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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뛰어난 작품을 썼다는 것은 축복이자 저주인걸까? 계속 비교되네 | - Suspense/Thriller 2019-05-19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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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디렉터스 컷

우타노 쇼고 저/이연승 역
한스미디어 | 2018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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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타노 쇼고의 [벚꽃지는 계절에 그대를 그리워하네]가 워낙에 인상적인지라, 대개 다 다른 작품들을 잡고선 조금씩 실망을 하는듯하다. 뭐 나도 그렇고. 그의 다른 작품들도 평균이상은 하는데, 그러니까 이건 작가에게 있어 축복이자 저주인건가..ㅎㅎ

 

작가의 최근작인 이 작품에서 작가는 한국어판 서문에, 본격미스테리가 아닌 현란한 이야기 흐름을 보여주는 서스펜스를 그리고 싶었다...고 말하지만, 음, 서스펜스 (=긴장, 소름)은 아니다. 현란하...기보다는 쭉 이야기가 한방향으로 흐르고 있고.

 

내용은 정말 바로 요즘의 방송, 인터넷방송, SNS의 문제를 다루고 있다. 그런데 뭐랄까, 음 따로잡는다는 식이지 히가시노 게이고 식의 미리 앞서치고 나가는 식은 아닌지라...

 

구노스케 고타로, 고스케 나나, 오리타 유코, 이시하마 스미야, 하마사키 네코 등은 여러군데에서 트러블을 일으키고 이를 녹화하여 방송에 파는 일당으로 보인다. 읽다보면 그들의 나이에 헉 하고 (음, [벚꽃..] 생각나네) 놀라지만, 나이도 먹을만치 먹는 이들은 실상 방송국의 외주프로그램제작자에서 일하는 하세미 준야와 연관되어있다. 하루 20시간 근무의 하청업체 하세미는 이슈가 될만한 것들을 찾아내기 힘드니까, 어릴적 자신에게 빚을 진 구노스케 일당을 이용해 이슈를 만들어내고 이를 발견한 것처럼 방송에 이용한다.

 

한편, 가와시마 모토키는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자신을 부양해온 어머니가 일자리를 그만둬서 미용사보조로 그녀를 부양한다. 미용사가 되고싶어하지만, 재능도 요령도 없는 그를 미용실 직원들은 놀려먹고 이용한다. 가족부양의 의무와 미용사의 꿈으로 가와시마는 꾹참고 분노를 팔로워0인 트위터레서 표출하고 있다. 그러던 어느날 귀가전철안에서 그는 의도치않게 가위로 사람을 찌르게 되고 이는 결국 죽음, 즉 살인자가 되고 만다. 하지만 이는 그에게 있어 분노표출의 시작이 되었고....

 

최근에 일본 트위터를 달군 것은, 엄마의 개학대를 고발하는 어떤 딸의 동영상. 사람들은 이를 추적해서 가해자를 특정하여 사진과 이름까지 밝혀낸다. 결국 개는 보호치료에 들어갔지만, 가해자의 신상, 직업, 주소까지 특정하는 것은.. 또한, 아르바이트하는 곳에서 음식을 가지고 장난치던 이들 또한 얼굴사진, 졸업학교까지 밝혀지고... 방송보다 SNS를 통한 응징이 더 빠르고 신속했다. 하지만, 버닝선안에서의 범죄를 이야기하며 피해자들 동영상을 돌려보며 가해자를 욕하는 것은 과연 정의로운 것일까. 말로는 정의를 이야기하면서 피해사실을 소비하는 것은 또다른 가해일 뿐. 그렇다고 방송또한 객관적이지 않다. 오늘은 또 어디선가 여경대처방법이 터지면서 이에 대한 방송국의 편집본까지 문제가 터지던데.

 

유투브와 SNS는 방송보다 더 낮은 제재와 더 빠른 확산속력을 가졌을뿐, 이용하는 이들의 도덕심은 이런 기술진화에 따라 더 개선되지는 않는다. 아니, 이렇게 기술이 빨라질 수록 사람들은 다시 그 시스템 안에서의 도적적인 행동의 지표를 다시 생각해보고 확인해야 한다.

 

중견작가답게 문장은 쑥쑥 읽히고 재미는 있고, 전달되는 주제도 중요하다. 다만, 의도했던 서스펜스는 그닥이었고... (그러나 작가바람대로 서스펜스 카테고리에 넣었다)

 

 

 

 

p.s: 1) 쥐 자 (子)가 네로 읽히면 이 사람 이름은 子子인걸까 하고 있는 와중에, 



이걸 보았다. 子자가 6개씩, 12개 (오른쪽 위부터 읽는다)인 이 문장은 어떻게 읽는 것일까. 하는 일본의 말장난 (https://ja.m.wikipedia.org/wiki/%E8%A8%80%E8%91%89%E9%81%8A%E3%81%B3)중 유명한 것이다.



子子는 네코, 시시= 발음상 시시는 사자lion 

 고양이새끼는 새끼고양이 사자새끼는 새끼사자


재밌다. 


2)우타노 쇼고 (歌野晶吾)

 

- 시나노 조지 (信濃?二) 시리즈

1988 長い家の殺人 긴집의 살인    밀실트릭치곤 난이도 '하', 개연성 '중', 인물매력도 '중'

1989 白い家の殺人 흰집의 살인    그닥 공정하지도 그닥 인상적이지도...

1989 動く家の殺人움직이는 집의 살인    역시.. 내가 감탄했던 우타노 쇼고가 빛나기 시작한다

1999 放浪探偵と七つの殺人 방랑탐정과 일곱개의 살인 방랑탐정 시나노 조지 사건집

  

- 밀실살인게임 (密室殺人ゲ?ム) 시리즈

2007 密室殺人ゲ?ム王手飛車取り 밀실살인게임 

2009 密室殺人ゲ?ム2.0 밀실살인게임 2.0 

2011 密室殺人ゲ?ム?マニアックス밀실살인게임 매니악스  

 

- 마이다 히토미 (舞田ひとみ) 시리즈

2007 舞田ひとみ11?、ダンスときどき探偵 마이다 히토미 11세, 댄스 때때로 탐정 카타야마 형사에게 삼색고양이 홈즈가 있다면, 여긴 히토미 (마이다 히토미 시리즈 #1)

2010 舞田ひとみ14?、放課後ときどき探偵 마이다 히토미 14세, 방과 후 때때로 탐정 귀여움은 시니컬함으로 바뀌고 난 김이 빠지고 (마이다 히토미 시리즈 #2)

2012 コモリと子守り 


- 시리즈외


1990 ガラス張りの誘拐

1991 死?を買う男 시체를 사는 남자 (세번의 반전 끝에 드러난 진실)

1992 さらわれたい女 납치당하고 싶은 여자 (귀엽군)

1995 ROMMY そして歌?が?った

1996 正月十一日、鏡殺し

1998 ブ?ドゥ??チャイルド

2000 安達ヶ原の鬼密室

2000 生存者、一名

2002 세상의 끝, 혹은 시작 世界の終わり、あるいは始まり

2002 館という名の?園で

 2003 葉?の季節に君を想うということ벚꽃지는 계절에 그대를 그리워하네 (끝까지 방심하지 말지어니...) 이 미스터리가 대단해 1위, 본격 미스터리 베스트 10의 1위, 일본추리작가협회상, 본격미스테리상 수상

2003 家守 우리집에 놀러오세요 다섯가지, 집의 밀실살인

2004 ジェシカが?け?けた七年間について

2004 魔王城殺人事件

2005 女王?と私 여왕님과 나

2005 そして名探偵は生まれた 그리고 명탐정이 태어났다 (귀엽고, 짜증나고, 안쓰러운 밀실추리소극 3편)

2007 ハッピ?エンドにさよならを 해피엔드에 안녕을 (읽은이의 허를 치는 엔딩의 단편들)

2009 절망노트 絶望ノ?ト

2011 春から夏、やがて冬 봄에서 여름, 이윽고 겨울 오해해서 미안해

2014 ずっとあなたが好きでした 늘 그대를 사랑했습니다 

2016 Dの殺人事件、まことに恐ろしきは

2017 ディレクタ?ズ?カッ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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