의 발언이 녹음된 지난해 12월10일 상황과 관련, "권영세 당시 상황실장과 여의도에서 다섯 분이 식사를 하기로 했는데 그중에 세 분만 나오셨대요. 그래서 네 분이 앉아서 말씀하신 것을 녹음했기 때문에 이건 틀림없는 거"라며 발언 당사자가 권 대사임을 분명히 했다.

녹취한 사람과 입수경위에 관련해서는 "거기 같이 계신 분 중에 했겠죠"라고 "그건 그분이 판단해서 줬겠지만 그분도 어떤 의문이 있었겠죠"라고 말해 권 대사와 같은 자리에 있었던 사람이 민주당에 제보했다고 말했다.

새누리당이 '불법도청'이라고 주장하는 것과 관련, "불법 도청이면 민주당이 부담을 가지고 그것을 공개는 할 수 없을 거"라고 반박했다. 박 의원은 공개 안 된 파일에는 "아직은 공개되지 않은 녹음파일에는 민주당을 개헌을 해서 이렇게 하겠다, 안철수 의원에 대해서도 이렇게 한다, 네거티브 캠페인을 이렇게 했다, 하는 그러한 몇 가지...많아요"라며 파일에 광범히 한 내용이 들어있음을 시사했다.

특히 사회자가 '치명적인 내용이냐'라고 묻자 박지원은 "네"라고 답했고, 공개 시기는  "박근혜 대통령이 중국에 나가 계시기 때문에 대통령께서 외국 순방중에 이러한 것을 공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라고 생각한다"면서 "우리가 생각지 못했던 김무성 의원 문제가 돌출적으로 나오기 때문에 거기도 좀 보고 그렇게 순서를 정하고 있다"고해 박 대통령이 귀국하면 공개할 것임을 밝혔다.

박 의원은 또 국정원 대화록 공개에 대해서 청와대측은 국정원과 사전 교감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하는 것과 관련, "청와대에서 완전히 거짓말 하는 거다. 저도 청와대 5년간 있어 왔다"면서 "그러한 중대한 문제를 청와대에 보고하지 않고 이루어지는 국정원은 없다"고 단언했다. 그러면서 "만약 보고하지 않고 그러한 일을 했다고 하면 남재준 국정원장은 월권을 한 거"라며 "그리고 대통령을 우습게 본 거다"고 거듭 청와대와 교감설을 주장했다.

대화록 사전 유출 여부도 박 대통령이 후보시절 알고 있었느냐는 질문에 "그렇습니다"고 말한 후, "대통령이 당연히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명박 당시 대통령 동의 역시 "당연히 그러겠죠"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명박 대통령, 박근혜 대통령이 다 연결된다는 추측이세요?'라는 진행자 질문에 "저는 그렇게 보고 있다"고 말해 이명박 전 대통령과 박근혜 대통령이 사전교감하에 대화록이 유출됐음을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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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노탓하면 민주당 희망 없어 | 민주당 2013-02-03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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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김'(김대중·김영삼·김종필)은 있었도 '친김'(親金)은 없었다. 세 사람이 김씨였기 때문에 친김하면 사람들이 헷갈릴 수 있었다는 반박이 있을 수 있겠지만 '친전'(친전두환)과 '친노'(친노태우)가 없었던 것으로 보아 특정 정치인 성씨로 정치세력으로 부르는 것은 1990년대까지는 우리나라에 익숙하지 않았다.

그런데 2002년 노무현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된 후 언론들과 정치권은 노무현 대통령을 따르는 세력을 '친노'(親盧)로 부르기 시작했다. 이후 '친박'(친박근혜계) 그리고 '친이'(친이명박계)도 등달아 등장한다. 주목할 것은 친노는 노무현 전 대통령과 노무현을 따르는 세력들을 비판하는 의미가 매우 강하다는 점이다.

노 전 대통령을 극단적으로 비난하는 이들은 친노에 '종북세력'이라는 단어까지 덧붙여 색깔론까지 제기한다. 한 때 친노였던 변희재씨(그는 자신이 친노가 아니라고 부인함)는 지난 1월 23일 자신의 트위터(@pyein2)에 다음과 같이 적었다.

"대한민국에 반북좌파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권력을 위해서라면 종북에게 영혼까지 팔아버린 세력들이므로, 친노종북 진영 내에서, 종북과 반북을 구분할 실리와 명분 자체가 없습니다. 그냥 개패듯이 두들겨패면, 뜻있는 사람은 알아서 튀오나올 겁니다."

흥미로운 점은 성씨를 따온 정치세력은 맞지만 친박과 친이는 친노만큼은 부정적 의미가 강하지 않다. 친노는 왠지 자기 정치적 이익에만 사로잡힌 이들처럼 보인다. 자신들 정치이익을 위해 똘똘뭉친 폐쇄적인 이들로 여겨진다. 자신들만 옳고, 다른 이들은 무조건 틀렸다고 생각하는 이들로 사람들은 생각한다. 지난 10년 동안 언론과 정치권은 그렇게 말했다.

18대 대통령 선거 기간 때도 조중중과 새누리당만 아니라 민주당 안에서도 친노에 대한 비난은 이어졌다. 결국 문재인 후보 선거 캠프에 있던 친노 참모진들이 물러날 수밖에 없었다. 대선에 패배하자 김영환 민주당 의원은 "단언하건대, 이번 대선 패배는 예견된 것이었다. 그런데 '멘붕'이라고? 결론적으로 말하건데, 민주당이여 이제 친노의 잔도를 불태워라"고 대선 패배 책임이 친노세력에게 있다고 단정했다.

김 의원은 "당내 친노세력은 두 번의 대선과 두 번의 총선을 패배했다"면서 "두 번의 당대표와 대선후보까지 친노핵심이 차지했고, 총선과 대선이라는 권력교체기를 맞아 연거푸 패배한 친노세력은 문재인후보의 표현대로 '역사 앞에 큰 죄'를 지었다"고 친노에게 직격탄을 날렸다.

이후 백가쟁명식으로 친노 책임론에 제기되었다. 지난 1일부터 이틀간 충남 보령시 한화리조트에서 민주당 워크숍이 열렸다. 민주당 의원 127명 중 122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도 친노 책임론이 제기되었다.

한상진 대선평가위원장은 민주당의 신뢰 회복을 위해서는 솔직한 자기 고백의 흐름이 형성돼야 한다"며 "이러한 시도가 문재인 후보만이 아니라 실제로 당을 장악했던 실세들도 (자기고백을) 해야 한다, '정직하게 내 탓이오'라며 '당이 단결해서 같이 나가자'는 호소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오마이뉴스>는 전했다. 하지만 그 자리에는 문재인 후보와 지난 해 4월 총선을 진두지휘한 한명숙 의원 그리고 친노 핵심인 이해찬 의원은 참석하지 않았다.

맞다. 전쟁에서 패배한 장수는 책임을 져야 한다. 상식이다. 만약 박근혜 후보가 졌다면 박 당선인은 깨끗하게 물러났을 것이다. 그리고 친박 역시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이다. 그러므로 문재인 후보는 대선 패배에 대해 가장 큰 책임을 져야 한다. 이런 점에서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이 지난 달 29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초·재선 의원의 '탈계파' 모임인 '주춧돌'의 제1회 정례세미나 '한국 정치의 나아갈 길'에서 "사생관(死生觀)이 약한 사람"이라고 평가한 대목은 그 동안 제기된 친노와 문재인 후보에 대한 그 어떤 비판보다는 적절하고, 문재인 의원이 새겨야 할 대목이다.

문재인 의원에 대한 윤 전 장관 쓴소리가 합당한 이유는 그가 민주당 밖에 있는 사람이고, 정치적 이해가 없기 때문이다. 윤 전 장관은 자신의 진심을 말했다. 정치적인 목적이 없다.하지만 현재 민주당 안에서 '친노'책임론을 제기한 이들을 보면 지난 대선 때 얼마나 문재인 후보 당선을 위해 힘을 다했는지 묻고 싶다.

문재인 대통령 만들기를 위해 온힘을 다했는 데 문재인 후보 역량과 이른바 친노세력때문에 졌다면 당연히 친노책임론 제기는 당연하고, 받아들일 수 있다. 하지만 체감온도 영하 20도를 오르내리는 혹한에 유권자들과 지지자들만 보일 뿐, 민주당 의원들은 없었다. 민주당 의원들이 선거운동을 하지 않는다는 비판이 끊임없이 제기되었다. 안철수 전 후보가 혹한을 이겨내며 투표독려 운동을 했다. 솔직히 안 전 후보는 민주당 의원도, 당원도 아니다. 100% 후보단일화를 이룬 것도 아니다. 나쁜 마음을 먹었다면 아예 선거유세에 참여하지 않아도 된다. 도덕적인 비판은 받겠지만 안 전 후보에게 화살을 돌릴 수는 없다. 그러나 안 전 후보는 선거운동 마지막날까지 열심히 했다.

민주당 의원들이 안 전 후보 열정 반만 가졌다면, 선거 결과는 달라졌을 수도 있다. 선거운동이 문재인 후보 따라 다니면서 연단에 올라 "문재인 화이팅"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지역구에서 지역민들과 만나고, 문재인 후보 공약과 민주당 정책을 열심히 알리는 것이다. 총선때 골목골목, 시장을 다니면서 악수했던 그 열정 반만 가졌다면 지역민은 선택을 달랐을 것이고, 선거 최종 결과 역시 달랐을 것이다.

대선같은 전국선거는 공중전·지상전·육박전 등등 불법이 아니면 다 동원해야 합니다. 거짓을 사실로 만드는 네거티브는 안 되지만, 네거티브도 필요하다. 하지만 지난 대선 때 문재인 후보와 민주당은 화학적 결합을 하지 못했다. 문 후보 책임이 커지만, 지금 문 후보와 친노를 비판하는 이들 역시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그리고 친노를 그토록 비난하면서 왜 선거에 출마하면 꼭 노무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는가. 노 전 대통령 서거 당시 너도나도 '상주'노릇하지 않았는가. 그 때는 참 '친노'가 많았다. 자기 정치에 도움이 되면 노 전 대통령을 이용하고, 도움이 되지 않으면 뱉어버리는 것은 도의가 아니다.

'친노탓'만 외치는 민주당은 희망이 없다. 민주당이 뼈를 깎는 각성이다. 그리고 사람을 길러내야 한다. 의원이 127명이다. 민주당 당적을 가진 광역단체장도 6명이다. 기본 역량은 충분히 갖추어졌다. 특히 안철수 전 후보에게 목매면 안 된다. 안 전 후보는 메시아가 아니다. 안철수라는 개인이 민주당을 살리는 것이 아니라 그가 우리 정치에 던졌던 '안철수현상'을 민주당 안에서 녹여야 한다.

더구나 민주당은 김대중-노무현 두 대통령을 만들었다. 두 대통령이 우리 사회에 끼친 영향은 상상을 초월한다. 이동흡-김용준 낙마가 단적인 예다. 두 대통령 때 인사청문회가 도입되었다. 그 정신을 되살리고, 되살린 정신을 재정립하고, 안철수 현상을 접목 시킨다면 5년 후 민주당은 집권당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래도 민주당이 희망이다. 민주당은 희망을 저버리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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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패배 원인"내 책임이요"아니면 비겁한 것... | 민주당 2013-01-03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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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역시 질 것이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그러기에 12월 19일 밤, 제대로 잠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지금까지 공중파와 종편 뉴스는 아예 쳐다보지도 않습니다. 채널을 지워버렸기 때문입니다. 벌써 보름이 지났지만 아직까지 마음 한켠은 먹먹합니다. 다른 분들도 별 다르지 않을 것입니다.

 

김영환 "친노 잔도 불태우라"....

 

그런데 대선 패배 원인에 대해 여러가지 주장들이 나옵니다. 김영환 민주당 의원은 지난 달 23일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지금부터 시작이다, 친노의 잔도(棧道)를 불태우라'는 제목 글에서 "당내 친노세력은 두 번의 대선과 두 번의 총선을 패배했다. 민주통합당 창당이후 금년 1월과 6월 전당대회에서 계속 당권을 장악하여 지난 1년간 주류로서 당을 이끌어 왔고, 4.11총선과 이번 대선을 그 책임과 주도하에 치렀다. 두 번의 당대표와 대선후보까지 친노핵심이 차지했고, 총선과 대선이라는 권력교체기를 맞아 연거푸 패배한 친노세력은 문재인후보의 표현대로 '역사 앞에 큰 죄'를 지었다"며 문재인 후보와 친노에게 책임을 돌렸습니다. 저는 김영환 의원이 대선때 문재인 후보 당선을 위해 온힘을 다했다는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김영환 의원


민주통합당 박지원 전 원내대표는 28일 "민주당 전체가 친노, 친DJ이기 때문에 새삼스럽게 친노는 물러가야 하고 누구는 남아야 하는 것은 아니다"면서도 "친노들이 패배에 대한 책임의식을 갖고 자숙하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라며 역시 친노에게 책임을 돌렸습니다.

 

법륜 "안철수라면 이기도 남아"

 

안철수 전 후보 멘토로 잘 알려진 법륜스님은 2일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서종빈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박근혜 당선인은) 잘못된 역사인식으로 굉장히 위기에 처했다. 그러나 본인이 어쨌든 울며 겨자먹기식으로라도 역사인식에 대한 전환을 하지 않았나"라며 "하지만 민주당쪽 국민들은 노무현 정부의 기억이 생생하게 남아있거든요. 민주당은 그런 문제에 대해 변화의 흉내도 내지 못했기 때문에 40~50년 전 이야기보다는 5년 전 기억이 생생하기 때문에 이런 결과가 나오지 않았느냐, 다시 말하면 민주당의 변화가 더 없었기 때문에 이런 결과가 나오지 않았나"라고 했습니다.

 

 

 

대선 패배 책임이 민주당 혁신이 부족했다는 말입니다. 이 말에는 동의합니다. 하지만 "객관적으로 볼 때 이길 수밖에 없는 선거를 졌다는 것은 지는 카드를 선택한 것에 있지 않느냐, 다시 말하면 분단된 한국사회에서는 보수세력이 진보세력보다 다수인데 진보-보수의 대결로 갔기 때문에 질 수밖에 없었다"며 "이기려면 중도층을 확보해야 하는데 안철수 후보가 그 부분을 장악하고 있었기 때문에 안철수로 단일화라는 카드를 썼으면 이기고도 남는 거였는데 문재인으로의 단일화는 선택 자체에 실책이 있다"고 했습니다. 결국 문재인 후보가 안 전 후보보다는 역량이 부족했다는 말입니다. 하지만 동의하기 힘듭니다. 이는 안철수 전 후보에게도 전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결국 문재인 후보 탓입니다.

 

최장집 "민주당 후보 의미있는 정치 경력 없었다"

 

최장집 고대 명예교수는 2일자 <경향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대선에서는 ‘지금 변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요구가 어느 때보다 컸다. 사회경제적 양극화로 변화 요구가 절박했고, 노동, 복지, 고용확대, 빈곤문제 등 사회경제적 이슈가 전면에 부상한 최초의 대선이었다. ‘전환적 리더십’이 요구됐다"며 "그러나 시대적 엄중함에 비해 후보들은 너무 약했다. 국민의 요구는 절실했으나 정치적 대응은 기대할 게 없었던 선거였다"고 말했습니다. 즉 여야 모두를 막론하고 별 볼 일 없는 후보라는 말입니다.

 

최장집 고려대 명예교수가 지난달 27일 서울 종로구 내수동 개인 연구실에서 경향신문과 인터뷰하고 있다<경향신문>

특히 그는 "보수를 대표하는 박근혜 후보는 시대가 요구하는 미래비전이나 변화와는 상당히 거리가 먼 것으로 보였고, 민주당후보는 의미있는 정치적 경력이 없는 후보였다"며 "민주당을 중심으로 한 야권의 전략은 진보 진영은 정당정치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중심으로 하는 ‘운동주의적 민주관’이 지배했다. 민주당이 한 파벌의 범위를 넘어 통합적인 정당으로서 기능하지 못한 상황에서 치러진 선거였다"고 했습니다. 역시 그 지긋지긋한 '친노탓'입니다.

 

그러면서 "되돌아보면, 민주당은 지금까지 정치개혁의 이름으로 여론조사 정치와 모바일 경선을 도입했는데, 이것이 정당을 급진적으로 해체하는 결과를 가져왔다"고 "민주당에서는 이번 선거를 선과 악의 대립에 기초한 ‘민주 대 반민주’ 구도로 설정했다고 할수 있겠는데, 선거결과는 이런 식의 진영간 대립을 전제로 한 전략의 실패라고 생각한다"고 했습니다. 역시 친노때문이라는 말입니다.

 

비겁한 자들, "네탓", "내탓은 없어"....

 

그는 또 "이번 대선은 현대 민주주의에서 정당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준 교과서적인 사례로 기록될 수 있을 것이다. 또 이번 대선 과정은 4·11 총선의 실패를 반복한 것이기도 하다. 안타깝지만 예견된 것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참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대선 실패가 예견된 일었다고 합니다.

 

정말 비겁한 자들입니다. 자신들이 민주진영 후보 당선을 위해 무엇을 했는지 정말 묻고 싶습니다. 그 어느 누구도 "내탓이요"라고 말하는 이가 하나도 없습니다. 정말 비겁한 자들입니다.

 

이번 대선 패배는 바로 나 자신이 부족했기 때문입니다. 나 자신이 문재인 후보 당선을 위해 더 노력하지 않았고, 더 발로 뛰지 않았고, 반대세력을 설득하기 위해 더 노력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민주당 안에서 안철수 전 후보에 대한 미련이 있는 데 이것 역시 문제입니다. 언제까지 안철수 전 후보에게 민주당 미래를 맡길 것입니까? 민주당 의원이 120명이 넘습니다. 120명들이 민주당 미래를 책임져야지 안철수 전 후보에게 민주당을 책임지라고 하는 것만큼 어리석은 일이 없습니다. 안 전 후보는 민주당 구세주가 아니라 민주당 구세주는 바로 민주당 자신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지금같은 민주당으로서는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이 살아돌아오고, 안철수 전 후보가 함께 해도 희망이 없습니다. 왜 지금도 남탓만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조중동이 만든 '친노탓' 제발 끝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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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공주의자 '님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다 | 민주당 2012-12-24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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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도 명예도 이름도 남김없이 한 평생 나가자던 뜨거운 맹세
동지는 간데 없고 깃발만 나부껴 새날이 올 때까지 흔들리지 말라

세월은 흘러가도 산천은 안다 깨어나 소리치는 끝없는 함성
앞서서 가나니 산자여 따르라
앞서사 가나니 산자여 따르라 - '님을 위한 행진곡'

'반공주의자'와 '님을 위한 행진곡'은 어딘가 어울리지 않습니다. 그런데 자신을 '보수주의자'라고 주장한 표창원 경찰대 교수-사직서는 냈지만 아직 수리되지 않음-가 '님을 위한 행진곡' 상징인 '빛고을'(광주)에서 목놓아 불렀습니다.
 확성기를 들고 '님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고 있는 표창원 교수. 표 교수는 22일 광주 충장로 우체국을 찾아 프리허그를 진행했다

포항 출신의 한 반공주의자가 '80년 5월'의 현장인 광주 충장로를 찾았다. 경찰 출신에 아직까진 경찰대 교수인 그가 광주 충장로 한복판에서 시위 때나 쓰던 확성기를 손에 쥐었다. 그리고 5년 동안 불리지 못한, 나아가 앞으로 5년간 또 불리지 못할 수도 있는 '님을 위한 행진곡'을 불렀다. 이 반공주의자를 보기 위해 광주 시민은 충장로 바닥을 가득 메웠다. 그리고 그 노래를 합창했다. - 23일 <오마이뉴스> '반공주의자, 광주서 '님을 위한 행진곡' 열창

포항에서 나고, 경찰대를 졸업한, 경찰대 교수. 이것만 아닙니다. 표 교수가 지난 22일자 <한겨레>와 인터뷰에서 한 말에 따르면 아버지는 해병대 출신으로 미군에 소속되어 대북 비밀 업무까지 수행한 분이라고 합니다. 표 교수 "어렸을 적부터 간첩이 우릴 공격할지 모른다는 말을 듣고 커왔다"고 말했습니다.- 22일 <한겨레> "진정한 사과 하라, 그럼 나도 박근혜 지지한다"

이 정도면 '뼛속까지 보수주의자'입니다. 그런 그가 진보의 상징 노래인 '님을 위한 행진곡'을 그것도 광주에서 불렀습니다. 이것이 상징하는 바는 정말 큽니다. 보수주의자들에게 님을 위한 행진곡은 '붉은 물'이 든 사람들이 부르는 노래 정도로 취급했습니다. 얼마나 이 노래가 싫었는지 이명박 정권은 지난 2010년 5.18 기념식 당시 '님을 위한 행진곡'대신 잔칫집에서 부르던 '방아타령'을 연주하려다가 거센 반발에 결국 포기했습니다. 하지만 끝까지 님을 위한 행진곡은 울려퍼지지 않았습니다.

특히 이 대통령은 2008년 첫 해에만 참석했고, 이후에는 총리를 대신 참석하도록 했습니다. 이명박 정권에게 5.18은 기념하지 않았으면 좋았고, 민주주의는 매우 낯선 존재였던 것입니다.

표 교수가 광주에서 님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고 광주시민을 위로한 사실이 알려지자 대선 패배 후 멘붕에 빠졌던 누리꾼들은 환호와 함께 희망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표창원! 광주! 님을위한 행진곡! 언론자유! 정말 행복합니다."- @yse6****
"표창원. 당신은 보수 자격이 있습니다."- @kingco*****
"표창원 같은 사람까지 넘어오다니. 패배했지만 손에 카드는 넉넉해지는 야권이네요. 다음대선은 카드의 진보와 판돈의 보수 싸움이 극명하겠네요."- @mett****
"이것이 행동하는 지식인의 양심입니다." - @MarsLo*******
"눈물이 난다!!~ 그분의 용기가 감사해서.. 그분의 절심함이 느껴져서."- @hedgem*****
"표창원 교수님이 광주에 가서 '님을 위한 행진곡'을 시민들과 같이 부르셨네요. 자칭 보수주의자라 하시는 분이... 힐링행보는 이분이 하고 계신듯... 본인도 직장 버리고 힘드실텐데... 정말 쉽지 않은 일을 하고 계십니다."- Oris****

정말 표 교수는 보수 자격이 있습니다. 보수주의란 다른 사상과 이념을 무조건 배격하지 않습니다. 대한민국에는 진짜 보수가 없다는 비판이 많았는데 이번 대선 기간 동안 우리는 윤여준과 표창원이라는 보수주의자를 만났습니다. 역사의 진보는 진보주의자들 전유물이 아님을 이들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표 교수가 광주에서 님을 위한 행진곡을 불렀다는 것은 대한민국 역사가 더디지만 진보하고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민주개혁진영이 대선에 패배한 것은 사실이지만 민주시민들은 패배하지 않았습니다. 표 교수는 "진 것이 아니라 이기고 있는 중"이라고 했습니다. 패배감과 열패감에 빠져 상대세력을 증오만 한다면 민주개혁 진영은 영원히 이기지 못할 것입니다.

보수주의자이면서 반공주의자가 님을 위한 행진곡을 광주에서 불렀다는 사실만으로 1980년 이후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진보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여기에 희망이 있습니다. 저 역시 표 교수처럼 경상도 '보리문딩이'입니다. 한때 전라도에 대한 증오와 미움이 가득했던 사람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그 어느 누구보다 광주를 사랑합니다. 광주가 대한민국 민주주의에서 끼친 영향력은 결코 잊을 수 없습니다. 경상도는 광주에 민주주의란 빚을 졌습니다.

이 빚을 갚기 위해서라도 저는 광주를 잊지 않을 것입니다. 트위터리안 @voll****는 "올바른자 표창원 색깔이 확실한 보수 표창원을 반길 줄 아는 광주는 영원한 민주화의 성지다"고 했습니다. 백 번 동의합니다.

민주시민들이여. 더디게 진보하는 역사 앞에 좌절하지 말고, 뚜벅뚜벅 나아가야 합니다. 좌절은 수구기득권이 바라는 것입니다. 이 땅의 진정한 보수는 진보세력이 좌절하지 않고 다시 딛고 일어나기를 바랍니다. 그 이유는 보수와 진보는 민주주의라는 목적지는 같지만 거기에 다다르는 방법은 조금 다를 뿐이지 틀렸다며 서로를 정죄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보수주의자 표창원을 만난 것만으로 허망하게 뚫렸던 가슴이 조금씩 채워지고 있습니다. 아직 채워지지 않은 가슴은 바로 우리 모두가 반성하고, 위로하고, 지혜를 모을 때 채울 수 있습니다. 역사는 더디지만 진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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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노를 불태워'? 김영환 의원님 자신부터 불태우시죠. | 민주당 2012-12-24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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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언하건대, 이번 대선 패배는 예견된 것이었다. 그런데 '멘붕'이라고? 결론적으로 말하건데, 민주당이여 이제 친노의 잔도를 불태워라.-23일 <오마이뉴스>지금부터 시작이다, 친노의 잔도를 불태우라

김영환 민주통합당 의원이 <오마이뉴스>에 쓴 기사입니다. 정말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그 지긋지긋한 친노타령입니다. 단언하건대, 이런 의원들이 민주통합당에 있는 한 민주당 미래는 밝지 않습니다. 왜? 패배를 확신하고 이번 대선에서 김영환 의원은 한 일이 없기 때문입니다. 영하 10도, 체감온도 영하 20도에도 안철수 전 후보는 시민들에게 투표를 독려했습니다. 시민들은 문재인을 환호했습니다. 오마이뉴스 '대선올레'는 전국 곳곳을 다녔습니다. 그런데 따뜻한 방안에 틀어박혀 있으면서 아무 일도 하지 않고 있다가 대선에서 패배하자 모든 것은 친노때문이라고 합니다. 이게 민주당 의원이 할 소리입니까? 새누리당 의원보다 못한 의원입니다.

가장 비겁한 자가 자신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결과가 드러나면 과정이 잘못됐네, 누가 잘못했네라며 다른 사람에게 떠넘기는 자입니다. 김 의원은 또 "스스로 당을 쇄신하지 못하면 결국 국민은 민주당을 혁파해 버릴 것이다. 민주당의 존폐가 달린 마지막 순간이 다가오고 있다"면서 "스스로 쇄신하지 못하는 정당은 존립할 가치가 없다. 새로운 정치를 열망하는 국민 분노의 파도가 낡은 민주당을 쓰나미처럼 덮쳐 친노의 깃발과 반성하지 않는 민주당을 허물 것"이라고 했습니다.

김영환 의원에게 묻습니다. 친노가 잘못한 것이 무엇입니까? 패권주의입니까? 패권주의란 자신들 이익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자들을 말합니다. 친노 중 어느 누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자신들 이익을 착복했습니까? 민주당 문제는 친노때문이 아니라 민주당 기득권입니다. 모든 것을 친노탓으로 돌리는 것이야 말로 자신들 책임을 남에게 돌리는 것입니다. 김영환 의원도 민주당 기득권입니다. 벌써 4선의원입니다. 4선 의원이 대선때 무엇하다가 지금에 와서 패배 책임을 오로지 친노에게 돌리는 것입니까.

이번 대선 패배는 새누리당과 수구 기득권들이 언론을 장악한 탓이 가장 큽니다. 그리고 민주당 내부 구성원 모두가 뼈를 깎는 각성을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물론 친노 책임이 큽니다. 하지만 친노는 대선 정국에서 스스로 퇴진했습니다.

김영환 의원은 "우리는 새누리당에게 대선승리의 꽃다발을 갖다 바쳤다"고 했는 데 바로 그 우리에 김영환 의원은 안 들어갑니까? 저도 들어갑니다. 또 김영환 의원은 "보수와 진보가 총력을 다했으나 우리는 중도를 잃었고 중원을 빼앗겼다. 질 수밖에 없는 선거를 진 것이 아니라, 이길 수 밖에 없는 선거를 진 것"이라며 "그런데 더욱 기막힌 것은 책임지는 사람이 없다는 사실이다. 아직까지도... 단 한사람의 반성문도 본 적이 없다"고 했습니다.

그럼 왜 김영환 의원은 반성문을 쓰지 않습니다. 친노때문에 졌기 때문에 반성문을 쓸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시는 것입니까?  김영환 의원은 "당내 친노세력은 두 번의 대선과 두 번의 총선을 패배했다"면서 "두 번의 당대표와 대선후보까지 친노핵심이 차지했고, 총선과 대선이라는 권력교체기를 맞아 연거푸 패배한 친노세력은 문재인후보의 표현대로 '역사 앞에 큰 죄'를 지었다"고 친노에게 모든 책임을 뒤집어 씌웠습니다.

정말 저열합니다. 이토록 저열한 비난이 어디 있습니까? 그럼 지난 2010년 지방선거는 어떻게 할 것입니까? 그 때는 친노 후보들이 출마하지 않았습니까? 한명숙, 이광재, 안희장, 김두관, 유시민이 출마했습니다. 한명숙, 유시민은 패배했지만 다른 이들은 이겼습니다.

김영환 의원은 "민주당이여! 이제 친노의 잔도를 버리고 새로운 길로 가야 한다"고 했습니다. 증오에 사무친 글입니다. 친노는 무조건 싫다는 글입니다. 저급한 글입니다. 그는 "진보정당과 통합을 요청하고 연대에 매달린 노선에 대해 용기있는 발언 하나를 대선기간 동안 제대로 내놓지 못했다"면서 "왜 언제나 야당에 유리한 지역이었던 경기에서 인천에서 패배하였는가? 왜 지난 지자제 선거에서 승리한 강원, 충북, 충남, 인천, 제주에서 패퇴하였나? 왜 이 현상을 설명하지 못하는가!"라고 했습니다.

김영환은 언제는 노무현 욕하고, 언제는 노무현 영전에 무릎꿇었다.

말할까요? 바로 김영환 의원 같은 이가 친노타령이나하고 대선에 목숨을 걸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김영환 의원은 "민주당이여 이제라도 친노의 잔도를 태워라. 이제 더 이상의 좌절과 패배를 용인할 힘도 시간도 없다"고 했습니다. 김영환 의원에 이제라도 당신 자신을 불태우시라. 아래 글은 그 동안 당신 했던 글 모음입니다. 언제는 노무현 욕하고, 언제는 노무현 이용하고, 언제는 노무현 욕하고, 언제는 노무현 영전에 무릎끓었던 당신이야 말로 먼저 반성문이 필요합니다.

김영환 어록 모음. 그가 누구인지 알 수 있습니다.





"불법·관권선거 중심에 노무현 대통령이 있다. 이제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준비단계가 됐다."(2004.2.6. 기자간담회에서)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소추안이 점차 위대한 장전(章典)으로 만들어져 가고 있다."(2004.3.7. 민주당 상임중앙위원회 내용 브리핑에서)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이 발의된 것으로 노 대통령에 대한 국민적 심판이 내려진 것으로 본다"(2004.3.9. 노무현 탄핵안 발의후)

"총선에 재신임을 건 것은 국민을 협박해 총선민의를 왜곡하겠다는 것으로 탄핵사유가 추가된 것"(2004.3.11. 노무현 기자회견후)

"헌정사상 초유의 대통령 탄핵안이 가결된 것은 국민의 승리이자 의회민주주의의 승리"(2004.3.12. 탄핵안 가결후)

"열린우리당이 만들어질 때 소신 없이 노무현을 따라갔다면 그 밑에서 장관도 하고 국무총리도 할 수 있었겠지만 나는 오로지 정치인으로서 소신을 갖고 민주당을 고수하다 국회의원에서도 낙선했다"(2007.6.19. 경기지역 기자들과의 만남에서)

"대선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노무현 대통령의 세례를 받고 열린우리당의 때가 묻은 후보들은 빼야 한다"(2007.8.9. 민주당 중도통합전진대회에서)

"노무현 대통령과 열린우리당은 완전히 실패했지만 노 대통령은 보톡스 맞고 쌍꺼풀 수술한 게 제일 잘 한 일"(2007.8.23.민주당 예비후보 경선에서)

“이명박 대통령과 노무현 전 대통령은 통합을 이루지 못한 점에서 닮았다”(2008.4.1.고뉴스TV 바로바로 인터뷰에서)

"정치를 가르쳐 주신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 영전에 당선의 승리소식을 바치고 싶다"(2009.10.8. 보궐선거 유세중)

“노무현 전 대통령께서 상록구에서 4만2000표로 승리했다. 선거혁명의 진원지로서 안산의 명예를 회복하고 노 대통령의 영전에 승리를 바치겠다”(2009.10.15. 보궐선거 유세중)

"'김대중-노무현 전(前) 대통령님 영전에 승리를 바치겠다'는 그 약속을 지켰습니다."(2009. 10.28. 보궐선거 당선확정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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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과 민주당, 역사의 빚 졌다 | 민주당 2012-11-24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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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국민여러분. 저는 오늘 정권교체를 위해서 백의종군을 선언합니다.

무소속 안철수 후보 사퇴선언문 맨 앞 문장입니다. 안 후보가 말한 '백의종군(白衣從軍)'이란 "벼슬이나 직위가 없이 군대를 따라 싸움터로 나감"이라는 의미입니다. 우리 역사에서 이순신 장군의 백의종군이 유명합니다. 이순신 장군이 자기 이익과 명예, 영광을 위한 것이 아니라 오직 나라와 백성을 위해 자기를 던졌던 것처럼 안철수 후보는 "대통령이 돼서 새로운 정치를 펼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정치인이 국민 앞에 드린 약속을 지키는 것이 그 무엇보다 소중한 가치라고 생각한다" 백의종군을 했습니다.

안 후보는 정치쇄신과 새정치를 위해 자신을 던졌습니다. 안 후보의 이런 모습은 그 동안 정치인들에게는 찾아볼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정치인들은 '나로 단일화 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상대에게 굴복을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안 후보는 문 후보에게 굴복을 요구한 것이 아니라 자신을 놓았습니다.

이런 모습을 보면서 많은 이들이 눈물을 흘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미안하고, 안타깝고, 아쉬움이 깊이 배인 눈물입니다. 그리고 감격과 감사, 감동의 눈물이었습니다. 기성 정치권이 절대로 보여주지 못한 눈물입니다. 특히 이명박 정권이 민주주의를 훼손하고, 한반도 자연환경을 파괴해도 다시 5년을 더 집권할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박근혜 후보 지지율은 30%이하로 떨어진 적이 거의 없습니다. '박근혜 대세론'은 확고했습니다.

하지만 안 후보는 지난 해 9월 <오마이뉴스>와 단독인터뷰에서 "한나라당 재집권을 막아야 한다"고 정치에 발을 내딛었습니다. 그 순간 박근혜 대세론은 흔들렸고, 지난 1년 동안 진보개혁세력은 안철수를 통해 이룰 수 있다는 희망을 가졌습니다. 무엇보다 안철수는 대한민국 정치구조를 변화시켰습니다. 새누리당 조차 '정치쇄신'을 입에 담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대한민국 정치지형을 바꾸고 안철수 후보는 백의종군을 했습니다. 민주당이 할 수 없었던 정치쇄신을 이루었습니다. 민주당과 문재인 후보는 엄청난 빚을 졌습니다. 문 후보와 민주당이 할 일이 분명해졌습니다. 가장 큰 책임은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루어야 합니다. 박근혜 후보는 수구기득권 상징입니다. 수구기득권은 정권재창출을 통해 자신들이 누려온 기득권을 이어가려고 할 것입니다. 앞으로 남은 20여일 동안 박근혜 후보 당선을 위해 모든 방법을 동원할 것입니다.

문 후보와 민주당이 승리하는 길은 안 후보가 지난 1년 동안 보여주었던 정치쇄신과 기득권를 내려놓는 일입니다. 국민의 목소리를 들어야 합니다. 민주당 역시 새누리당보다는 못하지만 '기득권'을 누려온 것은 사실입니다. 이를 내려놓지 않으면 국민의 선택을 받지 못할 것입니다.

민주당은 뼈를 깎는 각성을 해야 합니다. 안철수 후보를 지지했던 이들이 '이제는 됐다'고 할 때까지, 새누리당이 민주당 쇄신은 도저히 따라갈 수 없다는 포기할 정도로 쇄신과 각성을 해야 합니다. 그럼 국민은 문 후보와 민주당을 선택할 것입니다. 문 후보와 민주당의 역사의 빚을 졌습니다. 빚을 갚는 방법은 정권교체와 정치쇄신 그리고 더 나은 대한민국을 이루는 길입니다. 이제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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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후보님, 정당없는 대통령이 가능할까요? | 민주당 2012-10-13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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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와서 정당후보론을 꺼내는 게 참 어처구니없다는 생각이 든다."

 

안철수 무소속 후보가 11일  청주교대 초청강연에서 한 말입니다. 그는 또 "같은 당 안에서 서로 손가락질하고 대통령 탈당하라고 하고, 스스로 대통령을 무소속으로 만들죠"라며 "그렇게 만든 건 사실 다 정당 책임인데 정당이 정치적으로 어떤 책임을 졌느냐"고도 했습니다.

 

물론 안 후보는 "저도 무소속 대통령이 좋다고 생각 안 한다"며 "정당에 소속되는게 좋겠죠"라는 말을 했지만 민주당과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가 '정당후보론'을 주장한 것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으로 읽힙니다.

 

그리고 안철수 후보 캠프의 김성식 공동선거대책본부장도 11일 서울 종로 공평동 캠프 기자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문재인 후보측이 식상한 정당론을 내세우는 것은 스스로에게도 좋지 않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안철수 무소속 대선후보가 11일 오전 대전광역시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을 방문하고 나오며 취재진에 소감을 밝히고 있다. <오마이뉴스>

 

안 후보와 김 본부장 주장을 보면서 답답한 생각과 함께 정말 정치를 아는 분인지 묻고 싶습니다. 우리나라만 아니라 서구 민주국가에서 정당 없는 최고통치권자는 없습니다. 미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민주당입니다. 일본 노당 총리는 민주당입니다. 독일 앙겔라 메르켈 총리는 기민당입니다. 심지어 공산국가인 중국 후진타오 주석도 중국공산당이고, 북한 김정은 제1비서도 조선노동당에 적을 두고 있습니다.  

 

정당 기반 없는 최고지도자는 없어...

 

미국 민주당(Democratic Party)은 1792년 토마스 제퍼슨을 중심으로 한 '공화파'에 그 뿌리를 두고, 1830년대부터 현 당명을 채택합니다. 미국 공화당(Republican Party)은 1854년 7월 미시간 주 잭슨에서 휘그당의 분파인 민주당원들과 노예해방주의자들이 스스로를 공화당이라고 칭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독일 현 집권당은 기민당(Christlich-Demokratische Union Deutschlands)은 1945년 창당했고, 현재 야당인 사회민주당은 1863년 5월 23일 페르디난드 라살레가 라이프치히에서 만든 전독일노동자협회와 아우구스트 베벨과 빌헬름 리프크네히트의 주도로 1869년 8월 아이젠나흐에서 만들어진 독일사회민주주의노동자당에 그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위키백과사전)

 

영국 집권당인 보수당(Conservative Party)은 1832년 영국의 (선거)개혁법안이 통과되자 토리 당원들은 '보수 연합'이 그 뿌리입니다. 노동당(Labour Party)은 1900년에 노동조합회의와 독립노동당(1893 창당)이 제휴하여 노동자대표 위원회를 설립했고, 1906년에 노동당으로 이름을 바꿉니다.-(위키백과사전)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입니다. 공화당-민정당-민자당-신한국당-한나라당을 전신으로 둔 새누리당과 60여년 전통을 가진 민주당이 많은 비판을 받고 있지만 그래도 두 정당이 대한민국 65년을 이끌어왔습니다. 즉 민주공화국과 입헌군주제를 채택한 민주국가는 정당을 떠나서는 민주주의를 실현할 수 없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정당이 정치적으로 어떤 책임을 졌느냐"고 물었습니다. 정당에게 책임을 묻는 방법은 선거입니다. 국민이 뽑아주었는데 잘하지 못하면 정권교체를 합니다. 1997년에는 50년 이상을 지배했던 수구기득권세력을 심판했고, 2007년은 민주정부에 대해 책임을 물었습니다. 정당은 그것으로 책임을 졌습니다.  

 

헌법이 명시한 정당제...

 

민주주의가 정당 중심임을 우리 헌법도 인정하고 있습니다. 헌법 제8조은 1항부터 4항까지 있는데 다 정당관련 조문입니다.

 

①정당의 설립은 자유이며, 복수정당제는 보장된다. ②정당은 그 목적·조직과 활동이 민주적이어야 하며, 국민의 정치적 의사형성에 참여하는데 필요한 조직을 가져야 한다. ③정당은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하여 국가의 보호를 받으며, 국가는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하여 정당운영에 필요한 자금을 보조할 수 있다. ④정당의 목적이나 활동이 민주적 기본질서에 위배될 때에는 정부는 헌법재판소에 그 해산을 제소할 수 있고, 정당은 헌법재판소의 심판에 의하여 해산된다.

 

헌법조문에 정당 부분을 포함시킨 이유는 정당이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데 100% 완벽한 방법은 아니지만 인류가 만든 가장 나은 정치제도임을 인류가 경험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정당은 집권을 통해 민주주의를 실천합니다. 국회의원은 무소속이 가능하지만 대통령과 수상 등 최고통치권자가 무소속일 수 없는 이유입니다.

 

정당개혁 요구한 안철수, 답해야...

 

안 후보는 또 그 동안 정당쇄신을 요구한 것에 대해 그 방안을 내놓으라고 하자 "자기 집 대문 수리해야 하는데 옆집 가서 물어보는 거랑 비슷한 것 같다"며 "사흘 정도만 조용하게 국민 찾아가서 물어보면 금세 답은 알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저는 이 말을 듣는 순간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정당개혁 방안을 요구한 사람이 그 답을 제시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국민에게 물어보면 금세 답을 알 것이라고 했는데 국민은 모든 것을 다 알거나, 옳은 것이 아닙니다. 국민이 생각하는 정당개혁은 100사람은 100가지, 1000사람이면 1000가지가 나올 수 있습니다. 유권자 수준만큼 정치수준이 높아진다는 말이 있습니다. 묻지만 투표가 꼭 정치인들만의 책임이 아니라, 유권자들 책임도 있습니다.

 

물론 민주당이 쇄신과 개혁을 하지 않으면 유권자 선택을 받기 힘듭니다. 하지만 민주당은 현재 집권 가능한 정당 중 가장 개혁과 쇄신을 시도하고 정당입니다. 그리고 정당 쇄신과 개혁은 민주주의가 존재하는 날까지 해야합니다. 완벽한 개혁과 쇄신은 없다는 말이지요. 정말 국민이 바라는 것이 무엇일까요? 민주개혁세력이 함께 손을 잡고 나아가는 것입니다. 그 책임이 바로 안철수 후보에게 주어졌음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이제는 국민에게 묻는 때가 아니라 국민에게 보여주고, 스스로 실천할 때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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