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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의 결을 잘 쌓으려면... | 기본 카테고리 2021-01-16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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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말의 결

이주리 저
밀리언서재 | 2020년 11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말의 결을 잘 쌓으려면 방법에 대한 Tip 을 잘 정리해 주었어요.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2020년이 어떻게 흐른지 모르게 지나고 2021년 새해가 밝은지도 벌써 보름이다. 

무슨 세월이 이리 빠르게 지나가는지.....

내 나이는 잊고 애들 나이만 기억하고 있다. 

2020년은 불만만 가득했던지라  2021년이 되자마자 예민해진 나는 말이 험해졌다.

사소한 것에도 예민하게 굴기도 했고, 조급해지면서 특히 가까운 남편이나 첫째에게 여과없는 말을 내뱉고 후회하기도 했다. 

나의 가장 가깝고 사랑하는 사람에게 말로 상처주고 있는 건 아닐까 고민하던차에

교보문고 홈페이지에서 우연히 이 책의 팝업광고를 봤다. 

당당하게 말하지만 '상처 주지 않는' 말의 결. 

오랜만에 책을 보고 좀 변화되어야 할 것 같아서 덥석 구매했다. 

지은이 이주리님은 REEUM SPEECH 대표이자 프리랜서 아나운서.

서강대학교 언론대학원을 졸업하고 '스피치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로서 대화를 포함한 스피치, 보이스 트레이닝, 면접, 프레젠테이션 코칭, 강연, 저술 활동을 하고 있다. 

제목인 '말의 결'이라는 것은 쉽게 나무에 결이 있는 것을 떠올리면 될 것 같다.

나무에 결이 여러 겹 있는 것처럼 좋은 말습관이 켜켜이 쌓여 좋은 말의 결을 이룬다. 

'말의 결'은 생각의 깊이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 그래서 거칠고 날카롭게 상대의 가슴을 찌르는 말의 결이 있는 반면, 매끄럽고 무드럽게 마음이 어루만지는 말의 결도 있다.

말의 질감은 말습관에 달려있어서, 매끄러운 말습관이 정립되지 않았다면 생각의 결이 곧고 바르더라도 말의 결이 거칠게 나타난다.

같은 말이라도 '아'다르고 '어'다르다고 한다. '말 한마디로 천냥빚을 갚는다' 등의 말에 대한 속담도 많다.

말에 따라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기도 하고 상처를 받기도 한다. 

이만큼 중요한 말. '말'도 습관이며, '말감각'에 따라 '말의 질감과 결' 자체가 달라질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말습관은 자신의 말습관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의식하는 것을 시작으로 바뀔 수 있다. 

"좋지 않은 말습관을 깨닫는 순간부터 빠르게 개선할 수 있고, 노력하면 얼마든지 좋은 말감각을 기를 수 있다. 그리고 그것들이 훌륭한 말의 결로 드러나게 된다."

책에서는 은연중에 실수하기 쉬운 말의 유형들을 분석하고 좋은 말 습관을 습득할 수 있는 실전 팁을 담았다. 

1장에서는 우리가 왜 말실수를 하게 되는지,

2장에서는 갈등의 발화점이 되는 다양한 말실수 사례와 그것에 대처하는 방법

3장에서는 실생활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호감 가는 사람들의 매력적인 말습관을 담았다.

단기간에 말습관을 바꾸고 싶은 사람들은 3장부터 읽어도 된다고 한다. 

나는 1장부터 읽어보았는데, 전체적으로 내용이 쉽고 공감되는 사례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전체 페이지수도 230쪽으로 많지 않아 쉽게 술술 읽혔다.

이미 알고 있는 내용들도 많았지만 책에서 정리를 잘 해주었고, 

평소에는 내가 말하면서도 그냥 넘어갔던 것들을 책으로 읽어보니 

내 말도 다시 돌아보며 반성하는 시간도 가질 수 있었다. 

말실수 사례들을 통해 쉽게 공감하고 이해하게 되고, 내 말습관과 비교해서 생각해 볼 수 있어 좋았다. 

사례를 통해 어떤 부분이 문제인지, 어떻게 해야하는지와 Tip 도 다루고 있어서 

나의 말습관을 점검하고 개선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 


한 단원은 여러가지 이야기로 구성이 되어 있는데, 각 이야기 주제에는 몇가지 사례들이 들어있다. 

먼저 핵심요약처럼 말풍선의 이야기가 있어서, 이번 이야기에서 다룰 말 습관에 대해 미리 볼 수 있다.

사례들에서는 어떤 부분이 문제가 되었는지 나오는데, 사례들이 너무 현실적이라 

내가 그런 실수를 하거나 아니면 주변에서 본 경우가 많았다. 

어떻게 개선이 되어야 하는지 소개되어 있다.

각 이야기가 짧게 나뉘어져 있어서 읽기가 무척 편하다.

초반에는 말실수로 인한 문제와 그런 말실수를 줄이는 법에 대해 이야기가 나오는데, 

Tip 으로 호흡조절로 말실수를 줄이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다. 

1단원에서는 말실수와 말습관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왔다. 

인상적이었던 말실수를 줄이는 3가지 방법.

1. 말에 대한 좋은 경험(기억)을 쌓자.

2. 호흡을 안정시키자.

3. 스스로 칭찬하고 격려하자.




2단원부터는 실제적인 말하기 방법들이 등장한다. 

횡설수설하지 않기 위한 생각 정리법으로 문장을 짧게 쓰고, 40초 이상 늘어놓지 말라는 조언이 있었다.

당황스러운 순간에도 중요한 내용을 정확하게 전달하려면,

1. 생각을 정리하고 말하자.

2. 긴장할수록 쉼표를 잊지 말자. 

이 두 가지를 기억하면 된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

말을 잘하려면 듣기를 잘해야한다. 즉, '경청'의 중요성을 아주 강조하였다.

무의식중에 말을 끊음으로 관계까지 끊어질 뻔한 사례를 통해 상대방의 말을 끊는 것이 얼마나 무례한 행동인지 생각해 보았다. 

나도 내 말을 누가 끊으면 엄청 싫어하는데, 혹시나 나도모르게 남의 말을 끊지는 않았나 생각해보았다.

 


갑자기 떠오르는 생각을 지금 당장 말하고 싶더라도

상대의 말을 끊지 않으려는 의식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그리고 실수하지 않기 위해서는 '되묻기'도 필요하다. 회사 업무중에서도 필요한 내용이다.

자존감을 높이기 위해서는 습관적으로 부정적인 단어를 자주 쓰거나 비관적인 말투를 사용하는 것을 피해야한다.

주로 엄마들이 이야기하다가 나오는 상황이 있다.

공감이 과해져서 감정과잉이 되고 흥분하는 것이다. 

공감은 상대의 감정을 그 자체로 받아주는 것이다. 물론 내 편이 되어 나 대신 화를 내주는 모습에서 위로를 받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지나친 감정이입으로 흥분해서 펄펄 뛴다면 오히려 더 대화하고 싶은 마음이 사라질 수도 있다. 

차분한 마음으로 경청하고, 상대의 마음에 공감해주고 존중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마음이 다친 상대에게 필요한 것은 공감과 배려이지

내 감정을 앞세운 해결책이 아니다.


말 한마디는 그 사람을 판단하는 기준이 된다.

언행이 미덥지 못하다면 신뢰 관계가 지속될 수 없다.

3장에서는 실제로 빠르게 활용할 수 있는 기술들이 들어있다. 

말을 할 때 항상 '내 말을 듣고 있는 사람들'을 생각해야한다.

듣는 사람의 취향, 이해 수준, 대화 패턴을 생각해야한다.

또한 아까도 강조했던 경청의 중요성. 잘 들어야 잘 말한다. 

많은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들은 '좋은 대화를 하려면 말하기는 30퍼센트 이하, 듣기는 70퍼센트 이상 해야 한다'고 말한다.

'올바른 경청'기술 중에 핵심적인 3가지 방법

1. 상대방은 말뿐만 아니라 표정과 행동을 통해서도 신체적 대화를 하고 있다는 것을 인지한다.

2. 상대방이 말하는 내용을 이해하지 못했다면 말을 중간에 끊지 않는 선에서 정중하게 질문해서 원활한 대화를 이어간다.

3. 맞장구와 리액션으로 대화에 집중하고 있다는 신호를 보낸다. 

대화할 때 요즘은 자꾸 핸드폰을 보는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도 좋지 않은 경우이다. 

이전에 지인 2명을 초대했는데 세명이 테이블에 앉아서 과자를 먹으며 담소를 나누려고 했다.

그런데 나머지 2명이 각자 핸드폰을 보고 있는 것이다. 정말 이게 뭐하는건가란 생각을 했던 기억이 있다.

대화할 때는 전체 시간의 60퍼센트는 상대방의 눈을, 나머지 40퍼센트는 얼굴과 목 사이를 응시하며 시선을 적당히 분배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모든 사람들을 대화에 끌어들이는 기술을 읽으며 유재석씨 이야기가 나온다.

나도 매우 공감하는 내용. 유재석씨는 항상 예의가 바르게 이야기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고루 이야기할 기회를 주기에 좋아한다.

실제로 여러명이 있는 자리에서 남자들끼리, 여자들끼리 대화가 나뉜적이 있었다.

그런데 여자 3명 있는 자리에서 나 외에 두명이 서로 마주보고 본인들 아는 이야기만 하는데

소외감을 느꼈던 기억이 있다. 그 이후로 괜히 그 두 명이 어색하고 싫어졌던 경험이 있다.

이외에도 아낌없는 칭찬법, 상대방이 무안하지 않게 거절하기, 그리고 상대의 마음이 풀어지게 하는 사과하기까지 말에서 생길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대한 방법들이 들어있다. 

간단하고 쉬운 내용들이 많았지만, 생활 속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사례들과 

바로 활용 가능한 방법들이 많아서 좋았다.

그리고 정리가 잘 되어 있어서 좋았다. 

말습관은 바로잡기 쉽지만, 또 오래 굳어진 것이라 바뀌더라도 금방 다시 예전습관으로 돌아가곤 한다.

간간히 꺼내보면서 나의 말습관도 점검해보고, 좋은 방향으로 바꿔나가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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