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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미래가 배경이지만 너무나 현실 그자체 같은 | Fiction 2021-09-16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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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당신이 나를 죽창으로 찔러 죽이기 전에

이용덕 저/김지영 역
시월이일 | 2021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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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몇번이나 읽다가 내려놓았는지 모른다. 화가 나고 슬프고 먹먹하고 공감되며 항의하고 싶은, 양가적 감정이 쓰나미처럼 밀려왔다 (특히 한국인의 이름을 가지고서 한국의 이름에 먹칠하는 저널리스트들에 대한 묘사는 현실로도 있어서 더. 일본 미디어에서 소모되는, 쓰레기깥은 페이크한국인 페이크저널리스트. 그리고 살해당한 마야에 대한 인터넷의 익명의 악의적인 글들..).

일본과의 외교가 어긋나고 스파이색출로 험악한 분위기인 미래의 한국의 진보정권 (난 솔직히 현정부가 뭐가 반일적인지 일본이 떠들어대는지 모르겠다)과 최초의 여자총리가 탄생한 일본은 극우익이 지배하여 반헤이트스피치법이 표현의 자유로 없어지고 배외주의자들로 한인타운이 붕괴되고, 공격당해도 미디어와 재판에서의 불공평이 느껴지는 근미래 일본의 모습. 근미래라기엔, 현재 아베 전총리가 미는 여자총리후보가 극우익인지라 리얼리즘으로 그냥 현실로 다가왔다. 

오늘 트위터에서 유럽 등에 번역 인쇄배포될 만화캠페인을 보았다. 

(출처: 트위터 @silkidoode)

 

전엔 정치적으로 올바른 (politically correctness) 것이 지배할 떄엔 다소 속물적이어도 그렇게 노골적이지않았던 차별주의가 이제는 표현의 자유란 이름으로 정신적, 물리적, 현실, 네트 가리지않고 일어나고 있는데. 그걸 그동안 외면하고 있었는데 이 작품 앞에선 무척이나 노골적으로 펼쳐진다. 어떻게 이렇게 재일코리안, 한국인을 미워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역사적으로 피해를 받은자와 가해한 자가 바뀐 듯한 느낌이었다. 

 

이런 디스토피아인 세상을 살아가는 재일코리안들이 등장한다. 한국으로 귀국한 이들과 남아서 반격을 하는 이들. 이들은 한국에서도 존재를 의심받고 일본에서도 생명을 위협받는다. 

 

... 세계는 대중이고 세계의 의지란 대중의 의지야.. 절대 이기려고 해선 안돼. 정면으로 부딥혀선 한돼.......살아있다는 것은 거기에 함여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그렇지만 말이야...참여하는 것 이상의 일을, 반격을, 우리는 결코 할 수 없는 걸까?....p.56

 


 

... 사람이 살아간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스스로에게 질문하기 위한 여정, 마음속 어딘가에 바라던, 다시 태어나는 것과도 비슷한 완전히 새로운 국면이다. 도피가 아닌 개척, 굴복이 아닌 시작, 슬픔이 아닌 투쟁심, 의지의 관철한 결과로서의, 아직은 위대한 과정일 것이었다.p.144

 

...창밖엔 밤비가 속살거려.

육첩방은 남의 나라....p.147 (고윤동주 시인의 시)

 

... 행동이 보이지 않는 한, 겉으로 드러내지않는 한 그건 차별이 아니다. 차별이란, 바깥 공기와 접촉했을때 비로소 악취를 띈다....p.189

 

... 종종 생각하는데, 일부가 대체 뭔데...그렇다고 해도 그건 일부지 전체가 아니야... 멋진 사람들이 오빠의 손이 닿는 범위의 세계에도 분명히 있어. 그 사실을 곱씹고 그 사실에서 눈을 돌리지 마. p.337~338 

 

 

 

귀국한 이들도, 동생을 재일코리안, 비건, 페미니스트로 마녀취급당하는 이에게 복수의 손길을 내민 이들도, 다 와해되고 의외의 상황이 벌어지지만, 그 또한 너무나도 현실적이다. 일본 지ㅏ하철에서 일본인을 구하다 사망한 한국인 유학생 의인의 이야기뒤 분위기처럼. 

 

읽다가 한국내의 부정적 묘사에 대해서는 조금 반발하였지만, 그 또한 실재가능한 현실임을 꺠닫고 내 또한 똑바른 시선으로 보지않음에 조금 충격을 받았다.  저자는 틈새를 벌리기 위해서가 아니라는 메세지를 맨처음부터 전한다. 그러고 나선, 작품속의 일본도, 한국도 거의 다를바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념으로 갈라지고, 국적으로 뭉쳤다가, 국적을 초월해 죽음을  가오하는 이들을 보면서.

 

...as a woman I have no country. as a woman I want no country. as a woman my country is the whole world..버지니아 울프....재일에게 조국은 없고 또 필요없다....여성 (재일)인 내게는 전세계가 조국이다....p.373

...숨을 거둔뒤, 그 몇 분 뒤에 아이러니하게도 널 기다리고 있던 신이 "물론, 모든 자에게 푹신한 침대가 준비되어 있단다"라고 말하는 거야. 그 순간은 그야말로 아름답지 않을까. 숨이 턱 끝까지 차서 기어올라온 이 세상의 끝, 그 풍경은 분명 아름다워. 함께 믿어보자....p.378

 

과연 대중이라는 것은 무엇일까. 국적이나 피라는게 무엇일까..하고 생각하다가 넷플릭스에서 빨간머리앤 시즌2의 첫 에피가 떠올랐다. 이주민인 백인이 원주민인 인디언을 조롱하고, 앤은 인디언어를 배우면서 '가족'이 무슨 단어냐고 묻는다. 하지만 인디언은 행동을 관찰하고 말할뿐. 서로 닮았고 닮은 행동를 하는 이들...이라고 말을 듣고, 집으로 돌아와 매튜와 마닐라가 서로 닮은 표정으로 제스츄어로 빵을 먹는 것을 꺠닫는다. 

 

이 작품에서 전달하고 싶었던 것은 그것이였을까? 서로간의 혐오, 상황에 따른 배척, 사랑과 배신..이 모든 것들이 한국이나 일본이나 다름이 없는 것이라는 것을. 서로의 사회과 국가와 사람들이 닮은 행동을 한다는 것을. 그렇다고 해서 앤의 경우처럼 한국과 일본이 가족이 될 일을 없지만, 그게 사람이라는 것. 결국 죽음 앞에서 똑같은 사람이라는 것을 말하고 싶었던거 아닐까.

 

p.s : 재일코리안으로 한국으로 와서 운동을 할때 너무 힘들었다는 운동선수의 고백이 정말 가슴 아프게 다가왔다. 인간으로서 약한 상대를 보고하고 다가오는 이들을 받아주고 하는 것은 인지상정인것을. 조금 다르다고 배척하는 모습은 일본의 우익세력의 그것과 다르지 않다. 

 

 

 

YES24 리뷰어클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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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미스오컬트호러인가 했더니 본격추리였네 | - 本格推理 2021-09-13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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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아름답다 추하다 당신의 친구

사와무라 이치 저/오민혜 역
한스미디어 | 2021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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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외모지상주의와 교실내 카스트제도에 대한 비판을 실은, 오컬트 호러 정도로만 생각했는데, 아니다. 이건 본격추리물이다. 계속 읽기엔 좀 편한마음일 수가 없는 저주의 연속인지라 좀 시들하게 (난 조금 더 무서운 것을 원했다, 읽기전) 읽다가, 아! 작가가 뒤통수를 때리는데 그제서야, 바로 직전에 읽은 [수어사이드 하우스 (맥거핀과 서술트릭, 그래도 못찾아낼껄.)]에서 처럼 나레이터에 대한 세심한 배열을 한 작가에게 당했다는 것을 알았고, 게다가 맨마지막 과거의 사실 조차 재배열 (p.391)되면서 실상을 알게되자 더 깜놀했다.

 

이 책 읽으실분, 여기까지 읽고 책 사서 읽으시길. 확실히 추리물은 그 내용에 어떤 기대의 틀을 그려놓지않고 읽을때가 제일 재밌는듯.

 

근데 좀 더 글을 잘쓰는 작가...들은 많은 등장인물이 나와도 묘사나 언행 들로 딱 구분이 되던데, 이 책은 그렇게 아주 잘은 아니고...그런대로. 

 

장의 처음마다 일본의 고전문학이나 전래동화, 역사 등이 언급되면서 얼마나 오랫동안 여자들이 미모로만 판단당해왔는지를 보여준다. 

 

아주 명문은 아니지만 그런대로 괜찮은 도립요쓰카도 고등학교. 이 남녀공학에는 학교괴담이 하나 내려오고 있다. 과거 히메사키라는 못생긴 여학생이 이를 비관하여 자살을 하면서 예쁜 아이들을 저주하며 주술을 남겼다고 한다. 쇼와연호는  쇼와 64년 1월에 끝났는데 있을 수 없는 쇼와 64년 4월자 표지를 단 잡지 유어프렌드란 것이 이 학교 여학생의 소지품에서 발견되면, 그 여학생은 히메사키의 주술을 쓸 수 있다. 자신에게는 가지못하지만, 누군가를 특정해 못생기게 만들거나 예쁘게 만드는 주문을 쓰고 이를 그 장본인이 모르게 전달해놓으면 이 주술이 이뤄진다는 것. 

 

3학년 2반 담임 여자 선생님 고타니 마이카는 화장을 극히 제한적으로 하나 어린시절부터 엄마가 "넌 못생겼지만 웃으면 좀 낫다."란 말을 들어 자신도 모르게 비극적인 상황, 당황한 상황에서도 웃는 얼굴이 되버린다. 학교에서 제일 예쁘고 공부도 잘하는 하무라 사라사란 여학생이 당돌하게 "선생님은 화장하는게 더 예뻐요"란 말을 해서 묘한 기분이 든다. 그런데 바로 그 사라사란 여학생이 죽었고, 장례식장에선 부모는 슬픔보다는 무언가 충격에 받은 자세로 아무에게도 통야 (쯔야, 장례식전날)에서 그토록 아름다웠던 죽은이의 얼굴을 보여주는 것도 막는다. 

 

사라사를 신처럼 따라다니던 가노 마미는, 서열이 가장높은 사라사를 따라다니던 다른 시녀학생과 달리 진심으로 슬퍼하며 그 비하인드를 캐려고 하고, 사라사 이후 연이어 미모 넘버 2의 노지마 유나는 주술봉투를 받은뒤 학생들 앞에서 흉칙한 얼굴로 변해버렸다. 그이후 다음 미모순위의 여학생들이 당하고, 마이카 선생님마저 사건 배후를 좇는 것이 위험스러운듯 주술자에게 당해버린다. 

 

좋아한건 마이카 선생님의 얼굴이 아니라 사람 그자체하는 아다치 선생님의 고백. 남들처럼 허리를 곳곳이 펴고 웃으면서 다니면 더 예쁠거라는 사라사가 친구에게 한 말 등은 정말 도덕적으로는 정답이지만 그 어떤 힐링효과가 없이 모순일 뿐이다. 

 

이어지는 주술에 가노와 마이카는 이를 멎추려고 하고 의외의 결과를 마주치게 되는데.

 

 

주술의 진정한 의미를 알려주면서 미와 자신감 또한 상대적임을 알 수 있게 된다. 마이카 선생니처럼 화장을 하면 이쁜 정도의 얼굴이라면 민낯으로도 괜찮을터인데 자아를 형성할 시기에 부모는, 범인의 부모와 동일하게 바로 주변의 미모가 더 뛰어난 가족과 비교를 한다. 차라리 타인이라면 무시할텐데 같은 배에서 태어난 나보다 더 예쁜 존재. 그 존재나 가족을 미워할 수 없이 나는 못생겼어.라고 생각하게만드는 학대. 

 

요즘엔 시간이 나면 그냥 무의식의 흐름처럼 유투브를 보는데 거기서 한 남학생이 꾸쭌히 외국의 학생들과 영어로 랜던채팅을 하는 것을 본 적이 있다. 아시아인인 것을 알자 눈을 찢고 이상한 칭쳉총하는 아이에게 매우 진지하게 너 왜 그러냐. 이런거 인종차별주의다.라고 계속 얘기하면 몇 소수의 애들을 빼놓곤 미안하다, 유머였다..라고 말하기도 하고 (그러니까 그게 정말 당사자인 아시아인에겐 얼마나 상처인지는 모르는거지. 그냥 남도 하니까 나도 하는 병ㅅ가튼 유머라 가볍게 취급하다. 아시아인이 또바른 영어로 이에 대해 기분이 나쁘며 이는 매우 모욕적인 것이라 하면 안되는 것이다 알려주자 사과흘 한다), 또 우는 여학생이 나와 친구들이 나를 못생겼다고 해서 우울하다 하는 에피도 나왔다. 그냥 평범하고 통통하고 귀여운데, 아무리 상관없는 학교의 애지만 갑자기 다가와 못생겼어.라고 말하는 것을 흘려버리지못하는 소녀. 그렇게 남에게 상처받은 소녀에게 이 유투버는 너는 못생기지않았어. 넌 우리나라에 오면 귀여운 타입이야..등등을 얘기해주어 그 소녀가 웃는데 나도 보기가 너무 기뻤다.

 

완벽한자 없는데 누가 누구를 판단을 내리고 비난을 한다는 건가. 인간에겐 수많은 장점과 단점이 있는데 그중 단한가지 외형이 현재의 스테로타입인 미녀형에서 얼마나 어긋나느냐 하는 걸로 평가하고 이를 친구내 계급을 만들고, 서로간에 그룹 안에서만 사교활동을 하고, 마음에 없이 이 그룹에 속해서 행동해야 하고.

 

읽으면서 답답했던건 그게 역사적으로도 계속 이어져내려왔던것. 언제쯤 이런게 악의가 사라지려나.

 

여하간, 추리소설이라는 사실을 자각하지 못하고 읽다가 저자에게 당했다. 잘 세심하게 읽어보시길. 나 스포일 최대한 아끼려면서 그래도 [수어하우스]의 나레이션의 혼동 등을 언급했다. Good luck!

 

 

 

 

 

 

p.s: 사와무라 이치 (澤村伊知)

- 히가자매 (比嘉姉妹) 시리즈 
보기왕이 온다 ぼぎわんが、?る(2015)
즈우노메 인형 ずうのめ人形(2016)
시시리바의 집 ししりばの家(2017)
などらきの首(2018)
ぜんしゅの?(2021)

- 논시리즈
恐怖小? キリカ(2017)
ひとんち 澤村伊智短編集(2019)
予言の島(2019)
ファミリ?ランド(2019)
아름답다 추하다 당신의 친구 うるはしみにくし あなたのともだち(2020)
アウタ?Q 弱小Webマガジンの事件簿(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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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거핀과 서술트릭, 그래도 못찾아낼껄. | - Suspense/Thriller 2021-09-12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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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수어사이드 하우스

찰리 돈리 저/안은주 역
한스미디어 | 2021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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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를 많이 했는데 별로였다. 언제나처럼 특이한 능력을 가진 탐정격과 정말로 멀쩡하게 보이던 사이코패스의 대결. 이들은 결국 둘이 서로 마주해야 직관적으로 알고 (저기요. 자료 다 읽으셨잖아요) 그동안 교묘하게 머리를 써놓고선 육탄전을 벌이고 결국 형사는 제떄 도착해 해결을 해준다. 

 

맥거핀과 서술트릭 (바로 직전 읽은 니타도리 게이의 책에선 그가 '서술트릭'이라고 말하는 순간 이에 신경쓰게 되므로 스포일이다....라고 말헀지만, 이 작품에선 알아차리기가 힘들 것이다. 왜냐... 그만큼 등장하지도 않으니까 알아차릴 시간도 없다)

 

나레이션 만큼은 복잡하다. 

- 어린 시절 부친에 대한 공격심과 어머니에 대한 애착을 말하는 그 누군가가 상담자에게 고백을 한다.

- 그 고백은 이어지고 기차선로에 동전을 올리고 목적을 채운 누군가는 상대의 반응에 만족한다. 

- 1년전 사립학교 웨스트몬트 (그러니까 우수한 성적자만 받아주는게 아니라 어디서 사고친 애들도 다 받는데, 대학입학비율이 전미1위에 한명도 퇴학자가 없다고? 신환가?)에서 벌어진 사조직 맨인더 미러에서 6명, 개빈, 그웬,테오, 대니얼 (3학년), 태너, 브리짓 (4학년)이 의식에 참여하다 두명이 살해당하고 살인계획을 일기장에 쓴 화학교사 고먼이 기차에 몸을 던진다.

- 그 이후 1년동안 생존자 학생들은 그 의식이 벌어진 사택근처 기차에 몸을 던져 죽고.

- 학교에선 상담의사 캐스퍼와 해노버는 아이들의 상담을 받지만, 침묵한다.

- 마크 매커보이, 웨스트몬트를 졸업한지 오래되고 애도 가지며 가정을 꾸렸으나 맨인더미러 의식에 여전히 칩착을 가지고 있다.

- 여기에 미해결사건 종결자이자 사건 재구성 전문가 로리가 심리학자 레인과 함께 등장한다.

- 이 사립학교의 사건은 여전히 네트상에 인기가 있고 기자 라이더 힐리는 이 사건에 집착한다. 

 

 자 이제 과거의 사건과 현재의 사건을 연결하는 것은 무척이나 간단하나 나레이션을 많이 꼬아서 복잡한듯이 보인다. 그냥 이름말하면 될텐데...ㅎㅎ 그게 아니라 이 두 사건을 연결시킨 부분이야 말로 정말 천재적인 형사인듯. 과거 꼬마를 기억하는, 나이든 형사 거스가 제일 천재적인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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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 한번 맞춰봐 | - 本格推理 2021-09-11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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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서술트릭의 모든 것

니타도리 게이 저/김은모 역
한스미디어 | 2020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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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타도리 게이는 뭐랄까 우유맛탄산이다. 독특한듯 달콤한듯 뒷맛에 뭐가 남는다.

요즘 잘나가는, 다양한 기획으로 단편선을 엮는 작가로서, 이번에는 서술트릭을 다뤘다. 서술트릭은 문장자체의 서술법으로 독자를 속이는 유형이다. 탐정의 눈으로 읽어가지만 잘 쓰여진 서술트릭물은 뒤통수를 맞아도 기분이 좋다. 

매번 뒤통수치기 쉬운 일방적 게임인지라, 작가는 두가지를 미리 내놨다. 첫째, 여기 적품들은 다 서술트릭이란거. 따라서 그 무엇보다도 작가가 이야기를 어떻게 전하는지에 가장 촛점을 둔다. 둘째는, 각 이야기마다 실마리를 찾는 방법까지 떠먹여준다. 그걸 토대로 읽었더니 (사실 두번짼데, 첫번째 읽었을땐 실망했고, 다시 읽으니 좀 귀엽게 읽힌다). 

 

6가지 이야기 중 '별생각없이 산 책의 결말' 이 좀 뻔했고 난이도가 낮았고 (그래도 남자의 보쿠와 여자의 와타시.로 착각을 유도안한게 어디야), '갇힌 세 사람과 두 사람'이 제일 흥미진진했으며, 일본을 짊어진 고케시 인형에선 두번 놀랐다.

트릭말고, '데모는 약간 삐딱하고 못난 사람들이 하는 것' p.260

(우익데모 말하는 거지? 여기 미도리가와 료의 데모는 정말 존경스러운데 말이지)

하고, 저자 스스로도 "이렇게 지성이 느껴지지 않는 트릭은 처음인데요..." p.314 라고 말하는 솔직함에서.

글고 가장 좋아서 깎여나간 별점을 다 회복한, 뱃시 (그러게 난 리뷰 쓸때 등장인물 풀네임이 알고 싶드라 항상)와 공통적인 한 안물.

아마 원서면 뱃시의 말투를 봐서 금방 짐작할 수도. 이 세상에 취미부자가 얼마나 많은데!

 

 

p.s: 니타도리 케이 (似鳥 鷄)

- 市立高校 (시립고교) 시리즈

理由(わけ)あって冬に出る(2007)
さよならの次にくる〈卒業式編〉(2009)
さよならの次にくる〈新?期編〉(2009)
まもなく電車が出現します(2011)
いわゆる天使の文化祭(2011)
昨日まで不思議の校?(2013)
家庭用事件(2016)

 

-- 楓ヶ丘動物園 시리즈
午後からはワニ日和(2012)
ダチョウは?車?に該?します(2013)
迷いアルパカ拾いました(2014)
モモンガの件はおまかせを(2017)

 

- 전력외수사관 (?力外?査官) 시리즈
シャ?ロック?ホ?ムズの不均衡(2015)
シャ?ロック?ホ?ムズの十字架(2016)

 

- 시리즈외
パティシエの秘密推理 お召し上がりは容疑者から(2013)
迫りくる自分(2014)
?藍病治療マニュアル(2015)

서점의 명탐정 レジまでの推理 本屋さんの名探偵(2016) 역시나 서점은 책도 많고 사건도 많은, 즐거운 곳이로구나~
一?一?室(2016)
彼女の色に?くまで(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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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가르침이 듣지않았다면 새로운 이것으로 백신을 맞으세요 | Nonfiction 2021-09-10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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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자꾸 이상한 생각이 달라붙어요

샐리 M. 윈스턴,마틴 N. 세이프 저/정지인 역
교양인 | 2021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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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멘탈을 다스리기 위해 종교 (는 포기했고), 철학 (은 후기 스토아학파를. 그러다 우연히 마키아벨리를 발견해 일부 수용), 그리고 심리학 책을 봤는데, 정말 좋은것은 요즘 책들이 정말 전문화되서 나온다는 것이다. 막연한 우울, 불안이 아니라 불안장애, 공황장애 등으로 전문적으로 나온다 (물론 모든 것을 다 총합한 백과사전적 책도 있다). 이 책을 보면서 나의 강박은 강박증도 아니였네. 그저 몽크가 부러웠고, 몽크의 강박증이 아닌 몽크의 사건해결능력이었을 뿐, 이것이 결부되었있는 사건들로 인해 강박에 가볍게 대했다.

여하간, 위에서 설명하는 방식과 곁에서 설명하는 방식의 책을 만났고, 또 전반적으로 다 다루는 책과 일부전문적으로 다루는 책을 봤다. 두경우 난 후자가 나와 맞았다 (요즘엔 불안장애, 공황장애에 포함된 강박장애를 따로 떼어내서 보는 추세라고 한다)

최근에 파란색 팔찌를 포인트로 주는 [생각의 각도]라는 책을 봤는데, 무척 읽기 쉽다. 그러니까 바로 생각을 멈춰 기어를 부정적에서 긍정적으로 바꾸라는 것. 그런데, 이 [자꾸 이상한 생각이 달라붙어요]에서는 이 '사고정지' 기법이나 회피에 대해 무척 다른 생각을 한다. 읽기는 어려운데, 이 책이 주장하는 것은 지금만의 강박적 생각을 고치는게 아니라 아예 백신을 만들어서 훈련해서 다음의 경우에도 예방하자는 것이다. 그러니까 당연히 기존의 인식틀을 다 바꿔야 한다. 정말 새롭다. 그런데 좀 많이 다가오는게, 그동안 그렇게 해도 안됐으면 그 방법은 이제 쓰면 안되는거 아니예요?란 저자의 말이다.

 

읽다보니 에드거 앨런 포우의 단편 (그의 단편은 정말 심리학자가 볼 적엔 적나라한 인간심리의 표본이며 이론의 배경이 될 듯)중 The Imp of Perverse란 것을 처음에 언급한다. 우리나라에는 소개된 게 없는 것 같아 구글해서 읽었는데, 이 이야기는 인간의 자기파괴적인 성향와 또 [자꾸 이상한 생각이 달라붙어요]의 핵심 아이디어인 'unwanted intrusive thought 원치않게 침투하는 생각'에 관한 것이다. 책을 좋아해서 밤다가 촛불을 키고 읽는 인간을 죽이기 위해 기화될때 독약으로 변하는 촛대를 설치한 화자(narrator)는 아무에게도 의심받지않고 완전범죄를 이루고 그의 유산을 물려받아 잘 살고 있었다. 그런데 어느때부턴가 자꾸만 자신이 충동적으로 고백해버리지 않을까? 하는 불안에 휩싸인다 (그런데 말이다. 여기서 자꾸 예전에 읽은 추리단편이 떠오르는데, 거기서도 범인이 자기도 모르는 무의식중에 잡히고 싶다는 듯 실마리를 일부러 남긴다. 그러다 체포되고 안도한다). 그리곤 정말로 그렇게 고백을 충동적으로 해버리고 사형판결을 받는다는 이야기이다. 

무엇을 생각하지 말라고 하면, 자꾸 그것만 생각하게 된다. 그러니까 나도 모를, 누구에게도 말하기 싫은 이상한 생각들 (근데 그게 정말 스쳐가는게 아니면 치료받으라고 한다. 특히 아동성범죄나 자살 말야!) 을 피하려고 대체하려고 하면 더 집착하게 된다는 것. 그래서 직면을 하고 이를 감정이 아닌 객관적 사실로 받아들이라고 한다 (근데!!! 너무 놀랍게도 카르스텐 두세의 [명상살인 신선상큼깔끔하게 재밌는, 명상대로 했더니 살인을 저질렀네요. ]속 요쉬가 브라이트너의 [추월차선에서 감속하기 - 명상의 매력]의 이야기와 매락이 통한다. 패닉의 순간, 잠깐 멈춰 


 


 

자신밑의 단단한 바닥이라는 물리적 현실과 폭탄과 멀리있는 벽이라는 객관적인 것들을 보고, 위험의 요소는 감정적이라고 받아들이는 것. 

 

지금 두번째 읽고있는데, 이러한 회피가 아니라 수용...이란 백신을 나에게 심기 위해서는 좀 더 읽여야 할 듯 싶다. 

 

예전엔 한때 서평단신청해놓고 나름 잘난척하며 상처주는 글을 쓰기도 했는데, 그 이후 신중하게 선택해서 받고 나니 서평단 책들이 정말 마음에 든다. 이 책도 정말 정말 마음에 들었다. 오히려 내 돈 내고 산 그 파란 팔찌...포인트로 사는 그 심리학책을 팔고 싶다.

 

여하간, 정말 이 책의 가르침은 좋다. 훌륭하다. 기존의 것을 바꿔준다. 아래 이 오해 9가지만 외어서 내가 멘탈이 붕되될때 써먹고 싶다는 정도이다. 


 

계속 더 읽고, 내가 그럴 경우가 생길때마다 이 책을 읽을거라 나중에 리뷰가 더 업데이트 될 수 있다. 


 

 

YES24 리뷰어클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p.s: 아참, 미드나잇 라이브러리의 이 말도 생각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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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상큼깔끔하게 재밌는, 명상대로 했더니 살인을 저질렀네요. | - Suspense/Thriller 2021-09-10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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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상 살인

카르스텐 두세 저/박제헌 역
세계사 | 2021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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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로 신선한 이야기였다. 명상을 배우게된 형법, 실상 조폭관리 변호사가 이의 가르침을 따라 결국 살인을 저지르게된다.

 

하기싫은 일은 하지말라..라며! 나 오늘 내 딸이랑 호수가서 놀아야 하는데 의로인이라 작가가 뇌도 없이 50명의 아이들의 핸드폰 앞에서 불지르고 고문하고 강탈하고..그래놓고 도와달라며 가만의 휴일을 파탄을 내? (문득, 사샤가 전기고문중 이름 틀린거나 재섭는 말마다 대답을 들었어도 고문을 강화하는 것을 보면, 보스지만 드라간에게 짜증났을 거 같다. 주인공 딸 이름은 에밀리라고!!!!) 

 

비요른 디멜은 그 대학나오기 힘들다던 법대를 나와서 변호사 시험 붙어서 연수 받고 (물론 여기서 부잣집자식들은 연수 안받고 바로 뽀대나는 로펌으로 가지만) 로펌에 가서 첫 의뢰인으로 조폭두목을 지정받고, 그 이후로 출세길에서 멀어져버렸다. 3년이하 후배 변호사가 비서가 딸린 파트너 변호사가 되는 동안 조폭두록 드라간의 마약, 폭력, 매춘 사업을 합법적으로 돌려놨다. 어쩜 드라간보다 더 조직을 잘 이해할지 모른다. 하지만 높은 수수료 대신 어느때고 불려가야 하며, 상대하는 이들처럼 인상도 변해버리자 아내 카트리나는 점점 불만을 드러내고 (아니, 결혼했을때 남자로 돌아와 달라면서, 카트리나 결혼했을때 체중으로 돌아오라고...라고는 말 못하고) 딸 에밀리에 대한 애정으로, 카트리나의 요구대로 명상을 배우기 시작한다. 

 

 

 


(명상살인에 나오는 이 책. 요쉬카 브라이트너의 [추월차선에서 감상하기 - 명상의 매력]이 정말 갖고 싶다.

 

비요른은 스트레스 상황마다 명상의 가르침을 따르자 해결되는 것을 느꼈고, 결국 하기 싫은 것은 하지 말자! 를 명심한뒤, 자신을 노예처럼 부리는 조폭 두목 드라간을 처지하기로 결심한다. 원래 드라간과 친했으나 자신의 여자친구를 건드린 것으로 오해해 그녀의 목을 자른뒤 드라간과 나눠낀 반지도 빼고 각자의 영역을 만들어 라이벌로 살아온 보리스. 그 보리스의 2인자를 오해로 살해하고 그게 녹화되어 명백한 증거가 되어버렸기 때문. 드라간의 운전기사 사샤로부터 드라간을 캠핑가는 자신의 아우뒤 차트렁크에 넣고 호수로 떠나버린뒤, 하기싫은 것은 하지않고 지금 중요한 에밀리와 놀기에만 몰두한 그는 결국 드라간의 시신을 보고...

 

여기서 하나씩 빠져나가는 인형녹음기나, 반지낀 손가락 들은 언젠가 부메당이 되어 돌아오지않을까. 왜 내가 이 자의 완전범죄를 기원하고 있을까...하는데, 꼭 스콧 스미스의 [심플플랜 far-far-far-away-from-simple plan ]


 

이 생각났다. 로펌의 20년된 비서를 모욕했다고 로범 대표 변호사 3명의 징계를 마주하고, 보리스는 당장 드라간을 만나야 한다고 하고 그전까진 드라간의 부하들을 하나씩 죽이겠다고 하고, 드라간의 2인자 토니는 지가 주동자면서 드라간을 만나지 못하면 에밀리를 어쩌겠다고 하고. 점점 일이 커지는 가운데, 그러나 비요른에겐 명상책이 있었고.....ㅎㅎ

 

이야기는 리저 러츠의 스펠만가족 시리즈처럼 유쾌상쾌하게 변모해버린다.

 


(리저 러츠

네 가족을 믿지 말라 푸하하, 이쯤되면 직업병은 대재앙이다.

네 남자를 믿지 말라 Curse Of The Spellmans

네 아내를 믿지마라 (확실히 웃겨주는 코믹미스터리. 하지만 1탄부터 읽으세용~~~ (스펠만시리즈#3))

네 집사를 믿지마라 줄어든 재미를 보강하는 감동이 있네, 여하간 1탄부터 읽으시라니까요 (스펠만시리즈#4))

 

자 이제 산너머 산인 이 생명과 딸의 안위까지 걸리고, 또 카트리나마저 난리를 부리는 총체적인 난국에서 비요른은 하나씩 거금을 들인 명상수업을 잘 상기하고 책을 보며 하나씩 수습을 하기 시작한다.

 

아니, 명상때문에 살인을 저질러놓고!! ㅋㅋㅋㅋ

 

여하간, 정말 신선했고 재밌었고 조금 더 촘촘히 꼬였으면 더 재밌게지만, 실제 작가가 변호사로 아이디어를 쓴 포스트잇4장에서 이 베스트셀러를 썼고, 2탄도 성공하고, 3탄도 성공했으니, 조금 더 이 시리즈를 보고싶다. 

너무 재밌어서 포스트잇을 덕지덕지 붙였는데 재밌는 부분 밑줄긋기한거 여기 인용하려면 엄청 시간이 걸리겠다. 그냥 사서 읽어보시길. 깔끔하게 신선하게 재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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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서평단 모집]『걸어 다니는 표현 사전』 | 예스24 글 2021-09-08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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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 다니는 표현 사전』

 

신청 기간 : 9월 15일 까지

모집 인원 : 10명 

발표 : 9월 16일

신청 방법 : 댓글로 신청해주세요!

 

* 신청 전 도서를 받아 보실 기본주소를 꼭 확인해주세요.

 

 

영화나 미드를 보다가 주인공이 무대에 오르기 전에 주변 친구가 ‘break a leg’라고 하는 장면, 소문을 전하는 친구가 ‘a little bird told me’라고 하는 장면을 지나친 적이 있지 않나요? 
우리는 왜 스포츠 경기나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예상치 못하게 기량을 발휘하는 참가자를 ‘다크 호스(dark horse)’라고 부를까요? ‘빅브라더가 보고 있다(big brother is watching)’라는 표현은 어떻게 영어 표현으로 시작해서 한국어로도 발전했을까요? 행운을 빌어주는 표현인데, 왜 다리를 부러뜨리라고 그러는 건지, 소문은 왜 항상 작은 새가 전해주는 건지, 다크 호스는 어떻게 생긴 건지, 다양한 영어 관용 표현의 뜻이 궁금할 때마다 바로 볼 수 있는 책이 있다면 어떨까요? <걸어 다니는 표현 사전>은 우리가 궁금하게 생각하는 미드와 영화 속 '그 표현'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도와주는 책입니다. 
이전 <걸어 다니는 어원 사전>이 단어의 기원과 어원을 찾는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이야기였다면, 이번 <걸어 다니는 표현 사전>은 'Blood, Sweat, and Tears(피, 땀, 눈물)' 같은 영어 표현의 기원은 어디서 유래되었는지 이야기해 줍니다. 우리가 흔하게 쓰는 표현부터, 구글 번역기가 이상하게 해석하는 관용어구까지 표현의 기원과 유래를 살펴보고 영어를 더 폭넓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표현의 기원, 역사를 담은 표현이라던가(Wrong side of the bed, Out of the blue 등), 전쟁의 역사에서 태어난 단어 (Chance your arm 등) 그리고 조 루이스와 같은 유명 인물에서 기원한 표현(You can run, but you can't hide 등)과 같이 흥미로운 이야기가 가득한 책입니다.
 

 

서평단 여러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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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서평단 모집]『피톨로지 피트니스 영양학』 | 예스24 글 2021-09-08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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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톨로지 피트니스 영양학

이호욱,정자람 공저
예문당 | 2021년 09월

 

신청 기간 : 9월 13일 까지

모집 인원 : 5명 

발표 : 9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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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트니스 종사자와 초심자 모두를 위한 기초 영양학 가이드

이 책은 피트니스에 종사하는 전문가와 운동을 처음 시작하는 초심자 모두가 반드시 알아야 할 영양학에 대한 거의 모든 것이 담겨 있다. 나아가 운동별 영양 섭취와 다이어트에 필요한 영양 섭취 방법까지 설명하고 있어서 피트니스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아야 하고, 궁금해 할 내용으로 가득하다. 또한 우리 몸의 기본이 되는 항상성과 음식 섭취 후 일어나는 소화와 흡수에 대한 이야기, 3대 영양소와 비타민, 미네랄, 수분까지 우리 몸에 필요한 성분들이 어떻게 작용하는지 그림과 함께 쉽고 자세히 설명하고 있어서 기초와 전문성을 모두 갖추고 있는 책이다.
영양의 균형이 무너지면 신체의 균형 또한 무너진다. 내가 평생 책임져야 할 내 몸의 문제라는 점에서 모른 척 넘어갈 수 있는 남 일도 아니다. 누군가에게 영양학은 따분하고 지루한 학문일 수 있지만, 저자는 오히려 필사적인 생존법에 가깝다고 말한다. 평생 건강하고 주체적인 삶을 살기 위해서는 영양학을 배우고 내 몸을 이해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 책은 그러한 운동인의 앞길에 좋은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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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중독 (올해 나의 top10에 들어갈듯) | - Suspense/Thriller 2021-09-08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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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나의 친절하고 위험한 친구들

그리어 헨드릭스,세라 페카넨 공저/이영아 역
인플루엔셜 | 2020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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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아주 큰 기대는 안했는데, 아우 정말 너무너무 재미있었다. 그 재미는 이 작품이 과연 어떻게 진행될지 몰랐기 때문이므로, 나 이 리뷰에 스포일을 건드리지않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이 책 읽으실분, 일단 여기 정도까지만 보고 먼저 읽으세요. 

 

셰이 밀러, 31살, 어릴때 숫자가 자신을 말해준다는 것을 깨닫고선 통계에 빠졌고 가지고 다니는 데이터북이란 노트엔 그때마다 관심있는 내용의 통계가 적혀있다. 이는 매 장마다 적혀있다. 여하간, 뉴욕으로 와서 관련일자리에서 해고당한뒤 자신이 짝사랑하던 룸메이트 션이 조디와 동거할 생각까지 밝히자 이젠 친구도 일자리도 없이 너무나도 외로운 지경이다. 그러던 어느날 지하철역에서 전차에 몸을 날리는 자살하려는 여성의 눈을 보고 크나큰 트라우마를 갖게된다. 열심히 돌아다니며 면접을 봐야 하는데 전철을 타지 못하니 교통비에 지출이 크다. 그녀는 자살하려는 그녀의 태양모양 펜던트 목걸이를 줍고 또 그 공허했던 눈동자가 자꾸만 떠올라 경찰서에서 자살자의 이름을 묻는다. 어맨다, 죽은 여자는 응급실간호사였다. 

 

그리고, 이제 그녀의 주변에는 기적처럼 친구들이 생기며 좋은일도 생긴다. 락가수, 화장품, 아티스트 등 성공한 홍보대행사를 하는 카산드라, 제인 무어 자매를 아맨다의 추도회에서 만나고, 그녀들의 덕분에 스타일도 바꾸고 (하지만 귀를 뚫진 못했다), 티파니라는 인물이 하는 부티크에 소개받아 소개팅전 입을 셔츠도 구매한다. 쿼츠라는 회사에 임시직으로 취직하지만, 잘하면 정규직이 될 것도 같고, 션과 살던 집에서 나와 물색끝에 끝내 주는 집까지 찾았다. 

 

 ... 지금껏 두 자매는 00이 어떤 사람인지 파악하고 씨름해왔다. 이제부터는 그녀가 어떤 사람이 될 수 이씨는가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p.211

 

... 심리치료보다 더 싼 건 물론이고 훨씬 더 효과가 빠르다. 러너스 하이의 쾌감보다 더욱 더 중독적이다. 그들은 멈추기를 원하지 않는다. 아니, 과연 멈출 수나 있을까? 그들의 성공은 중독성이 아주 강하다...p.316 

 

... 하지만 00이 항상 뿌리는 독특한 플로럴 향수의 희미한 잔향을 맡았을때의 그 충격적이고도 원초적인 두려움은 지금껏 느껴본 적이 없다.....p.380

 

... 사람들은 평생동안 평균 열여섯명의 살인자를 길에서 지나친다고 한다....p.468

(열다섯이 아니라 열넷이 맞지?)

 

무척 촘촘하게 떡밥을 뿌려놨고 이를 다 수습했다. 맨뒤에 정리나오는 것 보면 그 짝짝맞아들어감에 희열을 느낀다. [우리 사이의 그녀]는 내가 지난 내 리뷰를 읽어도 크게 생각이 안나는데, 점점 이 두 공동작가들은 발전하는듯하다. 이 작품 영화로 하면 진짜 재밌겠다. 여주는 엠마 왓슨...이 맡았으면.  

 

 

p.s: 그리어 헨드릭스, 세라 페카넨 (Greer Hendricks, Sarah Pekkanen)


우리 사이의 그녀 The wife between us, 2018 보여지는게 다가 아냐

익명의 소녀 An Anonymous Girl, 2019

나의 친절하고 위험한 친구들 You're not alone,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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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집 | - Horror 2021-09-02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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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수입일서]變な家

雨穴 저
飛鳥新社 | 2021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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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되기는 했는데 한때 트위터에서 이상한 집 괴담이 떠돌았다

(여기에서 읽으면 된다 ;[공포] 이상한 집(재번역) | 유머 게시판 (ruliweb.com))

. 내가 또 부동산, 집구조, 저택 미스테리오컬트호러를 좋아해서 그때 다 읽고 결말없이 끝났는데. 여기 저자는 그 이후의 이야기를 더 들고 왔다. 참 아마존재팬 1위였고, 사진찍기 좀 귀찮아서 구글로 이 마도리 (구조도)를 찾았는데. 엉? 이상한 구조 가진 집들이 되게 많네???



1층 부엌에 이상한 공간, 그리고 손님침실

2층의 아이방은 부모의 방안에 있으며 창문이 없다. 마치 부부의 거실, 침실 모습은 다 보여지듯 창문이 많은데도. 욕실은 왜 따로.

 

저자 우케츠는 오컬트 전문가이다. 그러던 어느날 야나오카란 사람의 부탁을 받는다. 이제 아이가 태어났으니 단독주택으로 이사가고 싶은데 짓기는 돈이 안되서 중고주택 (일본의 주택은 다들 알다시피 초고층맨션, 일반 복도식 아파트랑 같은 곳, 또는 하숙방처럼 방만 있고 욕실과 화장실은 공용하는 집, 단독주택 등으로 되어있고, 우리는 이미 지어진 집을 구하지만 이들은 땅을 사서 자기만의 집을 짓기가 제일이다. 그래서 이상한 저택들이 그렇게도 많이 일본미스터리에 나왔던 것이다. 이렇게 지으면 나중에 팔기가 어려운데...가 아니라 내 집이나 내 맘대로..스타일. 여하간 짓고 나서 살면 갑자기 이 집의 감정가는 한국의 경우에 비해 폭락한다. 중고주택이 되기 때문이다)을 찾아나섰는데 바로 위 마도리 (집구조)를 가진 집인데 좀 마음에 걸린다는 것이다. 그리하여 저자는 쿠리하라라는 건축사와 이야기를 하고 스스로 찾아내면서, 이 공간의 비밀을 가설치곤 꽤 정확하게 그려나간다. 

결국 이 계약은 성사되지않았고. 그 이유는 이 집근처에 녹지가 많은데 거기서 왼손없는 토막시체가 나와서....

저자는 개인정보를 위해 이 집을 지은 이들의 정보를 안 알려주지만 더 알고싶기에 여디에 있는지를 숨기고 기사를 쓰고 이에 대해 한 사람이 정보를 가지고 온다. 남편이 근처에 나간다하고 행방불명되었는데 나중에 왼손이 없는 사체로 발견되었다고. 그렇게 두번째 이상한 마도리를 가진 집이 나온다. 하지만, 이 정보를 가져온 사람에겐 비밀이 있었고.. 결국 1차대전 이전부터의 한 집안의 이야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하, 문제물건만을 찾아 사는 실제 일본 예능프로그램이 있었고, 이런 것을 다루는 코지호러추리물도 있어서 좋아해서 읽곤하는데, 아래 이 책은 거의 실제. 리액션은 거의 오바일지 몰라고. 


무서운방 집의 진정한 의미

 

하지만, 이 정말 있을법한 이 이상한집은 처음부터 픽션. 난 또 이게 실제 있었나 싶었는데, 후반부 요코미조 세이시 풍의 가문에 걸린 저주 이야기가 나오면서. 완전 오컬트하게 가버린다. 근친상관에 기형아까지 나왔으니 우리나라에서는 소개될 것 같지는 않은데. 영국사람들이 말하는대로 집은 정말 자신의 성으로 안락함을 느껴야 하는데 (난 요즘 대방건설 광고가 뭘 말하려는지 잘 모르겠더라...) 이 집에 머무는 것으로 인해 살 곳을 피해야 한다는 그 호러와 절망은 생존을 위협할지경. 그런데 그 집을 아예 살인을 위한 곳으로 설계해 만드는 이 이야기속에서 아무리 세뇌를 당하였다고 할 지언정 눈을 떠서 밤에 자고 그럴때까지도 안심하지 못하는 집이란, 진정 저주인듯. 그런데 이 저주를 만든 인간들의 음모와 또 이성적이지 못하게 받아들이고 이것에 집착하는 것. 악의는 그럴 수 있다쳐도 무조건 받아들이고 집착하는 것이 결국 모든 이들의 불행으로 이어진다. 

 

끝에 반전이 있어서 뒷맛이 꽤 찝찝한데, 이 작품 속에서 가족이란 도대체 무엇인가 하는 생각까지 들게 한다. 엄마와 딸, 오빠와 동생, 남편과 아내. 직접적인 폭력만 없을 뿐이지 서로가 서로 가치관을 나누고 일상의 희비를 공유하지 못한다면, 피가 이어져도 그건 압박일뿐. 요즘엔 피로 이어지지않은 가족도 있는데, 진정 집과 가족의 의미를 생각하게 만든다. 아, 뒷맛 되게 찝찝하네.

 

 

 

 

p.s:아래 영상은 이 책의 저자가 만든 것으로, 그 이상한 집에 대한 의뢰를 받고 분석하는 과정으로, 한번 일본어 듣기 연습을 해보면 좋겠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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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4-16 개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