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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음식의 유래를 알아보는 세계 음식 지도책 | 기본 카테고리 2020-09-24 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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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세계 음식 지도책

주영하,최설희 글/박진아,이동승 그림
상상의집 | 2013년 07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세계 음식의 유래를 알아보는 세계 음식 지도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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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상상의 집에서 나온 롤프의 지도 그림책 시리즈를 첫째와 챙겨보고 있습니다.

사실 시리즈 이름은 '상상의눈 시리즈'인데, 엉뚱발랄한 롤프 캐릭터가 독보적이라서 그런지 '롤프의 지도 그림책 시리즈'라는 명칭이 더 친근하고 익숙한 책 시리즈입니다.

아이와 지도책 한 번 봐야지 하는 마음으로 우연히 시작해서 한 권, 한 권 찾아보다보니 아이도 좋아하고 저도 재미있고 유익한 내용에 푹 빠져서 결국 다 찾아읽고 있는 시리즈이지요.

이번에 읽어 본 책은 예전부터 읽고 싶어서 눈여겨보았다가 드디어 읽게 된 책, <세계 음식 지도책> 입니다.

총 8권의 시리즈 중 8번째 책으로 역사와 문화를 담은 세계의 음식 이야기를 담은 책이지요.

이 책이 특별히 기대가 되었던 이유가 있는데요.

1권부터 쭈욱 읽어보면 롤프는 음식을 참 좋아해요. 썰매를 끌어서 활동량이 많아서인지 배가 고프다고 하거나 배불리 먹어서 배가 볼록한 그림들이 많이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아이와 읽으면서도 "롤프는 항상 배고프다고 해"라고 이야기하고는 했는데요.

이번 8권을 읽기 전부터 드디어 롤프의 전문 분야가 나왔다싶어 기대가 되더라구요.

거기다가 그동안 시리즈에서 우리나라의 도읍지나 교과서 역사, 공룡 등의 소재와 지도를 자연스러운 스토리텔링으로 연결하여 이야기가 펼쳐졌는데요.

이번에 음식과 지도가 어떻게 연결이 되어 이야기가 진행될지 궁금했어요.

표지에서도 그 어느때보다도 신나게 썰매를 끄는 롤프와 즐거워보이는 산타할아버지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행의 즐거움, 폴라로이드 사진입니다. 할아버지와 빵도 만들고 인증샷도 남기는 모습이네요.

늘 투닥거리는 사진들이 많았는데, 이번만큼은 행복해 보이는 사진들로 가득하네요.  

이번 여행의 시작은 산타 마을입니다. '엄청 맛있는 음식'을 크리스마스 선물로 받고 싶다는 한 친구의 소원으로 세계 음식 여행을 떠나게 되는데요.

자칭 '산타 마을 최고의 미식가' 롤프의 제안으로 맛집을 돌아보고 친구에게 선물한 음식을 정하기로 하고 여행을 떠나게 됩니다.  

음식 여행의 시작은 "빵" 입니다. 최초의 문명이 만들어 낸 음식이라고 하는데요.

메소포타미아에서 밀이 재배되면서 빵의 역사가 시작되었다고 하더라구요.

정말 문명의 시작과 함께 한 음식이라 할 수 있네요.

역시나 산타할아버지와 투닥거리는 롤프의 모습을 보며 이런 모습 때문에 이 여행이 더 현실적이고 재미있다는 생각을 해 보았어요.

빵을 만드는 방법도 그림과 함께 설명이 되어 있는데요.

롤프와 산타할아버지의 대화를 통해 효모는 무엇인지, 식빵의 유래는 무엇인지를 알 수 있어요.

이걸 보더니 첫째가 자꾸 우리도 빵을 만들어보자고 하더라구요.

제가 요리에는 자신이 없어 일단 넘어가긴 했는데, 진짜 기회가 된다면 아이와 함께 책을 읽고 빵을 만드는 체험을 해도 좋을 것 같아요.

'요리사의 노트'라는 부분이 있어서 효모의 역할에 대해서 더 자세히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세계 음식 지도책인데 지도가 안 나올리 없겠죠.

빵의 역사와 기술, 특징에 대해 이야기가 나오면서 지도가 함께 나오는데요.

메소포타미아에서 밀이 재배되면서 빵이 시작되었기 때문에 그러한 빵의 역사와 이동을 지도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어요.

빨간색 화살표는 밀의 이동, 파란색 화살포는 효모 넣은 빵의 이동으로 지도만 봐도 한 눈에 어떻게 이동했는지 알 수 있겠지요.

여기에 롤프와 산타할아버지의 대화를 통해 빵이 어떻게 발전하고 퍼져나갔는지 더 자세하게 알 수 있어요. 

이외에도 젖을 발효시켜 굳힌 치즈가 나오는데요.

치즈가 나오니 또 바로 치즈가 먹고 싶다며 냉장고에 있는 슬라이스 치즈를 꺼내먹었답니다.

이러다가는 책에 나오는 음식 다 먹고 싶다 할 것 같아요.

마침 책에도 슬라이스 치즈가 나와서 먹으면서 어떻게 생겨난 것인지도 배우니 더 기억에 잘 남는것 같았어요.  

국수가 중국에서 시작된 음식이라고 하는데요. 대표적으로 짜장면이 나왔습니다.

옛날 중국에서는 국수가 일종의 패스트푸드로 판매되었다는데, 젓가락에 음식을 빨리 먹을 수 있는 도구라는 뜻이 담겨있다고 하네요.

지도와 함께 국수가 유럽으로 건너가서는 이탈리아의 파스타, 일본으로 건너가서는 라면이 만들어진 것도 확인했는데요. 우리가 좋아하는 파스타와 라면도 결국 중국에서 시작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사탕이 나왔어요. 또 좋아하면서 사탕이 먹고 싶다고 집에 있는 박하사탕 한 개를 집어먹은 첫째입니다. 사탕수수에서 설탕과 사탕이 나왔다는 것을 배웠어요.

아이가 좋아하는 음식이 계속 연달아나와서 군침을 흘리게 만들었는데요.

이탈리아의 나폴리가 고향인 피자는 미국으로 건너가 전세계로 퍼지게 되었지요.

오늘날 우리가 먹는 피자는 고대 로마 제국의 빵과 페루 고원의 토마토가 만나 뒤 이탈리아에서 미국으로 건너가 미국 피자 체인점의 옷을 입어 완성된 것이라는데요.

이렇게 역사를 보니 음식 하나가 단순하게 만들어지는 건 아니라는 생각이 드네요.

 

초콜릿에서는 '찰리와 초콜릿 공장' 을 연상시키는 그림이 나와요. 카카오의 이동과 초콜릿의 탄생에 대해 지도와 함께 배워볼 수 있었어요.

 

인도에서 여러 향신료를 섞은 소스에서 세계 여러 나라 입맛에 맞게 변신한 커리.

커리는 어느 나라에서나 카레라이스처럼 먹을거라고 생각했었는데 그게 아니었어요 

우리나라의 대표 음식 '김치'가 등장했어요. 산타할아버지와 롤프의 밥도둑으로 나왔는데요. 김치에서 중요한 건 '발효식품'이라는 것이지요. 발효되면서 맛도 좋아지지만 영양소가 더 풍부해지는 건강식품입니다. 요구르트보다도 더 많은 유산균이 들어있다고 하네요. 우리 나라에서는 '침채'라고 소금에 절여서 먹다가 임진왜란 무렵 고추가 전해지면서 붉고 매운 김치를 먹게 되었다고 합니다.

마지막 음식 여행은 햄버거 였는데요.

마침 책을 읽은 날 풀었던 독해 문제집에서 햄버거에 대해서 나와서 더 반가웠던 음식이예요.

최근에 아이가 자꾸 햄버거와 감자튀김이 먹고 싶다고 하기도 했구요.

햄버거의 유래를 살펴보면서 '패스트푸드'에 대해서도 배웠습니다.

지도에서 '맥도날드'가 있는 곳들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정말 세계 곳곳에 퍼져 있는 햄버거와 콜라의 영향력을 지도만 봐도 확인할 수 있었어요.


 

'세계의 음식을 더 만나 보자!'에서 더 많은 나라의 대표 음식들은 간단한 설명들을 확인할 수 있었어요.

드디어 크리스마스 밤. '엄청 맛있는 음식'을 선물로 받고 싶다던 친구의 집에 온 산타와 롤프.

조심스럽게 선물을 내려놓고 떠나는데요.

맛도 있지만 건강에도 좋은 영양가 있는 음식을 선물하고 싶은 산타할아버지의 생각이 많이 반영된 선물 같아요.

책을 다 읽고 아이에게도 어떤 음식이 엄청 맛있는 음식같냐고 물어보니 '김치'라고 하네요.


 

이렇게 기대하던 롤프의 세계 음식 여행을 모두 마쳤어요.

역시나 롤프와 산타할아버지의 여행은 유쾌해서 좋고, 책을 읽으면서 함께 여행을 떠나는 느낌이라 좋아요.

세계의 음식들의 유래도 살펴보고 지도와 함께 보면서 음식이나 재료들이 어떻게 퍼져나갔는지도 확인할 수 있어 지식도 많이 쌓을 수 있었습니다.

글이 많지 않아서 읽어주기에도 힘들지 않고, 초등 저학년은 혼자 읽기에도 좋아 유아나 초등학생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인 것 같아요.

앞으로는 빵 하나를 먹을 때도 그 유래가 떠오를 것 같네요. 책에서 읽었던 요리법들을 활용해 아이와 함께 요리도 해보고 세계 음식들에 대해 이야기 나누며 먹어봐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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