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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심리학으로 사건을 수사한다, 멋진 시리즈가 될듯한 강력한 예감 (문서수사관 시리즈 #1) | - 本格推理 2018-05-07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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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수입일서]警視廳文書搜査官

麻見 和史 저
KADOKAWA | 2017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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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지금 기분이 너무 좋음. 응급실까지 갔다 와 머리가 제대로 안돌아가는 와중에도 이렇게 재미난 시리즈를 찾아냈다는게 너무 좋음.

 

아사미 카즈시는 아유카와 테츠야상 수상으로 데뷔해서, 맨처음엔 의학, 의료, 거기에 에도가와 란포풍 가미를 하는등 초창기를 거쳐 이제 '경시청 수사 1과 11계'시리즈로 베스트셀러를 만들고 난뒤 경찰소설, 본격추리물에 집중하고 있다 (게다가 개성적인 여주캐릭터를 등장시킨다고 해서 더욱 호감임). 이 작품은 원래 아마존에서 추천해주는 것 + 좀 혹하는 내용 (문장으로 범인을 추리함)으로 사들였다가 좀 지나 지금 잡았더니, 한창 일본에서 드라마를 시작하는 중이었다 (일드랑 조금 비교해보니, 이름과 성별 설정이 조금 다름). 1권가지고 이야기가 나올까 했는데 살펴보니 그새 시리즈가 3권까지 나왔네 (와우!!! ^^).

 

살인 등 강력사건에 대한 공소시효가 없어지니 미해결사건을 다시 집어야하는 필요성에 의해 만들어진 경시청의 과학수사계 문서해독반. 경시청 6층에 위치하고 있으나 언제나 서류에 쌓여 먼지만 날리는 상태. 3주전 관할서에서 경시청으로 불려와 기분좋았던 야시로는 사건현장이 아니라 서류만 들여다보는게 싫어서 어떻게 하면 수사과로 돌아갈 수 있을지 살피고 있는데, 상사인 나루미는 서류를 들여다보는게 아무것도 아닌게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다. 사건보고서로 글쓴이를 추리해내고 이는 또 딱 맞아들어가는데...

 

약간 하는 짓이 셜록 홈즈같은 느낌인지라 그런 타입을 좋아하는 울나라에도 꽤 인기를 끌 듯한데다, 어쨰 요코야마 히데오의 [종신검시관] 같은 느낌이 든다.

 

제프리 디버의 [악마의 눈물, The Devil's teardrop, 1999 (파커 킹케이드, 링컨 라임 등장) 무지하게 흥미로운 소재인데, 약간 김빠져]은 쓰여진 글자의 형태를 보고서 파악하는 필상학 (graphology. 그러니까 위키보면 위인들마다 싸인이 있는데 그걸봐도 대강 성격을 알아볼 수 있다. 화려한지, 후반부 지지부진한 성격인지, 과시적인지 등등)이 나온다면, 여기선 문장을 보고서 유추하는 문장심리학 (문체론, stylistics)가 나와서 꽤 흥미진진하다.

 

그리하여, 만들어진지 6개월밖에 안되서 여기저기 치이는데다 만들어진 이유를 보여줘야만 하는 압박감도 있지만, 나루미와 야시로는 하나씩 사건에 큰 도움을 주기 시작하는데...

 

빈집에서 발견된 사체. 오른손목은 잘려나가고 쓰레기통에선 위장약, 서점영수증 뒤에 쓰여진 메모, 그리고 알파벳카드가 발견된다. 나루미와 야시로는 남겨진 메모를 통해 피해자의 집까지 알아내고 2차 사건발생지까지 추적하는 쾌거를 이룬다. 하지만, 사건은 알수없는 양상을 보이게 되고...

 

...정보는 일거서 얻지않는 한 의미가 없으니까요.

이후 문서해독반이 수사에 참여하게 되면 사건이 해결되지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이거 획기적인데요...p.312

용의자의 병상에서의 질문지는 정말 재미있었고 약간은 꿈보다 해몽이 강하다는 생각이 들지만, 도저히 알 수 없는 용의자의 성격에 대해 그렇게나마 이끌어 낼 수 있다니 정말 흥미진진하다. 그녀의 심리학적 분석이 너무나 강해서 다른 형사들이 전혀 빛을 발하지못한 것은 좀 비현실적이나, '문장심리학'이라는 이야기를 가지고 추리물을 만들어내다니, 와우!

 

여주인 나루미는 조금은 비호감적인 요소가 없지는 않다만 (멘토인 교수에게 조금 무례한거 아니냐, 가끔 뭐라도 사가던가, 뭐 교수는 그냥 와서 이야기해주는 것만도 행복한거 같지만. 게다가 야시로를 부하라고 자랑하는 것도, 그가 영어로 쩔쩔맬때 갑자기 불라불라 하는 것도), 그녀 또한 스스로 잠시 경찰의 일을 회의하고 있으며 과거의 트라우마로 동성을 대함에 어려움을 겪고있지만 사건을 통해 다시 자신을 가지고 어려움을 극복해가며 성장한다. 야시로 또한 여성이 상사라 안그래도 마초사회인 경찰계에서 그녀와 함께 성실하게 수사하는 것도 보기좋았는데다가, 출세나 목적보다는 제대로 인간을 판단하고 자신의 일에서 즐거움과 의미를 찾은데다가 나루미와 있으면 언제가 5년전의 사건도 해결할 수 있을 것같아 사건외적인 부분도 꽤 보기 좋았다.

 

 

 * 등장인물

야시로 토모히코, 35세. 170cm 정도. 순사부장. 승진시험공부할 여력없이 관할서에서 열심히 뛰어다니다 경시청에 발령받아 좋아했더니, 문서해독반이라 조금 좌절. 다시 수사과로 가기위해 열심히 어필중. 5년전 사건의 영향으로 이를 라이프워크 (lifework)로 삼아 카메라를 가지고 다닌다.

 

나루미 리사, 31세. 160cm정도 짧은 머리, 보조개, 경부보. 관할서 감식반에서 형사로 그러다 대학때부터 문장심리학을 공부했던 것을 인정받아 경시청 과학수사계 문서해독반으로 발령. 퇴직한 반장 뒤에 와서 반장이 됨. 탐문수사를 조금 꺼리고(특히 학창사절 이지메를 당해 여자를 대하면 두렵고 말이 빨라진다), 사건현장에선 다른 인물에 빙의된듯 움직이다 실마리 발견. 문장으로 글쓴이를 추리하는 능력을 가짐. 다른사람의 글쓴 메모를 수집함. 뭔가 영감이 떠오르면 '문자의 신이시여!'라고 신이 강림한듯 눈동자가 반짝이며 머리가 돌아감.

 

고가 키요나리 계장, 경시청 수사1과 4계 계장. 머리가 좋음.

카와나베 타카시, 경부보. 4계 소속. 41세. 예전에 관할서에서 야시로의 '라이프워크'가 걸린 사건을  수사한 적이 있어 야시로에게 이러저런 조언을 해줌 (야시로를 '창고반'이라고 부르는데 나쁜 의미가 있어서가 아니라) 여러사람 앞에서 야단맞고 망신당한 나루미 등을 잘 위로해줌.

자이츠 요시노부 계장, 나루미 등의 직속상사. 과학수사계 계장

곤도 이와오, 감식과주임. 경부보

 

토오야마, 교육심리학교수출신. 서도점 주인, 나루미의 멘토이자 영감을 주는 어르신.

 

 

 

 

 

p.s: 아사미 카즈시 (麻見和史)

- 경시청 수사1과 11계 (警視??査一課十一係) 시리즈 => 강담사로 와선 '경시청 살인분석반' 시리즈로 바뀜.
石の繭(2011)
蟻の階段(2011)
水晶の鼓動(2012)
?空の?(2013)
聖者の凶?(2013)
女神の骨格(2014)
蝶の力?(2015)
雨色の仔羊(2016)
奈落の偶像(2017)
鷹の砦 (2017)

 

- 특수 7 (特?7) 시리즈
特?7 銃?(2014)==>水葬の迷宮 警視?特?7(2017)
死者の盟約 特?7(2016)

 

- 경시청문서수사관 (警視?文書?査官) 시리즈
警視?文書?査官(2015)
永久囚人 警視?文書?査官(2017)
緋色のシグナル 警視?文書?査官エピソ?ド?ゼロ(2018)


- 중범죄취재반 (重犯罪取材班) 早乙女綾香 시리즈
屑の刃 重犯罪取材班?早乙女綾香(2014)
沈?する女たち(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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