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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감정 코칭이 되는 책 | 기본 카테고리 2020-05-24 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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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오늘도 화내고 말았습니다

박윤미 저
한빛라이프 | 2020년 04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엄마의 감정 코칭이 되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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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 눈에 확 띄었다

아 이건 내가 꼭 읽어야 할 책이구나 싶었다.

 

이 책을 발견한 날에도 낮에 첫째에게 화를 내서 마음이 안 좋은 날이었다.

요즘 육아서들을 많이 읽으면서 조금씩 말투도 고치려고 하고, 생각도 변화시키려는 노력을 하여 그나마 화를 덜 내긴 했다. 하지만 아무래도 육아서를 읽고 고치면 그 때 잠시이고 시간이 지나면 자세한 내용은 잊어버리고 또 어쩔 수 없다며 화를 내는 내 모습을 발견하게 되어 후회하곤 했다.

아이가 혼자일 때는 아이도 어리니까 그렇지 싶고, 그래서 화내지 않고 거의 잘 맞춰줬다.

그런데 아이가 둘이 되고, 또 첫째 학습에 신경을 쓰기 시작하니 부딪히고 화내게 되는 일이 많아졌다.

 

책에서도 나온 낮에 화내고 밤에 잠든 아이를 보며 내가 왜 그랬지 후회하는 엄마가 내 모습이었다.

항상 나는 내 감정을 억누르려고 하고, 아이의 부정적 감정도 막으려고 했다.

하지만 '감정은 죄가 없다'

"중요한 것은 화를 내지 않는 것이 아니라, 화를 표현하는 방법입니다"

프롤로그를 보면서부터 '아하~'하는 생각이 들었다.

화를 내고, 부정적인 감정들을 안좋은 것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이 감정 자체는 죄가 없는 것이었다.

이걸 어떻게 좋은 방향으로 표현을 해서 현명하게 다룰지, 그리고 아이에게 어떻게 감정 표현을 건강하게 표현할 수 있는지가 중요한 것이었다.

 

이 책에서는 부모들에게 '분노를 터뜨리지 않는 기술'과 '아이에게 상처 주지 않고 안전하게 훈육하는 법'을 단계별로 알려준다.

 

감정은 참는다고 없어지지 않는다. 부모의 마음이 중요하다는 것에 공감이 되었다.

내가 화를 낼 때를 돌아봐도 한두번 참고 억누르다가 도저히 못 참겠다 싶은 경우나, 내 몸과 마음이 힘들었을 때 아이의 부정적인 행동을 보면 갑자기 화가 치밀어 올라 심하게 화를 내는 경우가 있었다.

그러면 아이도 놀라고 그게 아마 기억에 오래 남아서 '엄마는 화를 잘낸다'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내 마음을 잘 돌볼 줄 알아야 아이도 더 잘 보살필 수 있다고 내가 먼저 나의 마음을 알아주고, 내 안의 에너지를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공감도 에너지가 있어야 할 수 있다. 내 에너지를 어떻게 채울 수 있는지 방법을 생각해 보기로 했다.

 

내 감정도 돌아보고, 아이의 감정도 올바른 방법으로 소통하도록 훈육하는 것도 중요한 것 같다.

우리 부부는 아이가 부정적인 감정을 보이면 그 행동 자체를 훈육해서 막았던 것 같았다.

하지만 그것보다는 올바르게 표현하고 발산하는 법을 알려줘야했는데, 우리는 우리부터가 그런 방법을 잘 모르고 부정적 감정을 숨기도록 배우며 자라왔기 때문에 내 아이에게도 그렇게 알려주는 법을 몰랐던 것 같다.

아이가 느끼는 감정이 어떤 감정인지를 알려주고, '말로 표현'할 수 있도록 지금부터라도 노력해야할 것 같다.

 

그리고 아이에게 훈육을 할 때 바르지 못한 행동을 멈추도록 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아이가 그렇게 행동한 것에 대한 마음과 감정을 공감해주고 어떤 이유로 그런 행동을 하면 안되는지 이야기 해주고, 어떤 대안적 행동이 있는지 가르쳐 주는 것 또한 부모와 어른의 역할이라 생각이 되었다.

 

책에서는 자주 일어날 수 있는 사례들을 들어, 어떻게 소통할 수 있는지 단계별로 잘 설명을 해주었다.

사례들이 일반적인 것들이라 나도 겪었던 사례들이 꽤 있어서 공감되었다. 이전에 이런 일이 있었을 때 나의 행동을 반성하며 소통 방법에 대해 책을 읽고 공부하였으니 잊지않고 써먹어야겠다 싶었다.

 

책을 읽고나니 나도 겪었던 경험들이 책 속에 많이 나와서 내 모습을 돌아보게 되었다.

그 상황에서 내가 했던 행동들도 생각나고, 책에서 나온 것 처럼 왜 그런 행동을 하게 되었는지 왜 그런 생각을 하게 되었는지 생각해 보았다.

화를 냈을 때 늘 후회만 하고 넘어가다보니 비슷한 상황에서 또 화를 내게 되는 경우가 많았다.

책을 읽으니 그렇게 후회만 하는게 아니라 내가 왜 화를 냈는지, 화를 낼만한 상황이었는지, 또 그런 경우 어떻게 할것인지를 생각해 봐야겠다 싶었다.

 

내가 화를 낸 것은, 내 생각의 오류로 그렇게 된 적도 많았다.

가족들도 나와 다른 사람인데 그걸 인정하지 못하고, 내 방식으로 맞추려고 하다보니 그게 잘 안 될 때 화를 많이 냈던 것 같다.

그리고 내가 힘들고 마음이 아프다고, 그걸 내 가까운 사람인 가족들을 아프게 하는식으로 표현했구나 싶었다.

 

육아서이지만 아이에게 화를 안 내려면 결국 내 자신이 생각을 바꾸고 내 감정을 잘 다룰 수 있어야 하기에 심리 처방전을 읽은 느낌이었다.

아이에게만이 아니라 남편에게도 화를 많이 냈었기에 내 자신을 반성하며 화를 내기전에, 잠시 멈춰 다르게 생각해 보기로 했다.

 

그 효과인지 오늘 남편이나 아이의 행동들에서도 예전이었으면 화가 났을 텐데 그럴만 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여유가 생겼다.

 

책으로 인해 좋은 변화가 나타나는 느낌이 들어 좋았다. 며칠 지나면 또 까먹고 다시 예전처럼 돌아갈 수도 있겠지만, 책에 내 감정을 다루는 좋은 Tip 들도 나와서 그 방법들을 하나하나 시도해 봐야겠다.

 

*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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