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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저학년이 읽기 좋은 추리 수사 동화 | 기본 카테고리 2020-11-26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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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천하무적 개냥이 수사대 2

이승민 글/하민석 그림
위즈덤하우스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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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저학년이 읽기 좋은 추리 수사 동화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천하무적 개냥이 수사대가 돌아왔다.

지난 7월. 탐정이 되고 싶고, 추리 동화를 좋아하는 첫째를 위해서 신청해 읽어봤던 1권.

약간의 기대감은 있었지만 처음 나오는 시리즈라 반신반의하면서 읽기 시작했는데 완전 취향저격.

읽으면서 아이도 엄청 좋아해서 크게 웃고, 함께 읽는 나도 즐거웠다.

그래서 2권이 기다려졌던 시리즈.

안그래도 며칠전 갑자기 아이가 이 책을 다시 찾더니 읽어보기에 2권은 언제 나오려나 기다리고있던 참이었다.

그러다 2권 출간 소식이 들려 바로 신청해서 이렇게 만나게 되었다.

1권은 약간의 기대감에 읽기 시작했다면, 2권은 많은 기대감으로 읽기 시작.

역시 기발하고 유쾌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천하무적 개냥이 수사대'였다.

이번 이야기는 '두더지 가족의 수상한 외출' 이야기이다. 과연 어떤 사건이 펼쳐지고, 그걸 또 어떻게 해결을 해나갈까 궁금해 진다.  

이 책의 주인공 개코 형사와 나비 형사.

그리고 두더지 가족이 나온다.  

평소에는 평범한 개와 고양이의 모습인 개코와 나비.

마침 주인아저씨가 새벽에 지친 모습으로 들어와 잠이 들었다.

주인아저씨가 잠이 든 것을 확인한 개코와 나비.  

대반전. 두 발로 서서 옷을 차려입고 자신들의 비밀 장소로 내려간다.

1권에서 보고 깜짝 놀랐는데, 다시 봐도 재미있고 좋아하는 장면이다.

이들은 개냥이 수사대로 주인아저씨가 잠을 자거나 자리를 비울때만 활동을 한다.

이때까지 499개의 사건을 수사했고, 498개를 해결한 뛰어난 능력의 수사대이다.  

이번 사건에서는 '다람쥐 람보'씨의 의뢰를 받아서 수사를 시작하게 되는데, 바로 두더지가족이 요즘 기운이 없고 이상하다고 조사를 해달라는 것이었다.

두더지가족은 얼마전 '이달의 가족사진' 대상을 받은 가족으로 매우 행복했는데 이상하다.

개냥이 수사대는 바로 조사에 들어간다. 두더지가족을 조사하는데 여기에 '개냥이 수사대 원칙'이 나온다.

이 원칙들이 진짜 수사때도 필요할 만큼 예리한 내용들이 많다.

두더지 가족에게 들키지 않고 따라갈 수 있는 길을 찾는 미로찾기 놀이도 있어서 책을 읽으며 게임도 즐길 수 있다.  

수사를 계속 이어가는 개냥이 수사대.

이 책에서 내가 좋아하는 부분인데, 단서를 찾기 위해 다양한 도구와 기계를 이용하는 모습이 나온다.

2권에서는 편지지를 조사하면서 특수 기계 장치에 넣어 분석을 한다.

다양한 글씨체가 붙여진 편지였는데 분석을 하니 어떤 책에서 오려낸 것인지 나왔다.

그리고 편지봉투도 조사했는데, 봉투 안쪽에 특수 용액을 뿌리고 돋보기로 보니 빨간색과 초록색의 섬유를 찾게 되었다.

이 장면을 보면 한 때 자주 보았던 미국드라마 CSI가 생각나기도 한다.

이렇게 조사해서 찾은 증거들과 그 동안의 개냥이 수사대가 보고 들었던 수사내용을 종합하여 추리를 한다.

그리고 범인을 밝혀낸다.  

범인을 찾아내서 검거하기 위해서도 끊임없이 수사하고 조사하는데, 어려움이 닥치기도 하도 그걸 도움을 받아 극복해 내기도 한다.

결국 사건을 해결하고 범인을 잡아내는 개냥이 수사대이다.

사건을 무사히 해결하고 기뻐하는 것도 잠시.

주인아저씨가 일어났다는 알람이 울렸다.

아무일 없었다는 듯이 다시 집으로 돌아간 개냥이 수사대.

피곤한 듯 쿨쿨 잠이 든다.

집에서만 있는데 왜 맨날 피곤해하냐는 주인아저씨의 모습이 비밀을 알고 있는 우리들의 눈에는 재미있게 느껴진다.  

역시나 책이 도착해서 책장에 꽂아놓자 마자 알아서 꺼내 읽는 아들.

집중해서 다 보더니 며칠을 읽는다.

개와 고양이가 주인아저씨가 안 볼 때만 수사대로 변신해서 사건을 해결한다는 소재가 독특하고 재미있다.

그리고 나비와 개코의 모습도 귀엽고 재미있다. 거기에 마을에서 일어나는 사건과 그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이 진짜 수사를 하듯이 제대로 조사를 하고 또 최신 기계까지 이용해서 단서를 찾아낸다.

그걸 종합해서 추리하여 범인을 잡고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이 잘 전개가 되어 있어서 이야기가 탄탄하고 재미있다.

글이 있는 책이지만 만화인 부분도 있고 그림이 많이 차지하고 있어서 글이 많지 않다.

그러다보니 이제 한글을 뗀 유아나 초등 저학년도 부담없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그래서 우리 아이도 편하게 읽을 수 있었다. 

 

2권도 재미있게 진행된 사건. 앞으로의 개냥이 수사대의 활약이 어떻게 진행될지 기대된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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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리력, 수리력을 높여주는 8종의 보드게임이 한 권으로 즐기자 | 기본 카테고리 2020-11-25 0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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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탐정 게임 빅북

아리안나 벨루치 그림/한성희 역
상상의집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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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리력, 수리력을 높여주는 8종의 보드게임이 한 권으로 즐기자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이번 상상의집 신간소식을 듣자마자 가슴이 두근두근할 정도로 기대가 되었는데요.
정말 저희 아이가 좋아할만한 것들이 한 권에 몰아서 들어가 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지요.
그리고 저도 좋아하기도 하구요.

정말 책소개를 보자마자 '이거다. 이건 꼭 있어야 돼' 라는 마음이 저절로 들면서 너무너무 만나보고 싶더라구요.
감사하게도 이렇게 만나보게 되었고, 직접 만나본 소감은 역시 "대만족" 입니다.

 

이 책이 끌렸던 이유는요.

1. 아이가 좋아하는 보드게임 책이라는 점.

그것도 보드게임이 무려 8종이나 수록되어 있다고 하더라구요.

8개의 보드게임을 돌아가면서 하다보면 정말 하루가 금방 지나갈 것 같은데요.

요즘 같이 집콕이 생활화된 시기에 매일마다 집에서 어떻게 놀아야 할까 고민이 되고, 그렇다고 마냥 TV나 컴퓨터 게임만 하게 할 수는 없는데요.

이럴 때 유아, 초등, 중고등, 성인까지 모두 함께 할 수 있는 완소템이 보드게임이지요.

그런 보드게임을 책 한권으로 8가지나 만나볼 수 있다는게 너무나 반가웠답니다.

2. 탐정 게임이라는 점.

저희 아이는 한동안 장래희망이 탐정일만큼 탐정을 좋아하는 초등 남아인데요.

탐정이 나와서 사건을 해결하는 탐정게임이라니 이렇게 취향 저격에 반가운 게임이 어디있겠나요.

3. 한 권의 책으로 되어 있다는 점. (공간, 비용 절약)

보드게임 8개 있으려면 집에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요. 그리고 그 정도 구매하는데 비용도 꽤 많이 들텐데요.

한 권의 책으로 되어 있으니 책장에 꽂아놓으면 되고, 책 한 권 금액이면 되네요.

무엇보다도 여행을 가거나 이동시에도 가지고 다니기 간편합니다.

요즘은 여행을 가도 사람들 없는 곳만 산책하고 거의 숙소에 머무는 편인데요.

그래서 책이랑 장난감 같은 걸 더 챙겨갔거든요. 그런데 이제는 이 책 한 권 가져가면 되겠더라구요.

4. 논리력, 수리력 훈련이 된다는 점

이 부분은 사실 책을 직접 접해보고 더 느꼈던 점인데요.

수록된 보드 게임의 방법이 길을 잘 찾아야 한다거나, 수의 계산이 필요하더라구요.

그래서 재미있게 게임을 즐기면서 저절로 사고력, 논리력, 수리력 훈련이 될 것 같았어요.  

자, 그럼 아이와 함께 게임 빅북을 열어볼까요.

"이 책에 보드게임이 8개나 들어있대~" 하며 아이를 일단 불렀습니다.

게임은 역시 과자도 먹으며 편안하게 해야하지요.

첫 장에 주의사항과 함께 8개의 게임들의 간략한 소개가 있어요.

어떤 게임을 해 볼지 함께 보면서 정해보려고 했는데요.

아이가 못 정하겠다네요. 다 재미있어보인답니다.  

게임을 시작하기 전에 말을 준비해야 하는데요.

책의 마지막 장을 펼치면 말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8개의 게임이 2~4명의 플레이어가 필요하기에 말은 4개가 있었어요.

말과 토큰은 어떤 것이 있는지 설명과 마지막 페이지에 끼워져있는데요.

미처 생각지 못했던 것이 처음에 말을 떼기가 꽤 힘들더라구요.

제가 요령이 없는건지 뒤쪽에서 밀어내서 떼는데 손이 좀 아펐습니다.

그래서 무작정 다 떼려다가 생각을 바꾸어서 일단 하려는 게임을 정하고, 그에 맞는 말과 토큰만 먼저 떼어내기로 했지요.

설명에 각 게임에서 필요한 말과 토큰이 나오기 때문에 게임을 먼저 정하면 필요한 말과 토큰만 준비하면 됩니다. 

 

종이판에서 4개의 숫자 카드를 뜯어 조립해서 만들 수 있어요.

사용법은 일반 주사위처럼 던져서 위에 보이는 숫자를 읽으면 됩니다.

저희는 아래처럼 떨어지면 살짝 톡 쳐서 세워서 나오는 숫자를 읽기로 했어요.  

아이와의 첫번째 게임은 [박물관 추격전] 입니다.  

플레이어 수는 2~4명이 필요한데요.

저희는 2명이 할 거라 말은 2개만 필요했어요.

주사위와 말과 토큰들을 먼저 떼어내서 준비하였습니다.

그리고 보물 토큰들과 함정 토큰들을 큰 원에 배치하고 각자 말을 골라 노란색 출발점에 올리면 준비는 끝이예요.

이 게임의 특징이 출발점이 하나로 정해지지 않았다는 점인데요.

노란색 출발점 중 한 군데를 플레이어가 선택하면 되고, 도착이 따로 없이 다시 출발점으로 먼저 돌아오는 사람이 승리합니다.

단, 주사위를 던져 돌아다니면서 보물 토큰을 3개 모은 후 출발점으로 빨리 돌아와야해요.

가장 큰 특징은 길의 방향이 없어요.

어느 방향으로도 움직일 수 있기 때문에 주사위를 던지고 길을 보며 어느쪽으로 가야 보물 토큰을 잘 모을 수 있는지, 함정 토큰을 피할 수 있는지, 출발점으로 빨리 돌아갈 수 있는지를 생각해야합니다.

아들은 도둑을 고르고, 전 탐정을 골랐는데요.

결국 도둑의 승리로 끝났답니다.

마지막에 주사위 수가 출발점에 딱 맞게 나와야지 돌아갈 수 있는데, 아들이 주사위를 잘 던지더라구요.  

두번째 함께 해본 게임은 <똑딱똑딱, 위험한 카운트다운!>

제목만큼이나 보드게임판 그림도 긴박해 보이는데요.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린 게임이었어요.

플레이어 수는 2명, 준비물은 범인말 1개, 탐정말 1개, 타이머.

타이머는 핸드폰의 시계기능을 이용했어요.  

게임의 목표는 먼저 심지 끝 불에 도착하는 것입니다. 탐정이 먼저 도착한다면 불을 끄겠고, 범인이 먼저 도착하면 폭탄을 터뜨리겠지요.

주사위를 던져서 말을 이동하는데, 색깔 칸에 도착하면 대결이 펼쳐집니다.

번갈아 주사위를 던져서 나온 수의 합이 20점 이상이 되는 사람이 이기는데요.

색마다 규칙이 조금씩 다르니 잘 숙지해야합니다.

주사위를 던지면 내 점수가 올라가는 경우, 상대방의 점수가 올라가는 경우가 있고, 주사위를 뒤돌아서 던져야하는 경우가 있어요. 

 

간단한 규칙 같은데 이렇게 각각 다르니 대결 칸에 계속 걸려도 반복되서 지루하다는 느낌이 적고 특히 뒤돌아서 던지는걸 아이가 무척 재미있어하더라구요.

너무 세게 던져서 주사위 찾으러 다니기도하다보니 오래 걸렸어요.

결국 이것도 아들의 승리로 끝났습니다.  

게임하다보니 시간이 훌쩍 지나가 다른 게임들은 다음 시간을 기약했어요.

아이도 재미있다고 또 하자하고, 게임판들만 훑어보았는데 모두 재미있어보여서 다음에 모두 해보기로 했네요.  

게임을 마친 후 말과 토큰은 마지막 장에 다시 끼워놔도 될 것 같은데요.

저는 지퍼백 하나에 모두 모아놓기로 했어요.

이동시에는 마지막 장에 끼워서 가지고 다니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이번 주말에도 아이와 탐정 게임 빅북으로 재미있게 게임을 하며 시간을 보내야 겠습니다.


 

* 상상맘 15기 활동으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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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진진하게 읽다가 마지막에 여운이 남는 청소년 소설 | 기본 카테고리 2020-11-24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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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미짓, 기적을 일으켜줘

팀 보울러 저/김은경 역
놀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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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진진하게 읽다가 마지막에 여운이 남는 청소년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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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포터]를 제치고 카네기메달을 거머쥔 성장 소설의 대가 팀 보울러가 10년간 집필한 역작!

이라는 홍보 문구가 너무 눈에 띄어서, 그래서 그 내용이 너무 궁금해서 선택해서 읽어보게 된

<미짓, 기적을 일으켜줘>

처음 눈에 띄게 된 이유는 이 문구 때문이 맞지만, 그래도 어떤 내용인지는 알아보자 싶어 살펴보는데 주인공 미짓이 키가 자라지 않는 난쟁이에 뒤틀린 근육과 시도때도 없이 찾아오는 발작으로 인해 고통받는 소년이라는 설정이 보였다.

이러한 소년이 일으키는 기적이라니, 과연 어떤 기적을 일으킬까.

또 이 아이가 어떻게 성장해 나갈 것인지가 궁금해서 꼭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2009년 놀 청소년 문학 6번째 책 [꼬마 난장이 미짓]이라는 책으로 이미 번역서가 나왔고 8쇄까지 발행이 되었다. 그것이 이번에 개정판으로 다시 발행이 되면서 <미짓, 기적을 일으켜줘>라는 제목으로 바뀐 것이다.

사실 영어 원제목은 <MIDGET> 으로 사전을 찾아보면 '난쟁이, 난쟁이 같이 작은 사람'을 의미한다.

소설 속에서는 주인공 소년의 별명이라고 나와있다.

서평을 쓰며 찾아보니 원작인 소설은 1994년에 출판되었다니 벌써 25년도 더 된 책인데 오래되었다는 느낌 없이 정말 재미있게 읽어나간 소설이다.

일하고 육아하면서 짬내서 읽다보니 며칠이 걸리긴 했는데, 아마 시간이 더 많았다면 정말 앉은 자리에서 계속 읽었을 만큼 몰입감 있고 풍경이나 상황, 주인공의 내면 묘사가 좋았던 작품이었다.

반짝반짝 표지마저 예쁘다.  

이 책의 작가 '팀 보울러'는 1953년에 태어난 영국 사람이다. 그는 습작생 신분으로 10년간 새벽마다 글을 쓰며 작가가 되리라는 열망과 진심을 모두 쏟아부었는데 그 책이 이 책 <Midget> 이다. 이 책으로 벨기에 청소년 문학상과 뉴욕도서관 청소년문학상을 받았다. 1997년 『리버보이』가 영국 카네기 메달상 후보에 노미네이트 되어 경쟁작 『해리포터』를 제치고 만장일치로 수상작이 되었다.

10년 동안을 쓴 첫 작품에다 본인이 직접 경험한 순간도 묘사되어 있고, 자신이 자란 마을의 풍경들도 들어가 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이것은 작가 자신의 이야기라고 서문에 적혀있다. 자신의 슬픔과 아픔, 기쁨과 환희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여명에 관한 이야기라고 한다.

밤을 통과하지 않고서는 누구도 새벽에 이를 수 없다고 했듯이, 새벽에 써서 건져 올린 이야기이고 인생의 이야기라고 한다.  

처음에 요트경기 이야기와 요트 용어가 갑자기 나와서 순간 무엇인가 했더니 이야기 전반적으로 요트와 경기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

그런가 하고 표지를 보니 그제서야 보이는 강 위에 요트들.

요트 경기 부분 묘사가 많은데, 난 요트도 모르고 요트경기도 전혀 모르는 사람이다.

그래서 처음에는 좀 부담이 되었다. 난 이런 거 모르는데 이해도 안 되고 재미가 없지 않을까?

전혀 아니었다. 요트경기에 대한 묘사가 흥미진진하게 되어 있어서 용어를 몰라도 느낌으로 어떻게 경기가 진행되는지 알 것 같았고 머리속에 그려졌다.

솔직히 어떻게 가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는데, 그냥 그 묘사만으로 흥미진진해서 그 부분을 보면 중간에 멈출 수가 없을 정도였다.

이 이야기의 주인공인 미짓은 이미 이야기했듯이 주인공의 별명이다. 나이는 15살인데 키는 작고 더 이상 자라지 않아 다른 사람들의 하반신만 보고 다니게 된다.

거기에다가 경련과 발작까지 일어난다. 말도 더듬고 글도 못 읽는다.

사람들은 자신을 불쌍하게만 바라보고 피한다.

엄마도 그를 낳다가 돌아가셨고, 형은 미짓과 단 둘이 있을 때는 적대감을 드러내고 심지어는 죽이려 하는데 남들 앞에서는 잘 돌보고 챙기는 척을 한다.

그래서 아빠도 형이 미짓을 사랑하고 잘 돌본다 생각하고 미짓을 도와주지 못한다.

미짓은 밤마다 형의 협박과 폭력에 시달리면서 고통 속에 있다.

어쩌면 우리 현실 속의 폭력에 시달리는 아이들의 모습과도 닮아있다.  


그런 미짓에게 꿈이 있는데 조선소에서 만들고 있는 요트.

그 요트를 자신이 갖고 항해를 나가는 꿈이다. 그리고 요트경기에 나가는 꿈이다.

모두가 그건 안된다고 할 때 '미러클 맨'이라는 별명을 가진 조셉 할아버지를 만나게 된다.

그리고 결국 그 요트를 가질 수 있게 된다. '미러클 맨'이라는 이름의 요트.

그러면서 미짓의 기적이 시작된다.

 

완전하게 그려보고 완전하게 원하고 완전하게 믿어라.

그런 다음 네 기적의 요트를 진수대 위에 올려놓으면 그것이 네 삶 속으로 들어올거다.

p.92

미짓은 점점 머릿속으로 기적을 그리기 시작했고 그 기적이 현실이 되었다.

미짓이 그림을 그린대로 실제로 일어난다.

이 부분에서 이게 판타지인지 미짓의 상상인지 좀 헷갈리기도 했다.

하지만 현실이었다.  

미짓이 요트경기를 나가고 그에게 기적이 일어나자 그에 대한 대가인지 형의 학대는 심해졌다.

그리고 미짓도 형을 미워한다.

나중에 보면 형도 나름 상처가 있고 아직 어른이 되지 못한 청소년이었는데, 또 그런 심한 학대를 당한 미짓의 입장에서는 형을 미워하고 복수하고 싶어하는 것도 당연하다.

그래서 마지막 부분에서 그런 생각이 들었다.

주변 친구가, 그리고 아버지가 좀 더 빨리 미짓의 상황을 알았다면 다른 결말이 나오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이야기 중간 미짓이 미러클 맨(요트)에게 계속 이야기 하는 모습이 많이 나온다.

혼잣 생각하는 것 같은 이 부분이 상황을 더 자세하게 묘사해 주고, 미짓의 심리까지 보여주는 역할을 한다.

그걸 이렇게 미러클 맨에게 이야기하듯이 풀어내니 더 박진감 넘치고 몰입이 잘 되었다.  


결국 진짜 선한 기적을 이룬 미짓. 솔직히 그의 이름이 무척 궁금했는데 나오지 않았다. 마지막에 살짝 나온듯도 한데 좀 헷갈린다.

만약 이름이 나오지 않았다면 마지막까지도 '난쟁이'로 불린 미짓이 좀 안타깝기도 했다.

처음에는 요트경기가 어렵지 않을까 걱정하며 읽다가, 중반에서는 흥미진진한데다가 살짝 판타지 같은 내용도 들어가 정말 손을 뗄 수 없게 만들다가, 후반부 마지막 즈음에는 뭔가 눈물도 날 것 같고 잔잔한 여운을 준 소설이었다.

현재 혼란스럽고 방황하는 청소년들의 심리를 보여주는 듯하고, 청소년들이 읽으면 좋을 책이라 생각된다.

물론 그런 청소년들을 보호해야하는 어른들도 함께 읽으면 좋겠다.

 기적을 만들어내는 데 아주 뛰어난 사람들이 있지.

그들은 원한다면 곧바로 기적을 일으킬 수 있어
p.154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 집중하는 건 쉽다고 하셨어. 하지만 사람은 자신이 싫어하는 일에도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했지. 내 안에 있는 싫어하는 마음을 버려야 한다고 하셨어. 싫어했던 것을 좋아하게 될 때까지.

그 싫은 점이 무엇이었든지 간에 말이야.

p.239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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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탄한 스토리에 컴퓨팅 사고력을 활용한 코딩도 배울 수 있는 학습만화 | 기본 카테고리 2020-11-24 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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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코딩맨 어드벤처 1

윤상석 글/김기수 그림/최현수,최현진 공감수
다산어린이 | 2020년 11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탄탄한 스토리에 컴퓨팅 사고력을 활용한 코딩도 배울 수 있는 학습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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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딩이 초등학교 교과 과정에 의무적으로 도입되면서 코딩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다양한 출판사에서 코딩 교구와 책을 활용한 프로그램들이 생겨나고, 학원들은 코딩 교육 광고를 하였다.

해외에서는 의무적으로 코딩 교육을 시킨다는 이야기도 들리면서 주변 사람들이 너도나도 코딩을 시켜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적지 않게 들리고 있다.

나도 코딩에 대한 관심있다.

전공덕분에 기초적이지만 코딩을 해보았지만, 코딩은 꼭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전공하지 않더라도 순차적인 사고를 하는데 도움이 된다. 이러한 '컴퓨팅 사고 능력'은 다른 학습에도 도움이 될 수도 있고, 4차 산업 혁명 시대의 인재에게 요구되는 핵심 역량이라고 한다.

절차적이고 논리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사고방식인데, 코딩뿐만 아니라 실생활에서 필요한 능력이다.

그렇다고 지금 당장 아이에게 비싼 돈을 들여 프로그램을 들이기도 부담스럽고, 학원을 다니면 금방 질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단은 관심을 끌고, 이런게 '컴퓨팅 사고력'이다라는 것, 이러한 사고력을 가지고 '코딩'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책으로 보여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것도 초등학교 1학년 남자아이가 좋아할 만한 이야기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생각에 딱 맞았던 책이 이 히어로 액션 코딩학습만화 <코딩맨 어드벤처> 였다.


 

만화 속 개념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 필수 개념을 배우고 코딩맨 워크북에서 만화에 나오는 코딩도 배울 수 있다는 학습만화 <코딩맨 어드벤처>

이 책은 <코딩맨 엔트리 시리즈> 에 이어지는 이야기이다.

아직 '코딩맨 엔트리 시리즈'는 읽어보지 못해서 내용이 많이 연결되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코딩맨 어드벤처' 자체도 독립적으로 이야기가 전개가 되어서 먼저 읽어봐도 큰 문제가 없었다.  

이 이야기의 등장인물.

코딩 블록이 보이는 능력이 생겨, 인간 세계를 헤치려는 버그킹을 다른 차원으로 쫓아낸 주인공 '유강민'

이 외에 다양한 성격과 특징을 지닌 친구들이 '코딩 특공대'로서 버그킹과 대립하여 활약하게 되는 이야기이다.

특공대와 악당의 대립. 정말 우리아이가 좋아할만한 소재이다.  

감사하게도 지난 시리즈인 '코딩맨 엔트리 시리즈'의 줄거리가 간략하게 소개되어 있어서 이야기의 배경을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버그킹을 물리치고 인류를 구해 슈퍼 히어로 코딩맨으로 불리는 강민이.

강민이는 코딩블록이 보이는 능력이 있는데 여기서 나오는 프로그래밍 블록은 '엔트리'이다.

엔트리는 엔트리교육연구소에서 만든 블록 프로그래밍 언어로 국내 기업이 만들어서 한글로 되어 있다보니 읽고 이해하기가 쉽다.

만화속에서 이렇게 블록 프로그래밍 언어인 '엔트리'가 직접 등장하고 아래 '엔트리'에 대해 자세히 알려면 어느 쪽을 봐야 하는지 안내도 되어 있다.  

또 버그킹의 공격이 있을지 몰라 대비하기 위해 '코딩 특공대'를 비밀리에 키운다는 '디버깅 본부'

네 명의 코딩 전사 외에 새로운 코딩 전사를 뽑기로 한다.

이번 이야기는 코딩 전사를 뽑는 내용과 이들의 첫번째 모험으로 이루어져 있다.  

새로운 코딩 전사의 조건은 '컴퓨팅 사고력이 높은 어린이 요원'

이를 위해 오디션을 보는데 컴퓨터 게임을 잘하는 친구,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만들었으나 그냥 시키는대로만 만든 친구 등 다양한 사람들이 오디션에 참가한다.

이렇게 오디션을 보는 과정에서도 컴퓨팅 사고력은 무엇인지, 순서도가 무엇인지 소개가 되서 만화를 보면서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다.

더 자세한 개념을 알고 싶다면 뒷 부분에 나오는데 이것도 만화 아래 안내가 되어 있다.  

드디어 친구들을 모아 '코딩 특공대'를 결성.

그들의 첫번째 임무 '데이터 수색'이 이루어진다.

시한폭탄이 터지기 전에 해결을 해야 하기에 아주 긴박한 상황들이 펼쳐질 것 같다.

코딩슈트까지 입어 진짜 히어로가 된 어린이 친구들의 모습이 멋지다.  

과연 이들의 첫번째 모험에서는 어떤 위험이 있었고, 어떻게 헤쳐나갈 수 있었을까?

이 과정에서 서로 도와 문제를 해결하고 이겨내는 모습이 인상깊었다.

코딩도 배우면서, 친구들과의 우정과 협력도 배울 수 있는 내용이다.

마지막 장면에서 '아무리 힘들어도 참고 할 거야! 우린 한 팀이니까!' 라는 말로 '코딩 특공대'의 끈끈한 결속력이 느껴졌다.

이렇게 1권은 마무리 되고 시한폭탄이 터지기 전 탈출할 수 있을지는 2권에서 이어진다고 한다.

이렇게 이야기를 끊다니, 어서 2권이 나오길 기다려진다.  

본 만화 속에서도 프로그래밍 언어 '엔트리' 라거나 컴퓨팅 사고력, 순서도, 아두이노 등의 이름이 나오고 간단하게 만화속에서 설명을 해주고 있다.

하지만 뒤쪽을 보면 만화 속 개념에서 한 번 더 설명을 해주고 있어서 더 자세히 알 수 있다.  

 코딩맨 워크북에서는 본격적으로 '엔트리'와 홈페이지를 소개하면서, 엔트리 블록은 어떤 것이 있는지 알려주고 직접 엔트리를 이용해 풀 수 있는 코딩문제가 나온다. 문제를 풀어보고 정답과 해설을 보면서 직접 코딩을 해보고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유도해 준다.

 역시나 코딩맨이라는 제목과 화려한 표지에 혹해서 알아서 읽고 있는 첫째.

요즘 함께 책을 보다보니 아들의 책 취향은 알아서 어떤 책은 알아서 읽을지 감이 잡힌다.

글책으로 읽어도 좋겠지만 사실 코딩은 나도 배워봤지만 글로 된 책은 딱딱하게 느껴지거나 교재같은 느낌이 강해져서 이렇게 만화를 통해 시각적으로 배우기 시작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4차 산업 혁명 시대의 필수 능력이라는 '컴퓨팅 사고력'과 그를 활용한 '코딩'

학습으로 생각하고 접근하면 딱딱하고 재미없어질 수 있지만 학습만화로 접근하니 재미있는 놀이처럼 느껴지는 것 같다.

만화를 통해 핵심적이고 기본 개념도 배우고 워크북을 통해서 코딩 문제도 풀어 볼 수 있어 유익했다.

거기에다가 아이들이 주인공이 되어 서로 협력하여 미션을 완수하는 모습에서 협동심과 책임감, 그리고 친구와의 우정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을 것 같아 내용도 탄탄하다 생각이 들었다.

2권에서는 또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어떤 코딩 개념들과 문제들이 나올지 기대되는 책이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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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텔링으로 배우는 초등글쓰기 | 기본 카테고리 2020-11-23 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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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호랑이 셰프랑 뚝딱 초등 글쓰기

서지원 글/고담 그림
나무생각 | 2020년 11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스토리텔링으로 배우는 초등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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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가 매일마다 그림일기를 쓰고 있다. 몇 줄 안되는 문장이지만 그 문장을 쓰기위해 꽤 생각을 하고 쓰게 된다.

생각해보면 나도 매일 글쓰기를 한다. 짧지만 간단하게 생각을 적거나 서평을 적기도 한다.

매일 쓰는 글쓰기이지만 막상 제대로 쓰려고 하면 생각이 길어지고 어떻게 쓰면 좋을지 고민이 많아 쓰고 지우고를 반복하게 된다.

나도 어려운 글쓰기인데, 이제 국어공부를 시작하는 아이에게는 새롭고 어렵게 느껴지는 것이 당연할 것이다.

아이가 글쓰기를 잘 하는 것은 조리있게 잘 말하는 것도 연결이 되기에 글쓰기에 관심이 가기 시작했고, 체계적으로 글쓰기에 대해 가르쳐 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할 때 이 책이 눈에 띄었다.

< 호랑이 셰프랑 뚝딱 초등 글쓰기>

글쓰기를 연습하는 문제집은 많지만 그렇게 접근하면 너무 공부라고 생각할 것 같아서 좀 재미있게 알려주고 싶었는데 호랑이 셰프라는 독특한 캐릭터가 등장해 이야기로 알려주는 스토리텔링 방식이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주인공이 국어를 어려워하고 글쓰기를 힘들어하는 친구가 배워가는 방식이라 책을 읽고 연습하며 아이도 함께 성장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글쓰기의 재미를 알아 스스로 쓰고 싶게 해 주고 싶다는 생각도 들어서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다. 

이 책의 등장인물들이다.

주인공인 기운찬은 국어와 글쓰기를 싫어하는 초등학생이다.

이런 운찬이앞에 호랑이 셰프가 나타나 맛있는 요리를 선보이며 이를 이용해 글쓰기를 가르쳐준다고 한다.

과연 어떤 방식으로 글쓰기를 가르쳐 줄지 궁금했다.  

차례를 보면 1장 문장만들기와 다양하게 표현하기에서 문장부터, 논설문, 설명문, 감상문 쓰기가 이어지고,

관찰하는 글, 소개하는 글, 연설문, 편지의 여러 종류의 글 자유자재로 쓰기가 나온다.

마지막에는 동시와 동화 쓰기까지 단계적으로 되어 있는데 다양한 글의 종류도 알 수 있고, 각각의 글들의 특징과 어떻게 쓰는지 호랑이 셰프가 이야기를 해주는 식으로 설명을 해준다.  

이야기의 시작은 운찬이가 국어 시험을 잘 못 보고, 글쓰기 숙제를 하지 못해서 꾸중을 들은 것이었다.

글쓰기 숙제를 전혀 하지 못해서 반성문을 써야하는 운찬이.

무작정 길을 가다가 '빵집'에 도착하게 되는데, 이 곳이 호랑이 쉐프가 있는 빵집이었다.

신기한게 돈 대신 '글이나 이야기'를 주면 빵을 준다고 하는 빵집이다.  

운찬이의 반성문을 보여주며 빵을 먹는데 신기하게 빵을 먹으니 미안하고 잘못한 것 같은 기분이 드는 운찬이.

마침 운찬이가 먹었던 빵이 '반성문 빵'이라고 한다.

재료는 평범하지만 거기에 문장 몇 개를 더 넣어서 만들어졌다는 빵.

들어가는 문장에 따라 빵 종류가 결정이 된다고 한다.

이 반성문 빵은 반성하는 문장을 넣어 완성이 되었는데, 호랑이 쉐프는 기찬이의 반성문에 몇 개의 문장을 추가하여 멋진 반성문을 만들어냈다.  

여기서 나오는 문장의 규칙.

1. 하나의 문장은 여러 가지 낱말이 모여 만들어진다.

2. 낱말들은 문장 속의 어울리는 자리에 있어야 한다.

3. 하나의 문장이 끝날 때마다 마침표가 붙어야 한다.

규칙을 알려주고 몇가지 문장도 만들어본다.

간단하지만 문장의 기본이고 이것만 해도 멋진 문장이 완성이 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문장이 모여서 하나의 글이 완성이 되는 것이니 기본부터 잘 배우는 것이 중요하겠다.

이렇게 운찬이는 문장에 대해 배우고, 문장 만들기는 떡볶이 만들기와 비슷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고추장만 넣는 것보다 어묵과 양파, 당근 같은 채소를 넣어야 더 맛있는 것처럼, 문장에도 다양한 문장 소스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다양하면서도 적절한 재료가 들어가야 맛있는 음식이 나오는 것처럼, 문장도 다양하면서 적절한 낱말들이 모여야 만들어지는 것이니 음식과 글쓰기는 정말 비슷한 것 같다.  

실제로 요리 레시피가 나오고 글을 써보는 부분이 있어서 연습을 할 수 있다.  

책을 읽다 생각해 보니 요리와 글쓰기는 닮은 점이 많았다.

어떤 요리를 만들어야겠다는 주제가 있듯이 글에도 어떤 글, 무엇에 대한 글이라는 주제가 있다.

그리고 요리의 재료가 있듯이 글도 다양한 소재들이 있고, 여러 낱말들과 문장이 들어간다.

요리의 재료를 어떤 방식으로 조리하냐에 따라 다른 음식이 나오듯이, 소재와 낱말과 문장을 어떻게 엮느냐에 따라 다른 글이 나온다.

레시피대로 해도 만드는 사람에 따라 조금씩 다른 맛이 나오듯, 글도 그러하다.

그러한 점에서 호랑이 셰프가 요리로 글쓰기를 가르쳐주는 것이 아이들이 더 쉽고 재미있게 글쓰기를 배울 수 있는 방법이라 생각된다.

확실히 스토리텔링식으로 이야기가 이어지니 아이가 집중을 잘 하고 읽었다.

그리고 이야기식으로 전달이 되니 아이가 이해도 더 잘하고 기억하기도 쉬웠다.

그리고 이미 잘 알고 있는 요리와 비교를 하니 책을 읽으며 빵이 먹고 싶기도 하고, 요리하고 싶다고도 하며 더 적극적으로 책을 읽어나갈 수 있었다.

글쓰기 책인데 요리책같은 느낌이다.

앞부분부터 차근차근 읽어나가도 좋을 것 같고, 특정 글쓰기에 어려움을 느끼는 아이들은 차례를 보고 원하는 글쓰기를 먼저 봐도 좋을 것 같다.

이 책을 통해 초등 글쓰기를 어려워하지 않고 재미있어하게 되면 좋겠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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